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9/04 23:58:27
Name 미네랄은행
Subject pgr21.com의 봉인을 풀어라...온게임넷 보이콧
개인적으로 지난 프로리그, 협회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속에서 pgr21.com에서 사이트 정지라는 카드를 내민것에 대해 최선책이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운영진의 입장을 이해했고 지지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양 이익집단의 알력싸움이 었으며, 팬들이 알수있는 제한된 수준의 정보로는 어느 한쪽에 무게를 싣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pgr21.com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폭발력이 어떤 상황을 낳을지 예측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양측에 모두 경고의 의미를 주고자 한 운영진의 의도를 지지했습니다. 뭐 그 의지가 잘 전해졌는지는 별개이겠지만요...

당시에는 양 이익집단의 다툼에서 팬들에게 더 바람직한 방향이 되길 원했던 상황으로 여러사람의 이익이 엇갈려 있었습니다만, 이번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한 젊은 청년의 선수생명이 달려있습니다.

지겹게 들어왔으며, 가장 기본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이곳은 한 개인이 만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팬 사이트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번만은 조용히 넘어가면 안될것 같습니다.
협회나 방송사가 아닌 프로게이머를 위해서 그동안 여러사람들이 이곳에 애정을 쏟아 만들어낸 힘을 사용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봉인을 한번 풀었다가 제어할수 없게되고, 이후에 잘못된 방향으로 힘이 쓰여질수도 있겠지만, 한번의 학습효과로 우리가 아끼는 젊은 프로게이머 여럿에게 더 안정적인 환경을 줄 수도 있습니다.

스갤에서 시위를 비롯한 이런 저런 움직임이 준비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e스포츠에 대한 애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만, 오프라인에서의 움직임은 이쪽의 성향상 소수의 열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당연히 그자체도 의미가 매우 크지요.)
e스포츠답게 온라인상에서의 단합이 필요해 보입니다.

운영진의 입장표명과 방향제시가 가장 바람직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는 일정기간동안 온게임넷에 대한 시청자들의 보이콧(방송시청,VOD시청,경기장관람 등)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으로도 온게임넷 쪽에서 상당히 압박을 받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진행되면 그냥 문제의 봉합정도로 정리 될겁니다.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은 변함이 없을거라는거죠.

운영진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구심점을 만들어주세요.

이번 한번만 봉인을 풀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우진
07/09/05 00:03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방향을 제시하여야 길이 열리는것은 아니잖습니까?
일부 회원들이라도 오프를 하던지 뭐던지 하고 싶은 회원끼리 글에서 상의하고 쪽지를 주고받으며,
다시 글을 올리고 유기적으로 회원끼리 뭘 하던가 해야지
운영진이 그 중심에 서서 뭘 해줘야 되는건가요?
07/09/05 00:10
수정 아이콘
굳이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운영진분들한테 너무 무리한걸 강요하시는건 아닌지... 지금 중립을 지키기에도 힘드신 분들입니다.(아마도...)

이런건 일반회원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님께서 중심이 되어보시는건 어떠실련지요.
뭐 저야 누가 중심에서든 오프뛴다고 하시면
무책임하게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가겠습니다.(이게 무슨 대수라고......)
불러주세요~
미네랄은행
07/09/05 00:12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열정이 있는 일부 회원들이 오프를 하는것은 좋습니다만, 그것은 e스포츠 매니아 몇명이 모여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것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수 없습니다. 디씨야 스타크래프트 사이트도 아니고 운영자측에서 스갤유저들의 난리친다한들 공식적인 목소리를 낼 이유도 없고 내도 의미도 없습니다.
하지만 pgr운영진이 입장을 표명하면 스타크래프트의 대표 커뮤니티인 pgr의 의견이 됩니다. 주어지는 힘이 다르죠.
운영진이 굳이 나서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들 바쁜 분들일텐데...그래서 부탁드린다는 표현을 하는 겁니다. 제가 나서서 보이콧 하자고 하면 pgr의 힘이 실리나요. 그저 사람 모으기 좀 더 수월할 뿐이죠. 온게임넷 관계자 입장에선 귀찮은 X이 나서서 짜증나는 정도겠죠. 뭐 압박을 받겠습니까...
ilovenalra
07/09/05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사태는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일이기에 어떻게든 막아서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일이라도 선수들을 위해 보탬이된다면 돕고 싶네요

