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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9 12:54
뮤탈 다 죽어도 아랑곳하지않고 쿠션데미지로 일꾼잡으려고 하는게 맞습니다.
패기도 패기지만, 이미 상대방의 앞마당을 마비시켰으므로 거기서 그치지않고 더 가난하게 만들어주겠다는 괜찮은 판단이었죠.
13/03/19 13:18
이승현이 아마추어 고수 시절때가 생각나는군요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엑스피에선 이미 넥스라이프 줄여서 넥라로 유명했었죠 저그가 아주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터별 혹은 그마를 달고 자주 다음팟 개인방송을 통해 와 저그로 저렇게도 플레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프로급 포스를 자주 보여줬었기 때문이죠 여기서 한가지 더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중학생 저학년.... 저는 처음에 나이 듣고 진짜 거짓말인 줄 알았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일부러 거짓말 해서 지금까지 이겨온 상대방들로 하여금 굴욕감을 주려는건가 싶을 정도로요 그런 의심은 들었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면 볼수록 프로가 되기도 전에 팬이 되었었죠 그러나 간간히 들려오는 예선전 참가 소식과 예선전 탈락소식... 응? 이상하다? 시청자에게 보여준 그 포스는 어디갔지? 혹시 그만큼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고도 살벌하고 더 수준급이라는건가? 지금 생각해보면 피지컬과 실력은 강해도 마인드컨트롤이 조금 부족해서 예선전에서 제 실력을 못 발휘했나 싶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재수도 좀 더럽게 없었고요 예선전 낙방시절 얘기 들어보면 테란한테 허무하게 벙커링이나 치즈 당해서 5분도 안 되서 끝나거나 뭐 그런 식으로 말렸다고 들었네요... 어쨌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아마고수시절 개인방송을 통해 가깝게만 느껴졌던 넥라가 이젠 여느 프로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존재가 되다니 참 신기하네요~ P.S: 개인 방송 시절에 내가 마이크 방송해보라고 두세번 (징징대다 싶이) 건의한 적 있었는데 그 의견 수렴하여 동네 마트 가서 헤드폰 사와 진짜로 마이크 방송했던 적 있었던 넥라...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마이크방송 첫방땐 자기도 긴장했는지 조금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더니 게임 중일 땐 자기도 모르게 집중하다보니 얘기는 거의 안 하고 신음소리만 하악하악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그러다가 마이크 방송 익숙해지니까 징징+욕이 자연스럽게 막 튀어 나왔다는.... 근데 그게 귀여워 보였다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진짜!! 치즈!!! 짜증나!! 사기야 사기!!!" <- 막 이러고 크크크크크크
13/03/19 13:22
나이 하니까 생각나는게 셧다운제죠.. 하루속히 개정안이 처리가 되서 프로게이머들이 안심하고 게임을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부모의 동의만있으면 10시 이후에도 게임이 가능합니다.)
13/03/19 13:27
이날 보여준 저그의 플레이는 가히 혁명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지옥불화염차를 상대로 불길을 산개로 피해가며 막아내는 플레이하며.. 땅거미지뢰를 상대로 뮤링이 역대박은 물론이고 광역뎀까지 산개로 피하는 인간성능(?)의 절정을 보여주는 플레이였어요.
13/03/19 13:50
이승현 선수의 패기가 정말 부럽고 대단하더군요. 예전 안준영 해설이 했던 B급저그 멘트에서 들어가면 안되는 상황에서 들어가면서 압살하는 모습이나 이번 결승 이영호 선수와 경기에서 지뢰가 4기 이상 박히고 있는데 거길 그대로 들어가는 모습이나 정말 대단한 배짱과 패기더군요
안준영 해설을 두 번 물(?) 먹인 이승현 선수의 다음대회에서의 성적도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저그의 적은 저그... ㅜㅜ
13/03/19 14:37
자날 10년 후반~11년 초반까지 한창 열심히 했었는데, 래더에서 넥라 선수 어린티가 많이 나긴 했어요 크크 채팅하는게..
만날 때마다 져서 왜 얘만 만나면 이상하게 질까 생각했건만 그는 미친고딩(아니 미친중딩?)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13/03/19 15:05
궁금한게 있는데요.왜 방송에서 보이는 색깔이 블루or레드 2가지 색상밖에 없나요?
제가 알기에는 핑크도 있고 골드도 있고 다양한 색상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유독 블루,레드만 쓰여서 너무 획일한 색상에 질린다랄까? 분명 선수들은 색깔도 자기 취향대로 고르고 게임을 할건데 ob를 통해서 방송에서 임의로 보여주는 색이 단조로워서 특유의 다양성이 사라지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또한,TV와 인터넷 중계로 보는 재미의 체감이 너무나도 큽니다.혈육이 튀기고 육체가 산화되고 기체가 폭발하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가고 등등 다이내믹한 맛의 차이가 상당한지라 흥행을 위해서라도 어떤 식으로든 조치가 있어야지 되겠습니다.
13/03/19 15:10
다른 색을 쓸수는 있지만 가독성을 위해 눈에 쉽게 구별가능한 레드와 블루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교전할때나 미니맵이나 그만큼 보기 쉬운 색이 없습니다. GSL에서도 여러 색을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주가 되는 색은 역시 빨파입니다
13/03/19 15:32
그나저나 진짜 재밌네요 크크 이번 MLG는 시간 때문에 넥라 vs 최폴트밖에 못봤는데, 나중에 천천히 정주행해봐야겠어요. 콜럼버스 이후로 간만에 진짜 재밌어보이는 MLG네요.
13/03/20 18:30
MLG Fall 챔피언쉽과
MLG Winter 챔피언쉽을 연속으로 먹다니요.. 처음인데요.. 16강 8강이 정말 고비였죠 3;2라니.. 그것도 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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