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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6 19:53:22
Name The xian
Subject '드림팀'이라는 잔혹동화
* 블로그에 게시한 글 중 일부분을 조금 수정해서 올렸음을 밝힙니다.


그 전에도 서서히 정체기가 왔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었으나. 최근 여러 악재와 여러 잘못이 반복되며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대한민국 e스포츠에 또 다른 악재가 닥쳤습니다. 다 아시는 일입니다. 상하이 프로리그 결승전 취소사태 이후 우여곡절 끝에 10-11 시즌이 끝났지만, 들려온 것은 MBC게임의 음악채널 전환 발표와 화승 오즈, 위메이드 폭스, MBC게임 히어로 게임단의 해체 발표였지요. 2010년 초 정도만 해도 기틀이 이제는 완전히 잡혔다고 평가된 12개 게임단 체제가 채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공군 포함 7개 게임단 체제로 토막날 위기에 놓였습니다.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e스포츠를 바라보는 이들이 이런 상황에서 패닉에 빠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KeSPA는 해체 기업팀의 인수 기업을 찾겠다고 했지만 결국 세 개의 팀이 모두 인수 기업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그런 냉정한 현실을 반영한 '드림팀'이야기가 9월 초부터 솔솔 나오기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좋아 보였습니다. 어느 때보다 커 보이는 인적 쇄신을 바탕으로 4기 KeSPA 체제가 출범한 이후,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회장사 관계자는 신생 게임단 창단이 자신있다고 말했고, 언론 보도나 회장사 관계자의 언급으로는 협상중인 기업이 무엇무엇이 있다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기대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바닥에서의 '카더라'는 상당히 높은 신빙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시간은 자꾸 흘러갔습니다. 갈수록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얼마 전 팬들을 기대하게 만든 모 기업에 대해 창단이 임박했다는 이니셜 기사는 올라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되었고, 다른 매체를 통해서는 창단 추진 기업의 보안 유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KeSPA 일부에서 무단으로 정보를 흘렸기 때문에 창단 임박 기사가 삭제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결국 프로리그 개막이 가시화된 지금까지 완성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많은 기대를 받았던 '드림팀'은 가장 바라지 않던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니, 그 전까지의 실책과 마찬가지로 사실 혹평을 들어도 될 만한 일이지요. 말로는 '드림팀'이지만, 그 실체는 해체된 3개 게임단에서 일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하나를 급조해 위탁 운영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드래프트로 찢은 냉혹한 현실입니다. 11월 4일 현재 3개 게임단 49명의 선수들 중 제8게임단 구성원 9명과 포스팅 시스템에서 선택된 8명을 제외한 나머지 32명은 게임단을 찾지 못했습니다. 32명 중 11명은 게임단 해체 이후 은퇴를 결정했고 나머지 21명은 아직 은퇴냐, 아니면 다른 팀과의 계약이냐를 결정하지 못하고 떠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제 8게임단을 드림팀이라고 하는 것은 팬들을 기만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만'이라기보다는, '역설적'입니다. 꿈은 꿈이되 장미빛 꿈이 아니라 마치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나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처럼, 잔혹동화 같은 냉혹한 꿈인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팬들과 겨우 살아남은 선수들이 제8게임단을 수식하는 허울인 '드림팀'이라는 말과 가까스로 새로운 둥지를 찾은 선수들에게서 그나마 새로운 시즌의 희망을 찾을 수밖에 없는 뒤편에는 이미 은퇴를 결정하고 쓸쓸히 떠난 11명의 선수와 아직도 둥지를 찾지 못한 21명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약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게임단 해체 등의 위기를 목도한 팬들의 목소리는 "지난 번에도 게임단이 두 개나 줄어들었는데 더 줄어들면 안된다"라는 위기감 가득한 목소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8개 게임단이라도 어디냐, 한 팀으로 뭉쳐서 인수 기업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다"라는 조금은 체념 섞인 목소리로 바뀔 수밖에 없었고, 결국 새로운 시즌이 임박한 지금은 세 게임단의 핵심 라인업으로 구성된 제8게임단조차 인수 기업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팬들은 기대하던 선수가 자신의 팀에 오거나, 아니면 과거의 게임단 체제에서는 꿈꿀 수 없었던 게임단 라인업이 만들어지는 것에서 희망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팬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 희망을 찾는 것 자체를 놓고 쓸데없는 판단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팬들은 자신이 바라보는 판에서 주어진 여건이 어떻든 그 속에서 사랑하는 선수들과 사랑하는 관계자들을,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고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고, 그럴 권리를 가진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은 장미빛 꿈을 꾸면서 새로운 시즌을 대비하도록 팬과 선수들을 이끌어 주어도 모자랄 판에, 때로는 거짓말로, 때로는 설레발로, 때로는 무능함으로 기대를 하나하나 무산시키며 팬들이 아끼는 선수들 중 몇몇이 겨우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희망을 찾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그것을 '제8게임단'이나 '드림팀'이라고 포장해 마치 자신들의 계획대로 이 판이 건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마냥 허세를 부리고 있는 자들입니다. 팬들 중에 12개 게임단이 10개로, 그리고 새로운 기업 유치에 실패하자 억지로 한 팀을 급조해 8개로 유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꿈'을 갖다붙일 만큼 정말로 긍정적이고 희망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부디. 어려운 가운데에서 그래도 희망을 찾아보려는 팬들을 당신들의 자화자찬 재료로 사용하는 일은 그만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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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6 20:06
수정 아이콘
아랫 글에도 썼지만 참 막막합니다.
정말 몇 안되는 올드인 오영종, 전상욱에, 중견급으로 아직 자기 역할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민찬기, 구성훈, 이영한, 고석현, 김동현 같은 선수들이 다 은퇴 기로에 놓여 있네요.
김태균, 이영호, 강정우 같은 선수들은 이미 은퇴 쪽으로 많이 기운 듯 하구요...
만수르
11/11/06 20:11
수정 아이콘
세팀이 하나로 합쳐졌으니 어느정도 칼바람이 불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ㅜ
개인적으로 아쉬운생각도 많이 들고요
근데 드림팀도 전태양도 잡았는데 박성균은 왜 못잡아왔는지 Kt는 박성균은 데려왔는데 이제동은 왜 못데려왔는지ㅜ [m]
11/11/06 20:24
수정 아이콘
팀 해체와 그에 따른 선수들의 거처에 관한 일은 협회 입장에선 불가항력이라고 봅니다. 언급하신 32명의 선수들이 안타깝기야 합니다만 이 모든 선수들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애시당초 협회에는 없죠. 할 수 없는 일을 왜 못하냐고 질타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 와중에도 드림팀이라고 해서 창단 가능성이 있는 주축 선수들을 다른 팀에서 채가지 못하게 묶어두고, 창단할 기업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협회가 위탁 형태로 안고 가며 창단의 가능성을 놓지 않는 건 칭찬해줄 만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림팀이라고 칭하는 게 왜 허세이고 수식뿐인지 모르겠어요. 3개 팀에서 강한 선수들이 모여서 강한 팀이 구성 됐으니까 드림팀이죠. 냉혹한 현실에 맞춰 버림 받아 오갈 때 없는 떨거지들 모인 팀이라고 해야 되나요? 안 그래도 힘든데 계속 징징거리는 것보단 밝게 꾸미는 게 낫죠. 그리고 애초에 드림팀이라고 먼저 칭한 건 협회나 언론이 아니라 팬들이었고요.