* 관련은 없지만.. 개인리그 보이콧에 대한 사과는 대체 언제쯤?????????????????????????
이젠안녕
07/09/05 00:19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 caroboo님//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입장표명따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영향력이 다른거죠.

그리고 지난 프로리그사태때도 팬들끼리 피지알에서 공론을 모으다가
무단 접속불가조치. 기억안나십니까?

운영진이 직접 나서도 전혀 거리낄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몬PHD
07/09/05 00:21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중심에 서야 한다라는 의견에는 반대하지만...
pgr을 통한 이러한 종류의 활동에는 운영진의 방관(?) 내지는 암묵적인 동의가 요구되는 것이 현실인 듯...
개인적으로 온게임넷 보이콧 활동에는 찬성입니다.
사건 해결의 열쇠는 온게임넷이 쥐고 있고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책인 것 같습니다.
더블인페르노
07/09/05 00:27
수정 아이콘
전 한동욱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이번 사건으로 만약 동욱 선수가 잘못된다면
더이상 온겜을 안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론 온겜쪽이 엠겜보단 보기 편하고 재밋어서 봐 왔지만..이건 아닌듯 싶네요
이런 인간적 도리도 모르는 방송사를 보다간 저까지도 그물에 물들꺼 같아서 안볼 생각입니다
저 하나가 안봐도 온겜은 잘돌아 가겟죠
07/09/05 00:37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 등떠밀기식으로 앞장서는 건 반대입니다.
삽마스터
07/09/05 00:41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 말씀대로 굳이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일 아닙니까?
운영진이 pgr21.com 이름으로 성명서라도 내야 한다는 겁니까?
pgr21.com 이 운영진의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운영진의 것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의 의견을 대표하기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요?
pgr에서 모두가 다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전 pgr21.com 운영진이 그럴 힘도 없도 권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도 우리와 같이 스타를 좋아하는 개인일 뿐입니다. 다만 커뮤니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른 분들보다 좀 더 노력하시고 애쓰시는 분들이겠죠.
미네랄은행
07/09/05 00:42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서 입장 표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한동욱 선수의 이적,무조건적인 한동욱 선수의 선수생명연장...안그러면 될때까지 온게임넷 보이콧!...뭐 이런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알다시피 우리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너무 제한적입니다. 무조건적인 요구라는게 옳바른 방향이 될수 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요구는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법의 공개 그리고 제도적인 문제점 보완 정도가 되겠죠.

온게임넷에서 공식입장 발표를 다음주에 한다는 것 자체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문제 해결의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보이콧 같을 단어를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해결을 유도하는 압박을 위해서는 임팩트있게 힘을 주기 위한 구심점이 필요한거구요.

합리적이고 공정한 문제해결의 장이 펼쳐져 모두가 이해할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면 좋겠네요.
그럴때마다
07/09/05 00:46
수정 아이콘
미네랄은행 // 아마 운영진분들도 스타판에 애정을 갖고 계시고 이번 사태 역시 큰 안타까움을 마음속에 담고 계시겠죠.
하지만 그분들을에게 직접 나서기를 요구한다거나 오프시위를 중심에서 지휘하는것은 반대에요.
저는 PGR이라는 나름 거대한 싸이트에서는 운영진 분들의 입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PGR 성향상 항상 온건한 방향으로 대처하는 쪽이라...직접적인 오프참여나 항의 방법에 대해서는 PGR보다는 스갤을 둘러보심이 어떨까요? 아마 미네랄은행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팬분들이 여럿 계실꺼에요.


