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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4 19:48:57
Name 워크초짜
Subject 12월과 2013년을 지켜보는 재미 : 이동녕에게 남은 마지막 퍼즐 GSL....


2011년 테란의 왕을 4강에서 잡고 결승에서 거짓말 같이 패배를 했었던 소년...

최고령 게이머인 임재덕, 동래구 박수호와 함께 그는 저그의 군단을 이끄는 작지만 누구보다도 용맹한 심장이었습니다...

2012년 GSL S1 박수호의 우승...
2012년 GSL S4 이승현의 우승...
2012년 GSL S5 권태훈의 우승...

국내에서 그가 GSL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은 2013년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2012년에 이룬 커리어는 정말 대단합니다...

2012 MLG 서머 챔피언십 우승
2012 MLG 폴 챔피언십 준우승
WEM 2012 우승
IPL 시즌5 우승 // 여기까지 상금이 9만 2천달러... (다시 재평가 받는 원이삭의 WCS 우승 상금....)
GSTL S2 우승 (FXOpen 소속)
GSTL S3 결승 진출 (FXOpen 소속, 현재 5승 0패...)
그리고 블리자드 컵 참가까지 확정....

참고 기사 :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378932&category=13438

박수호의 뮤링링 스타일...
강동현의 바퀴 운영... (고석현의 바퀴 운영이라고 해도 될 듯?)
이승현의 저글링 재발견...

적어도 2012년의 이동녕 선수는 분명 위의 선수들 처럼 빌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어떨 때는 박수호 처럼, 어떨 때는 강동현 처럼, 어떨 때는 이승현 처럼...
상황에 맞는 플레이와 상대의 뒤를 노리는 땅굴망 등의 재간둥이 플레이 등으로 이번 시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커리어를 만들었습니다...

그에게 남은 GSTL 결승전과 블리자드 컵의 경기...

2012년의 최고의 저그는 이동녕이다...
2012년의 최고의 게이머는 이동녕이다...

그는 과연 남은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서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마지막 12월에 그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스타2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 지금 PGR 투표 하는데, 이동녕 선수가 올해의 저그 게이머에 단 3표만 받은게 의아해서 한 번 써봤네요;; 저도 박수호 선수를 적긴 했지만, 두 선수 중에 굉장히 갈등 하다가 적었는데... 박수호, 이승현 두 선수에게 거의 몰표가 가 있더라고요;;
올해의 게이머는 힘든 테란 진영에서도 독보적인 모습을 보인 정종현 선수와 상금 랭킹 1위를 노리는 원이삭 선수의 포스가 정말 강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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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nette
12/12/04 19:56
수정 아이콘
GSL에서 진정한 최강의 어린이를 가리는 이승현과 이동녕의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전만 빼고요
12/12/04 19:58
수정 아이콘
GSL 그랜드파이널 조편성이궁금해지네요

일단 한조에서는 테란을 볼수가 없겠고 ㅠㅠ
Colossus
12/12/04 20:01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도 이동녕 선수가 Sony Ericsson GSL Nov에서 정점을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다전제에서 정종현을 잡아놓고도 준우승에 그치다니...그만큼 정지훈 선수가 잘하긴 했지만요. 이번년도에도 해외대회에서 날아다니는 반면 GSL 성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한데 꼭 한번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면 합니다.
가루맨
12/12/04 20:02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의 저그 게이머에 이승현과 이동녕을 두고 고민했었는데, 이동녕이 GSL에서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이승현의 손을 들어주게 되는데 결정적이었네요.
올해의 선수를 뽑는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개인리그 커리어인데, 이동녕이 이승현을 제치기에는 부족했다고 봅니다.
다만, 올해 가장 꾸준했던 저그 게이머, 현재 가장 기세 좋은 저그 게이머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이동녕을 꼽겠습니다.
흐콰한다
12/12/04 20:12
수정 아이콘
전 후보추천으로 이승현을 선택하기는 했는데,
작년은 물론이거니와 올 한해 개인리그 커리어에서는 이동녕이 이승현에게 절대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봅니다.

다만, 이승현의 임팩트가 워낙 대단했던걸 감안해서 표를 준 거죠.
kimbilly
12/12/04 20:04
수정 아이콘
현재 진행중인 어워드는 투표가 아니라 후보 추천입니다. 투표는 상위 3명의 후보를 기준으로 별개의 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Colossus
12/12/04 20:15
수정 아이콘
이동녕이 올해 GSL에서 4강 정도만 찍어줬어도 눈에 확 들어올텐데 상대적으로 너무 부진했죠. 전반기에는 내내 죽쓰다가 막판에 와서 8강을 2번 찍은게 끝이니...
12/12/04 20:34
수정 아이콘
GSL Nov때가 너무나도 아쉽죠 .. 스토리 좋았는데.
12/12/04 21:17
수정 아이콘
최근 각 종족별 최강자를 꼽자면 저그는 이동녕(한해 동안 최고의 실적), 이승현(GSL의 센세이션) / 프로토스는 원이삭(막판 최강 포스), 정윤종(케스파의 희망), 그리고 무대 울렁증 때문인지 약간 부족하지만 장현우 / 그리고 한때의 테사기 테란은............ 없엉....... 인가요? 크크. 정종현이 우승은 했지만 부상등이 겹치면서 기복이 생겼고, 윤영서는 모두가 기대했으나 제대로 왕좌를 이어받지 못하면서 테란 왕국이 제일 존재감이 없어져버렸네요. 언제고 이런 순간을 기다렸을 이정훈은 항상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느낌이니 뭐. 크크.
12/12/05 00:31
수정 아이콘
저그팬으로썬 익숙치 않은 광경이죠.

저그쪽은 항상 한명만의 종족별 최강자가 존재했었는데(임재덕.박수호)
저물어가는 박수호의 기세와 동시에 등장한 이승현,항상 최상급에 속했지만 위에 언급한 두 명 덕분에 평가가 박했던 이동녕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박수호의 후배 권태훈까지
그냥가자
12/12/05 00:57
수정 아이콘
게임 재밌게해서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내년엔 꼭 GSL 우승하길!
곡물처리용군락
12/12/05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커리어상으로 이동녕에게 우위를 줘서 이동녕을 내세우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것은 국내 스2팬들은 역시 국내리그(GSL,온게임넷스타리그)를 중시한다는 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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