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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7 01:10:45
Name 이승엽
Subject "한국에서는 잘하는 사람이 테란을 하네요."?!

한국/타이완 서버

             그마                          마스터                           다이아                         플레티넘
테란  74        37.4%        1,001        38.4%        2,002        36.1%        3,729        34.0%
저그  47        23.7%        788           30.2%        1,667        30.1%        3,405        31.1%
플토  77        38.9%        820           31.4%        1,873        33.8%        3,829        34.9%

북미 서버

             그마                          마스터                           다이아                         플레티넘
테란   48        24.0%        1,996        28.6%        3,747        27.1%        6,281        26.8%
저그   87        43.5%        2,499        35.7%        5,411        39.2%        9,084        38.7%
플토   65        32.5%        2,496        35.7%        4,646        33.7%        8,092        34.5%

유럽 서버

             그마                          마스터                           다이아                         플레티넘
테란   57        29.4%        2,676        29.4%        4,778        25.7%        8,226         27.4%
저그   65        33.5%        3,319        36.5%        7,444        40.0%        11,285        37.6%
플토   72        37.1%        3,094        34.0%        6,377        34.3%        10,498        35.0%

* 위 자료들은 playxp 래더랭킹(http://www.playxp.com/sc2/ladder/1v1/world.php)
  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토대로 엑셀을 이용해 재가공 한 것입니다.
* 이번 시즌 배치고사를 치뤄서 리그배치를 받은 계정통계이므로, 휴면계정 등은 제외된 수치입니다.
* 랜덤유저는 제외하고 백분율을 계산 하였습니다.


글 제목인 "한국에서는 잘하는 사람이 테란을 하네요."#는 대사는 스타크래프트 2 밸런스 메이커인 데이비드 킴이 한 말로
(#1.자유수호애국연대님의 리플을 보고 수정)
국내유저들 및 프로게이머들이 테란 사기라고 성토 및 징징(?)을 할때, 한 말입니다. 그뒤로 주로 인터넷상에서 DK를

조롱하는 의미로 널리사용되고 있는 대사인데요. 그래서 실제로 한국테란이 강력한가를 알아보고자 상위 약 45%

의 종족별 리그배분을 찾아서 백분율로 나타내봤더니 충격이군요.

우선 북미, 유럽서버에서는 실버/브론즈를 제외한(앞의 두개리그에  전체 55%의 유저들이 속해있습니다.) 모든 리그에서

테란의 비율이 눈에띄게 낮습니다. 또 특이 하다고 할만한 점은 최상위권리그인 그랜드마스터에서 저그가 국내는

과장하자면 더블스코어로 테란과 유저수가 차이나는 반면, 북미에서는 테란이 더블스코어로 저그보다 적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유저들이 후반 해병의 사기성을 지적하고(3/3업의 효율, 허리돌리기, 인스턴트 공격방식 등)또한

지게로봇의 엄청난 활용성(연속투하 가능 및 꿀멀채취효율, 날빌 사용시 테란우위 등)을 까고있는 와중에도

패치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걸보면 정말 데이비드 킴 말대로 국내 테란이 강해서.. 즉, 해외테란들이 약해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네요. 안그래도 테란이 해외에서는 최약체 종족급인데 여기서 테란을 더 너프하면 국내를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 더더욱 약체가 되어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밸런스는 최상위권을 기준으로

맞춰야 된다고 생각하고, 안그래도 e-sports화를 꿈꾸는 블리자드로서는, 그게 더 맞을 것 같은데.. 대중성이냐

아니냐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것 같네요. 아니 대중성도 아닙니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최상위리그에서도 테란이

약세로 나오니.. 정확히는 한국 밸런스에 맞추느냐 세계밸런스에 맞추느냐의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 같네요.



