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26 17:55:26
Name 낭만토스
Subject 팀플레이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팀플레이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프로리그를 보다가 팀플레이가 시작되면 채널을 돌릴 정도죠.

그러니 둘 다 좋은데 개인전이 더 좋아서 팀플레이 폐지 하자라는 정도가 아닌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뭐 공군팀이나 SKT 의 경기면 봅니다. 혹은 그 외 팀이라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의외로 팀플에 나오면

보긴 보더군요. 그러나 그 외에는 다 채널을 돌려버리고, 영화채널 그리고 스포츠채널 쭉 돌렸다가

재미있는 영화나 관심있는 스포츠경기 안하면 '어쩔 수 없이' 그냥 팀플에 채널 돌려놓는 사람입니다.



요즘 피지알 혹은 기타 스타크 관련 사이트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게 팀플레이입니다.

저 처럼 채널 돌릴 정도로 팀플을 싫어해서 폐지를 원하시는 분

개인전도 좋고 팀플도 좋은데 개인전이 더 좋아서 폐지를 원하시는 분

개인전도 좋고 팀플도 좋고 개인전이 쪼~끔더 좋긴 해도 팀플레이 괜찮다고 하시는 분

개인전도 팀플도 똑같이 좋아서 팀플레이 괜찬하다고 하시는 분...

재미와는 상관없이 팀플레이게이머들도 싫어하는 팀플을 굳이 해야겠냐는 분

팀배틀을 하자는 분




.
.


정말 인간이 각각 다 다른 것처럼 정말 많은 분들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의견 개진은 상관없는데 왜들 각자를 설득 하려고 하시는지요?

만약 팀플을 싫어해서 폐지를 원하시는 분을 A라고 칩시다.

팀플 폐지를 반대하는 분이 막 수십개의 설문결과 나 여러 자료를 들고 '이래서 팀플 폐지는 불가능하다'

라고 A에게 반박했다고 하죠.

그러면

A : 님 말씀을 들으니 팀플이 갑자기 재미있어지네요!!

라는 댓글을 원하시나요?

A : 팀플은 싫어하지만 저 외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네요. 유지해야 겠군요.

이런 댓글을 원하시는 건가요?


예를들어 협회 김신배 회장이

김신배 : 다음 프로리그부터 팀플을 폐지합니다.

라고 댓글 달았을때

팀플 없애면 안된다. 이러이러 해서 팀플은 유지해야 한다. 라고 설득하는건 좋은데요.

왜 팀플 보기 싫어하는 분들을 설득하냐는 거죠. 아무리 이야기 들어봐야

팀플 싫어하는 데 뭐 어쩌라는 건가요?  게다가 그 분들도 옹호론자분들과 같은 팬일 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물론 반대로 팀플폐지론자 분들이 팀플 옹호론자 분께 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그 분들이 팀플 보고 싶다는데 왜 보지 말라고 설득하나요? 그냥 웹 상에 자신의 의견을 올리면 되는 겁니다.

설득하지 마세요. 팀플 옹호든 폐지든 각자 의견을 개진 하시고 싸우지 마세요.



자게에 밀떡볶이 쌀떡볶이 글이 있습니다.

거기서 이러고 싸우면 참 웃길겁니다.

A : 전 추억의 맛!! 밀가루 떡볶이가 더 좋아요. 학교 근처 분식집에서 쌀떡볶이 많이 파는데 밀떡볶이로 대체되었으면 좋겠네요^^

B : A님 장난이시겠죠^^;; 쌀떡볶이는 영양학상 ~~~~ 하고 쫄깃한 감도가 밀떡에 비해 XXX배 높습니다. 따라서 쌀 떡볶이를 파는게 옳습니다.

A : 아 그냥 저는 밀떡볶이가 좋아서 많이 팔았으면 좋겠다고 한건데....

B : A님 쌀떡이 ~~~~한 이유로 밀떡보다 좋다니까요? 지금 난 밀떡 좋은데 어쩌라고? 라고 하시는건가요? 근거를 가지고 오세요.

A : 아 어이없네요. 잠시만요 여기 XXX홈피 가니깐 밀떡이 350 : 250으로 우세하다고 나왔군요. 어찌 생각하시나요?