안타까운 건 안타까운 거지만 그걸 억지로 협회의 죄로 돌리는 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The xian
11/11/06 20:36
수정 아이콘
최선의 대책은 3개 게임단의 스폰서가 될 새로운 기업을 모두 찾는 것이었고.
차선책은 3개 게임단의 주축 선수를 1개 게임단으로 통합해 창단을 유도하는 것이었지요. 이건 KeSPA가 직접 언급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3개 게임단의 주축 선수를 통합해서 새로운 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에도 인수 기업을 찾지 못했지요.
그래서 다른 기업이 뛰어들 만한 선수들을 끌어모아 팀 하나 급조해서 위탁 절차를 밟고 나머지는 다 찢어진 것입니다.

이건 아무리 좋게 포장한다 한들 게임단 창단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KeSPA 자신들이 언급한 최선책도 차선책도 이루지 못한 지금의 성과(?)는 Plan C 정도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히려 후보군 기업에서 창단 결정되기까지 비밀유지를 지켜달라는 소리 묵살하고 관계자가 언론에 정보 흘리는
어처구니없는 해프닝도 있었지요. 이것을 제대로 일했다고 칭찬해야 하나요? 저는 그렇게 못 하겠습니다.

그리고 '드림팀'이라는 말은 제가 기억하기로 적어도 PGR보다 포모스 기사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사이트는 잘 안 가니 드림팀이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 먼저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11/11/06 20:50
수정 아이콘
the xian님이 주장하신 최선의 대책-_-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애시당초 팬이나 관계자 누구도, 저 협회마저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을 the xian님 마음대로 최선의 대책이었다고 정해 놓고 현 상황을 플랜c로 깔아낮추지 말았으면 합니다.

기업을 통한 창단이 안된 것은 아쉽지만 창단이 안된 건 기업들이 창단할 마음이 없어서이지 협회가 기업들이 창단 못하게 막은 건 아니잖아요? 그 누구보다도 직접 관계자인 협회에서 창단을 원하고 있을 텐데요. 그리고 만약 창단이 되었다 하더라도 주축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다 찢어졌을 겁니다. 한 팀에서 저 많은 선수들을 모두 포용할 리 없으니까요.

관계자가 언론에 정보를 흘렸다? 이것도 확실한 팩트인지 궁금하구요.

또 드림팀이라고 누가 먼저 불렀는지는 둘째치고 드림팀이라고 칭해지는 이유는 아래 분들이 다 설명해주셨고요. 그래도 아직 드림팀이라는 칭호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the xian님은 이 팀을 어떻게 불러야 한다고 보십니까?
The xian
11/11/06 20:57
수정 아이콘
- 그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한 것은 KeSPA가 직접 언급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36&aid=0000052591

한국e스포츠협회 사업기획국의 김철학 국장은 “현재로써는 3개 팀을 하나로 묶어서 가는 것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중 하나일 뿐이다. 가장 최선은 각각의 게임단을 인수할 기업을 모두 찾는 것”이라고 말한 뒤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권익을 최대한 지켜주는 것이 협회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애시당초 팬이나 관계자 누구도, 저 협회마저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마음대로 해석하시는 것은 님이지 제가 아닙니다. 엄연한 사실에 근거해서 말하고 있는 것을 왜곡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시티신문 기사인 http://www.clubcity.kr/news/articleView.html?idxno=89934 에 보시면 제8게임단 창단설 기사가 등장했다가 삭제된 이유가 창단 추진 기업의 보안유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일부 멤버가 정보를 흘렸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지요. 물론 이 기사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이 기사에 근거해 그 말을 쓴 것입니다.

- 드림팀이라는 말은 저에게 있어 역설적인 단어일 뿐입니다. 굳이 다른 것으로 부를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만.
11/11/06 21:08
수정 아이콘
최선이라고 했을 뿐이지, 그에 맞춰서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지는 않았죠. 협회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희망을 말하는 것과 무언가를 목표로 한다고 공표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잖아요;; 직접적으로 의지를 보이고 행동에 들어갔던 드림팀과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prettygreen
11/11/06 20:25
수정 아이콘
드림팀이란 단어 선택을 보면서 사실 실소가 먼저 나오긴 했습니다.
아니 팀이 망해서 갈 곳을 잃은 선수들이 뭉친 걸 드림팀이라 부르는게 가당키나 한지 -_-
마빠이
11/11/06 20:27
수정 아이콘
그럼 무엇으로 불러야 하는지요?
주환님도 답글을 남기셨지만 드림팀이란 칭한건 팬들이 먼저이지요
11/11/06 20:31
수정 아이콘
창단안할뻔하다 팬들때문에 협회에서붙잡고 겨우 창단된거아닌가요?

뭐 선수들 다 데려오지못한건아쉽지만... 8팀이 유지된거만해도 만족합니다
11/11/06 20:31
수정 아이콘
'드림팀'이라는 포장은... 그런식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로 포장해두는 것이 조금이나마 스폰을 구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폰 구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관계자들이 알고 있는 이상,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라도 'e스포츠는 아직 괜찮다'라는 식의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더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자들이 현실도 모르고 그런다면 정신 못 차린 거겠지만,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11/11/06 20: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애초부터 드림팀이라 불렸고 선수들에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스폰서를 구할수있게 좋은 이미지를 줄수있는 팀이름 인데 이걸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한다는게 이해할수가 없네요
11/11/06 20:35
수정 아이콘
위탁팀이 아니라 네이밍 스폰서를 잡아서 시작했으면 하는 ...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사실 네이밍 스폰서를 했어도 아쉬움은 남았겠지요.

