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5/14 04:24:40
Name 저퀴
Subject [도타2] 도타2의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에 관한 배경 관련 글이 보여서, 저는 한번 도타2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도타2는 리그 오브 레전드 수준의 자잘한 이야기는 없는 편인데요. 대신 재미있는 요소가 있는데, 이런 저런 설정이나 패러디, 오마쥬 등을 RTS 수준의 다양한 대사로 나타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대사를 유추해보면 생각보다 도타2의 세계가 다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컨카와 파도사냥꾼은 각각 선장과 바다 괴수인만큼 서로 으르렁거리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싸우면 별도의 대사가 튀어나옵니다. 한편 파도사냥꾼은 레벨이 오르면 배고프다는 말을 하는데, 바다 괴수라서 해산물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우리도 먹는 평범한 해산물로 시작해서 레벨이 높아질수록 상어나 고래, 나중에는 바다에 살던 공룡이나 대왕 오징어를 언급합니다.


허스카는 컨셉 자체가 자신의 체력을 소모해서 싸우는 영웅인데, 실제로 배경에서도 자신을 희생시키는 것을 신성하게 여기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뛰어난 전사인 그를 이용하려고 대즐은 그를 부활시키고, 무적에 가까운 힘도 부여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대즐은 아군을 무적으로 만드는 스킬을 가진 영웅입니다. 아무튼 이래서 허스카는 대즐을 싫어합니다.


해골 왕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레오닉 왕에서 출발한 영웅입니다. 그리고 고통의 여왕를 좋아하는데, 고통의 여왕도 좋아하지만, 아쉽다는 대사를 합니다. 이는 고통의 여왕은 정말로 고통을 주는 걸 좋아하는데, 해골 왕은 뼈 밖에 없어서...


도타2에서 여러 패러디 중에서 파이널 판타지 패러디가 꽤 되는데, 가면 무사의 궁극기는 Omnislash로 파이널 판타지7에서 따온거고(그래서 초창기에 이 스킬의 번역명이 초구무신패참이었습니다.), 파멸의 사도의 스킬 또한 그렇습니다.(이건 제가 파이널 판타지에 관심이 없어서 정확히 뭔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암살 기사의 영어명은 템플러 어쌔신입니다. 그리고 스킬에는 사이오닉이 붙은게 있습니다. 아예 워크래프트3 시절에는 대놓고 아이어 출신이라고 설정되어 있던 영웅입니다. 도타2에 와서는 저작권 문제로 사라졌지만 아무튼 간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연관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암살자라서 많은 지식을 가진 영웅을 만나면 꼭 제거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템플러 어쌔신이라는 이름답게, 비밀 단체의 암살자라서요.


트롤 전쟁군주의 대사는 모조리 다 없애버리겠다란 대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같은 아군에게도 뭐라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배경을 보면 자기 밖에 모르는 못된 심보를 가진 영웅이지요. 어떤 단어가 생각나지 않나요? 바로 트롤링입니다.


땜장이는 기계를 다루는 영웅이라서 마법보다 과학 같은 걸 선호하죠. 그래서 마법에 관련된 영웅과 별도의 대사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땜장이, 즉 기계를 다루는 영웅이고, 개발사가 밸브라서 어떤 게임의 주인공의 패러디도 있는데,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그 분이랍니다. 그리고 설정도 하프라이프1의 패러디입니다.(연구하다가 다른 세계의 것을 불러오는 사고가 나서 겨우 살아남습니다.) 무엇보다 영어 성우가 두 캐릭터 모두 맡았습니다.


저격수의 대사 중에서 팀 포트리스2의 스나이퍼의 패러디가 있습니다. 둘 다 같은 저격수니까요.


맹독사와 바이퍼는 둘 다 독을 다루는 영웅이라서 만나면 별도의 대사가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맹독사는 생긴 걸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워크래프트3 시절의 모델이 히드라리스크였습니다. 또 바이퍼를 키운건 퍼그나라서, 퍼그나는 바이퍼에 대해서 별도의 대사가 있습니다.


박쥐 기수의 박쥐는 과일만 먹는 채식이라서 안 위험하답니다. 