B : 거기 MP3 홈피 아닌가요? 거긴 대표성이 없잖아요. 대학 앞이니깐 대학교 홈피에서 설문해서 가져오세요

.
.
.
.
.
.
.





한줄요약 : 팀플 좋다는 것도 나쁜게 아니고 싫다는 것도 나쁜게 아니니 각자 좋은 글 올리시고 싸우지들 좀 마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공개
07/11/26 17:59
수정 아이콘
글과는 동떨어진 얘기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호불호 문제를 떠나서 팀플로 인해 희생당하는 선수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거기에 대한 의견 개진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운치있는풍경
07/11/26 18:01
수정 아이콘
설득 하려는 이유는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는 경우 - 예를 들어서 팀리그 부활!! 같은 - 방송사에 관철 될수도 있으니까
투닥투닥 거리는거 같습니다(리플 보면 전투적인 사람도 있군요)

피지알 같은 곳에서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다... 뭔가 될거 같지 않나요?냐하하하
잃어버린기억
07/11/26 18:03
수정 아이콘
비공개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창훈선수, 그동안 팀플에 쏟아왔던 열정은 다 어떻게 되나요.후.......
아무리 개인전이 좋고, 팀플이 싫었어도, 어엿히 팀플을 수천게임 했을텐데...
07/11/26 18:06
수정 아이콘
설득하려는건 당연한 행동이죠
문제는 설득되지 않을수도 있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07/11/26 18:07
수정 아이콘
음, 내용은 이상적이지만 대부분의 호불호관련 글들이 바로아랫글처럼 자신과 같은 의견을 가진사람들을 확인하면서 만족해하거나,
뭐 반대하는 자신들과 다른 의견자체에는 관심도 없어보이고, 맘을 바꿀생각은 전혀없어보이니까 거의 불가능 할듯싶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거겠죠)
사실 저런글에 리플다는건, 몇몇리플에 울컥해서 감정적으로 다는게 대부분이지 정말로 딱히 뭔가 생각이있어서 글쓰는걸로 보이는 사람들은 몇없어보입니다
뭐 자기들은 상대가 참 바보같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논리에 흠뻑 취해있는것 처럼 보일때도 있고,
설령 맞는말이라고해도 그다지 보기에 좋아보이는건 전혀없군요
얼마전에 있었던 디워논란과 그 중심에있던 진중권씨의 발언 그리고 그 말에 울컥한 네티즌들이나 거기서 거기같아보이듯이말입니다
뭐 저도 그렇고, 보통사람들에겐 당연한 행동인지도 모르겠고요
07/11/26 18:22
수정 아이콘
팀플 좋다는 사람들이 나서서 팀플 좋단 얘기를 한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항상 문제는 팀플 싫다는 분들이 그 의견을 다른 여러 목적(프로리그 체재 비판, 팀리그 부활, 기타등등)의 근거로 내세우기 때문이지요. 본문대로 설득하려 한다 해서 설득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님에도 말입니다.
tongjolim
07/11/26 18: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팀플보다 개인전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팀플논쟁좀 안보고 싶다는데는 동감합니다만....
사실 팀플논쟁의 시작은 팀리그를 위해 프로리그가 없어지고 팀플도 없어져야 한다에서 나오지 않았나요.....
괜히 프로리그가 재미없네 팀리그가 최고네 해서 팀플 빼야되네 이런 말만 없어도 팀플논쟁 안볼거라고 생각합니다
Mr.Children
07/11/26 18:42
수정 아이콘
재미가없잖아요 재미가. 팀플이 그렇게 재미있으면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팀플 리그가 생기겠죠. 근데 방송사들은 팀플리그를 열지 않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팀플이 좋아하는사람들이 소수라는말이고, 저는 팀플을 좋아하는사람이 개인전은 안보는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전을 보는사람중에 팀플을 안보는사람은 있겠죠? (이거도 어떻게 반박하실지 모르겠네요 팀플 유용론자들은요)
그러니까 없애고 개인전만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만합니다. 생각만.
07/11/26 18:57
수정 아이콘
칠리소스가 그렇게 맛있으면 칠리소스만 파는 음식점이 생기겠죠. 근데 칠리 소스 음식점은 없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칠리소스를 좋아 하는 건 소수란 말이고, 칠리 소스 좋아하는 사람이 피자를 안 먹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피자를 먹는데 칠리 소스는 안 먹는 사람은 있겠죠? 그러니까 칠리소스 따윈 피자 먹을 때 제공하지 말고 그냥 피자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07/11/26 19:08
수정 아이콘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역시 팀플은 재미가 없다는 게 사실로 밝혀졌죠.
초롱이
07/11/26 19:18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플이 좋습니다.
하늘리차
07/11/26 19:19
수정 아이콘
저도 3경기 팀플은 맥이 끈기는 느낌이
가을의전설
07/11/26 19:40
수정 아이콘
대체 팀플이 재미없다는게 언제 사실로 밝혀졌는지

