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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17 05:02:21
Name 리콜의추억
Subject 공군, 과연 연습이 부족할까요?
먼저, 공군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의도임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일반인(?)들은 공군에 대해 짐작합니다.
아침에 기상해서 오후 5시까지 정규 일과를 마치고, 단체 취침이 들어가는 10시까지 대략, 4시간정도 연습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성적을 낸다는 것은 기적이다...

과연, 그럴까요?

군대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겁니다.
군대안에 있는 특성중의 하나가 이를테면, '가시적인 효과'입니다.
예를 들자면, 사단장이 어느 대대나 혹은 중대를 방문한다?
대충, 2~3개월 전부터 온다고 얘기합니다.(사실은 이 썩을것들이 막상 온다고 한 날짜 되면 안오는 경우가 많죠..)
그건,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참모총장도, 국방부장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방문한다 소리 나오면, 그때부터 그 부대의 모든 일과의 촛점은 거기에 맞춰지죠.

여기서 현재 e-스포츠계의 공군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공군이 프로리그에 출전한다?
이건 군대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그 '승리'는 굉장히 필사적인 겁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 부대에 사단장, 군단장, 대통령이 방문하는 이상의 긴장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현재 공군팀이 모든 일과를 다른 공군사병들과 똑같이 일과시간에 훈련받고 나머지 개인일과시간에 연습할까요?
그건 100%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모르긴해도, 아침에 눈 뜨기가 바쁘게 연습에 들어갈 겁니다.
그리고 나서 거의 취침시간에 가까워서(혹은 넘어서서까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을겁니다.

현재 공군이 거두고 있는 예상 외의(?) 성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프로리그가 끝날무렵, 공군의 성적표에 대한 짐작의 기대치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연습시간만 따져봐도 기존 프로팀과 크게 나지 않을 뿐더러, 현재 공군팀에 있는 선수들의 성향상, 벼랑끝까지 몰려있다는 면에서의 필사적인 마인드와, 거기에 적절한 위계질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마 모든 팬들이 놀랄만한 성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잊혀져가던 올드게이머들....
누구를 떠나서든, 최소한 1~2명 정도 만이라도, 지금 공군복무를 계기삼아 훗날 전역 후에도 30대게이머로 새로운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만 있다면...

저 다시 '스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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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sano5
07/05/17 05:37
수정 아이콘
물론 일반 공군사병과는 다르겠죠.....
하지만 프로게이머의 연습상대 및 생활환경은 많은 차이가 날거라 생각됩니다...아무래도 군대이니까요.....
저 역시 열악한 환경속에서 국방의 의무 및 게임을 치루는 공군팀이 안쓰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모르죠....좋은 성적을 내면 공군팀 전체 포상휴가가 있을지요.....
올드게임머들이 있듯이 그들을 응원하는 올드팬들도 많다는 것을 그들도 알거라 생각됩니다....
노병은 죽지 않았습니다...^^
forgotteness
07/05/17 05:47
수정 아이콘
선전하는것 자체가 대단한거죠...
연습시간이 많고 적고 보다 연습상대가 한정되어 있다는게 더 큰 단점이 아닐까요...
아무래도 다른팀들은 연습생들이 많기 때문에...
연습의 폭이 확실히 넓을것이지만 공군은 이제 고작 로스터가 7명입니다...
당연히 연습하는것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연습의 양은 비슷할지 몰라도 질이 확연히 떨어집니다...

몇승이지만 출전하고 한경기 한경기 잡아내는것 자체가 분전하는거죠...

다른건 몰라도 올드의 부활은 경기의 승부를 떠나 팬 입장으로써는 두손두발 다 들고 환영할 일이죠...

최인규 선수의 몬티홀 대첩과 경기후 그 미소는 올해 최고 명장명 BSET10에는 확실히 들거라고 확신합니다...
07/05/17 05:51
수정 아이콘
어쩌면 아침 저녁 점호도 생략할지도 모릅니다. 공군은 점호 없는
곳이 꽤나 많거든요(이른바 직감 부서들) 식사시간, 저녁청소시간외에는
100%연습만 한다고 저도 장담합니다. 공군이 특히 "보여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공군팀 소속 선수들에 거의 터치를 안할 겁니다.각종 훈련,
행사참여 등에도 어지간하면 열외를 시켜 줄 겁니다.
역시 문제는 연습상대 구하기 이겠죠. 이 문제 외에는 결코
열악한 환경 아래에서 연습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Paisano5
07/05/17 05: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인규 선수의 미소 종종 봤으면 좋겠습니다....
썩소는 사절입니다...^^
07/05/17 06:31
수정 아이콘
1. 우선, 이글 또한 사실에 입각한 글이 아닌 추측이죠...아마도 공군이 일상은 이러할 것이다.....누가 무어라 해도 군대입니다. 일반적인 팀 생활이 가능할리 없다는건 당연합니다.
2. 요즘 선수들에게 문제가 되는건 10시간, 20시간이라는 단순한 시간의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다양한 포맷으로 연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지금 공군의 로스터...7명...현역이라고 할수 있는 선수는 임요환, 성학승, 김환중 선수정도입니다....기본적으로 연습이 제대로 될수가 있는 환경이 아니죠...--;;;;