선택 받지 못한 선수들 빠르게 제 자리를 잡아서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자꾸시비네
11/11/06 20:40
수정 아이콘
어릴 적에 물고기잡는다고 개울물 막고 물퍼낸 기억이 있으실겁니다. 스타판은 잠재력많은 넓은 웅덩이였지만 고인 물은 시간이 지나면 썩게 마련이죠. 마조작 등의 승부조작 사건들이 스타판의 뿌리를 뽑아낸 것이 아니라 어딘가 그 물이 썩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조작사건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이미 그 웅덩이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물고기들이 가쁜 숨을 내쉬며 살아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상황을 알고있었다면 케스파는 당연히 스타2라는 새롭고 신선한 물결을 순순히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꽤 오랫동안 그 둑을 막아두었고 견디지 못한 작고작은 물고기들은 그 웅덩이를 하나둘 떠나게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스타2로의 수로를 뚫어보려 하지만 이미 웅덩이는 말라들어가 살기 힘든 곳이 되어버렸죠. 드림팀이란 것은 웅덩이의 맨 밑에 그나마 물이 고여있는 곳에 남은 몇몇 물고기들의 방공호입니다. 아마 그들은 물이 더 말라버릴 거라는 생각에 두려워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케스파의 옳은 선택을 기대하지만 사실 기대하지 않습니다.
작업의정석
11/11/06 20:46
수정 아이콘
한동안 아무리그도 없고 경기도 없고 이벤트도 없어 스타판에 멀어져 갔는데 아무쪼록 수습을 했으니 게임을 보고 싶네요.
제가 게임 볼줄 아는게 스타 , 서든 뿐이고 직접 플레이 하는건 서든 , LOL이라 서든은 지금 즐겁게 보고 있으니 빨리 프로리그
개최되서 눈을 즐겁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어제 구성훈 선수 아프리카 개인방송 보니 간만에 재밋더군요. 프로라 그런지 손놀림도 다르고..
경기에 목말라 있습니다. 흑흑~
팀린스컴
11/11/06 20:59
수정 아이콘
게임단이 줄은것이나 인수할 기업이 없는 것은 협회만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스1의 인기가 줄었으니까 몇명의 선수들이라도 모아서 일단 위탁 운영하는게 나쁘다고만은 생각안하는데..

그리고 주환님 말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또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것보단 긍정적인 기사를 내주는게 나은것같은데
저는 생각이 짧아서 이번 협회의 행동은 나쁘게만 보이지 않네요.
11/11/06 21:03
수정 아이콘
드림팀이라고 한건 그 팀들의 주축 선수들이 모였을때의 네임벨류가 높아서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었죠.
물론 다른 문제가 심각한건 맞습니다.
11/11/06 21:04
수정 아이콘
세상에 이것마저 협회만의 잘못이라니..
11/11/06 21:12
수정 아이콘
드림팀은 그려러니 합니다.
그것보다는 MSL이랑 차기프로리그가 어떻게 되느냐가 궁금했었는데
(드림팀창설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미루어볼때) 이대로 스2로 간다면 사실상 이판은 끝난거죠 뭐..
11/11/06 21:13
수정 아이콘
xian님은 특정 문제만 되면 편협한 시각을 여러번 보여주더니 이번에 정점을 보여주시는군요.
32명이 은퇴했거나 그 기로에 있고 제8팀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된 것은 협회의 잘못이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기사를 내놓고 팀에 긍정적인 이름을 붙이는게 잘못입니까? 이 판에 기업이 새롭게 뛰어드는데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려는게 그렇게 잘못입니까?
드림팀이란 이름이 협회의 책임회피, 자기기만에 가깝다는건, 그런 측면도 있죠. 그래서요? 지금 잘잘못을 따지는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드림팀 대신 쓰레기팀이나 찌꺼기팀으로 이름붙이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사람이 죽어가는데 하도 가난해보여 돈을 안 못낼거같으니 구급차가 병원에 안 실어가줄거 같으니까 조금이라도 빈티를 덜 내려고 하는데 옆에서 왜 게을러서 거지가 된 주제에 사기치려고 하느냐는 꼴이군요. 사기라도 쳐야 이 판이 살죠.
The xian
11/11/06 21:34
수정 아이콘
기업이 새로 뛰어드는 데에 긍정적 효과를 주기 위해 다소의 과장을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닐 지도 모르지만,
창단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을 창단으로 포장하고, 여론을 위장하고, 자신들의 실책을 고의로 감추는 것은 과장이 아니라 잘못입니다.
최선책도, 차선책도 이루지 못하고 창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드림팀(?)에 대한 찬양 기사는 과장을 넘어섰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기라도 쳐야 살아난다는 말은 매우 위험한 말 같습니다.
11/11/06 21:39
수정 아이콘
말 자체는 위험하지만 지금 협회가 하는게 사기의 축에나 끼나요? 저정도는 용인될만한 선 아닙니까? 별로 찬양하는거같지도 않지만 찬양좀 하면 어때서요. 약간의 포장이라도 하는게 낫죠.
창단으로 포장하고/여론을 위장하고/자신들의 실책을 감추고? 그래서요? 협회가 지금 석고대죄라도 하길 원하시는건가요? 그 사과로 인해 얻는게 뭐가 있죠? xian님의 정신적 만족?
지금 실책을 연발해왔던 협회 인사들을 싹 갈아치우기라도 해야 하나요? 그 새로 들어올 인사가 누가 있는지 직접 대안을 제시해주시겠습니까? 정치인 뽑는것과는 다릅니다만?
팀린스컴
11/11/06 21: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창단이라 하지 않고 위탁운영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아니면 그 전에 8구단 창단 가능성이 있다고 한 걸 말씀하시는건가요?
다른 뜻 없고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The xian
11/11/06 21:47
수정 아이콘
그 전의 가능성이 아닌 지금의 상황을 창단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위탁운영이 맞지만 위탁운영을 먼저 언급하는 소식은 드물고, 창단이니 드림팀이니 먼저 말한 다음 위탁운영이란 소리가 나오죠.
팀린스컴
11/11/06 21:54
수정 아이콘
창단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창단전까지 위탁운영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제가 포모스 기사만 봐서 그런지 다른 쪽 기사는 안봐서 그런가보네요.
포모스엔 그 날 가장 먼저 올라온 기사 제목이 '제8프로게임단 위탁운영 확정 및 공개 드래프트 완료'라고 되있어서
괜찮다고 봤는데 이번에 올라온 기사 제목이 '드림팀 탄생! e스포츠 팬들, “제8게임단 환영”' 그렇게도 볼 수 있네요.
힘내라공무원
11/11/06 21:17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이 글 정말

드림팀으로 포장해서 최대한 기업을 유치해보려는 노력조차 인정 안하다니요? 그게 왜 허세인가요?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해서 기업을 유치하려는 전략이죠..

정말 너무 편향적입니다. 협회를 까는건 좋은데요, 대충 막 까지는 말자고요...
The xian
11/11/06 21:37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문제에 대해 그렇게 온정이 가득한 기준을 적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토쿄일파
11/11/06 21:24
수정 아이콘
진짜다 여기 진짜가 나타났다
11/11/06 21:41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인데 프로리그 일정이 거의 확정 된 것 같네요. 스갤에서 봤는데 용산 아이파크몰 11월 e스포츠 일정이 나왔는데 11월 19일에 개막하는 것으로 나왔네요. 정확한 기사가 나와바야 알겠지만 스갤에 나온일정을 보면 주3일제 인 것 같은것이 토,일,화요일에 하는 것으로 나왔네요. 월요일은 서든어택리그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11/11/06 21:49
수정 아이콘
뭐 은퇴하시는분들 팬들이라면 이보다 더 잔혹할수가없는거겠죠...

근데 남아있는게이머팬들 99%이다보니 드림팀에대해서 호의적인거같군요

어차피 아무도 이판이 계속갈거라고생각안하자나요...