ps. 님자를 붙이니 앞뒤로 금지단어가 생기더군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07/09/05 00:46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 사태는 분명 온게임넷의 잘못이지만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야 할 운영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진
07/09/05 00:49
수정 아이콘
이젠안녕, 미네랄은행님///운영진이 생각하는 것은 한동욱 선수 입장이 아니라
온게임넷 입장에서 의견을 내고 입장표명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운영진들이 입장표명을 하고자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또 한동욱 선수 입장에서 의견을 낸다면 그 영향력은 강할지 몰라도 다음번에 더 큰사건이 터지면 입장표명 하기 싫어도 회원들 성화에 못이겨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지금 모두 한동욱 선수가 불쌍하다 온게임넷 나쁘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완벽히 밝혀진것도 아니고요.
이 정도로 커뮤니티에서 들고 일어난다면 분명 온게임넷 측에서도 생각이 있고 한동욱 선수 본인도 느끼는게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만 잘되면 해결될 것 같은 사건을 '시위를 하자, 입장표명을 해서 선수를 구하겠다' 굳이 이런 의견이 나와야 되는겁니까?
07/09/05 00:52
수정 아이콘
운영진은 이 사이트의 관리자이지 회원의 의사를 대표할 자격은 없습니다.
또 회원들의 '입' 노릇을 해야할 의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은 남에 등을 떠밀게 아니라 자신이 나서서 하는 겁니다.
정 원하시면 pgr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모으고 결집시키세요. 직접.

만약에 정당한 절차나 다수의 동의없이 운영진 합의만으로 pgr을 대표하는 성명을 낸다면
어떤 비난을 받을지 생각해보세요.
07/09/05 00:53
수정 아이콘
스갤이라는 이름은 이미 피지알보다 훨씬 강한 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일개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뜻을 모아 어떤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도 스갤은 그것을 해냈고, 그러하기에 게임 관계자들은 스갤의 움직임에 대해 오히려 더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그리고 스갤도 사이트를 운영하는 김유식씨나 그곳 운영자가 중심이 되어, 디시인사이드라는 이름을 걸고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스갤에서 활동하는 순수 이용자들이 중심이 되서 하는 것이 아닌가요?
스갤에서 그런 일을 준비하고 있다면 따로 피지알에서 준비를 하는 것보다는 그곳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피지알 회원분 중에도 스갤을 이용하는 분이 많을 테니까요.
스갤을 모르는 분이라도 이번 일에 뜻을 같이 하자고 부른다면 동참을 하시겠죠.

스갤은 원래 디시 안에 있는 갤러리 중 하나일 뿐이고, 그곳에서 뭔가를 한다고 하여 그것이 사이트 자체에 어떤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번 일이 끝난 뒤에 어떤 결론이 나건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 자체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는 없죠.
그러나 피지알이 그 이름을 걸고 운영자 중심으로 전면에 나서는 순간, 이 사이트는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권력에 따른 책임에 대해 다른 이익집단과 어깨싸움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도 피지알이 전면에 나섰을 경우 그 폭발력에 대해서는 예측을 못하겠습니다. 아무런 영향이 없을 수도 있고, 무시무시한 파괴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붉은악마의 예에서도 보이듯이, 일단 그렇게 된다면 피지알은 순수한 팬사이트로서의 모습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한 번만 나서고 더 이상 나서지 않겠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봉인이 풀린다면 그 뒤부터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일어나는 모든 일에 좋든 싫든 피지알 운영진은 모두 나서야만 합니다.
그래서 전 봉인이 풀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구나 이번 사태에 대해 모두가 같은 의견을 가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피지알 운영자가 그 대표성을 가지고 피지알의 이름으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면 피지알 내에서도 내분이 일겠지요. 중립성을 지켜야 할 운영자가 한 쪽의 의견에 치중하여 움직인다고 항의하는 유저들이 생길 것입니다.
이번 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벌어지는 일에 피지알에서 나설 때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이번 사태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해 완전히 결정이 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운영자가 직접 나설 경우 정말 좋지 않은 상황이 될 지도 모릅니다.

