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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8 18:01
1월 이후로 스2를 못하는 상황이라 그 이후 패치를 못 겪어봐서 드리는 질문인데
복구와 이어하기의 차이점을 본문 읽었는데도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ㅡㅡ;;;
13/05/18 18:02
그냥 간단하게 똑같습니다.
리플레이 이어하기로하면 게임에 들어온 A.B선수가 나머지 상황을 다 볼수밖에없습니다. 근데 복구하기 기능을하면 바로 그시점에서 게임이 시작되기때문에 아무 문제가없죠.
13/05/18 18:09
아하.....
왜 그랬을까요;;;;;;; 근데 복구 모드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맵이 베넷에 돌아다니니 바로 확인 가능하지 않나요? 구라인지 아닌지..
13/05/18 18:03
복구하기를 하면 특정 시간대로 바로 갑니다.
물론 플레이어를 따로 지정할 수도 있고, 그 선수가 특정 시점부터 바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죠. 이어하기는 처음부터 리플레이를 보면서 특정 시점에 플레이어에게 조종권한을 주는 방식입니다. 온풍신께서 오셨을 때는 복구하기를 써야지 이어하기를 쓰면 안됩니다.
13/05/18 18:04
복구하기를 하면 선수들이 게임 중단 된 시점으로 방에 들어가서 시작을 할 수 있구요.
이어하기로 하면 리플레이를 보다가 특정 시점에서 이어하기 기능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일단 리플레이를 보기 시작해야 하니 선수들이 상대방의 빌드나 위치 같은 걸 다 보면서 시작할 수가 있죠. 그래서 그 기능 전에 그 앞부분을 선수들이 못보게 가린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애초에 복구하기로 진행하면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13/05/18 18:08
오늘 이후로 케스파는 제 시선에서 일단 아웃입니다.
더 이상의 희망이없네요. 일단 이번이 두번째라는겁니다. 매우 당황스럽네요. 이토록 무능할수가.. 더욱더 신랄하게 까줘야겠습니다.
13/05/18 18:13
오늘 프로리그를 못봐서 그러는데 케스파가 또 무슨 실수를 저지른 모양인가보죠??
본문 내용을 요약해보니 한쪽 PC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겨서 경기를 이어서 해야 되는데 리플레이 복구하기로 해야 되는 걸 리플레이 이어하기로 해서 문제가 된 걸로 정리가 됩니다. 맞나요?
13/05/18 18:15
그나마 거기서 무난하게 진행됐다면 다행이죠.
리플레이 이어하기하다가 선수가 상대진영봤다고 경기 무효화하고 재경기 진행했습니다. 무능함의 끝을 보여줬죠
13/05/18 18:17
작년 티빙스타리그 8강전에서 어이없는 이유로 재경기를 진행한 그 분이 생각이 나는군요.......
물론 오늘 일은 그 분과는 관련 없겠지만요....
13/05/18 18:14
어차피 이제 우세승 판정할 필요도 없고, 심판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이렇게 무능력함만 보여주면 더더욱이요
뭐 심판이 몇백경기 심판 봤다 이런게 나오던데, 그렇게 많이 해 놓고도 아무런 애정도 없고 이게 있는줄도 모르는듯한 행동 하면 정말이지.. 차라리 전직 프로게이머들 시키는게 훨씬 낫겠네요 심판 분들 원래 뭐 하시는 분들이셨죠?
13/05/18 18:19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32488&db=interview
○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다음 경기에서도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 이어하기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앞으로는 이런 것에 대한 프로세스가 제대로 확립됐으면 좋겠어요” 가을이횽이 인터뷰로도 언급했군요... 정말 욕먹던 시절이 그리워서 그러는지...
13/05/18 18:42
해변킴 스타리그 결승전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서 복원 기능으로 게임을 이어하기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선수들의 화면 지정이 풀려버리는 버그가 있었죠. 별다른 언급은 없었지만, 복원 기능을 사용했을 때 발생될 수 있는 버그를 우려해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확히 알려면 협회측에서 왜 복원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알려주셔야겠죠 ~_~)
13/05/18 18:58
저도 저번에 해변킴 스타리그에서 복구기능 사용한게 생각나네요.