안될거같은 선수는 빨리접는게 미래를위해서도 나아보일수도있다고 생각했다면 너무이기적일까요?
다크질럿
11/11/06 21:50
수정 아이콘
배구에서도 우리 캐피탈이 망하면서 지금 스폰이 없는 서울 드림식스가 있는데 협회가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스폰을 못 잡는 무능력함을 보여준건 비판받아야 하지만 지금 스폰이 없는 상황에서 대처는 최선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스폰을 잡기 위해서 임시로 쓰는 팀명중 드림팀이란 부분이 그렇게 안 좋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참고로 저도 협회 무지 싫어합니다.
미카에르
11/11/06 21:50
수정 아이콘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렇게라도 호들갑을 떨어야 현재의 스타판이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론 개인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한번가보자
11/11/06 21: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사로 긍정적이다라고 포장한다고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다시한번 치고 올라가야 하지만 성장동력도 없는 암울한 현실이니 포장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저렇게 한다고 기업들이 창단을 할지 의문시됩니다. 이미 이쪽사정에 대해서 기업들이 다 알아봤을테니 말이죠. 아무쪼록 잘 되기를 바랍니다만 도저히 비집고 올라갈 구멍이 안보이네요. 결국 창단을 위해서는 8구단의 프로리그 성적과 개인리그 성적이 중요하겠죠. 선수들이 아무쪼록 힘내서 좋은 결과를 보았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몇몇리플은 굉장히 눈에 거슬리네요.
purplejay
11/11/06 22:02
수정 아이콘
제생각도 좀 비슷합니다. 제8구단 창단까지 인수 기업을 구하지 못한건 어떤식으로든 협회의 잘못이라고 볼 수 있겠고, 아무리 포장질을 하고 띄워줘봤자 결국 새로운 기업을 끌어오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의미없는' 허세에 불과합니다.

지금 드림팀이니 뭐니 띄워줘봤자 현실은 기업팀 창단 실패에 32명의 선수들만 붕 뜬 상황이니 언론에서 나오는 긍정론은 분명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세든 뻥카든 이판을 위해서는 도움되는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보이는데, 이 '드림팀'이라는 포장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지는 의문이네요.

p.s) 생각보다 공격적인 댓글들이 많아서 좀 의외입니다.
11/11/06 21: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비약인거 같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1/11/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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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게임단을 제8게임단이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하나요..
11/11/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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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에서의 드림은 이 판의 상황이 장밋빛이라고 "희망을 준다"는 의미의 드림이 아니라
그냥 세팀 에이스들이 한 팀에 모였으니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라는 의미에서 드림이라고 붙인거 아닌가요?
왠만한 스포츠에서 드림팀은 다 그런 의미로 쓰이죠
소주의탄생
11/11/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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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의 극을 넘은 아주 오만하고 거만한 글이군요. 무조건 잘못했다. 허세 꾸미기 성의 기사이다. 자화자찬의 재료이다.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을 마치 사실인것 처럼 적어놓으셨군요.
개인의 생각이라면 존중하겠지만 그것을 가지고 그다지 근거도 없는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처럼 꾸며놓은것은 오버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The xian
11/11/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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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보도 자료 및 뉴스들을 읽고 사실에 충분히 근거해서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지 근거도 없는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처럼 꾸며놓았다'고 하시는데 도대체 무엇이 근거가 없는지 제대로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님이 제 글을 통해 기분나빠하는 것과, 글이 근거가 없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소주의탄생
11/11/0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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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게임단을 제 8게임단이라 하는것이 허세이고 드림팀이라고 하는것이 건강하게 돌아가는것 마냥 포장하는것의 근거가 너무나도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판단이죠. 제8게임단얘기는 할필요도 없고 드림팀도 다른 스포츠의 드림팀의 의미를 모르는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흔히 다른 스포츠에서 쓰이는 드림팀은 잘하면서 모이기 힘든 선수들이 한팀에 모여서 드림팀 꿈의 조합 그런의미로 쓰입니다.
흔히들 미국 농구 대표팀을 드림팀이라고 하죠. 그 드림팀이 희망을 준다 뭐 그런 드림팀입니까?
다른 스포츠에는 그런 의미를 몰랐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걸 알면서 이스포츠에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의미적용은 뭐라고 해석해야될지 모르겠네요.
The xian
11/1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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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8게임단에 대해 '드림팀'은 물론이고 '창단'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과연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새로운 기업 혹은 단체가 창단의사를 밝혀서 3개 게임단 중에 선수를 뽑아간 팀도 아니고 KeSPA에 의해 몇몇 선수 위주로 급조된 팀입니다.
하다못해 그렇게 조직되어 나중이라도 기업팀으로 창단이 되거나 부분 스폰서라도 붙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없고 순수 위탁운영입니다.
이것이 창단인가요? 기업팀 창단 실패하고 프로리그 개막일은 다가오고 7개 게임단 체제로 갈 수는 없으니 행한 궁여지책이죠.

아무리 다른 기업의 참여를 기대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한들 이것을 창단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고
이걸 잘했다고 포장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것이 어째서 주관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팀에 드림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니 오히려 지금의 냉엄한 현실이 생각나는 이름이라, 역설적이라고 평했습니다.
이런 의미부여에 왜 다른 스포츠의 드림팀 이야기가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소주의탄생
11/11/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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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이라는 용어가 그렇게 대단하고 거창한용어입니까? 그거 붙였다고 협회가 허세부리고 포장하는거고 그게 왜 주관적이 아닌건가요?

애초에 팬들이 왜 드림팀이라고 했겠습니까? 다른 스포츠에도 봤듯이 꿈의 조합 그런의미로 붙인겁니다. 이제동 전태양 염보성 등등 이런선수들이 한팀에 있는것을 보고 드림팀이라고 한거지 뭘 그렇게 거창하게 의미 부여 하십니까.

그럼 그게 창단이지 뭡니까? 어쨋든 새로운팀이 생겼습니다. 그게 협회 위탁이든 뭐든 간에요. 새로운 팀이 생긴게 창단이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협회가 스토브 전에도 위탁운영얘기는 했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렇게 한다고요.

반 케스파 감정 그런건 다 이해하는데 매번 느끼지만 그럴듯 하게 얘기는 잘 하시지만 매번 올라오는 글이나 댓글들을 봤을때도 편향적이라는걸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글에도 그게 느껴집니다. 케스파 억지로 까려고 만든 글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더 시안님이 주장하시는 근거도 팩트가 아니라 그냥 자기 판단이지 않습니까? 협회가 눈가리고 아웅할라고 그렇게 한건지 진짜 더 잘 살려보려고 그렇게 하는건지는 모르는 일인데 그냥 기사보고 보도 자료보니까 그런것 같은 생각이 들고 더군다나 본인이 반 케스파감정이 있는상황에 그렇게 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죠.