외계 침략자의 설정상, 미래를 알고 있는데 그래서 예언과 관련된 영웅을 만나면 한심하게 여깁니다.(잘 알지도 못하면서 예언이니 어쩌니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우스꽝스럽게도 아가님의 홀이란 아이템을 계속 살 때마다 별도의 대사가 있는데, 이 게임에서 아가님의 홀을 두 개씩 갈 일이 없습니다.

혼돈 기사는 약한 핵력(Weak Nuclear Force), 이오는 강한 핵력(Strong Nuclear Force), 빛의 수호자는 전자기력(Electromagnetic Force), 애니그마는 중력(Gravity)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네 영웅은 서로 아군일 때, 별도의 대사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고대 티탄도 위의 네 영웅과 연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티탄은 이걸로 세상을 구원하려 하거든요.


한편 빛의 수호자는 간달프를 패러디한 영웅입니다.(스킬을 보면 영화 3편을 연상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군 영웅이 여성이면 작업을 거는 대사가 있습니다. 심지어 인간이 아닌 여성 영웅에게도 작업을 겁니다. 또 애니그마와 고대 영혼은 서로 라이벌이라서 대사가 있는데,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아무튼 간에 만나면 서로 으르렁거리더군요.


리나란 이름이 익숙하신가요? 리나의 스킬 중에는 라그나 블레이드와 드래곤 슬레이어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에서 따온거죠. 그리고 수정의 여인과 리나는 자매 사이인데, 수정의 여인은 냉기를 다루고 리나는 화염을 다루는 영웅인만큼 서로 욕설을 퍼붓는 사이입니다. 오히려 수정의 여인은 얼음폭군과 친구 사이인데, 얼음폭군 또한 냉기가 컨셉이니까요. 또 얼음폭군은 궁극기 대사가 80가지가 넘는 영웅으로, 이 덕분에 도타2에서 대사가 제일 많은 영웅입니다.

 
도타2의 영웅명은 이름이나 칭호(직업) 중 하나로 불리우는데, 원소술사는 원래 워크래프트3의 블러드 메이지, 정확히는 켈타스에서 따온거라서 원래 이름이 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저작권 문제가 있으므로 그냥 인보커로 표기하는데, 미라나는 인보커를 켈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미라나의 대사 중에는 'Carl, Meet Sagan'이 있습니다. 칼 세이건의 패러디죠. 그리고 원래 모델이 켈타스다 보니까, 자만심으로 가득한 편인데, 마법사 영웅이 원소술사를 해치우면 아주 좋아합니다.


슬라다는 바다에 사는 영웅인데, 그래서 나가 세이렌을 좋아합니다. 노래를 불러달라는 대사도 있고요.(그리고 나가 세이렌은 궁극기가 노래를 불러서 적을 잠재우는 스킬이죠.) 


루빅은 대마법사인데, 자기 아버지도 위대한 마법사였으며 그의 이름은 아가님이었습니다. 그리고 도타2의 아가님의 홀이란 아이템은 그의 아버지가 만든 아이템이고요. 그래서 아가님의 홀을 얻으면 아버지의 물건이란 대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원소술사가 예전에 대마법사란 사실을 알아서 루빅은 그를 대마법사나 켈이라고 부릅니다.


환영 창기사는 환상에 관련된 영웅인만큼, 환상을 만드는 스킬을 가진 영웅을 해치우면 별도의 대사가 나옵니다. 이런건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니까요. 


복수 혼령과 하늘분노 마법사는 같은 종족으로 서로 연인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복수 혼령은 복수만을 생각해서, 하늘분노 마법사는 복수 혼령에게 호의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비사지는 레이저를 부하로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사 중에 레이저에게 일하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오거 마법사하고 자키로는 설정상 연관이 없지만, 별도의 대사가 있습니다. 둘 다 머리가 두 개라서요.


세 영웅은 모두 악마인만큼, 서로 만나면 악마어로 대화합니다. 그런데 그림자 마귀가 나머지 두 영웅을 해치우면 난 너희 부하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원래 그림자 마귀는 두 악마 영웅의 부하였다는 소리가 되죠. 


도끼전사와 흑마법사, 디스럽터는 같은 부족 출신입니다. 그리고 세 영웅은 워크래프트3 때 모델이 각각 그롬 헬스크림, 굴단, 스랄이었던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나무정령 수호자는 영웅이 나무인만큼, 나무와 관련된 영웅들과 관련 대사가 있는데, 벌목꾼은 당연히 싫어하고, 자연의 예언자도 나무를 다루는 영웅(심지어 나무를 소모해서 나무정령을 만들죠.)이라서 뭐라 하는데다가, 아예 도끼 전사에게는 난 네가 무섭지 않다(도끼를 다루니까요.)라고 말합니다. 아예 자키로는 화염과 냉기를 모두 다루는 영웅이라서 기겁하는 대사가 있고요.