(참고로 WCG 스타2 종목에서 올 테란이 국가대표인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으며, 또한 테란은 최소출전 종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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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존슨이무슨죄
11/11/17 01: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테란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극강으로 끌어올린건 한국밖에 없다고 생각...그리고 그렇기때문에 테란이 많고 강한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원거리 유닛이 많고 수비에도 능한데, 컨트롤/물량/견제 등등이 스타 10년동안 단련된 한국인에게 테란은 안성맞춤인듯
거간 충달
11/11/17 01:15
수정 아이콘
음.. 이건 딜레마인데요;;
-_- 정말 말그대로 한국사람들은 테란을 잘하네요;;;;;
11/11/17 01:16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론 최상위권 밸런스=게임 전체 밸런스가 맞습니다만 그리 단순하지 않은게 실력이 높아질수록 특정 종족의 장점이 더 안 통하는 측면이 있을 수가 있죠. 아니면 김치테란이 심하게 갈라파고스화되서 김치테란의 스타일을 외국테란이 전혀 캐치조차 못 하고 있던가요.
11/11/17 01:16
수정 아이콘
"테란해라"
13롯데우승
11/11/17 01:16
수정 아이콘
wcg를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코리안 테란이 다 해먹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왜 서양사람들은 테란을 못하지..
11/11/17 01:17
수정 아이콘
테란 이해 그런거보다도 스1 학습효과를 통해 게이머 지망생들이 성공하려면 테란해라 를 배운게 아닐까요
11/11/17 01:22
수정 아이콘
포모스 f님 글인데 너무 명문입니다.
그리고 테란 고스트가 EMP를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펑펑 갈기는데 이 설정만으로도 스2 유닛스킬 설정한 인간은 연봉삭감해라. EMP가 뭔지도 모르는 넘이 그냥 사용 편하게 해 준다고 고스트가 들고 다니는 총에 달아줘? EMP를 쏠려면 EMP발생기라는 상당한 규모의 물리적 시스템이 필요해. 아무리 초소형으로 축소제작한다해도 총에 달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사할만큼의 설정은 미래물리학이라해도 코미디지. 스1에서 거대한 크기의 싸이언스 베슬이 EMP를 쏘는 이유를 모르겠냐? 그 정도 규모의 과학설비를 갖추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거지. 밧데리 하나 달고 쏜다고 EMP가 만들어지는게 아니거든? 스2 유닛 스킬 설정한 넘은 한 마디로 과학은 없고 완전히 그냥 지 편한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든다. 스1에서 메딕치료 스킬도 메딕이 주사바늘을 머린 몸에 꽂아주는거거든? 그걸 지상 수십미터에 떠 있는 비행선에서 희한한 광선을 쏘아서 해병을 치료한다?
리멤버
11/11/17 01:43
수정 아이콘
설정은 그렇다 치고 이엠피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이번 이엠피 패치 방향을 보면 탄환속도를 느리게 하는것이 아닌 반경을 줄이는 패치를 했죠. 제 생각엔 밸런스팀이 생각하는 이엠피는 일단 토스가 반드시 맞는 마법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반경은 롤백하고 탄환 속도를 느리게 해서 어느정도 컨트롤의 여지를 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엠피를 쏴서 탄환이 날라가는 것을 보면 시청자 입장에서도 보기 좋구요.
스2리그를 많이 보긴 하지만 아직도 몇가지 아쉬운것이 있네요.
Lainworks
11/11/17 01: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토스는 몰라도 저그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교전 컨트롤, 운영, 병력조합, 타이밍 등등 에서
멀리도 아니고 지금 당장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저그들이 다들 임재덕 선수를 따라가는게 영향이 있다 봅니다. 임재덕 선수 잘못이야 아니지만
판읽기, 맞춰가기, 타이밍 찌르기, 선 방어 후 회전력 중심 플레이 등등에 집중하게 되고, 그런 측면에서 임재덕 선수가 발전을 이룬 끝에
2회 우승을 차지하고, 그래서 그게 정답이 되어버린...뭐 그런거죠.