지금은 용어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이런것에 자꾸 물고늘어지니까 그냥 꼬투리 잡으려고 하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글은 그냥 '어린애 투정'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겁니다. 어찌어찌 스타판이 이어갈것 같으니까 다시 말하면 자기가 싫어하는 그룹이 계속 될 것 같으니까 초치려고 쓰이는 글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The xian
11/11/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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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위탁이든 뭐든 간에 새로운 팀이 생겼으니 창단이다...... 그 관대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KeSPA의 공인게임팀 창단 기준이 무엇인지, 이사사로 들어오면 내야 하는 부담금은 얼마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제8게임단은 정상적인 기준에 의한 창단이 아니라 그것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주체의 영입에 실패한 상황에서
체제유지를 위해 급조된 비상상황입니다. 이걸 보통의 창단과 똑같이 취급한다고요? 저는 그런 관대한 기준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더 말 않겠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1/11/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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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은 내 생각에 다른 사람도 공감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의도로 쓰는겁니다.
애패는 엄마
11/11/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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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포장도 못한다면 오히려 마케팅 측면에서 까여도 할말 없다고 봅니다.
11/11/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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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긍정론에 대해서는 지나친 면이 있다고 보는데요. 드림팀이라고 하는데 현대 유니콘스가 말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생각하면... 괜한 긍정론으로 상황을 너무 낙관하지 말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들어오려는 기업이 있다면 드림팀이란 선수들 면면보단 지금 e스포츠에 시장성이 더 중요해보일 듯 싶습니다...
11/11/0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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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폐셜포스 2 프로리그는 게임 키보드 점유울 1위 큐센과 티빙이 네이밍 스폰서로 프로리그에 참가한다고 하는데 제8게임단도 메인스폰이 아니더라도 네이밍 스폰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체풍신
11/1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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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내내 파이어 될 듯한 글이네요.
아무래도 요즘 8구단이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져서 곧 있으면 차기 시즌이 개막하게 되어 스1팬들이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극단적인 안티케스파/친 그래텍 성향인 시안님이 그 분위기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은 글을 적어서 스1팬들이 많이 불편해 하실것 같네요.
purplejay
11/11/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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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회의 포장과 허세를

1. 최대한 긍정적인 마케팅으로 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 ㅡ 로 볼것이냐
or
2. 내가 아니면 안돼! (3개 구단은 해체되었지만) 드림팀을 만들었어! 라는 진정한 '허세'로 볼것이냐

시각의 차이네요.
11/11/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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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협회의 포장과 허세' 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1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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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가 19일에 개막확정이면 스타리그는 언제 시작하나요?
왕은아발론섬에..
11/11/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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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임단 해체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던게 지재권 사태라고 볼 수 있고, 당시 스타1판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 하는데 선봉에 스셨던 사람으로서 프로게임단 해체에 일말의 양심에 가책도 못 느끼시는가 봅니다.

그리고 더 어처구니 없는 건 당시에 블리자드 편에 서서 협회는 물론이고 선수와 방송사까지 싸잡아서 비난해놓고는 이번에 선택받지 못한 32명의 프로게이머를 걱정하는 듯 언급하는 건, 당시 상황을 지켜봤던 저로썬 고양이가 쥐를 생각하는 느낌 밖에 안드네요.
The xian
11/11/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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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할 것은 자신들의 저작권 관련 불찰로 저작권 분쟁을 불러온 KeSPA 및 방송사와 그들을 무작정 옹호해 놓고
이제 와서는 팬들이 갈라져서 싸우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말을 돌리는 일부 언론들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양심의 가책 운운하시니 따져야 할 대상이 틀려도 단단히 틀리셨군요.

저는 게임의 권리를 무시하고 선수의 권리를 무시한 KeSPA의 당시 행태를 비판하는 데에 가책을 느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상황을 다시 목도한다 해도 용서하거나 온정을 발휘해 입장을 달리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편해서땡큐
11/11/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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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사건 대책및 사전예방 부족 ,지재권사태, 상하이 결승전 취소 등 협회가 잘한것은 한개도 없네요.
결국 이 모든것이 이렇게까지 흐르게 된 것이 협회의 뻘짓이 한개 두개 세개가 모여서 이렇게 됐다고 봅니다.
Manchester United
11/11/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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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마저 케스파의 잘못인가요? 아무리 욕을 들어먹을 짓을 수도없이 해서 그동안 욕했던 케스파지만 전혀 이 것은 잘못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글에는 전혀 동감도 못하겠고, 읽으면서 실소가 나오네요. 한참 나갔네요.
유료체험쿠폰
11/11/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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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현재의 이 상황의 책임을 케스파에게 돌리는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케스파가 그동안 많은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창단기업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명제에 대해서까지 케스파에게 책임을 묻는건 나가도 한참 나가셨습니다.
스2의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신 분의 글이라 그런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지 못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The xian
11/11/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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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PGR 게시판과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 칼럼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자문위원은 사퇴하였고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는 해체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공식적으로 어떤 e스포츠 단체와도 관련이 없습니다.
그럭저럭하루
11/11/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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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스1판은 끝났다고생각합니다. 더이상 이판에 들어올 기업들도 없는 상태고. 글로벌을 추구한다면 스2 나 lol도 좋은 방향입니다.
더이상 끌고가봐야 1년이지요. 스1선 선수들은 스2로 전향하고 lol등등 다양한 e-스포츠로 다시 도약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1/11/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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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철구 관련 글에서도 파르티아라는 닉네임으로 스1은 이제 망했다고 노래를 부르시더니 또 이러시는군요.
11/11/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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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8구단 관련해서 언론에 흘린 그 일은 명백히 케스파 잘못 아닌가요?
프로야구에서도 모 블로거가 사전에 정보 흘려서 현대 인수가 차질이 생겨서 두고두고 지금도 까이는데요,
여기선 아예 협회가 직접 그런 일을 했으니 까이는게 정상아닌가요?
11/11/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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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협회 위탁 운영되고 있는 염보성 선수나 그 이외의 선수들은 종전의 연봉보다 오히려 100%인상 되고 좋은 대우를 해주었다고 해야되는데 이걸 나쁘다고 볼 수많은 없지 않나요. 난 그냥 연습실과 숙소만 제공 시켜주고 연봉은 안 주는 이런 체제인지 알았는데 오히려 연봉도 올려주고 연습실과 숙소도 제공 한다고 하니 이번껀 그래도 잘한 대처였다고 보이는데요.
3개의 팀 다 스폰서 구하기는 솔직히 이스트로때 힘들다고 느꼈지요....
독수리의습격
11/11/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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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주고, 숙소도 제공해주고, 대회에도 무리없이 출전하게 해준다는데 도대체 이 이상 뭘 어떻게 해줘야 한다는거죠?

창단기업이 안 나타나서 문제다? KBO의 현대 사태때와는 다르게 협회는 최대한 보안에 신경썼고, 협상이 지지부진 한 것도 언론이 갑자기 터뜨려서라는 근거도 확실하지 않죠. 창단 기업이라고 일컫는 쪽에서는 아예 공식적인 반응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이번 건에 대해서는 할만큼 했습니다.

