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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7 13:03:15
Name 홍시마
Subject 케스파는 알아야할것이다 스1과 스2에서 블리자드의 힘이 다르다는것을
케스파가 gsl시즌4와 mlg 불참을 선언하면서

mlg대회는 시드8장이 바뀝으로로써 멘붕인 대회가 되었고

gsl시즌4를 기대했던 협회 및 연맹 선수들 그리고 시청자들을 공황상태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 만들었습니다

연맹이 스타리그를 보이콧하면서 오늘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에 대한 대책을 발표 한다고하는데

어떤 발표를 할지도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케스파는 프로리그와 스타리그만으로 스타판을 잘굴릴수 있다는 마인드인데요


케스파에서는 스1때 블리자드에서 태클을 걸때도 공공재 드립을 하면서 프로리그를 돌려왔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블리자드에서 제재할만한 요소가 없었습니다

CD게임이고 IPX모드를 쓰니 소송한다고 했던 블리자드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겠지요


하지만 스2는 다릅니다 블리자드가 강력하게만 나가면

케스파 주관대회 참가 계정들을 막아 버리면 케스파는 대회를 진행하고 싶어도 플레이를 할수가 없는 일이 벌어지죠..

케스파는 스1때처럼 공공재 드립하면서 블리자드에서 압력이 들어와도 대회를 진행시키면 된다는 마인드겠지만

이번에는 블리자드가 움직인다면 대회를 진행시킬수 없으니 케스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 버리겠죠...


한국의 스타2판이 발전하고 잘돌아가기 위해서 블리자드가  빨리 힘을써주고

케스파도 스1때와 스2의 상황은 다르다는것을 빨리 인지하고 행정을하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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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오빠
12/08/27 13:06
수정 아이콘
문제는 블리자드가 케스파의 결정을 방관하고 있다는거겠죠
블리자드가 그냥 지금처럼 침묵을 지키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StayAway
12/08/27 13:06
수정 아이콘
근데 블리자드가 특별히 행보를 할 것 같지는 않네요
어떤 입장을 취하더라도 후폭풍이 귀찮은데 그저 관망하다가 정리될 즈음에 나서겠죠

유저 입장에서 블리자드의 행보나 기대해야된다는게 씁슬하군요
12/08/27 13:09
수정 아이콘
현재 블리자드는 독도문제의 관망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으로 정도밖에 안보입니다.
케스파 선수들이 일어나주길 바라는 것처럼... 블리자드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건 환상 같습니다.
파란쿨픽스
12/08/27 13:0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그냥 한발 떨어져서 방관자를 자처하는 듯 하네요.
12/08/27 13:09
수정 아이콘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스타1은 케스파의 힘이 컸다면 스타2는 블리자드가 주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협회가 스타1 시절보다는 힘이 약해질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모리아스
12/08/27 13:1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이 일을 해결해주길 바라는 건 무리수죠
홍시마
12/08/27 13:11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만을 위해서 쓴글이 아닙니다
케스파가 스1때처럼 독단적으로 나간다면 스2에서는 추후에 블리자드가 제동을 걸수 있다는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12/08/27 13:1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라이엇이 아니죠.
12/08/27 13:1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계속 시끄럽기를 바랄지도 모릅니다. 어째든 이슈가 되어서 광고가 되는 거니까요. 곧 확장팩도 아놀꺼구요.
블리자드는 아마 스타1 처럼 케스파가 모든 주도권을 줘어도 상관없을 겁니다.
물론 약간 짜증은 날 수도 있겠지만 계속 게임이 광고만 된다면 케스파라고 손못 잡을 이유는 없죠.
Empire State Of Mind
12/08/27 13:14
수정 아이콘
제작사의 입김 같은건.. 블리자드가 라이엇을보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찍! 소리 못하죠;;

cd 500만장 이상 팔고 돈 벌대로 벌어서.. 수수방관한게 너무 큽니다.
moisture
12/08/27 13:14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왜 나서야 하는지가 의문이네요.
말씀하신 부분(블리자드가 서버를 총괄한다는 점)을 가지고 블리자드가 연맹과 협회 사이에 관여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단, 앞으로의 대회 진행에 있어 수익분배같은 부분과 관련해서 블리자드가 유리할 수는 있겠죠.

어차피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놔둬도 대회는 개최되고 광고효과는 계속 발생합니다.
오히려 이런 식으로 자꾸 이슈화되는 것도 그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막말로 한국 스타2 리그 자체가 멸망한다고 해도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별로 상관없을 거에요.
지금 스코틀랜드 축구 리그(SPL)가 거의 망하는 추세인데도 전체적인 해외축구 시장에는 별 의미없는 것처럼 말이죠.
우수한 선수들은 해외팀에서 섭외해갈거고 대회에서 그들을 계속 볼 수 있지요.
12/08/27 13:16
수정 아이콘
머 저번 재판때도 손쓸 방도가 없어서가 아니고 블리자드가 케스파와 끝을 보기보다는 그냥 화합을 택했기 때문이고,
반면에 스2에서 엄연히 일정기간 스2 중계에 대해서 케스파와 협약을 맺었는데 갑자기 확 계정을 정지시키는 건 블리자드가 할수도 할 권리도 없어요.
계약 파기라던가 혹은 재계약 거부라던가 그런 협약적 측면에서 압박은 가능할지라도요.