근데 화면지정이 풀린다고해도 선수들은 경기 복구하자마자 5초안에 화면지정 다시 가능하지않나요? 크게 문제될꺼는 없는거같은데~ 제가 스2에서 화면지정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13/05/18 19:00
지금까지의 선례로 봤을때 케스파가 그 이유때문에 일부러 이어하기를 했을 가능성은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라고 봅니다.
13/05/18 19:04
제 생각에도 기능을 모르는거 같네요. 군심에서 새로 생긴 경기복원하기 기능이 리플레이 틀다가 그 시점에서 복구하는걸로 알고있을수도있고요 -_-
해설자들이 좀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이미 지난일이니..
13/05/18 19:21
아직도 그 버그가 있나요? 방금 해보니까 화면지정까지 그대로 살아있던데요..
전에는 화면지정은 풀렸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괜찮네요..
13/05/18 19:05
예전에 군심 초창기때 복구기능이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일단 사용을 안한다고 프로리그였는지 온겜이었는지 얘기했었던 거 같은데요.. 그 뒤로 패치로 해결이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지만요. 해결이 됐는데 안쓴거면 까야죠.
13/05/18 19:15
해변김 스타리그 당시에도 김정민해설이 처음에 저 둘을 헷갈려서 실수로 리플레이 이어가기를 했었죠.
안준영 해설 말 듣고 방 다시 팠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 때야 군심나온지 며칠 안 됐을때라 그럴수도 있었는데 지금 몰라서 못 쓴거면...
13/05/18 19:25
저번에 박진영선수의 경기중단요청이 받아들이지 않은 사건도 있었고
케스파 정신 못차렸어요 아직 사실 케스파가 꼭 사건을 터트리고 나면 '이제 괜찮지 않느냐.' 라는 소리 일부 스타 팬분들로부터 자주 듣는데.. 솔직히 정신 못차립니다 그때도 어영부영 넘어갔죠
13/05/18 20:04
정말 답답하네요 솔직히 왠만큼 멍청하지 않으면 두번이나 실수할 일은 없지 않나요?
게임 기능도 제대로 파악 못한 상태에서 프로스포츠 규정을 만들고 심판을 본다니 참.... 이렇게 엉성하게 운영하니 프로게이밍이 오락질하는거랑 뭐가 다르냐는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겁니다 대체 제대로 하는일이 뭔지, 정말 월급이 아까운거 같아요. 밥값도 못하는 사람들 같으니....
13/05/18 22:32
현재 규정에는 비록 '게임복구 혹은 이어하기 사용'으로 명시되어있습니다만..
위에서 kimbilly님께서 언급하신 대로 '게임복구'시에는 화면지정이 풀리는 버그가 있기 때문에 실제 대회에서는 이어하기를 통해 경기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화면지정이 풀리는 버그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겠느냐..라고 하시겠지만 보통 경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각 구단의 합의하에 정해진 지침을 사용하기 마련이지요. 현재 경기 재개 프로세스는 [옵저버가 방 개설 -> 양선수 초대 -> 리플재생과 동시에 양 선수는 본인진영을 띄워놓은 상태로 모니터 off -> 심판이 지정하는 시점에서 이어하기 준비 -> 양선수 모니터 on -> 3, 2, 1 Start!] 인것으로 알고있는데. 선수가 리플레이 재생화면을 본 상황이라면 이는 양선수 모니터 off 지시를 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지 않았나 추측되네요. (현장에 있었던게 아니니 확실하진 않지만요) 협회가 비판받아야할 문제는 경기복구기능이 아닌 이어하기기능을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경기재개 프로세스에서 특정 항목을 누락했다는 점이 아닐까요. 물론 잘못했다는건 변함없지만요.
13/05/18 23:04
예. 현재 게임복구 기능에는 화면지정이 풀리거나 아예 두 선수의 진영이 바뀌어버리는 버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법 높은 확률로 발생합니다.
아마 이 때문인 것 같네요.
13/05/19 08:25
이게 아주아주 웃긴게
곰tv만 해도 복구하기 기능으로 이어한게 5번이나되는데 단 한번도 오류가 없었습니다.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곰tv는 오류를 알고도 기능을 사용한 바보인가요? 케스파가 바보인가요?
