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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4 01:48
공허의 유산이 끝이라면 일단 프로토스는 아이어를 향해 돌진하겠죠. 그렇다면 영혼인 태사다르가...?!
어쨌든 공허의 유산은 레이너도 주인공 중 하나가 될 거 같네요. 프로토스를 작게나마 화해하게 만든 것이(대인배 태사다르와 적대하지 않는 제라툴이 있었지만) 당시 차에 떨어졌던 레이너고, 아이어까지 와서 싸웠으니... 무엇보다 캐리건을 다시 여왕으로 있도록 도와준 제라툴과 다른 프로토스의 갈등이 심해질 거 같은데 그걸 중재해야 하는 게 프로토스의 존경을 받는 이종족 레이너겠죠. 참... 생각해 보니 어마어마하네요 레이너-_- 우주에 있는 최대 저그 군단을 이끄는 캐리건이 애인이고(양) 우주 최고의 기술을 가진 프로토스에게 은인이자 친구이니(질) 게다가 발레리안이 수습을 하고나서 레이너에게 협력하면 당장 큰 규모는 아니겠지만 거대한 테란 집단까지 아군으로 두게 되니. 공허의 유산에서 잘만 풀리면 혼종이 몰려와도 저그 물량, 토스 기술로 쓸어담을 지도...
13/03/14 01:51
노바와 토시의 경우에는 그냥 나오는데 의의를 둔게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도 별 비중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허의 유산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완전히 끝낼게 아니라면 이 둘은 차후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제라툴이 아니라 아르타니스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네요. 첫째로 프로토스가 주인공이라면 프로토스의 대표는 아르타니스고, 반쯤은 농담이긴 하지만 자유의 날개 때 성우가 그 분인지라,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 셜록의 예가 생각나더군요. 둘째로는 제라툴이 이미 자유의 날개 때부터 꽤 자주 등장했고 아예 별도의 임무까지 있었는데, 이는 애시당초 각 이야기(자유의 날개~공허의 유산)의 연결고리를 단단히 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거든요. 어쩌면 전작처럼 스타크래프트2도 그 끝이 애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UED 등에 대해서도 따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도 차후 시리즈의 후속작(굳이 RTS가 아니더라도)에 대한 생각이 없진 않아서일 가능성도 높고요.
13/03/14 01:54
아르타니스가 주인공이면 외골수 프로토스 장로들 때문에 골아파 하는 장면들 많이 나오겠네요...
토스 기준으로 아르타니스는 젊은 지도자니까요..
13/03/14 01:56
그 부분도 이유일 수가 있는게, 제라툴은 모든 프로토스에게 존경 받는 인물로 묘사되죠. 이러면 프로토스 간의 갈등을 묘사하는게 덜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군단의 심장의 분위기로 봐서는 승천하실 가능성도 보입니다...
13/03/14 02:02
그런데 제라툴이 이번 군심의 일로 조금 분열이 생길 수도 있겠어요.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한다는 게 저그를 돕고 다시 여왕을 만든 거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아무리 화합한 프로토스라도 절반은 아이어의 프로토스니... 무엇보다 예언의 내용을 일반 프로토스가 알고 있을까 문제네요. 이한 수정을 받은 게 이종족인 레이너다보니...(이건 또 레이너의 위엄인가-_- 정말 그대로 받아들여서 미래를 바꿨으니...)
13/03/14 02:04
군심에서 자기 말로는 이 일이 끝난 뒤에 죄값을 받으러 간다고 했죠...
어쩌면 공허의 유산 첫 미션은 제라툴의 석고대죄(?)로 시작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3/03/14 01:59
젊다 못해... 여태껏 지도자들 중에서는 그냥 어린 축이겠죠. 대사 클릭하다보면 참아야 한다, 참으니라... 하다가 죽어!!!! 이러는데-_-a 애초부터 무능한 상관들이 즐비했던 게 기존 토스인데 고생 많이 하겠죠. 게다가 이미지도 자날에서는 좀 홀쭉(?)합니다.
근데 아르타니스가 브루드워 이후 자날에서도 그렇고... 테란을, 정확히는 레이너를 어찌 생각할 지 모르겠네요. 제라툴, 태사다르, 셀렌디스처럼 존경과 경의의 대상으로 볼 지, 그저 도와준 한 명의 친구로 볼 지... 그렇게 되면 케리건을 애인 혹은 동료로 두고 있는 레이너와 갈등할 수도 있겠어요. 어쩌면 탈다림 때보다 더 피튀기게 싸울 수도...
13/03/14 02:01
셀렌디스가 아르타니스의 제자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레이너에 대한 호감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제라툴-페닉스 두 영웅의 친구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케리건이 등장하면 어떻게 될까요 크크....
13/03/14 02:04
진짜 그게 문제죠. 브루드워에서 아르타니스는 대놓고 케리건한테 휘둘려지고 동족도 살해당했는데 솔직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을 듯 크크크크
게다가 제라툴-페닉스 두 영웅의 친구인데... 그 중 페닉스를 살해한 게 바로 케리건이다 보니 정말 폭풍이 몰아칠 수도-_-;;; 레이너도 케리건이 다시 여왕이 되니 페닉스 얘기를 했죠.
13/03/14 01:54
"그렇다면 난, 선택을 해야겠군."
자날 엔딩에서 레이너의 이 혼잣말이 스2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명언 같네요. 갈등과 선택. 레이너, 케리건, 제라툴, 타이커스 등등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죠.