도타2의 가장 강력한 크립인 로샨은 상점의 주인의 물건을 훔쳤는데, 이는 로샨을 잡으면 나오는 부활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로샨은 저주를 받게 되는데, 불멸을 얻게 되지만 죽을 때마다 자기가 상인에게서 훔친 물건을 다른 영웅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그리고 로샨의 철자는 Roshan인데,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내셔 남작(바론)의 철자는 Nashor죠. 아나그램입니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자 중 한 명인 구인수가 로샨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이것 말고도 더 많은 요소가 있긴 한데, 제가 다 알진 못하고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도타2 더빙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정말 많았는데, 바로 그 이유가 이렇게 대사가 갖는 영향력이나 재미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저번에 공개된 더빙 영상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영어만이 가능한 언어유희나 번역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한국어 더빙으로는 모두 구현해낼 수는 없겠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14 05:24
수정 아이콘
요즘 도타2를 간간히 해보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처음에 해보고나서는 롤이 더 잘만들었군.. 이라생각했지만 웬걸 도타2는 해볼수록 매력이 느껴집니다.
지금까지의 느낌을 정리해보자면..
롤은 좀더 개인적이라는 느낌일까요. 한명한명 컨트롤하는것이 재미있고
한타라던가 아이템구성이라던가 좀더 체계적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도타는 세세한곳에서 놀랍니다.
챔프 부위별 아이템이라던게 게임내에서 다른 사람들 경기를 관람하는것도 잘되어있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도타의 최고의 장점은
챔피언들의 구성이 아닐까싶습니다. 케릭하나하나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롤은 솔찍히 비슷비슷한 챔피언 구성이 있는반면
도타는 케릭들 디자인이 정말 창의적입니다. 원소술사는 정말. 최고인듯하고
귀염둥이 미포는 어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두케릭은 롤에서도 꼭 보고싶네요
도타에도op챔은 있지만 고인챔은없다는 말이 무었인지 하면할수록 느끼고있네요
13/05/14 06:57
수정 아이콘
둘 다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두 게임의 차이점이라면 도타2가 ARTS란 장르명을 쓰는만큼, 게임 자체가 RTS의 확장, 혹은 하위 장르에 가깝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는 MOBA란 장르명을 쓰는 만큼, 대전 격투의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와우의 투기장도 해당될 수 있겠고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는 어느 쪽이 우월한 것이 아니라, 그저 두 게임의 차이일 뿐인데 간혹 이걸 가지고 어느 한 쪽이 우월하다식의 이야기가 나오면 답답하긴 하더군요.
이호철
13/05/14 07:02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롤짝퉁이네가 제일 스트레스 받더군요 저는.
쿨하게 스루해야된다고 알면서도 빡쳐서 배틀거는거 보면 아직 정신수양이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
13/05/14 09:19
수정 아이콘
장르의 설명을 들으니 좀더 이해가 되네요 제가 느꼇던게 그래서 그렇구나 하는생각도들고..
확실히 롤은 투기장 느낌이 도타2는rts적인 느낌이나요
moba라는 장르는 처음들어보네요
13/05/14 09:47
수정 아이콘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라고 해서 라이엇 게임즈가 붙인 장르명이죠. 다만 저는 이 명칭은 별로라고 생각해서 잘 쓰지 않습니다.
이호철
13/05/14 06:53
수정 아이콘
자주는 못하지만 도타 가끔 같이하실 분 구합니다.
나이트크롤러
13/05/14 07:22
수정 아이콘
으아니!! 내셔가 로샨이였다니!!

야는 야고 가가 가겠고 요놈은 요놈이겠고 하다가 땜장이는 누군지 도무지 감이 안잡혀 구글검색 했더니 팅커군요 허허허 땜장이라 허허허허허
켈모리안
13/05/14 12:54
수정 아이콘
둠의 스킬중에 상대 레벨에 맞춰서 추뎀을 주는 스킬이있습죠. 스킬명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그게 바로 파판시리즈의 청마법중 하나인 '레벨5데스'의 패러디입니다.