밑의 설문조사 봐도 아직도 그런말이 나오나요?

정말 팀플 까들은 왜그리 자신들의 주장이 절대적진리인양 당당하게 들고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팀플 재미없으면 남들도 다 팀플 재미없어야 하나요?
가을의전설
07/11/26 19:41
수정 아이콘
재미가없잖아요 재미가. 팀플이 그렇게 재미있으면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팀플 리그가 생기겠죠. 근데 방송사들은 팀플리그를 열지 않거든요?

팀리그가 그렇게 재미있으면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팀리그가 생기겠죠. 근데 방송사들은 더이상 팀리그를 열지 않거든요? 라고
말해도될까요?
낭만토스
07/11/26 19:50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님// 더이상 이 글에서 팀플 폐지 vs 옹호 댓글이 안나왔으면 하면서 댓글 하나 달자면

엠겜에서 본래 팀리그를 하고 있었는데 협회에서

'엠겜 니네 팀리그 버리고 프로리그 안하면 끝이야.' 라고 하는 바람에 팀리그를 열 수가 없었죠....
가을의전설
07/11/26 19:51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그건 저도 알아요 ^^ 지금 방송국이 팀플 리그를 열겠다고 해도 협회가 그걸 허락해줄 상황이 아니잖아요. 단지 팀플리그가 안열렸다고 팀플이 재미없다라고 단정짓는다면 팀리그가 안열렸으니 팀리그도 재미없는거냐 라는 말이 나올수있다는거죠. 전 팀리그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짜르트
07/11/26 20:03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님 // 팀리그는 열고 싶어도 못엽니다. 하지만 팀플리그는 열고 싶으면 열수가 없죠.

팀플리그 열면? 스폰서는 누가 하나요? 리그의 흥행을 책임질 스타급 선수도 거의 없고 개인리그인 챌린지마저 네임벨류의 문제때문에 그다지 빛을 못보는 상황인데 하물며 개인리그보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팀플리그를 누가 스폰서 하겠습니까. (챌린지는 하부리그라 상금비용이라도 안들죠. 팀플리그는 우승하면 상금 줘야 할것 아닙니까?)

그리고 팀리그는 없어도 팀배틀 방식은 케스파컵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죠. 고로 "팀리그 재미없으니까 안열리는것이다" 라는 가을의 전설님의 이론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겁니다.

근데 팀플은? 스폰해줄 기업이 없어서 안열리죠. 방송국에서 땅파서 리그 열수는 없는 노릇이니...
가을의전설
07/11/26 20:07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팀리그 케스파컵에서 했다가 방송사들의 호응이 저조해서 망했고 이제 더이상 안열리죠.

다만 제가 말하는건 안열리는거 가지고 팀플이 재미없다 라고 말한다면 그럼 팀리그도 재미없어서 안열리냐 라고 반문하는겁니다. 안열리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존재하는데 말이죠 무작정 재미없기에 안열린다라고 하니 그럼 팀리그도 재미없어서 안열리냐 라고 묻는거죠