그러다 보니, 저그가 되려 싸우는 능력 자체가 좀 발전이 늦어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동녕 선수의 잠복맹독 사용이나, 대군주 점막생성으로 경부고속도로 만들어 히드라 러시 같은게 아쉽죠.
토스는....뭐 업토스도 있고 EMP 너프도 있어서 괜찮을것 같고요;

저그는 제 눈으로 봐도 뭔가 더 발전할 여지가 분명 있다 보고, 그건 교전 컨트롤이나 잠복맹독 사용등
대놓고 피지컬 요구하는 쪽으로 발전할거라 봅니다.

이런 생각 하고 있었을때 딱 이윤열 선수가 뒷담화에서 저그는 이제동 선수같은 선수 넘어오면 다 정복할거다~ 라고 발언해서
개인적으로는 되게 놀랐었죠. 허헣.
11/11/17 13:21
수정 아이콘
물론 저그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테란은 더 많죠.
그리고 프로토스는...

저는 저그유저지만 현재의 밸런스는 테란>테란>저그>프로토스로 봅니다. 스1때처럼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아니에요.
테란은 테란한테만 져요.
11/11/17 01:32
수정 아이콘
외국 저그가 잘해서인지, 외국 테란들이 우리나라 게이머들보다 수준이 떨어져서 인지 이번 WCG가 보여줄겁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3테란이 아주 그냥 박살을 내고 데이비드킴 정신좀 차리게 했으면 속이다 시원할거 같네요.

간만에 테란좀 맘편하게 응원하겠네요.

엄밀하게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테란을 잘한다는 틀린 명제죠.
외국사람이 스타를 못한다가 맞는명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타를 잘하려면? 결국 테란이 가장 유리하다 이건 가설이구요.
리멤버
11/11/17 01:35
수정 아이콘
최상위에 밸런스를 맞추어야 하는건 당연하죠. 그런데 다른 나라와 비교 하기 힘드니 레더 통합이나 어서 했으면 좋겠네요. 블리자드도 레더통합이 최종 목적이라고 본것 같으니 전세계 서버 하나 추가해서 다른나라 사람이랑 만나고 싶을땐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한국섭하나 전세계공통섭하나 이렇게.
yangjyess
11/11/17 01:37
수정 아이콘
외국사람이 스타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도.. 그사람들이 스타2를 구입해주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다면.. 아무리 E-SPOTS화를 염두에 두는 블리자드라 하더라도 외국유저들의 밸런스를 싸그리 무시해 버릴수는 없을것입니다
자유수호애국연대
11/11/17 01:51
수정 아이콘
DK의 그 명언은 "한국 게이머들은 테란을 잘하네요."가 아니라 "한국에서는 잘하는 사람이 테란을 하네요."입니다.
말의 의미 자체가 완전히 다르죠. (이 글 제목이기도 한)전자는 별 거부감없이 다가오지만, 후자는 어그로도 이런 어그로성 발언이 없습니다. DK가 말한 대사는 후자구요.