그간의 뻘짓이야 지금 계속 지적해봐야 소용없는 일이고요.

차라리 계속 스1이 간절히 망하기를 바래왔던 위에 누구처럼 스2로의 전향이 왜 이리 늦냐라고 까면 그나마 납득이 가겠네요.
하심군
11/11/0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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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라면 그동안의 이미지덕분에 '그걸 어떻게 믿냐?'라는 거겠네요..협회가 그동안 E스포츠에 도움될만한 일은 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금전적으로 거짓말 한적은 없는거 같으니 한번 믿어볼까...싶습니다.

결국 제일 큰 문제는 케스파에 대한 신뢰부재네요. 케스파라면 콩으로 두부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못믿으니까요.
독수리의습격
11/11/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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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라면 굳이 이렇게 글을 길게 늘여서 쓸 필요 자체가 없죠. 안 믿겠다는데 이유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문제는 얼토당토하지 않는 이유를 대면서 협회를 무리하게 까는 본문이죠.
절름발이이리
11/11/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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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비판이야 할 수도 있겠지요. 상황상 영양가가 떨어진다 뿐이지..
달리자달리자
11/11/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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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에 대한 신뢰를 잃은 나머지, 글에도 객관성을 잃어버린듯 합니다. 뭘 해도 까인다는 말이 이런 상황인가보네요.

현재 케스파가 하는 행동중 비난받아야 하는 행동은, 별로 없는것 같은데요. 있다면 정보가 흘러나온것인데, 야구처럼 KT 라고 대놓고 정보가 떠돈것도 아니고, 또한 그것때문에 기업이 철회했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다가 도로아미타불 되는게 어려운일도 아니고요.

현재 협회는 어떻게서든 8게임단을 맞춰서 리그를 진행하려는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일 뿐 더러,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드림팀이라는 닉네임은 팬들이 붙여준거죠. 그걸 가지고 왜 케스파는 거품을 씌워서 헛된희망을 갖게 하냐는 식의 소리는 잘못된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폰 혹은 인수하려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는것 역시 케스파의 탓이라면, 과연 무엇이 케스파의 탓이 아니겠습니까. 케스파가 더더욱 칭찬받아야 할 점은 그래도 끝까지 위탁운영을 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속칭 드림팀의 인수가 실패했을때, 손을 놔버렸다면 현재보다 더더욱 암담해졌고, 그때야 말로 도미노처럼 차르르 무너져버렸겠죠.
리멤버
11/11/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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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속하게 된 게이머에게는 축하하고 그렇지 못한 게이머는 안타깝다 가 제가 8구단 기사를 본 후 느낀점이예요. 저도 케스파 매우 싫어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한 글은 조금 지나친 면이 있는것 같아요.
11/11/0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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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는 까야 제 맛이긴 합니다만,
이 글은 그냥 까기 위해 까는 글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열혈남아T
11/11/0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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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까기 위해 까는 글로 밖에는 안보입니다(2)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요???
그럼 드림팀이라고 하지말고 패자부활절팀 이라고 해야 하나요?
크크 이건뭐 그냥 망하라는 소리 밖에 안되는 싸구려 글으네요.
11/11/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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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단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고...(사실상 공군하고 드림팀을 제외한 엄밀한 프로구단은 이제 6구단밖에 안남았죠..)
드림팀도 오히려 힘든상황이니 붙여줄 수 있는 이름입니다.
드림팀에 없거나 타 구단으로 가지 못한 프로게이머도 많지만 3팀이나 사라지는데 현재 들어올 기업도 없고 판이 축소되는 만큼 이제는 불가피합니다.
11/11/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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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단어는 아시겠죠.

위에 댓글 중에 이런 댓글을 다셨더군요.
'답답하면 니가 해보던지 라는 말은 비판에 던지지 않는게 맞다'고요.

비판에 타당하고 논리적인 대안 제시가 없으면 그 비판에는 답답하면 니가 해보던지라는 말을 해도 됩니다.
비판이라는게 기본적으로 논리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이 논리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음 순서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해야합니다.

케스파가 이 지경까지 상황을 몰고온 데 분명 일정 수준의 책임이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건 벌어진거고 지금부터의 비판은 지금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행해져야죠.
대체 캐스파가 뭘 어쩌면 됩니까?
시청률이 떨어지고 마케팅 효과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무슨 수가 있습니까?
'무슨 수라도 내야지!'는 비판이 아닙니다.

더 나은 방향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적어도 이 글에는 그 방향이 없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꼭 지금이 아니라도 어느 때라도 지양됐으면 하네요.
11/11/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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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시각이 이리도 편협해 질 수 있다니, 그동안 협회에 미운털이 많이 박히긴 했나 보네요
花非花
11/11/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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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드림팀이라고 협회에서 먼저 불렀다 하더라도 저는 딱히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간 시안님 글에 동의하지 않은 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 글은 근거도 약하다고 생각되고 공감이 안 가네요.
피로링
11/11/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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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가 최선을 다 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비밀 지켜달라'라고 했는데 신나서 떠든게 누구인데요. -_-;;
드림팀이라고 이름을 짓건 드럼팀이라고 이름을 짓건 상관 없지만, '이렇게라도 하는데 참아야지'라고 넘어가는 건 좀.
이쯤되면 흔히 알려진 대로 협회가 병행하면서 스2 먹을려고 하는걸 스2팬들이 막으면 '살려고 하는데 왜 막느냐' ,'아직 케스파가 그런일을 한다고 정해진건 없지 않느냐' 라고 하실까봐 정말 걱정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드림팀, 스1 인기를 계속 이어가서 스2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드림팀 화이팅!
11/11/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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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풍부하신 듯 합니다. 왜 굳이 스2를 끌고 오셨나 싶기도 하고요. 그렇지 않아도 이미 혼란스러워진 글인데 말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1/11/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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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떠들어서 지금 어떤 기업이 창단하겠다고 기사 뜬 게 있습니까?
기업명만 안 뜨면 사실 보안 정말 잘 지켜지고 있는겁니다. 8구단 창단 추진하는거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독수리의습격
11/11/06 23:44
수정 아이콘
제가 얘기한다고 딱히 생각을 바꾸실 분은 아닌 것 같아보이긴 합니다만,
어떤 존재를 '절대악'으로 상정하고 글을 쓰는건 대단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님은 부정할지 몰라도, 님이 쓰신 이스포츠 판에 대한 글을 보면 마치 한나라당을 절대악으로 여기고
상황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게 아니라 논리에 갖다맞추는 아고라 글이 생각납니다.
자기 만족을 제외하곤 아무에게도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 없는 글입니다.
11/11/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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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에서는 스1이야기 하는데 왜 이렇게 자꾸 댓글에서 스2가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린민군
11/11/0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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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려서 이판에 더이상의 발전이 가능할까요?
더이상의 후퇴는 계속 되겠지요.
협회의 지속적인 후퇴의 지연은 물론 공감하지만