저역시 팀리그 재미없어서 안열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tongjolim
07/11/26 20:09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그게 팀플리그를 열수없다는거 아닌가요
이미 스타리그가 특히 개인리그 문화가 국내에서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어서
다른게임리그가 거의 안열리는것처럼 팀플리그가 안열리는것도 똑같은 경우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정말 리그 찾아보기힘든 서든이나 카트, 혹은 국내에선 거의 안열리는 다른게임이
인기없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위에 말씀드렷지만 저도 팀플 싫어하고 반대하지만 요즘 팀플 없애자느니 뭐니 하면서 당연하게 몰아가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더불어 팀리그 논쟁도요.... 난 미니스커트가 좋으니 청바지는 법으로 금지하자 이런 것과 뭐가다른거죠...
주관적인것을 다수라는 것을 빌미로 억지로 객관화 시키지 않으셧으면 좋겟습니다...
성야무인
07/11/26 20: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위에서 말한 것처럼 팀플이 좋다. 싫다라는 명제는 난 분식집에 김밥이 떡볶기보다 더 좋으니, 떡볶기좀 분식집에서 없애고 김밥에 내놓으라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게 있는데 그걸 강요할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솔직히 전 팀플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한들 팀플 싫어하는 분들을 설득시킬수는 없습니다. 좋은건 좋은건데 어쩔거냐구요. 김밥 싫어하는 분들에게 김밥좀 먹으라고 설득시킬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서로의 취향을 인정해 주면 안될까요?
모짜르트
07/11/26 20:15
수정 아이콘
스폰서가 없어서 안열린다는건 그만큼 투자 기업들이 투자대비 홍보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판단이 이유일테고,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이유는 적은 관심도 때문이겠죠.

이 판은 선수의 네임벨류가 절대적인 힘을 과시하는 무대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 VOD 조회수만 봐도 알수 있는 사실이죠. 현실상 개인전 선수들이 개인전 포기하고 팀플에 나설까요? 그럴 가능성은 1%도 안됩니다. 팀플리그 상금이 개인리그 상금보다 월등히 많지 않은 이상 말이죠. 결국 지금처럼 프로리그 팀플에 단골로 나오는 생짜신인 or 퇴물급 게이머들이 주류가 될수밖에 없는데 이런 리그가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수 있을까요?

그러니 "팀리그도 재미없어서 안열리냐" 라고 반문하는건 애초에 말이 되지가 않는다는겁니다. 안열리는것과 못열리는것이 어떻게 같을까요?
Grow랜서
07/11/26 20:25
수정 아이콘
또 본분의 내용과는 전혀상관없는 무의미한 댓글들...다들 감정싸움은 그만좀..
가을의전설
07/11/26 20:27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팀플리그가 경쟁력을 가질수없다라고 못을 박는거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팀플리그는 안열리는거고 팀리그는 못열리는거라니 그게 말이 안되죠. 그리고 애시당초 안열린다고 재미없기때문에 라는 말이 나오는게 말이 안되죠. 충분히 다른 이유도 있을수있음에도 말입니다. 팀리그 처럼 말이죠.
가을의전설
07/11/26 20: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플리그도 나오면 나름 경쟁력을 가질수있어요. 아직 시도를 안해봤을뿐이지 팀플리그 나오면 무조건 망한다 라고 단정짓는건 편견아닐까요?
가을의전설
07/11/26 20:30
수정 아이콘
테테전 리그가 나오지 않는다고 테테전이 재미없기때문이다 라면 말이 안되지않나요? 더더군다나 그 이유로 테테전은 없어져 야 한다면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모짜르트
07/11/26 20:36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님 // 팀플리그가 경쟁력을 가질수 없다고 못박는 근거는 간단합니다. 스타급 선수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리그의 흥행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급 선수가 팀플리그에 나올 가능성은 팀플리그의 상금이 대폭 높아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개인전을 팀플보다 선호하고 있는데 이 선수들이 왜 굳이 팀플리그를 하려고 할까요? 양대리그 하기도 벅찬데 말이죠.

