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7/30 21:23:54
Name Yes
Subject 마재윤선수의 경기력.. 그리고 이영호선수
승자전..

마재윤선수는 1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역시 마재윤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말이죠.

이영호선수 역시 상당한 경기력으로 (사실 제가 보면 요즘 젤 잘하는 선수 같습니다.)
승자전에 올라갑니다.

엄청난 기대감으로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선팩토리전략.. 이영호선수는 이전략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가진 듯 합니다.
연습경기에서도 처음당했을 때는 '아무도' 막지 못했다고 했죠.

마재윤선수의 대처중에서 가장 의아했던 것은 성큰을 너무 붙여지은 것에 대해서입니다.
많은분들이 아마 그렇게 생각했겠죠.

'도대체 왜 그랬을까?'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문득 이런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연습경기에서 이미 마재윤선수에게 써먹었던 전략이다.'
란 대목이 있더군요.

사실 마재윤선수는 선팩토리라는 확신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일꾼을 줄이면서 3배럭 불꽃을 할 수도 있다는 가정이 있죠.
그래서 마재윤선수는 가난한 투햇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일꾼을 던지며 상대방 본진을 보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요..
선팩을 확신했다면 드론한기도 아꼈을테죠.

'이미 선팩은 써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변수를 줄 수도 있다.'
아마 이런생각을 어느정도는 가진 듯 합니다.

성큰하나. 뮤탈한기에 승부가 갈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3경기에서
마재윤선수의 경기력은 그다지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글링 3기를 띄엄띄엄 배치하여 탱크포격에 대한 시간을 번 것도 좋았구요.

문제는 5경기인데 정말 마재윤선수 답지 않았습니다..
다크스웜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플레이그를 뿌리는 건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거기에 예전모습답지않게 스컬지의 움직임도 좋지 않았구요.

컨디션문제일까요? 아니면 마재윤선수가 슬럼프를 맞이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전 마재윤선수를 믿어보렵니다...

그리고 이영호선수!!
이영호선수도 상당히 좋은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머린이 한기인척 속이고 말이죠.
정말  포스트이윤열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듀얼과 서바를 모두 2승으로 통과하며 양대리거에 송병구선수에 이어 두번째로 이름을 올리네요
이영호선수.. 2007년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포메트
07/07/30 21:25
수정 아이콘
간만에 천재형 게이머가 등장한것 같습니다
리버 IQ업그레
07/07/30 21:2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예전의 경기력이 정말 너무너무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력에 많이들 실망하신듯

5경기는 확실히 충분히 연습해서 준비된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잘하던데요, 뭐.. 군데군데 마법사용만 적절치 않았다 뿐이지..
마음의손잡이
07/07/30 21:28
수정 아이콘
경기분석글이라 훨 낫네요. 대책없이+분석없이 '이 선수 힘들다' 하는 글들이 너무 많네요. 너무 많아요.
청바지
07/07/30 21:3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5경기는 뭐랄까.. 크게 준비하지는 못했고, 하지만 기본기에는 자신이 있으니 지지 않는 플레이를 하자.. 정도로 느껴지던걸요. 초반에 질럿캐논 막아내고 나서는, 아무리 해설진이 프로토스가 할만하다고 해도 저는 마재윤선수가 당연히 이길 것 같이 보였습니다;;;
MidasFan
07/07/30 21:35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정말 기대200%입니다