13/05/19 08:38
버그가 발생하는건 사실인것 같고 케스파 역시 이부분을 알고 있었다면 그건 그냥 선택의 문제죠
곰티비는 버그를 고려하더라도 복구모드를 쓰는거고 케스파는 그 부분을 배제하고싶어 이어하기모드를 사용하는 거겠고요 (규정에 명시까지 한걸보면 모르는건 아니라고 봐야죠) 이 상황에선 어떤 단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욕먹을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바보라고 부를것도 아니고요 받아들이기가 힘드신건 케스파에 대한 불신이나 감정문제가 있으신거 아닐까요? 상황만 보자면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뿐이지 모드선택에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
13/05/19 08:42
해외대회 곰tv 그 어느곳에서도 리플레이 이어하기 하는곳은 없습니다.
복구하기로 오류난적도 없구요. 왜 케스파만 그러냐는 거죠? 케스파는 무슨 신성한곳입니까? 왜 항상 따로 놀려고하나요? 케스파가 왜 욕먹는건지 아직도 모르시나요? 케스파에 대한 불신이요? 맞습니다 전 케스파를 믿지않습니다.
13/05/19 08:47
이유없이 케스파만 다른 선택을 한다면 비판받을만한 지점이 있겠지만
이번건에 관해선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부대지정이 풀리는 버그가 발생하는걸 인정 안하시는건가요? 그것만 인정하신다면 그건 어느모드로 선택하느냐는 문제지 욕먹을 문제는 아니죠;; 또 그걸 인정하신가면 지금 하시는 말씀들은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겠죠
13/05/19 08:56
수많은 해외대회 곰tv도 복구모드로 현재 사용하고있습니다.
단 한번의 오류도 없었구요, 이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혹여나 낮은 확률이지만 부대지정이 풀린다면 다시 하면되는겁니다. 아주아주 간단한건데 이기능을 버리고 어리석은 방식으로 할필요는 전혀없는거죠. 이것이 케스파가 욕먹을 짓을 한거라고 생각됩니다.
13/05/19 08:59
해변김 스타리그에서 부대지정이 풀리는 오류가 있었구요
그 오류로 인해서 복구모드보단 이어하기를 선택 '할수도' 있는 문제죠 그리고 엘더스크롤님도 외국대회나 gsl의 예를 드셨을 뿐이지 어느정도의 확률로 오류가 나는지 모르고 계십니다 이런식의 비판은 조금 성급하신거죠 그리고 부대지정이 간단한 문제가 아닐수도 있고 경기가 후반으로 가고 부대지정이 복잡하다면 유닛이나 건물 부대지정이 바뀌거나 흘릴수도 있는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죠 부대지정이 풀리는 문제가 아주아주 간단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13/05/19 09:02
오류가 난다고해도 다시 복구모드로 하면 해결된다니깐요..
이어하기 할 필요가 전혀없습니다. 지금 상황은 케스파 혼자 삽질하고있는거지 다른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13/05/19 09:07
크크 이어하기 하다가 어제 결국 재경기 한거군요?
차라리 그럴바에 복구하기를 쓰겠습니다. 케스파의 뻘짓이 맞는겁니다 이건. 아니 곰tv 전세계 모든대회에서 복구하기 아무 문제없이 쓰고있는데 왜 케스파만 혼자 유별이냐 그거죠.
13/05/19 09:12
크크 그러니까 이건 과정의 실수지 선택의 실수는 아니라는거죠
팩트만 정리해 드리면 엘더스크롤님이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케스파의 무지로 이런일이 벌어진건 아니고요 (규정에 있으니까요) 해변김 스타리그에서 나온것처럼 복구하기모드로 플레이하면 부대지정이 풀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복구하기보단 이어하기 모드를 쓰는겁니다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잖아요 gsl이나 해외대회가 복구모드를 쓰면 이어하기 모드를 쓰면 안되는건가요? 그게 그렇게 비판받을만한 일인가요? 이건에 대한 비판은 과정에 대한 비판으로 충분합니다
13/05/19 10:31
제가 하는 말은 왜 멀쩡한 기능 내버려두고 '기능에 어떠한 불만도 블리자드에게 제기하지 않은 채' 괜히 불편을 감수하냐는 말입니다.