굳이 피지알이라는 이름을 걸지 않더라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이름으로 뭉친다면 영향력은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뜻이 맞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되는 대표성의 이름보다는 이미 의견을 일치를 본 사람들이 중심이 된 이름이 더 단결력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요?
파벨네드베드
07/09/05 00:57
수정 아이콘
이말은 스갤로 치면 디씨 운영자인 유식대장이 직접 입장표명을 하란말과 같은거같은데요..
07/09/05 01:01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정확히는 스갤알바의 공식 입장표명이 아닐까요? 걍 웃겨서 ^^;;
The Greatest Hits
07/09/05 01:03
수정 아이콘
올라올만한 시기에 올라올 만한 글이 올라오는군요.
보이콧사태 이후 다시는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반년정도밖에 안지났네요.거참...
다른 글들 보면 분명히 운영진들은 이런 글 하나하나를 모니터링 하고 있을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한 의견들에는 유독 운영진의 아이디를 한 댓글들이 보이지 않죠.
모르긴 해도 오프라인은 아닐지언정 온라인상으로라도 회의를 하고 있을테고요.
하지만 제가 봤을때 스타크래프트라는 판에서 PGR21의 위치는 절대 낮은 곳에 있지 않으므로,
PGR이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드래곤라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다만 드래곤라자가 있으므로 해서 드래곤과 인간은 소통할 수 있을 뿐이다.
라는 소설의 한 대목이 생각나는데요.
PGR21이라는 이름은 팬들과 스타판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기에 지금까지 온건하게 유지된 것이지
팬이라는 힘으로 스타판을 좌지우지하여 휘어잡았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어렵게 변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07/09/05 01:08
수정 아이콘
공룡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barbapapa
07/09/05 01:32
수정 아이콘
pgr에도 pgr식 단합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운영진분들이 총대를 매줬으면 하는 바람은 무리인것같고, 의지가 있다면 회원들의 힘으로 실천하는거죠.

글쓰신분께선 온라인상의 다수가 참여하는 압력을 원하시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daum 아고라에서하는 서명운동식의 참여방법을 여기 게시판에서 실시해보는것도 방법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온겜의 선수죽이기식 행태에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게시글을 만들고, 동감하는 회원들은 간단히 '참여합니다'정도의 댓글로 달리는거죠.
그렇다면 참여인원 수에 따라 댓글 수로 압박을 줄 수 있을겁니다..

만약, 운영진분들이 해당 게시글 제목에 굵은 글자로 상단에 배치시키는 효과를 넣어주시다면 더 좋겠지요.
물론, 운영진의 의사와는 상관없음을 내용에 포함시키고 단순히 스갤이 알바에게 공지요청하듯이 pgr의 다수 구성원의 요청으로 공지를 세우는 모양새로요..(이정도는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같은 스타팬이니까 스갤에서건 pgr에서건 한곳에 힘을 모아주면 된다는 공룡님의 말씀도 틀리진 않다고 봅니다만,
아무래도 스갤의 오프라인 압력을 지향하는 방식과는 다른 pgr의 온라인식 압력도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성격이 다른 만큼 서로의 방식대로 실천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07/09/05 01:49
수정 아이콘
운영진들에게 입장표명을 바라는 건 좀 오버겠지요.
그냥 여론형성 하겠다는거 방해만 안하면 됩니다.