다만 블리자드가 나서주길 원하는 건 같은 의견인데요,
이게 블리자드가 정말 관망할지는 모르겠지만 블리자드가 관망한다면 정말 멍청한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한국 E스포츠에서 스타2의 발전 여부가 이번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둘로 갈라지는 순간 발전은 물건너 갑니다. 즉 군심은 나오기도 전에 그냥 좌초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물과 불처럼 앙숙이 되는 두개의 별개의 리그가 생긴다는 건 결코 좋은게 아닙니다. 그건 둘다 보는게 아니고 한쪽만 보거나 둘다 안보거나 하는 팬이 생길 가능성을 내포하거든요. 그러다 별다른 흥미를 잃어버리면 그뒤로 스2 리그는 뭐든 안볼지도 모르죠.

국내에서만 유독 스2리그가 지지부진하면서 작은 규모로 간 원인을 보면
결국 지재권때의 앙금 때문이 크다고 할 겁니다. 개인적으론 게임성 문제보다도 이게 압도적이라 봅니다.
패치로 인해 세부내용이 달라졌다고 해도 그때 2년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게임인데 왜 지금은 흥미를 느끼고 그땐 흥미가 없었죠? 감정문제가 컸다고 봐요.
즉 이런일이 또 생겼고, 케스파의 잘못인데 팬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생기는 형국입니다.
이걸 제대로 파국을 막지 못하면, 그 골은 지재권때보다 훨 오래갈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군심은 뭐...
그리고 국내 흥행여부는 결국은 해외리그 흥행여부와도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처럼 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하겠죠. 그러나 그건 해왔던 사람이죠.
오히려 해왔던 사람 떨어져나가고 신규유저 유입은 없고, 이렇게 극히 축소된 규모로 유지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영부영 세월에 밀려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리소문없이 워3 리그처럼 국내에서 사라질수 있다는 거에요. 스타1과는 아주 다른 비극적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거죠.

스2의 국내 흥행을 위해서는 하나가 필요했습니다. 떡밥. 화제. 관심. 그리고 그 가능성이 최근 생겼었죠.
그리고 지금 가능성이 보이자마자 끝장나게 생겼구요. 블리자드 입장에서 스2 실력이 가장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나라,
스1 때부터 유수한 역사로 블리자드에 우호적이었던 나라에서 스2 흥행 발전 가능성이 완전 반토막 날지도 모르는 상황을
수수방관만 한다면 그건 정말 바보같은 낭비가 될거라 봅니다. 블리자드의 역할이 제한되어 있다고 손쳐도
어떻게든 이번 갈등을 물밑에서 중재하고 서로 상생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길 바랍니다.
이번 일은 블리자드 게임 스2라는 게임의 향후 생명력이 얼마나 오래갈지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제자
12/08/27 13:1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에 별 기대따위는 하지 않고 있으나 마냥 방관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케스파의 희대의 뻘짓으로 한국내 스타판이 송두리째 박살나게 생겼는데요.

어쩌면 내부회의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큰 기대는 안합니다...
dopeLgangER
12/08/27 13:25
수정 아이콘
힘보다는 의지의 문제죠...근데 최근 행보를 보면 별로 기대가 안되긴 합니다.
김연우
12/08/27 13:31
수정 아이콘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65765

어느정도 풀려나가는거 같습니다.

...
연맹이 스타리그 불참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이번 협회의 GSL 참가 불가 결정에 온게임넷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게임넷이 곰TV를 죽이기 위해 협회 전략위원회에서 GSL에 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협회가 온게임넷의 의견을 따랐다는 것이 연맹이 파악한 현실이었다.

따라서 온게임넷을 압박하지 않고는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연맹은 결국 스타리그 불참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타협점이 없을 것 같았지만 연맹은 이번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친 온게임넷을 직접 압박했고 결국 온게임넷이 나서면서 일이 일단락되는 상황이 온 것이다.

한국e스포츠 협회 조만수 팀장은 "구체적인 사항은 오늘 오후에 발표할 수 있을 듯"이라며 "어느 정도 합의점에 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


온게임넷은 피해자,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12/08/27 13:54
수정 아이콘
제가 추측하던 상황과 일치하군요.

사실 처음 협회선수들의 GSL 불참뉴스가 나왔을때, PGR 에 올라왔던 글 중에 "연맹의 스타리그 보이콧이 답이다" 라는 글이 있었죠.
그 글에 많은 분들이 "연맹 선수들은 아쉬울 게 없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 라고 하셨는데
정작 현실은 정말로 연맹측에서 스타리그 참가 유보 선언을 해버렸죠.

즉, 바로 이것은 팬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실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온게임넷이 이번 사태의 원인제공자라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는 겁니다.
만약에 정말 온게임넷이 아무 잘못도 없는 피해자라면, 그 사실을 연맹, GSL 측에서 몰랐을 리가 없고, 이렇게 강하게 압박할 리가 없죠.

온게임넷, 질떨어진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 기사는 갑자기 왜 지워진건지;;;)
12/08/27 13:32
수정 아이콘
결국 협회 보다는 온게임넷이 해결 했다는 것인가요..
12/08/27 13:3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왜 피해를 봐야 하느냐라.. 당연히 잘못된 행동을 했으니 피해를 봐야죠.
moisture
12/08/27 13:36
수정 아이콘
사실 Kespa는 팀리그 주최만 담당하고 개인리그 주최/방송권은 온게임넷에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과거 온게임넷과 엠겜의 관계처럼 GOMTV와 라이벌 관계가 되는게 지지리도 싫었나보네요.
세상의빛
12/08/27 18:29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성지가 되겠네요
블리자드느님이 상황 정리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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