괜히 쓸데없이 토다는 느낌도 들지만, 본문 첫부분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제목은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11/11/17 0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이최호 때문이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근데 서버통합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그유저가 초창기에 비해서 정말많이 늘었더군요.
원래 2.4.4비율이었는데. 물론2가 저그였고요 ㅠㅠ
우리나라 상위권에 저그가 적은건 유저비율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자유수호애국연대
11/11/17 02:14
수정 아이콘
혹시 문화적인 성향이 작용했을 여지는 없을까요?
이를테면, 외국테란들은 센터 2병영, 벙커링 치즈, 1/1/1 등의 독한 초반 올인성 공격은 게임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재미가 없다고 해서 쓰지 않으려하며, 그만큼 전략적인 가짓수가 없어진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외국테란을 상대하는 저그나 플토는 게임이 더 수월해지는 현상이 외국에서의 테란 약세에 영향을 준다는 견해도 xp 등의 스2 커뮤니티에서 은근 보이더라구요. 혹은 '한국인들은 이기려고 게임하지만, 외국인들은 즐기려고 게임한다.'등등 한국과 외국의 게임 양상 차이에 일종의 문화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식으로요.
순유묘
11/11/17 02:16
수정 아이콘
유럽, 미국에서 테란이 약세고 한국에서는 테란이 강세면, 한국 테란이 잘하는거지. 테란은 사기인데 해외테란이 못하는거다는 아니겠네요.
먼곳을향해
11/11/17 02:49
수정 아이콘
한 2년뒤면 북미와 유럽에서도 테란사기라고 징징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 전에 확장팩이 나오겠죠?..
순유묘
11/11/17 03:02
수정 아이콘
이 글과는 별개로 GSL 테프전 밸런스가 요새 참 마음에 드네요. 테징징이 조금씩 나오면서 필수 레파토리 연구드립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 마음에 듭니다. 굳이 따지면 테뻔뻔에 가깝지만 마스터까지 가면서 3/1/1만 써도 거의 다이겼거든요. 하면서 토스는 정말 밥이구나 느꼈는데 말이죠.
꺄르르뭥미
11/11/17 03:2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데이터도 너프를 안하는 것의 충분한 핑계가 되지 못합니다. 한국 테란이 유독 잘하는 이유를 분석해서 그거에 맞춤 패치를 하면 되는거죠. 간단히 말하면 마린 허리돌리기에 딜 조금만 넣어주면 궁극의 컨트롤을 하지 않는 테란유저에게는 큰 영향이 없거든요.
the hive
11/11/17 07:26
수정 아이콘
그냥 종특이 테란인지도...
워크래프트는 나이트엘프였죠, 한국의 경우 장재호로 대표되는 강력한 나이트엘프 유저가 많은 편이였던걸 보면,
한국 프로게이머는 특정 종족에 강력하다고 볼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문제는 스타크래프트같은 한국 독주체제에서도 그게 통하는가겠죠 이번 WCG에서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11/11/17 09:13
수정 아이콘
스1 선수들이 넘어온다면 타종족이 나아질까요?

스1에서 그렇게 시달렸는데 다시 토스/저그 잡는 선수보다
'역시 스타는 테란이었어' 하면서 테란을 잡을 선수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이..
김연우
11/11/17 09: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스2의 문제는 절대 종족벨런스가 아니라고 봅니다. 게임 벨런스의 문제지.
병력 싸움에서 졌을때 복구하기 어렵고, 따라서 그 병력 싸움에 얼마나 최적화되었느냐에 따라 전략들의 우열이 결정됩니다. 어떤 전략을 잡아먹는 다른 어떤 전략, 이런게 없어요. 그래서 새로운 전략이나 패치가 나왔을때 종족벨런스가 심하게 요동칩니다.
과거 '아, 111에도 은페벤시 가나요?'란 말에 데이비드 킴이 욕을 많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것 까지 다 따져가면서 종족벨런스를 잡는게 되려 이상한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패치와 변함없이 테란의 강세가 주욱 이어질 것이라 봅니다. 그나마 테란이 수비에 있어 가장 우월하기 때문에 전략적 카드가 많거든요. 따라서 이게 안되면 저거, 저게 안되면 이거, 식으로 할 수 있어서 특정 종족전이 완전히 망하는 (111에 절망했던 토스, 1111에 절망했던 저그와 달리) 없으리라 보거든요.


하여간 이러한 특징들이 있어서 각 서버의 대세 전략이 뭐냐, 에 따라 종족 벨런스가 심하게 요동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김연우
11/11/17 09:26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이러한 특징에 리그 형식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테란이 가장 전략적 다양성이 있는 상황에서 GSL이건 WCG건 텀이 긴 리그이고, 따라서 상대방에 맞춰 스나이핑 전략을 쓰기 좋습니다. 그래서 전략적 다양성을 가진 테란이, 특히 지게로봇과 치즈라는 강력한 카드를 바탕으로 승리를 쌓기 좋은 구조라는 것이지요.