차기 개인리그 성적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The_CyberSrar
07/07/30 21:3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다시 한번 각고의 수련이 있어야 될 듯 합니다. 이 경기력은 좀 실망스럽네요..
이영호 선수는 기대만큼 전체적으로 컨트롤,상황판단,속임수 등등 좋았습니다. 더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네요
07/07/30 21:3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승자전에서 이영호선수를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건
속임수도 그랬지만 뮤탈의 견제에 있어서 한치도 방심이 없었다는 겁니다.
정말 빠른 대응. 항상 뮤탈을 의식한 듯한 머린의 움직임과 일점사컨트롤.
시즈탱크 두대가 잠시도 허술하던 순간이 없더군요.
연습때 막은사람이 없을 만 했습니다..
信主NISSI
07/07/30 21:40
수정 아이콘
양대리거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건 송병구선수죠...
07/07/30 21:42
수정 아이콘
앗 .. 죄송합니다. 양방송사 모두 시드였던 터라 깜빡했네요 수정할께요
야인과나비
07/07/31 00:24
수정 아이콘
리버에..인스네어는 좀 실망스러웠죠..
07/07/31 00:41
수정 아이콘
3경기 뮤탈 일점사는 정말... ㅡㅡ;
뮤탈 계속 녹더군요. 뮤탈이 쌓일 틈이 없더라는.. 뭉쳐서 많아보였지만 6기이상을 거의 넘지를 못하는..
뮤탈 일점사하듯, 캐리어 일점사 해준다면 캐리어 악몽은 끝낼수 있을것 같네요.
스테로이드
07/07/31 14:12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에서 성큰 붙여지은건 아쉬웠지만

그전에 성큰 앞에서 저글링 3기가 각각 홀딩되어있던것 ...

시즈탱크가 무심코 저글링 3기 제거하고 성큰을 떄리는 장면에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

뮤탈시간 벌고 막을줄 알았으나....;;;;
07/07/31 19:24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님// 저도 탱크가 저글링 세마리 먼저 때리는거 보고..
마재윤의 센스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644 어제 MSL 서바이버해설을 들으며 의문이 생겼습니다. [24] 이효진5495 07/08/01 5495 0
31642 # 듀얼토너먼트 D조. [15] 택용스칸5243 07/08/01 5243 0
31641 완전섬맵. 2:2 팀플에서의 활용. [8] 信主NISSI4764 07/08/01 4764 0
31640 '마본좌'는 될 수 없어도, '마에스트로'는 놓치 말자 [24] 라울리스타6368 07/08/01 6368 0
31638 932, 그리고 600 - 3 [35] The xian6063 07/08/01 6063 0
31637 홍진호, 박성준의 뒤를 잇는 공격형 저그의 탄생인가요?(스포듬뿍) [23] 라울리스타8378 07/07/31 8378 0
31636 한상봉 선수 정말 공격적이네요! [6] 파벨네드베드4519 07/07/31 4519 0
31635 팬택EX 인수 기업 위메이드로 결정! [43] kama8121 07/07/31 8121 0
31634 프로게이머는 포기를 모른다. 포기는 미끄럼틀 일뿐 [6] 지구대폭발슛4288 07/07/31 4288 0
31633 해군팀창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군요. [17] 리콜한방7535 07/07/31 7535 0
31632 블리즈콘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대진 나왔습니다... [43] 한방인생!!!7000 07/07/31 7000 0
31630 역시나 뜨거운 감자 마재윤 [25] 메렁탱크7602 07/07/30 7602 0
31629 그가 올라갔습니다. 마재윤!!(분석글) [7] 삼삼한Stay6022 07/07/30 6022 0
31628 마재윤선수의 경기력.. 그리고 이영호선수 [13] Yes6342 07/07/30 6342 0
31627 마재윤 선수 ! 무엇이 문제인가? [38] 마의연주곡6517 07/07/30 6517 0
31626 또 하나의 지는 별 [10] 하늘유령6314 07/07/30 6314 0
31625 마재윤 화이팅. [76] 볼텍스6781 07/07/30 6781 0
31624 삼성전자 칸 VS 르까프 오즈. 엔트리로 보는 광안리 결승전. [14] Leeka5095 07/07/30 5095 0
31622 결승전 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86] Sin7843 07/07/30 7843 0
31619 헐렁이 유령 누나팬의 감사인사. [18] pailan5559 07/07/29 5559 0
31618 르까프 오즈 결승진출 축하합니다 ^^ [6] 신동v4869 07/07/28 4869 0
31617 뮤탈리스크의 활용성이 이까지 오게 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29] Yes10840 07/07/28 10840 0
31616 프로리그 광안리. 맵 발표와 엔트리 예측. [26] Leeka5628 07/07/28 56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