스킬레벨과 상대 영웅의 레벨조건(레벨마다 6-5-4-3의 배수적영웅 레벨과 25레벨-만렙- 영웅)이 맞으면 무려 기본데미지+최대체력의 20%(!)라는 어마무시한 추뎀을 날려주죠.
감자튀김
13/05/14 14:05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도타올스타 참 재밌게 했었는데.. 도타2 한번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 점점 미루고있네요
근데 듣는바로 안메 간지가 사라진것 같은데 아..
13/05/14 16:22
수정 아이콘
국내 번역명은 항마사로 설정 자체가 마법사 사냥꾼+수도승이라서 디아블로3의 수도승하고 비슷합니다.
13/05/14 17:09
수정 아이콘
하늘 분노 마법사는 도타 올스타즈에는 없나요?
피닉스 나오기 전에 게임을 안해봐서..
검색해봐도 모르겠네용 흐흐
13/05/14 17:17
수정 아이콘
하늘분노 마법사는 스카이래쓰 메이지입니다. 모델이 드래곤호크 라이더인 영웅일거에요... 최근에 나온 영웅이라서 번역이 이상하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183 [LOL] 시즌4에는 하나의 리그가 더 생겨야 할거 같습니다. [49] 마빠이11134 13/05/15 11134 0
51182 [LOL] 처참하게 패배한 SKT T1. 그리고 눈물을 흘린 래퍼드 [61] 삭제됨11585 13/05/15 11585 0
51180 [LOL] 최고의 비행기 기장.. 플레임의 힘.. [93] Leeka12700 13/05/15 12700 1
51179 [기타] [던스] 던전스트라이커 오픈기념 입문 팁 [25] 재이7129 13/05/15 7129 0
51178 [LOL] 붉은 새에 대한 잡설 [21] 모리아스9849 13/05/15 9849 10
51177 [LOL] [프리뷰]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8강 3회차 간략 프리뷰 [132] 노틸러스10102 13/05/15 10102 4
51176 [LOL] 멘붕하고 적는 롤글 [24] 가을방학10049 13/05/14 10049 1
51174 [스타2]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 밸런스 업데이트 - 2013년 5월 14일 [50] kimbilly12142 13/05/14 12142 1
51173 [LOL] 라인스왑 메타의 해결법? [54] Leeka11935 13/05/14 11935 9
51172 [도타2] 도타2의 세계 [12] 저퀴16491 13/05/14 16491 3
51171 [LOL]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 [23] 눈시BBbr11415 13/05/14 11415 14
51170 [LOL] 최근 메타..... 아니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서 [51] 아이군11028 13/05/13 11028 1
51169 [스타2] 오상직씨는 왜그럴까요?(2) [39] 신규회원212682 13/05/13 12682 3
51168 [스타2] 2013년 5월 둘째주 WP 랭킹 (2013.5.12 기준) - 김민철, Top 10을 향하여 [7] Davi4ever9630 13/05/13 9630 2
51167 [기타] 심시티5 구매만 하시고 버려두셨나요? [26] Syndra17681 13/05/13 17681 0
51166 [LOL] PGR LOL 아마리그 시즌 2 결승영상(+보너스영상) [30] JISOOBOY8890 13/05/12 8890 4
51165 [스타2] [실전영상] 군단의 심장 캠페인 Brutal 난이도 공략 (4, 약속 지점) [23] 캐리어가모함한다13002 13/05/11 13002 8
51164 [LOL] LOL이 팀 게임이기에 느끼는 재미. [26] Leeka11907 13/05/11 11907 3
51163 [기타] [철권] 드디어 오늘입니다!!! [17] 세인10926 13/05/11 10926 1
51162 [LOL] 현재까지 LOL 월드챔피언십 시즌3를 위한 서킷 포인트 현황 [17] G.G10198 13/05/11 10198 0
51161 [LOL] 팀간 상성이란게 정말로 존재하나 봅니다. [22] 아사10130 13/05/11 10130 3
51160 [LOL] 무라마나(를 가장한 카직스와 제이스)와 관련된 두번째글 [27] .Fantasystar.10701 13/05/11 10701 2
51159 [LOL] 졸렬로 얽힌 기막힌 운명.. [48] 레몬맥콜10970 13/05/10 1097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