3월달에 스스로 말했던 것처럼
혹시 아직도 문 닫은게 사태 해결과 합의에 도움을 줬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으셨다면 한번 더 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DynamicToss
07/09/05 01:52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는 저번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협회의 그것과..팬들이 들고 일어나서야 돼요 저 지방에 살고 있지만 오프 뛴다면 지방에서 서울 올라갈 의향도 있습니다.
노맵핵노랜덤
07/09/05 02:04
수정 아이콘
운영진님이 '나서서' 무언가를 안하셔도 좋습니다만...
아프간사태처럼 혹은 같은주제로 계속 글쓰기를 금지시키는...'한동욱선수 관련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뭐 이런것만 안해주셧으면 좋겠네요.
한동욱선수관련글만큼은 지겹도록 나와야되니깐요.
07/09/05 03:56
수정 아이콘
스갤러들이 우리 사이트보면 많이 웃길거 같습니다 쟤네 뭐니 하면서 말이죠-ㅁ-;
장딴지
07/09/05 06:51
수정 아이콘
저번 중계권사태 이후로.. 이미 피지알에 그런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죠.
The_CyberSrar
07/09/05 07:08
수정 아이콘
저번 사태 이후로 pgr에 대한 대외 공신력(?)이 사라졌습니다.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트가 된거죠.
개인적으로는 팬 사이트 답게 일을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팬 사이트입니다 팬 사이트
라구요
07/09/05 07:51
수정 아이콘
사이트 폐쇄는 어불성설이죠...
안타깝다는 것 만으로.. 대다수가 동의할거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역시 오산입니다...
사이트 폐쇄까지 강요할만큼의 사유가 아니란 점입니다... 냉정해져야 합니다..
IntiFadA
07/09/05 09:36
수정 아이콘
공룡님// 공룡님 의견에 동의합니다.(3)
김일동
07/09/05 09:56
수정 아이콘
중계권 사태 이후, 이미 피지알의 그런 역할은 죽은지 오래되었습니다.
방바닥에 앉아 입씨름만 하느니, 작더라도 꿋꿋한 실천을 보여주고 있는 스갤이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엔 스갤을 참 무시하면서도 뭔가 일 터지면 참 민망스런 상황이죠? ^^
LovelyPeach
07/09/05 10:15
수정 아이콘
참 그런 힘을 가진 스갤이 내삼 부러운데
막상 스갤은 적응하기가 참 힘든듯..
스갤은 가끔 개념글 말고는 접근하기가 힘들어서..

사실 중계권 사태도 그렇고 피쟐은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을듯 해요..
사이트를 닫을 필요도 없고..


이스포츠 이 바닥이 사상누각처럼 보이는게 안습.. ㅠ
07/09/05 10:27
수정 아이콘
일전에 sylent님의 글에도 열렬히 리플을 달면서 열렬히 공격당했었는데-

저는 이번 사태에 온게임넷 보이콧(대다수의 피지알러들이 그토록 아껴마지 않는 개인리그의 수호자역할을 하고 있는 온게임넷을)이라는 초강수까지 두려고 하시는 많은 분들의 열정과 애정에 계속해서 놀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 혹은 중립적인 입장을 표현하는 사람에게 "온겜빠"라던지 "온겜쉴드"라던지 등의 발언을 하는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아직 양쪽중 누구 한쪽만을 마냥 비판하지 말고 기다려보자는 식의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을 "이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없는" 사람으로 몰아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욱 선수의 말은 믿지만 그 상대측의 말은 믿지 않는다면(아쉽게도 믿을만한 말조차 변변히 하지 않고 있지만) 이미 그 시점에서 이성적판단은 포기한거나 다름없습니다
07/09/05 10:31
수정 아이콘
저는 현재 피지알에 꾸준히 한동욱 선수 관련글을 올리시는 (사실 이것도 이곳의 규정과는 조금 어긋나는 행위입니다만) 여러분들의 "진심"이 한동욱이라는 선수의 선수생명을 생각하는 따뜻한 팬심에서 발로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곳의 많은 회원들이 이 난해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하시려는 "적극적인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뻔한세상
07/09/05 10:42
수정 아이콘
일단,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오프라인 항의 모임에 참석하기는 어렵겠지만,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동참하는 의미에서 서명, 온겜 홈페이지에 해명 요구 글 남기기 등 한가지라도 적극적인 온라인 행동을 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저도 지금 여기저기에 해명 요구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미네랄은행
07/09/05 11:09
수정 아이콘
후...이 글을 쓰면서도 pgr이라는 곳에 안어울릴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삭제 안된게 다행일수도 있겠죠.