해변김 스타리그에서 버그가 나왔고, 프로리그 연습이나 프로리그 도중에도 버그가 나왔다면 블리자드에게 최소한 리포트는 남겼어야죠. 그런것도 없이 무작정 안된다고 기능을 안쓴다는건 좀 아니죠.
13/05/19 10:35
그 문제는 이문제랑 따로 논의해야죠
지금 문제되는건 이 상황에서 이어하기로 플레이하는게 마땅한건가 하는 문제니까요 복구하기로 인한 오류가 발생한적이 있고 이어하기로 경기를 재개한게 잘못된건 아니라는거죠
13/05/19 10:40
복구하기에 버그가 아직도 있나요? 최근 버그인 정제소 버그도 고쳐진걸로 아는데..
그리고 혹시라도 버그가 있으면 다시 복구하는게 일반적인 판단 아닐까요 아니면 복구 실패 -> 복구2회 시도 -> 이어하기 식으로 쓰라고 준걸 제대로 활용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13/05/19 11:07
또 혹시 나올지 모르는 버그를 생각해 복구모드를 포기할 정도로 주도면밀했다는게 맞다면...
그 이어하기 모드로 하는 진행도 매끄러웠어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을 해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남들과는 다르게 행동할려면, 일처리는 제대로해야 욕을 먹지 않죠.
13/05/19 17:27
버그문제네요
이어하기를 하는 도중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문제지 이어하기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네요 본문도 좀 추가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13/05/19 21:59
이게 말도안되는거죠.
욕먹어도 이상할거없네요. 로비맵때문에 복원기능을 쓰지않는다?? 나참 어이가없어서. 이거 규정 정해놓은 인간을 징계때려야할거같네요. 어쩐지 곰tv를 비롯해 전세계 모든 대회에서 복구하기로 문제 없이 쓰고 있는데 왜 케스파만 이어하기를 쓰느냐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의문점이 풀리는군요. 답은 간단합니다. 블리자드가 해결할때까지는 로비맵을 안쓰면 되는겁니다. 도대체 왜 케스파는 욕을 사서 먹는건지 도대체 이해를 할수가없습니다. 가끔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욕안먹고도 잘할수있는데 왜 욕먹을 일을 찾아서 힘들게 하는건지..
13/05/19 17:01
한국e스포츠협회, 8게임단과 삼성전자 경기 운영과 관련한 입장 발표
- 어제 진행된 프로리그 경기에서 복원 기능 대신 이어하기를 사용함으로써 발생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 https://cdn.pgr21.com/pb/pb.php?id=gamenews&no=5351 에서 확인 하시면 됩니다.
13/05/20 00:20
굳이 로비맵 문제가 아니더라도 프로리그에서 이어하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추측할수있습니다.