당장 팀플리그가 열리면 마재윤, 김택용, 송병구, 진영수 같은 선수들이 팀플리그에 출전시도나 하겠습니까? 보나마나 생짜신인 OR 퇴물급 선수들이 주류를 이룰테고 이런 리그는 경쟁력이 없다는겁니다.
Mr.Children
07/11/26 22:59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님// 저기 한마디만 할께요. 재미있으면 즐겨서 보시면됩니다. 여기서 이렇게 성내하시지 말구요.
다만 님께선 다수의 팀플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억지로 설득시켜서 (이거봐 팀플 재밌다고 너만 재미없다고 그렇게 무시하지 말란말이야) 라는 식의 논지를 펴니까 자꾸 감정싸움에 휘말리시는거 같네요.
p.s 저는 팀플재미없습니다. 그리고 팀리그는 협회에서 강제로 못열게하고 프로리그방식으로 통합한거고 (알아두실점은 프로리그방식이 재미있어서 이 형식으로 통합한건 아니고 온겜에서 칼을 쥐고있어서 그렇습니다) 케스파컵은 팀리그방식이 재미없어서 쪽박찼다기보다는 일단 방송해주는 매체자체가 티비가 아니었잖습니까. 거기에 협회 불신도 컸구요.
07/11/26 23:29
수정 아이콘
글쎄요..시청자 입장에서 재미있다고 다 그거만 한다면 선수들은 자기 주장도 없이 이에 휘둘리고 저에 휘둘리는건가요?
만약 팀플이 정말 프로게이머도 재미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된다면 김택용 선수나 마재윤 선수가 그냥 쉬러 나오는건가요?
팀플전용 게이머를 만들어서 돌리는 게임단은 개인전 연습할 시간에 선수들 시간 낭비시키는 건가요?

시청자 입장도 중요하지만 현행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시면서 재미없으니까 폐지, 바꾸자라는 의견은
정말 아닌거 같네요. 일단 팀플이 재미 없다고요? 스타 안보는 사람들은 스타 왜 하냐고 물어보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보니까 재미없는거고 좋아하는 선수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는거고 관심이 없으니까 재미가 없는겁니다,
그럴때마다
07/11/26 23:50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님// 오늘 그냥 날아다니세요. 제발 자제쫌;;

그 설문조사니 결과니 하는것들도 싸이트마다 특성마다 틀리고요.
회원제인 와이고수 같은 경우에는 또 결과가 다르게 나왔네요.
디씨의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단정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가을의전설
07/11/27 00:28
수정 아이콘
Mr.Children님// 제발 '님께선 다수의 팀플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억지로 설득시켜서 ' 라고 하지마세요. 대체 뭘 근거로 팀플 재미없다라는 사람들이 다수입니까?
가을의전설
07/11/27 00:35
수정 아이콘
그럴때마다님// 단정지은적이 없습니다. 제가 저 디씨 설문결과를 가지고 마치 모든 스타팬들의 의견인양 말했습니까? 다만 자꾸 팀플을 좋아하는 사람이 소수다라고 단정짓는 사람들에게 그건아니다 라는 반박자료로 내놓을뿐입니다.

그리고 와이고수의 설문도(아직 진행준이지만) 팀플까들이말하는 팀플 좋아하는 사람은 극소수 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많아 보이지 않나요?
07/11/27 01:26
수정 아이콘
결론은 팀플 재미 없으면 그냥 혼자 재미 없으세요.
피지알내에서 보이는 몇몇 팀플 극성 반대론자들을 예로 들면서
일반화할려고 하지 마시구요.

전 팀플좋아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 생각이에요.
그걸 가지고 일반화할 생각은 전혀 없구요.
열씨미
07/11/27 01:35
수정 아이콘
본글에 대해 몇가지 쓰고싶네요. 팀플을 좋아하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우선.

왜 팀플을 싫어하는 사람을 설득하려하냐고 하시는데, 다른 사이트는 모르겠고, pgr같은경우 팀플 싫어하는 사람이 그렇지않은 사람을 설득하려고 한 시도가 먼저였던거같은데요? 굳이 현재 프로리그 체제에 팀플레이가 있는데, 가만있으면 계속 나오는거 굳이 보자고 할 필요가 없지만, 팀플 싫어하는 사람은 불만이 있었을테니까요.