모두가 열광할수 있는 컨텐츠가 다시 나타 나겠지요
또다시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어제는 분명 고마웠지만 오늘은 슬퍼지네요 아닌건 아니니깐
내일을 위해서 조금만 변화하는것도

우리에게 분명 지연도 중요하고 고맙지만 변화도 필요하겠지요
린민군
11/11/06 23:56
수정 아이콘
그 변화를 위하여 다른 나라의 누군가 처럼
말하는 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스2를 이야기 하는 분들도 그 변화를 위하는 한사람일 수도 있으니 그냥 편협된 입장으로 비난 하는 것은 누군가 말한것 처럼 대안없는 비판이 아닐지
11/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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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다른 얘기지만 댓글을 보니까 느끼는 겁니다만 현 케스파를 주축으로한 이스포츠판은 스2 전환하면 좋은데 안 해도 됩니다. 스1팬분들 스2 어쩌고하는 소리 듣는 것도 지치네요. 스2팬분들도 괜히 스1팬분들 기분 건드리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저야 뭐 gsl도 gsl이지만
호응 좋고 19세버전에 화질도 쩌는 종족비율 좋은 해외리그가 더 재밌더라고요. 지금으로도 만족하고 있으니 스1팬분들이 스2까내려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네요.(몇달전까지만 해도 스2까는 글이 넘쳤죠 스2까내리는 제목에 제목에 어울리는 수준의 글이 지지한다고 하는 분들이 꽤 많던 pgr21 이었죠. 뭐 요즘은 스1리그가 없어서 그런지 그런 모습은 보기 어렵지만요.) +마찬가지로 스2팬분들이 스2로 전환해야한다 스1 망했다 이런 모습도 보기 싫고요.
11/11/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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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잘한 것도 까이는 형편이니..
잉명성
11/11/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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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까시네요.
이걸 이렇게 깔수 있구나.
11/11/0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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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조합니다.
그리고 인수 또는 창단기업 못 찾은 것도
케스파의 무능력함을 자인한 꼴이지요.
시장성의 문제다?
그럼 관리 못한 잘못이죠.
오갈데 없는 선수들 모아놓고
저희가 능력이 없어서 이정도밖에 못 합니다라고
해야 더 어울리지 않습니까?
드림팀은 무슨... [m]
11/11/0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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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케스파가 미운털 박혔다고 해도 이 글은 너무 하네요.. 솔직히 세팀 모두 각자 맡아줄 기업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드림팀 맡아줄 기업 찾는 것 정도가 최선이었는데 기업과 열심히 접촉해도 안되는 걸 어떡합니까.. 그걸 무능이라고 비판할 수야 있겠지만 판 자체가 이렇게 암울한데 맡아줄 기업 못 찾는 것도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그나마 염보성 이제동은 묶어두었고 팀 찾을 때까진 자신들이 위탁운영하겠다는데 협회로사는 최선을 다한 것 아닌가요. 막말로 협회가 수익성없다고 손털고 떠나버려도 할말 없는 상황인데요... 지재권, 조작등 협회가 한 짓은 미워도 이번일로 까는 건 정말 아니네요.. [m]
밸런스가무너지고
11/11/07 01:47
수정 아이콘
드림팀이라는 말 들었을때 웃음만 나오더군요
도대체가 드림팀이란 말듣고 누가 속아서 스폰을 해줍니까?
이미 들어올 스폰이었으면 진작들어왔죠. 아니요 애초에 팀이 찢어질일도 없었겠구요.
운영금은 어디서 나오고 과연 언제까지 갈지도 모르겠고
팀을 구하지 못한 선수들은 어떻게될지도 걱정이군요 [m]
밸런스가무너지고
11/11/07 01:51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프로리그 스폰서는 구해졌나요?
모바일이라 댓글수정이 불가능하여 따로 덧글 다는점 죄송합니다. [m]
11/11/07 02:00
수정 아이콘
정작 본문에서 옹호하는 선수나 관계자들은 이글을 보면 화가날듯...
11/11/07 02:28
수정 아이콘
이분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뭐냐면 본인이 무슨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진중권씨 정도 되는 사람인줄 스스로 착각하고 계시다는거죠.

오로지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있으면서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상은 무슨 얘기를 해도 안될겁니다.
11/11/07 03:02
수정 아이콘
비판하시는 분들 도가 지나치시네요. 이건 비판이 아니라 그냥 인신공격이라고 봅니다.
불쌍한오빠
11/11/07 03:48
수정 아이콘
대체 협회가 뭘 어떻게해야 시안님이 만족하실까요?
글 읽다보니 협회가 무슨 알카에다같은 절대악의 존재같습니다.
이번 8구단 문제는 비관적인 생각보단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해줘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안님이 글을 참 잘쓰시는 분이지만 간혹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하는건
격려와 칭찬이 전무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한발짝 떨어져서 비웃으며 냉소하는 것도 그 나름의 가치는 있겠지만
최소한 이 문제에 한해서는 걱정해주며 격려해줘야 할 일인것 같습니다.
택신의야습
11/11/0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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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그 온화한 이윤열 선수의 팬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11/11/07 06:47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한심하게 보이는글에 이런 많은 댓글이 달리는거 자체가 참..

케스파에게는 좋게 포장하지 말라는게 내용인데, 그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는 자기 생각을 마치 실제인 양 쓰고 있는데 제대로 생각이나 한번 해보고 읽어보세요. 정말 편합하고, 댓글을 달 가치가 없어보이는 글이네요.

무슨 종말론자들이 지진오면 종말온다, 홍수오면 종말온다 하고 현혹시킬 때 쓰는 수법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면서 마치 무슨 근거에 의한 글인거 처럼 미사여구를 잔뜻 써 놓으면 글의 가치가 올라가는건 아닐텐데. 답이 없네요.

누구나 자기 생각이 있으니 그걸 표현하는것은 자유지만, 근거도 없는 비판을 보고 있으니 정말 실소를 머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글쓰기를 누르기 전에 무슨 글을 쓰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1/11/07 07:07
수정 아이콘
노골적인 인신공격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1/11/07 08:59
수정 아이콘
스타1은 경기가 없고, 스타2는 비상사테의 향연이 끊이질 않으니...
방황하는 팬들이 놀곳이 없구나..ㅠㅠ
앞으로 스타1은 중간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스타2로 넘어갈텐데, 그 동안 밸런스 패치가 잘 되어서 보는 재미가 늘었으면 좋겠네요.

배넷어택 보니깐 스타1 프로게이머들 많이 스타2 연습을 이미 하고 있더군요.

1년 후 쯤엔 이 판이 참 재밌을거 같네요.