[복구하기 사용시 -> 프로세스에 100% 일치하게 실시해도 버그로 인해 일을 두번 세번 하게될 가능성이 있음.] [이어하기 사용시 -> 프로세스에 100% 일치하게 실시하면 아무 문제없이 경기 재개 가능.] 프로세스대로 제대로만 진행하면 확실하게 한번만으로 경기를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두고 위험부담을 안고가고 싶지 않다는 이유겠지요? 또한, 실제 TV 전파를 타고 진행되고 있으며 방송사와 경기주관사(이 경우는 협회겠지요)가 분리되어있는 프로리그의 특성을 감안해봐야겠지요. 온게임넷과 SPOTV는 자책사유가 아닌 문제로 인해 경기 지연이 발생하는 것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그럴수밖에 없겠지요 자체적으로 컨트롤이 되는 부분이 아닐테니..) 만약 게임복구기능을 사용했는데 버그가 발생하여 다시 재진행을 하게되어 발생하는 시간 손해에 대해 방송사에서 [이어하기는 프로세스대로만 하면 시간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데 케스파에서 게임복구를 쓰자 그래서 우리가 시간 손해를 보게 됐잖아요.]라고 하면 케스파 입장에선 할말이 없어질겁니다. 그러나 곰TV의 경우 좀 얘기가 다르겠지요, 실제 경기를 운영하는 주체와 방송사가 사실상 같은 곳이기 때문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든 자책사유에 해당되니 만큼 협회-방송사간의 관계의 예시처럼 불편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겠지요. (에휴 뭐 우리가 잘못했는데 어쩌겠어..같은?) 이어하기를 사용할경우 프로세스대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부담을 안고가야겠지만, 이는 심판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한다면 예방할수 있는 문제겠지요. (물론 이어하기에 버그가 있으면 어떡하냐 라는 이의가 들어온다면 할말이 없어집니다만..) 반면 게임복구로 인해 발생할수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협회차원에서는 예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방할 방법이라고 해봐야 지속적인 버그리포팅밖에 없으니까요..) 으음..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13/05/20 00:45
문제는 그 프로세스라는게 예전부터 그 신뢰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에 있죠.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게 증명되었고요. 과정 자체도, 중간과정이 더 복잡하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리죠. 그리고 문제 발생시 벌어지는 사태의 크기가 다른 거 같습니다. 복구하기는 문제가 생기면 그냥 다시 하면 되지만 이어하기는 문제가 생기면 그냥 재경기를 해야합니다. 사태의 크기가 다르죠. 둘다 100%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그렇다면 인재의 여지가 있는 이어하기가 리스크가 더 크다고봅니다. 정작 케스파의 해명에 의하면 이어하기로 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로비맵 사용 때문인데, 로비맵에 뭔가 특별한게 있는게 아닌이상 애초에 굳이 문제가 있는 걸 사용해야 했나 싶네요. 쉽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왜 발벗고 나서서 어렵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13/05/20 01:07
으음..'로비맵 사용'부분과 엮어서 함께 생각해보니 이건 어떨까 싶네요.
'방송으로 시청자에게 매끄럽게 보여지는것'을 중요시 한다면 어느정도 맞아떨어지지 않나 싶어 적어보면.. 경기복구나 이어하기, 어떤 방식을 사용하더라도 경기가 중단되었다 다시 재개되면 방송사로서는 경기화면을 내보내야 한다는 상황을 전제로 깔았을때, 경기복구 기능의 버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경기 재개 이후에 드러나기때문에 방송의 맥이 끊길수밖에 없겠지만, (문제가 발생된게 확인되면 어떤 조치를 취하건 경기를 일단 다시 중단할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이어하기 기능의 경우 일단 프로세스만 맞아 떨어진다면(신뢰성문제는...더더욱 노력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겠지요?) 경기 재개 이후에 다시 동일 사유로 인해 경기를 중단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테니......가 아닐까요? 로비맵 사용 역시 협회 입장이나 방송사 입장이나 보기싫은(이라고 느끼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로딩화면이 나가는것 보다는 경기 시작지시 전에 사전로딩을 마치고, 우리 MC용준께서 "경기~시작합니다!"라고 하자마자 바로 선수 진영이 나가는게 훨씬 보기 좋으니까-라는 이유나, 경기시작 누른 후에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는 시간까지의 딜레이가 일정치 않아서 로딩창 보고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뙇! 하고 경기 화면이 뜨면 반응을 늦게할수도 있으니..사용하고 있는게 아닐까 한데.. (로딩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로딩화면이 방송에 자주 노출되면 PC나 회선문제가 아니냐..라는 논란이 생길수도 있고, 스2 서버상태가 안좋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니까 그런게 아닐까..싶기도 하네요.) 이어하기를 사용하는 이유도 위에서 추측해본 로비맵 사용이유와 같이 '회색화면이 자주나오면 보기 안좋잖아, 한번 나온걸로 족하지!'라는 이유라면.... 음..어느정도 맞아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리해보면 '예측범위를 벗어나는게 싫어서'인것같습니다. 로비맵 사용은 예상 외로 로딩이 오래걸리는것이 방송에 보여지거나, 선수가 이로 인해 제때 일꾼을 나누지 못하는게 싫어서- 이어하기 사용은 복구를 썼을때 혹시 경기재개후에 예상치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경기를 중단하는것이 싫어서- 음..이건 어떨까요?