팀플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그동안 올라왔던 글에 대해 상당히 불만스러웠던것이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팀플을 싫어하는 사람이 대다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라고 함부로 말해왔던것. 솔직히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저같은 일반 개인 시청자일텐데, 자기는 좋아하더라도, 원래 거의다 싫어한다더라. 라고 말하면, 내가 특이한거였나? 하고 생각할 뿐, 그 누구도 그렇지않다라고 확실한 반박을 못합니다. 전체를 알 수 없는 입장이기때문이죠 모두. 그런데, 그건 양쪽다 똑같은 입장일텐데 너무 쉽게 단정내리시더군요.

2. 팀플레이는 재미없다. 이것만은 기본적으로 인정해라.
아니, 그러면 팀플좋아하는 사람은, 재미없는데 좋아한단말입니까? -_-; 경기가 재미있고 없고는 주관적인건데, 어떻게 이걸 대전제로 깔고간다는 말입니까..아래글에 달린 리플중에서 첫마디에, 팀플은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이것마저 부정한다면 스크롤을 그냥 내려주세요 식으로 시작하는 리플도 있더군요. 그런글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07/11/27 02:20
수정 아이콘
근데 밑에 설문.. 5:5 라는 결과는 생각외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저 결과는 싫어하는 사람이 50%나 되는군.. 이라고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개인전 폐지라는 설문이었다면 밑글의 huh0778님 말씀대로 99:1 쯤 나오겠죠.
개인전이 팀플보다 더 재미있다는건 가을의 전설님이나 팀플 옹호하는 분들도 인정하는분이 꽤 되시는거 같고..

게다가 팀플을 폐지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라고 설문을 했는데 5:5라는 결과가 나왔다는건..
폐지하자의 5는 "팀플은 싫어!" 하는거고,
폐지하지 말자의 5는 "팀플이 좋아!" , "팀플이 좋은건 아니지만 싫은것도 아냐" 가 섞여있는거죠.
07/11/27 02:39
수정 아이콘
와이고수에서 제대로 된 투표 됬습니다..; 디시 투표는 프록시 바꾸면 중복 투표가 된다네요.
팀플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절박하셨던듯 --;;;;
1인 1표제만 가능한 와이고수에서는 지금 62%, 38% 로 싫다, 좋다 호불호가 나뉘고 있습니다..
디시 결과가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중복투표의 영향이 큰 듯....
사실 재미없는 사람이야 다들 싫어하는 분위기라면, 그냥 한표 행사하고 말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서 재미없다 재미없다 거리면 아무래도 뭔가 어떤 수로라도 여론을 바꾸고 싶은게 자연스런
심리겠죠;; 여튼 1인 1표제 투표에선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네요.
하늘하늘
07/11/27 05:38
수정 아이콘
Blass님//
팀플 좋아하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이나 조건은 똑같은데
팀플좋아하는 사람만 중복투표한것으로 아예 결론을 내리는군요.
볼튼 원더걸스
07/11/27 09:07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Blass님이 저 결론을 내리신건 1인 1표만 가능한 환경에선 62:38로 나오기 때문이죠.
가을의전설
07/11/27 10:07
수정 아이콘
Blass님// 팀플 싫어하는 분들이 저 디씨 투표 일일이 링크걸고 팀플 싫어하는 사람들 많은 사이트에 링크 걸고하는건 봤어도 팀플 좋아하는 분들이 저 투표 가지고 링크걸고 투표 종용하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리고 그런 조작의 가능성이라면 와이고수도 마찬가지아닙니까? 아이디만 새로 만들면 중복투표가 가능한데 말입니다.

처음에 디씨에서 설문 올린 분도 팀플 까 분들이고 지금 저렇게 와이고수에 올린 설문을 여기 피지알이나 포모스 스갤에 홍보하고 표를 모으는것도 팀플 까들입니다. 팀플 빠들이 구태여 그런 짓 하는 거 보셨습니까 ?
나르시즘
07/11/27 10:53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본문에 쓰신 글에서 왜 서로를 설득하려고 하느냐고 하시는데...
문제는 팀플 싫어하는 분들이 다수임을 주장하며 여론을 형성하며 '권력'을 행사하고자 하는데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팀플은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우리도 소수가 아니다.(30%이상)'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지요.
나르시즘
07/11/27 11: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수들이 팀플을 기피하는 문제에 대해...
최고의 저그라고 할 수 있는 마재윤 선수도 팀플에 적지 않게 출전하고 있고
최연성이나 임요환 선수 역시 종종 출전하곤 하였습니다.
(근래는 팀 개인전 카드 부재로 팀플에 나오지 못하지만)