제가 이 사이트에 2001년엔가 가입했을겁니다. 이곳이 만들어지자마자 곧 가입을 했죠. 그 꽤 긴시간동안 한번도(..아마도..) 운영진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요구하거나 뭘 하자고 요청한적이 없었습니다.

2001년도에도 저는 이미 프로게이머들보다 몇살 위였고, 이곳을 만드신 주인장님은 그보다 더 위셨죠. 남자 성인이 되서 몇살 어린 게이머들에게 열광하게 만든것은, 그들의 철없을 정도의 열정과 그에 대한 부러움이었습니다.
이미 사회에 찌든 우리는 그렇게 무모한 도전을 할수 없었기에 뒤에서 나마 그들을 응원하고 작으나마 할수 있는 지원을 하고자 한겁니다. 그리고 그 작지만 여러사람의 마음이 모인 지원은 우리가 사회에서 겪는 부조리를 그들은 안겪었으면 하는 마음도 한켠에 있었죠. 현실에 없는 이상적인 곳이 이곳에서만큼은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pgr주인장님은 그 예전부터 그걸 하셨던 거고, 저도 가족 부양한다고 돈벌면서 남는 시간에 작으나마 구석에서 스타크래프트에 관한 '총대'를 매고 하는 게 있습니다. 좀더 젊었을때는 대학원 휴학하고 e스포츠 판에 뛰어들정도로 더 큰 열정도 있었지만...지금은 주식차트가 더 중요하긴 하죠. 그럼에도 그 끈을 놓질 못하고 있네요.

이곳의 이름이 progamer raanking site 입니다.
이곳 주인장님이 게이머와 게임판에 대한 애정을, 막대한 노력를 기울인 데이터와 기술적 테크닉을 랭킹이라는 컨텐츠로 표현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그 애정에 호응하는 수많은 팬들이 커뮤니티를 이루었구요.

협회 관련된 내용에 중립을 지키는것 좋습니다.
방송사 관련된 내용에 중립을 지키는것 좋습니다.
심지어 팬들에 대해 침묵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한동욱 선수에게 생각보다 큰 결함이 있더라도...
pgr의 모든 회원이 동의를 안해도...
선수들에 대한 침묵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이 사이트가 생긴 목적입니다.

그냥 글 하나만 올려주세요.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선수에게 불합리한 일이 생기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

직접 총대를 매라는 분들에겐 저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더이상 나가기를 머뭇거리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저도 수년간 끈질기게 따라오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질긴 인연의 끈에 지쳐갑니다. 걸리적 거리는 끈이죠. 먹고사는게 더 급합니다.
그래도 총대 맬건 매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는 부분에서 말이죠.

온게임넷 보이콧하자고 선동하는 글 몇개 올리는게 총대라면, 그 총대 매는게 뭐 어렵겠습니까...
근데 그 효과가 없을것 같네요. 제 장기도 그쪽도 아니고...