13/03/14 03:52
아르타니스 브루드워 마지막 대사가 "for the Protoss will never forget your treachery...we shall be watching you"였죠.
아르타니스는 현재 프로토스의 젊은 지도자로 등극한건 확실하고, 태사다르 신봉자에다가, 생존까지도 자날에서도 확인되었구요. 브루드워 때 케리건이 통수친 전적 때문에 다시 태어나서 달라진 케리건을 완전히 믿지 못하는 아르타니스가 프로토스 생존자를 이끌고 초반 미션 진행하면서 프로토스를 다시 재건하는게 공허의 유산 초중반 스토리가 될 것 같구요. 중반엔 하라는 재건은 안하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방랑자 제라툴에게 정보도 얻어가며 결국 아르타니스는 케리건을 인정하게 되고 후반엔 테란(레이너) + 저그(케리건) + 프로토스(아르타니스&제라툴) 3종족 연합이 힘을 합쳐서 타락한 젤나가(아몬) + 혼종을 타도하는게 블리자드 스토리의 정석적 진행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군심에서 가장 아쉬웠던 인물들로 본문에서처럼 노바와 나루드가 많이 꼽힐 것 같아요. 특히 노바는 자치령(멩스크)의 현재 핵심 전력이자 현역 고스트로 케리건의 완벽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인데 군심에서 거의 다루지 않아서 매우 의아합니다. 공허에서는 좀 비중있게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13/03/14 08:24
우리 호구형 레이너가 공허의 유산에서 왠지 테사다르처럼 죽을 것 같아요
원래 짝 잃은 늙은 노총각은 이런 스토리상에선 장렬히 희생되어야 제맛인지라..ㅠㅠ 케리건 구한답시고 마지막에 당신을 사랑했었소 하며 자신을 불살라 버릴것 같네요.. 그래서 힘겹게 했던 세종족 연합했던게 다시 깨지고 스타3가 나오는 시나리오랄까..
13/03/14 09:24
왠지 케리건은 죽고 노바가 썩시딩할까봐 걱정이네요...
블리자드에서 왕좌는 거의 타락에 의해 계승됬는데 왠지 노바가...칼날여왕을 계승해야하지 않을까요. 케리건은 캐릭터의 생명력이 다한 느낌임니다. 원죄도 많고 너무 오래 살았어요;;
13/03/14 11:16
다크템플러 사가에 나온바로는 아르타니스가 고생이 많다는군요.
장로 한명은 당장 아이어 쳐들어가자고 떽떽거리고 다른 한명은 내가 왜 이런데 나와서 저 암흑기사놈들과 얼굴을 맞대야하는건가라며 시종일관 적대적이고 다른 한명은 무슨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아르타니스가 워낙 젊다보니 장로들한테 큰소리도 못 치고 있다죠.
13/03/14 11:34
다크템플러사가가 브루드워~자유의날개 사이 기간을 다루는 그 소설이던가요?
거기선 제라툴까지 죄책감(저그가 아이어위치를 눈치챌 빌미를 만든점, 족장을 자기손으로 죽인점 등)을 못이겨 히키코모리상태라던데...하 아르타니스ㅠ 그리고 저 장로들이 자날 플토미션에 나오는 우룬, 모한다르 등입니다.
13/03/14 12:47
제가 알기로는 울레자즈는 에밀 나루드(사미르 듀란)처럼 아몬의 하수인에 불과한걸로 알고있는데, 게다가 소설에서 자마라와 함께 수정에 갇힌걸로 나오기때문에 울레자즈가 나올일은 극히 희박하다고 봐요. 최종보스로 등장하는것도, 결국 만악의 원흉?인 아몬이겠죠. 아마도...(그리고 나루드는 죽은게 맞을겁니다. 이후에 아몬이 나와야되는데 나루드가 살아있다고 하면 귀찮아 질거에요 이야기 전개가..)
13/03/14 14:45
나루드 -> narud 거꾸로 하면 duran -> 듀란
이걸로 거의 확신범이 되었고 다른 떡밥들로 인해 동일인물인게 확실하다고 굳어졌습니다. 블쟈에서 스토리로 동일 인물이다라고 밝혔는지는 모르겠네요
13/03/14 16:12
사실 나루드는 천상에서 플레이어들한테 패배하고 떨어진 디아블로가 힘을모으려고 숨어있던놈이었습니다.
케리건한테 진거같지만 사실 져준거고 곧 디아블로의 군대가 우주를 점령하러 올겁니다 그걸 막으려는 프로토스................확장팩 시나리오 입니다... -.-;;;이러면 스토리는 안드로메다로
13/03/15 14:19
케리건이 나루드에게 승리하고 나서 기절한 후 자가라가 케리건을 구해서 돌아오는데 나루드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는것도 있고...
만약 나루드의 시체가 있었으면 아바투르가 씹고 맛보고 즐기고 난리를 쳤을 것 같아요.(스투코프에도 하악하악 거리는데 그를 개조한 본인의 몸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나루드는 살아있을 것 같습니다.
13/03/16 01:09
방금 군심 켐페인 다 깨고 왔습니다. 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스토리는 너무 해피해피라 오히려 뭔가 조금 아쉽네요... 크크 찝찝한 엔딩보다야 낫다지만, 그래도 너무 끝이 밝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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