물론 선수 입장에서는 개인전 능력을 인정받아 개인전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적인 팀플 기용을 기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만 팀의 승리를 위해서, 혹은 준비된 팀플 전략을 위해 어떤 선수라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플 전담했던 과거 삼성 훈훈 조합이나 최근 온게임넷 원종서, 김광섭 선수 조합의 가치와 경기력, 관심도가 개인전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r.Children
07/11/27 11:05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님// 뭔가 착각을 하셨나본데, 팀플싫어하는 사람도 다수, 좋아하는사람도 다수입니다.
서성수
07/11/27 12:38
수정 아이콘
리플은 안보고 .. 본문만 보고 적습니다.
낭만토스님. 낭만토스님은 개인전을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팀플 좋아하시는 분들이.. 팀플이 너무 적다..개인전 1게임을 줄이고 팀플을 해야한다..
또는 프로리그는 팀 대결인데..왜 개인전을 하냐.. 개인전을 위한. osl ,msl이 있지않냐.
이런식으로 글을 계속 적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개인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개인전이 줄어들까..반박글을 적습니다..
07/11/27 13:41
수정 아이콘
네, 다 좋습니다.
팀플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이유로 팀플을 없애버리자고 말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은 팀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걸 볼 기회마져 주지 않겠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낭만토스
07/11/27 14:33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이미 앞서 충분한 전쟁(?) 으로 서로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싸우지 말자는 거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016 [제안] 프로게이머 합숙제도는 꼭 필요한가? [87] Geni7588 07/11/28 7588 1
33014 올드의 부진과 KTF [15] 김연우7617 07/11/28 7617 0
33010 프로리그 최초 통산 80승 선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41] The xian7909 07/11/27 7909 2
33008 프로토스 투신 윤용태 [24] Timeless6821 07/11/27 6821 0
33007 아.. 김택용의 포스. (네타인가..) [17] TaCuro7108 07/11/27 7108 0
33006 선수들이 팀플을 원하지 않는다? [20] skyk4159 07/11/27 4159 0
33004 팀플리그를 만들면 어떨까요? [39] 태엽시계불태4660 07/11/27 4660 2
33003 팀플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 [27] 가을의전설4137 07/11/27 4137 1
33001 경기력? 운? 컨디션? 실망? 단순한 판단은 접어라!!! [18] 료상위해4196 07/11/27 4196 0
33000 박정석 선수... 화이팅!! [8] 가을이횽의3978 07/11/27 3978 1
32999 리그가 양분되면 어떨까요? [8] Just4137 07/11/27 4137 0
32998 황량한 벌판위에 버티고 서있을수 있는 고목이 되길 바라며 [7] Made.in.Korea5068 07/11/27 5068 1
32997 게임단 운영 및 신인 드래프트 개혁. [7] BuyLoanFeelBride4833 07/11/27 4833 3
32994 스타팬은 느긋함을 가져야 한다. [14] 가을의전설4203 07/11/26 4203 0
32993 공군이 드디어....... [12] SKY925792 07/11/26 5792 0
32992 도재욱의 시원한 스타일 [11] 마법사scv4889 07/11/26 4889 0
32991 박정석 전략은 투팩을 노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3] 고지를향하여7820 07/11/26 7820 5
32990 헉...... 이게 뭐죠;; [53] SKY928290 07/11/26 8290 0
32989 스타 뒷담화의 위력...!!^^ [2] Pride-fc N0-15758 07/11/26 5758 0
32988 스타 프로리그판에 과연 정답이 있습니까? [10] TaCuro4172 07/11/26 4172 0
32987 팀플레이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44] 낭만토스4490 07/11/26 4490 2
32986 댓글잠금 팀플 좋아하는 사람이 소수라고 함부로 말하지마라 [203] 가을의전설7201 07/11/26 7201 4
32984 팀배틀의 장점 네가지. [96] izumi6773 07/11/26 6773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