그래서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보이는 곳에 호소를 하는 겁니다.
좀 움직여 달라고...오바인거 알지만...다시 부탁드립니다.
07/09/05 12:21
수정 아이콘
보이콧사태 이후 더 이상 미네랄은행님같은 생각을 pgr21에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곳에 대한 실망이
너무 컸거든요. 그 후론 죽어버린 눈으로 습관처럼 여기에 들러서 눈팅하고 다 본 후엔 사이트를 닫는 수순
의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그래도 pgr인들에게 살아있는 신념이란게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운영진분들에겐
그리 큰 기대를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곳에 있는 몇몇 pgr분들이라도 적극적인 대응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pgr 내부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행동을 취한다면 기꺼이 함께 하겠습니다.
07/09/05 16:13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은 걸 바라지도 않고, 그저 잠시 폐쇄같은 일만 없었으면 합니다.
07/09/05 19: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pgr운영진들을 믿고있기 때문에, 한동욱사건 관련 글은 앞으로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런글은 올라올것같지 않네요.
스갤알바가 나서지 않는것처럼 pgr운영진들도 직접나서기엔 힘든부분이 있겟죠.
하지만 스갤과 달리 pgr에서 오프라인으로 힘을 전혀 못쓰는건, 공격적이고 선동적인 글을 쓰기가 힘들고 pgr에 있는 회원수가 스갤에 비해서 무척이나 적으며, 격식을 차리면서 해야한다는것.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혁명같은것들을 할때는 정당한 명분(한동욱사태에서도 있죠)을 깔고 그 위에 욱하는 감정이 동반되서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났거든요. 총을 쏴도 굴하지않구요. 이런건 분노가 있어야되지요.
이런점에서 스갤은 자기의 분노같은걸 잘 표현할수있고 그것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지만, pgr에서는 격한 표현이 있으면
여지없이 자극적인데요,라든지, 삭제요청이 들어가니 힘들죠. pgr은 마을의 원로들이 모여 여러가지 이야기하는 공간같네요
07/09/05 20:11
수정 아이콘
회원수고 분노고 명분이고 선비고 변명일 뿐입니다
샌님들의 모임이죠
07/09/06 05:28
수정 아이콘
저도 공룡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998 기억해 주세요. [4] pailan3797 07/09/05 3797 0
31997 오히려 조용한게 이상하지 않나요? [6] Again4643 07/09/05 4643 0
31996 이 죽일놈의 온게임넷. [19] No bittter,No sweet5519 07/09/05 5519 0
31994 pgr21.com의 봉인을 풀어라...온게임넷 보이콧 [39] 미네랄은행7254 07/09/04 7254 0
31993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일흔번째 이야기> [4] 창이♡4130 07/09/04 4130 0
31992 더이상 감추고 돌려말하지 않았으면 .. [30] 4987 07/09/04 4987 0
31991 포모스 기사보고 한마디 합니다. [22] dkTkfkqldy7499 07/09/04 7499 0
31990 연대 [17] Fabolous5056 07/09/04 5056 0
31989 시간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18] SKY925255 07/09/04 5255 0
31988 리그 종족승률 변동차트 [5] 프렐루드4156 07/09/04 4156 0
31987 또 타시 터진 카더라 통신... [72] 플라9385 07/09/04 9385 0
31986 이윤열 선수의 연봉 2억5천 재계약 축하합니다. [25] workbee6235 07/09/04 6235 0
31985 [한동욱사태]거쳐가야 할 진통이라면, 좀 더 과격하게.. [28] 다크포스4705 07/09/04 4705 0
31984 한동욱사태...다른 스포츠를 통해 둘여다보기 [22] 로베르트5733 07/09/04 5733 0
31982 목이 메이고 메입니다. [9] JokeR_5052 07/09/04 5052 0
31981 가장 중요한건 '누가'잘못했느냐가 아니다. [11] SkPJi4174 07/09/04 4174 0
31978 공자의 정명사상.. 감독은 감독답게 선수는 선수답게.. [19] 우리는-ing4716 07/09/03 4716 0
31976 댓글잠금 [sylent의 B급칼럼] ‘한동욱 사건' B딱하게 보기 [345] sylent16380 07/09/03 16380 0
31975 한동욱 선수 서명운동 중입니다... [39] Pride-fc N0-15699 07/09/03 5699 0
31974 협회는 언제까지 절대권력을 가진 팀이라는 왕이 선수라는 노예를 휘두르는걸 두고볼지 궁금해지네요 [31] SkPJi6169 07/09/03 6169 0
31973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공식맵 확정 [30] 막나간인생6079 07/09/03 6079 0
31972 한동욱선수의 심경고백. [169] SKY9211810 07/09/03 11810 0
31971 포모스 발 한동욱 사태 [25] 사탕한봉지7040 07/09/03 70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