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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5 04:10:46
Name 정대훈
Subject 현재 스2 선수들을 스1 선수들에 대입해보기
주요선수들을 적어봤습니다.
제가 테란 플레이어라 주로 테란게임머들인것 이해해주세요~

정종현-이영호
정말 적절합니다.단점은 찾아 볼수 없는 게이머들이죠.다들 아시다시피 서서히 파도가 일면서 그게 해일과도 같은 강력함 탄탄함을
형성하는게 이영호인데 스2의 정종현이 그렇습니다.

문성원-정명훈
역시 매우 비슷합니다.좋은 빌드와 전략 그리고 중장기전 운영의 핵심이 게릴라를 통한 자원과 시간 벌기.
거기다가 저그전이 상대적으로 약한 정명훈선수와 같이 문성원도 토스전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문성원 선수같은 경우는 테란전이나 저그전 같은 경우는 정종현선수와 더불어 가장 잘한다는 평가를 받지만요.

이정훈-한동욱
장기전보다 초중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미친 바이오닉 컨트롤 적인 측면만 보더라고 거의 흡사합니다.바이오닉이 위주가 되는
스1의 저그전 스2의 토스전에서 각각 정말 강했쬬.다만 좋은 판짜기나 상대 맞춤 대응등이 부족해서 상대적으로 정상급에서 길게
있지를 못하네요.요즈음 이정훈선수를 보면 정말로 전략공유나 판짜기에대해서 고민을 같이 해줄 팀원이 정말 절실해 보입니다.

최지성-서지훈
정말 조용한 강자들이죠.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항상 종족 탑2-4급 선수로 평가 받는 선수이죠.서지훈이 정석의 탄탄한 운영을 선보인것 같이
최지성도 맞춤 빌드가 매우 훌륭합니다.

안호진-전상욱 혹은 이병민
단단함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들입니다.그 단단함이 너무나 강력하기에 왠만한 게릴라에 휘둘리지도 않고,우직하게 결국에 밀어 붙입니다.
다만 전상욱은 초반 좋은 전략적인 면모도 갖추었고,엄청난 강자의 이미지를 오래 유지해 왔기에 이제 시작인 안호진선수는 아직은 갈길이 남았습니다.이병민이 오히려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승철-다운그레이드 최연성
역시 누구도 무시못하는 선수입니다.초반의 좋은 전략과 중반이후로 짜임새있는 단단한 운영은 최연성스러운데.
다만 최연성은 본좌출신이기에 그 정도 결과물에는 많이 부족한 김승철 선수이기에 이런 명칭을 부여합니다.

임재덕-마재윤
역시 말이 필요 없습니다.스2의 마재윤이라 하면 됩니다.탄성을 자아내는 타이밍의 수비 공격 유닛 선택등등등 완전 판박이 입니다.
갠적으로 전성기 마재윤이 스2를 했다면 정말로 궁금합니다.스2의 저그 시스템 자체가 스1  마재윤스러운 운영의 최적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황강호-박경락
게릴라와 적절한 공격성을 갖춘 박경락이 매우 잘어울립니다.선수로서의 성적도 비슷하게 가는거 같구요.

장민철-허영무
허영무 혹은 송병구.아무래도 장민철은 아예 수비적이지는 않으니까 송병구보다는 허영무쪽이 좀 더 어울리지 않나 봅니다.

송현덕-김택용
사실 게릴라 위주의 플레이를 비슷하지만 단지 그것뿐....승리를 만드느냐의 유무는 현재로서는 너무나 큰차이가 나는 선수입니다.

박성준-박성준
정말 스1때랑 흡사하게 합니다.현 스2 저그 운영법이 스1과는 어느정도 다름에도요.스1때 미친 올인성러쉬와 이에 대한 상대방을 간파하는
수읽기로 아예 배째는 플레이를 잘섞어서 다전제에서 좋은 성적을 낸게 박성준인데 스2에서도 그렇습니다.

임요환-공군전역하고나서의 임요환
공군전역하고나서의 요환형님은 다들 아시겠지만 기본기에 집착에 가까운 천착하면서 결국에서는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주전으로 나서지를 못했습니다.스2에서도 요환형님의 기본기에 대한 집착은 정말 여전합니다.훌룽한 약간의 빌드변형을 가하기도 하지만 기본기 싸움에 의한
장기전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본인도 원하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다만 스1과 달리 인터페이스가 한결 쉬워졌고,스1때와 같이 후발주자가 아니기에 스1때 후보일때와 같은 실력은 아닙니다.현재 코드a에 머물고 있지만 그동안 주요길목에서 싸웠던 선수들의 현재 활약상을 보더라고 갠적으론 코드s에도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고 상위권게이머정도의 평가는 물론 아니고요.
스2에서 장기전가면 멀티태스킹 능력과 판단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역전패를 밥먹듯이? 허용해서 정말 가슴아프게 합니다.
현재 요환형님의 모습을 표현하자면 '노력하는 만큼 성적이 안나오고 운도 없다'정도가 적절한듯 싶습니다.
작년말에서 올해초에서 한국래더에서 1등인가 2등도 기록했을만큼(당시는 래더실력이 겜실력인 경향이 좀 컷음)
스2에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했었는데.

어쨋든 요환형님 항상 힘내세요!!당신은 성적따위?로 평가될 사람이 아니니까요/.물론 여전히 성적에 집착하는 그 모습이
프로로서의 경외심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지만요.
요환형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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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Man.KT_T
11/11/05 06:36
수정 아이콘
전 이정훈 선수는 전략이나 판짜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정찰의 부재와 체제변환의 유연성에서 짙은 패배색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래더의 신이라고 통할 정도로 타선수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하던데, 방송에서는
스펙타클한 경기를 선호해서인지 고집 때문에 패배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하네요...
최지성 선수는 이재호 선수랑 비슷하게 대입해보는 게 좀 더 비슷하지 않을까요? 임재덕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
닐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재윤-임재덕 대입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쎌라비
11/11/05 06:5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참 그 위치에서도 항상 승리를 갈망한다는게 대단한거 같네요.
피로링
11/11/05 07:10
수정 아이콘
그냥 스2선수는 스2 선수죠 뭐. 굳이 대입시킨다는게 좀 그런듯.

제가 생각하는 스1 - 스2에 대입되는건 홍진호 - 이정훈 밖에 없습니다.
거간 충달
11/11/05 08: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 임요환
이윤열 - 이윤열
박성준 - 박성준

크크
11/11/05 09: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대입하기는 보단 스2진영의 임요환님의 슬레이어스와 SK의 스타2 대결.
최연성님이 군대 제대해서 만약 슬레이어스 팀 수석코치로 들어오면 완벽히 SK는 박용운감독님 대 임요환선수의 대결 입니다.
임요환 선수님의 능력이라면 케스파 구단 못지 않게 팀 가치가 올라갈겁니다.
자유수호애국연대
11/11/05 13:25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온 비슷한 글보다는 훨씬 적절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라됴헤드
11/11/05 20:10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비문이 많아서 읽기가 좀 힘든건 저뿐만인가요...
theselfishgene
11/11/05 22:19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스타2에도 슬슬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던 차에 스2 선수들이 참 낯설었는데..
글 작성자분 덕에 선수들이 익숙하게 다가오네요!
11/11/06 02:42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왜!!! 재덕신을 마모씨랑 비유하는건가요;

;;;;임신은 아직도 뭇 저그의 희망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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