13/05/20 01:15
주최자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기 좋으면 좋겠죠. 그런데 그걸 위한 동기와 과정을 들여다보면 마치 사단장이 앞동산이 거슬리는데 훤하면 보기 좋겠다~ 테크를 보는 거 같아서...
13/05/20 01:20
크크..원래 모든 일이 운영을 위한 '조직'이 생기고 덩치가 커지다보면
그렇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성장통으로서 받아들일수밖에 없는건가봐요. (물론 똑같은 이유가 자꾸 발생한다면 이건 병이니까 치료해야겠지요.) e스포츠와 성장통은 뗄수없는 관계인듯하네요..T^ T
13/05/20 11:21
배틀넷 플레이어 대기방 입장->로딩->게임 시작 이게 일반적인 맵이라면
배틀넷 플레이어 대기방 입장->로딩->로비 입장->게임 시작 이게 로비 맵입니다. 방송 상에서 보여지는 건 로비입장 부터고요. 이미 로딩이 끝난 후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로비 디자인과 함께 로딩 화면이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고 빠르게 시작하는 듯한 연출이 됩니다. 근데 이게 유즈맵 형태라서 복구하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13/05/20 15:37
스1팬들에게 친숙
로딩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카운트 후 바로 방송가능 여러모로 스1에 익숙한 프로리그에 알맞은 방식이죠. 팬들 샤우팅도 다시 그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구요. 쭉 스1 보다가 협회선수들이 넘어가면서 스2로 넘어온 입장에서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스2보는 모두가 스2를 예전부터 본것도 아닐테고 스1팬을 하나라도 더 흡수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일텐데 너무 안좋게만 보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13/05/20 16:01
분명 나쁜 시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들이 만든 로비맵에서 복원하기 사용하게 될 경우 문제를 발생시키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이어하기를 하는데,, 그마저도 프로세스 절차 미숙으로 인해 선수들이 부스에서 고개 돌리고 눈감고 있는 게 좋은 모습은 아니죠..
13/05/20 16:21
그 절차는 한번 문제가 되었으니 보강을 하면 되겠죠. 그리고 복원하기가 문제가 되는것은 블리자드의 책임도 없는건 아니죠. 이 부분은 케스파와 블리자드의 협의를 통해 해결할 문제입니다. 버그를 고치던가, 아니면 게임 자체에 로비맵 기능을 만들어 주던가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물론 케스파가 로비맵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또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허나 무조건 없애라 는 아니죠.
13/05/20 23:26
없어져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선 자신들이 만든 특수맵으로 인한 버그 문제이기도 하고, 굳이 버그문제를 안고 가져가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버그 수정이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고쳐진 후 사용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3/05/20 17:49
오픈시즌부터 수백경기는 넘게 봐 왔지만 기존방식이 방송시작시점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것 같고 시청자들도 불만을 제기한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현시점에서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큰 시스템을 고집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13/05/20 18:07
단점이라고는 단지 복구하기 기능 사용시 문제가 된다 뿐인데, 복구하기 기능 자체를 아직 100%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어하기도 100%는 아닙니다만) 훨씬 크다고 보기에는 애매하죠. 장점은 언급되었다 시피 스타 1 부터 시청하던 팬은 매우 익숙한 방식이라는 것이고요.
13/05/21 00:28
그게 장점인지부터가 솔직히 납득이 안되네요. 로비맵으로 한다고해서 스타2를 보지않던 스타1팬층이 돌아올리 만무한것 같고,
옥션 스타리그만 보더라도 기존의 스타1 스타리그방식으로 진행해서 반응이 좋았던가요? "스타2는 다전제가 어울린다.","GSL방식으로 개편하자"는 여론이 대세였습니다.
13/05/20 19:52
더 까고 싶어도 순화하고 순화해서 이정도입니다.,
케스파는 전과범으로 치면 전과 10범 쯤 되는 악질이기 때문에. 설렁설렁 넘어가서는 절대안됩니다. 제글로 파이어가 안됐다면 이번에도 해명안하고 얼렁뚱땅 넘어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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