초반러쉬 금지를 한다면, 과거 1.4.0 패치정도만 되었어도 테란이 딱히 강할건 없다고 봅니다.
패스미
11/11/17 10:17
수정 아이콘
아니 상식적으로 [유럽에서는 테란 별로 안쎕니다 한국에서만 쎔]이라는 이유로 테란 칼질을 안하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전략시뮬레이션에서 밸런스 기준을 당연히 최상위권에서 맞춰야지 하위권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춘다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11/11/17 10:36
수정 아이콘
결국은 소수의 한국유저들과 다수의 북미&유럽 유저들 사이에서 누구를 위해 밸런스를 맞춰야 되는지의 딜레마가 있는 건 확실하네요
다르게 말하자면 e-Sports와 대중성 이라는 건데 제가 볼 땐 양쪽 다 무시할 수 없는 부분들인지라
테란의 큰 너프는 없을 것 같네요
거간 충달
11/11/17 10:48
수정 아이콘
현실적 대안은 역시 전세계 서버 통합!! 그리고 마스터 이상을 모두 한국 유저가 차지하고 그중에 테란이 득세!!
11/11/17 11:1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한국서버만 테란을 너프시킬 수도 없고...난감하내요.
11/11/17 11:16
수정 아이콘
한국만 테란이 강하니 딜레마긴 딜레마인듯..;;

점점 괜찮아 질꺼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11/11/17 13:20
수정 아이콘
http://www.playxp.com/news/read.php?news_id=3588076

지역별 보니 참 재밌네요
내려올
11/11/17 13: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X킹 김치맨! 김치 테란! 이런걸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전세계에 김치를 홍보하고 있는 것 같아요.
11/11/17 13:2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테란은 스1고수에 최적화된 종족이란 생각도 들어요.
기계화된 게임괴물들한테 말이지요.
해외에는 아무래도 워3유저의 비중이 높다보니 테란 유저 비율이 적은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11/11/17 13:36
수정 아이콘
dk 말이 결국 맞네요. 무조건 깔게 아니었는듯....
우리나라만 좀 특이하네요. 잘하는 사람은 쬐다 테란

골치 아픈 딜레마네요. 한국인 기준으로 밸런스를 잡을껀지 그냥 세계 기준으로 밸런스를 잡을껀지...
Aneurysm
11/11/17 15:14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정말로 한국사람의 종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네요.
굳이 한국사람의 종특을 뽑자면 ( 사실 종특이라기 보다는 문화적으로 인한 특성.)
한국사람만큼 게임을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열정적으로 목숨걸고 밥먹듯이 하며,
또 게임방송 자체를 이렇게나 즐겨 보는 나라는 사실 없죠. 다른 나라와 거의 넘사벽일 정도로 말이에요.
같은 얘기지만 우리나라 스2 유저 대부분이 스1을 10년넘게 해오고 본것도 크구요.
게임자체에 매우 익숙하고( 특히 스타라는 전략시뮬레이션에.)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잘하는것이고,
즉, 그렇게 상향평준화 or 상위층으로 가게된다면 테란이 좀 더 좋다는거죠.
상위층( 그랜드마스터나 프로게이머 or 한국서버 ) 으로 갈수록 밸런스가 기운건 이미 팩트입니다.
이걸 아무 생각없이 표면적으로만 이해해서 한국사람이 테란을 잘해서,
한국사람 게임을 잘해서라고 생각한다는건 정말 넌센스입니다.
Aneurysm
11/11/17 15:29
수정 아이콘
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10/1318234149174_1.png
이미 보신분 있는지 모르시겠지만 밸런스데이터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포프의대모험
11/11/17 22:36
수정 아이콘
스타 2많이하는나라들 모아서 1위부터 100위까지 모아 랭킹만들면 상위 100명중 80명은 김치가 될거같긴 합니다
gsl 자체도 가장 권위있는 대회고(스2 최강인 김치국의 최강자를 가리는거니까요) 테란 득세는 분명히 테란이 강한게 맞습니다
근데 dk는 한국 밸런스 맞추는거보다 다른나라들 밸런스 맞춰주는게 더 블리자드에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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