모든게 변해있을 테니깐요.^^*
이카로스
11/11/07 09:01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이 글에 동조하고싶진 않네요...
위에 몇몇 분들이 지금의 저물어가는 스타 1에 대해서 말씀해주셨고..
사실상 대중들에게도 이미 인기가 많이 없어진 지금 시기에 스폰해주겠다는 팀을 잡은걸 그렇게 비판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평소 병맛같은 협회를 비판하고 e-sports에 대해 좋은 글들을 써주시는 xian님 글은 잘 읽고 있지만.. 이번건 타이밍이 좋진 않네요~

스폰하거나 창단한 기업의 홍보팀에서 pgr 눈팅하고 분위기 살펴보던데 이 글을 본다면 좋은 반응을 나올 것 같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11/11/07 09: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국기지원 받으려면 케스파가 있어야 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군팀도 케스파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11/11/07 09:32
수정 아이콘
선입견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선입견에 맞춰 모든 행동을 재단하는 행위가 어찌 정당하다 하겠는가!
소위 말하는 꼰대란 건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해석하여 말이 안 통하는 상대를 가리켜 말하는 건데...
이렇게 누군가가 꼰대가 되어 가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는군요.

아, 이분... 마재윤 대 이윤열 결승에서 이윤열이 지고 떠났어야 했어요. 그게 이런 모습을 보는 것보다 훨씬 나았을 텐데요.
11/11/07 09:37
수정 아이콘
저는 시안님 글은 잘읽었지만 너무 편향적이라는 생각이 한번씩 들떄가 있었는데 지금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글도 잘쓰시고 애정도 있으시지만 이번 8구단 드림팀 관련해서는 너무 비판적으로 보시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지금 그럼 어쩌라는건지 바로 모든걸포기하고 스2로 넘어가야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행동은 기업창단이 실패한후에

다른기업을 유치하기위한 최선의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팀린스컴
11/11/07 09:39
수정 아이콘
까일건 까이는게 맞지만 이번건만 놓고 봤을땐 이정도로
까이는게 신기하네요.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1/11/07 09:59
수정 아이콘
불쌍한오빠 님// 반발 살게 뭐 있나 싶네요. 없는말도 아니고..세상에 변하지 않는건 없기도 하구요.
전 그냥 이글이나 댓글이나 쌍방이 과잉반응이라고 봐서 댓글 단건데요.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고, 반대 의견도 있지만 댓글은 분명히 과열되어있고 그 원인 중 하나를 말한거에요...

스타2 확장팩이 나왔을 때 즈음을 생각하면 그냥 마음이 느긋하네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순리대로 풀고, 순리대로 흘러가는걸 즐기면 됩니다.
PizaNiko
11/11/07 11:09
수정 아이콘
본문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저도 깊이 동감합니다.

케스파가 지금 해야 하는 건, 규정을 개정해서 캐스파 공인 프로게이머라도 비공인 종목에 출전할 수 있게하고, 공인종목이나 공인리그 조건을 대폭 완화해서 공인 프로게이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활동영역을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그나마 방출된 선수들 중 17명이나 남아있지만, 또 스타1판이 지금처럼 축소된다면 몇명이나 남을 수 있겠습니까. 17명이 남은 그 뒤에는 그 배수에 가까운 32명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참에 규정까지 수정할 수 있도록 팬분들이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좋겠는데, 드림팀 창단이다, 프로리그 개막이 목전이다 해서 너무 안심하고 있는 건 아닌지(여지껏 너무 시달렸으니까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팬들이 목소리를 내기전에 케스파가 알아서 고쳐야 하는 부분이기는 한데요, 협회를 도통 믿을 수가 없네요.

---

그런 부분에서 주위 환기 시키기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스타1팬들이 보기에 '잔치상에 재뿌리는 글'로 보이기 쉬울 것 같습니다.;
리멤버
11/11/07 12:53
수정 아이콘
블로그에 가보니 이어지는 나머지 글 2개가 더있었네요. 그 2개의 글은 정말 동감합니다.
11/11/07 12:57
수정 아이콘
댓글 쭉 정독해본 결과...비난은 많지만 비판은 0에 가깝군요.
단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도가 지나치다 못해 선을 넘는 댓글이 많아요...
11/11/07 15:26
수정 아이콘
이 분 글 볼때마다 난감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뭐 게시판 글이 꼭 옳은 내용만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구, 이런 논조의 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딱히 뭐라고 할수는 없네요.
the hive
11/11/07 19:30
수정 아이콘
최선의 방책은 10개구단이 모두 존속하는것이였습니다만
최악의 경우는 1개의 스폰서도 잡지 못하고 공군까지 해체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정말 e-스포츠의 존망이 직결되죠
지금은 뭐... 비교하자면 어찌어찌 폭파는 막아낸 셈이네요.
작은곰
11/11/07 23:58
수정 아이콘
8구단 자체는 자체는 충분히 좋은 뉴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야구에서 비슷한 전례인 넥센을 생각해 본다면 솔직히 8구단의 미래가 선명해 보이지는 않네요.
NC의 경우야 처음부터 현대를 인수하려고도 했기 때문에 9구단 창단은 그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고 시장성이 확연한 야구조차도 인수나 창단은 힘든데 현재 흥행성은 차치하고라도
성장동력이 꺼져버렸다고 봐도 무방한 스타1에서 8구단이 인수할만한 기업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하겠죠.
일단은 8구단이 유지되는 것이지만 협회가 위탁운영하는 것일뿐이고
그 말은 결국 다른 7개구단이 1개구단을 판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냥 존속시키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니까요.
현 상황은 구멍난 냄비를 땜질한 것에 불과할 뿐 뭔가 방법을 찾기는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루크레티아
11/11/08 00:22
수정 아이콘
협회가 지금 하는 짓은 꼴랑 5의 노력을 하면서 '우린 10을 이룩했습니다.'라고 선전을 때리는 짓입니다.
그렇기에 5라는 뻥카는 본문을 따라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진짜로 노력하고 이룩한 5는 나름의 성과를 냈습니다.
공과가 모두 있을진데 너무 과 쪽으로만 치우친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별개로 요즘 파이어되는 글에서는 글로 사람 마음에서 인성까지 손바닥처럼 들여다보는 궁예의 진화형인 분들이 상당히 있으시네요.
스키너
11/11/08 01:06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는 케스파는 분명히 할 수 있는건 모두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하죠. 게다가 허세도 좀 부려놨구요.
좋지 못한 결과에 대해 그것을 이끌어온 대표단체에 대한 혹은 그걸로 허세부리는데 대한 비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저 허세라는것이 어떻게든 좋은 이미지를 끌어오려는 발버둥임을 감안하면 이렇게까지 공격적인 논조로 비판을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히야쿵
11/11/09 14:10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서 주로 이스포츠 뉴스를 자주보는데,, 케스파의 나팔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때가 많습니다.
특히 마지막줄은 심히 공감을 표합니다.
파란쿨픽스
11/11/09 17:03
수정 아이콘
시안님께 드리는 댓글입니다.
국어 창단 [ 創團 ]다른결과보기
[명사]단체를 새로 만듦.

8팀은 단체가 맞지요? 창단이란 용어 사용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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