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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3 00:31:33
Name 진리는나의빛
Subject [스타2] 군심 출시를 보면서.. 부제 : 굿바이 공성전차
오늘 군단의 심장이 오픈했네요.

2010년 하반기부터 자유의 날개를 5000판 넘게 플레이한 나름 헤비유저로써 감회가 새롭습니다.

자유의 날개가 오픈한 시절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네요. 게임 내적으로는 불곰사기 밴시사기. 날빌 오아시스(...)

외적으로는 기사도연승전과 오픈시즌 2에서 이정훈선수와 한준선수의 혈전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의 매치업이 기억납니다.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추억이 있지만 분량 관계상 하략합니다.

3년간 리그 흥행을 위해서 힘써주신 곰TV관계자와 박대만해설 안준영해설 기사도해설 채정원팀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안준영해설의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솔직히 어제 저희 클랜원이 군심 런칭을 할 때 올려준 사진을 보면서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 흥행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영호 선수와 이승현 선수의 혈전이 제 지인들에게 간간히 회자되는걸 보면서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이 두 선수들에게도 진심어린 감사를 표합니다.



제가 위에 적은 5000판 중에서 4900판 이상은 테란으로 플레이한 경기입니다.

브루드워부터 자유의 날개까지 뼈속까지 테란유저인 저의 입장에서 어제 경기에서 딱 하나 실망스런 점이 있었습니다.

부제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전차가 쓰이지를 않았습니다. 그 경기만 안나오는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흑구름이라는 스킬을 보아하니..

전차의 운명은 토스전의 그것과 비슷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전차를 테란의 상징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테테전 테저전 테프전에 모두 쓰이고 공성모드라는 독특한 기술로 인해서 수 없이 많은 명경기를 만든 일등 공신이 탱크이기 때문이죠.

그나마 브루드워와 자유의 날개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여준게 테저전이였는데.. 이마저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남은건  테테전의 전차이지만 테테전의 전차도 스1의 위상에 비하면 불곰의 존재 때문에 많이 약화되었다고 봅니다.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가면서 게임 스타일 면에서 브루드워와 완전히 작별을 고한 것이 다행이면서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합니다. ㅠ

PS  생각해보니 저저전이 뮤탈싸움으로 회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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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야지
13/03/13 00:45
수정 아이콘
스1에서 탱크 조이기가 참 짜증났엇는데 그게 사라지나보군요..
진리는나의빛
13/03/13 00:52
수정 아이콘
전차가 많이 쌓여도 우습게 뚫어버리는게 요즘 저그 토스입니다.
써니티파니
13/03/13 03:06
수정 아이콘
임무를 마치러 돌아왔다!
곡물처리용군락
13/03/13 10:42
수정 아이콘
내 목숨을 아이유...아니 아이어에!
가루맨
13/03/13 01: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살모사의 흑구름이 공성전차의 완벽한 천적임은 분명하지만, 향후 프로들의 연구와 개발사의 패치를 기다려 보고 논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워크초짜
13/03/13 01:08
수정 아이콘
테테전에서는 공성전차 많이 보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극제 해병보다 공성전차가 떠억하니....
오크의심장
13/03/13 01:12
수정 아이콘
군수공장은 여전히 감시공장이겠군요.
메카닉 좀 쓰게해주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3/13 02:24
수정 아이콘
군심 오프닝 보면 드래프트 퉁퉁포 쏘던데 그거 도입되면 좀 좋을까여?
13/03/13 09:29
수정 아이콘
공성전차 돌격 모드 화력으로는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라서 안 쓸 것 같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3/03/13 05:16
수정 아이콘
프로들의 적응과는 상관 없이 공성 전차의 공성모드에 살모사가 워낙 완벽한 카운터여서 쓰이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구름이 너프되거나 살모사가 흑구름을 쓰는 것 자체를 봉쇄하는 전술이 나와야 하는데, 후자는 어렵다고 봅니다.
광개토태왕
13/03/13 07:02
수정 아이콘
유령의 EMP를 절묘하게 사용한다면 어느정도는 가능할것 같군요..
진리는나의빛
13/03/13 07:18
수정 아이콘
저격이 롤백되지 않은다면 무리수..
먼지가 되어
13/03/13 07:57
수정 아이콘
그러면 살모사가 사장되니 답이없..
13/03/13 08:52
수정 아이콘
살모사 사이오닉유닛 아닌가요?
피통이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퇴하십시오
13/03/13 09:29
수정 아이콘
살모사는 사이오닉이라 저격에 취약합니다
13/03/13 09:3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어차피 살모사는 흡수가 있어서 테란이 다수 유령을 뽑는 도중에 에너지를 모으는 때라면 저그는 이미 에너지 가득 채운 살모사가 완성되어서 옵니다. 설사 EMP 탄환으로 몇번 물리친다 해도, 이후 에너지 재충원에서 상대가 안 되고요.

P.S : 그리고 아예 포자 촉수나 가시 촉수를 데리고 다니면서 전진 흡수를 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swordfish
13/03/13 09:53
수정 아이콘
옛날 디파일러를 생각하면 큰일 아니라고 봤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디파일러 때는 스플레쉬라도 기대 했지만 흑구름은 아예 바보로 만드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3/03/13 10:4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건 정작 다른유닛들에게는 큰일이 아닌데 유독 공성전차에게는 극상이더군요
진리는나의빛
13/03/13 11:2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니까 흑구름 속에 있는 유닛들을 뒤로 빼지 않고 어택땅을 시키면 공격하기 위해서 앞으로 뛰어가더라구요?;;
Uncertainty
13/03/13 10:30
수정 아이콘
테저전의 전선 유지는 지뢰가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테프, 테테전에서는 자날보다 더 쓰일 것 같습니다.

자유의 날개 때는 해불-해탱-메카-선수들 선택정도로 테테전이 변화했는데, 군심의 테테전은 메카닉이 더 쓰일 것 같고(화기병 너프로 바이오닉으로도 메카닉을 잡을 수 있긴 하지만), 테프전 역시 연승전에서 몇 번 나온 탱크 중심의 메카닉이 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흐콰한다
13/03/13 15:47
수정 아이콘
굿바이 감염충 아닌가요ㅠ?
곡물처리용군락
13/03/13 20:27
수정 아이콘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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