말씀하시듯 그런 열악한 환경이 아니다라는 "추측"에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 이 이렇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후...
07/05/17 06:34
수정 아이콘
단지....이게 어딥니까....공군이라뇨...군인 프로게이머라뇨....이것만 해도 이미 우리가 늘상 꿈꿔오던 가장큰 바램이 이뤄진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공군이 성적이 좋으면 즐겁고 그렇지 않으면 않은 대로 마냥 기쁠뿐입니다. ^^
영혼의 귀천
07/05/17 07:02
수정 아이콘
인터뷰 등을 참고로 할 때 정말 눈 뜨자 마자 취침 전까지 연습에 몰두하는 건 결코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일과 끝난 후 저녁 무렵에야 연습이 가능하다는데 오죽하면 임요환 선수가 연습 원없이 하는게 소원이라고 하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꽤 많은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F&S님 말씀대로 다양한 선수와 다양한 연습 환경 자체가 안되는 것도 문제가 될거구요.
앤디듀프레인
07/05/17 07:08
수정 아이콘
viper님// 모릅니다. ~일겁니다. ~일겁니다. 다 추측이죠. 저도 아는 바가 없으니 뭐 어떠할거라고 얘기는 못하겠습니다만, 열악하건 아니건 간에 F&S님 말씀처럼 이것만해도 어딥니까 ^^ 우리 올드보이들은 예전엔 그보다 더한 조건에서도 잘만 했었죠~
Steel x 9
07/05/17 08:26
수정 아이콘
일단 지난번 기사에 나온식이라면 프로게이머들은 워게임이라는 시뮬레이션을 운용하는 전산병으로 들어 갔다고 하던데 일과시간에 100% 연습할 시간이 될까요...
프로캐럿
07/05/17 08: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프로팀의 그 환경에 비교 할 수는 없겠죠.
하루나리
07/05/17 08:39
수정 아이콘
제가 공군에 병으로 있을 때도 하루에 3시간씩 스타했습니다. 하루에 8~10시간 정도는 연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연습의 문제는 시간보다는 연습상대의 문제가 더 클 거 같네요
모십사
07/05/17 08:48
수정 아이콘
저희 집 근처에 공군부대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임요환 선수외 왔다 갔다더군요. 경남에 있는 부대인데요.. 공군 선수들...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이벤트(행사>??) 뛰는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전경이나 의경 생활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시 취침 기상이나 점호 등은 형식적인 경우가 많죠. 아마도 공군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형식'적인 것을 하는 시늉을 해야한다는 게 바로 군대인 것이죠.+
07/05/17 09:21
수정 아이콘
일반프로팀보다는 열악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상수배
07/05/17 09: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공군을 응원하는 수십만의 전역자 팬(?)들이 있지요. 열혈 극성팬은 아니더라도 항상 공군을 응원합니다. 희얀하게 제가 응원하는 팀과 붙어도 공군이 정이 가더라구요 ㅡㅡ;;
가나다
07/05/17 09:28
수정 아이콘
저도 따른것은 모르겟고

기껏해야 배틀넷에서나 찾을수 있는 연습상대부족이 가장 크지 않을까합니다.

예를들어 작년 엠겜이 뱀파이어에서 팀플로 보여준 극특화 빌드같은것은 정말 적은 로스터로는 찾기 힘들죠..

개인리그에 공군이 나오지는 않지만, 대부분 개인리그나오는 선수들의 말을 들으면 우리가 잘모르는 연습생이나, 인맥선수들이 많이 도와줬다고들 하죠.

이말은 프로리그에서도 마찬가지 일듯합니다. 물론 팀단위라서 인맥을 동원한 타팀과의 교류는 없겟지만, 현재 공군의 로스터보다 훨씬 많은(무엇보다 연습생들과도) 자원이 잇다는 점에서 이점은 분명 불리하다고 보네요
higher templar
07/05/17 09: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일반보다 열악한것은 단지 연습상대의 질적 양적 부족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게아주 크겠지만요
허저비
07/05/17 10:19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원없이 연습해봤으면 좋겠다" 라고 인터뷰 했으며
실질적 연습시간은 하루에 약 5시간 정도라고 기사에도 났습니다.

이 팩트를 뒤집을 만한 증거가 없다면 기사를 믿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07/05/17 10:29
수정 아이콘
추측은 그만...
추측을 사실처럼 올리지 맙시다.
Love&Hate
07/05/17 10:32
수정 아이콘
일과 보다는 이벤트가 연습에 대한 장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일과시간에 연습을 잘 못할꺼같진 않지만
잦은 이벤트 혹은 병력 차출로 인해 연습을 잘 못할꺼 같군요.
07/05/17 10:3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일반 프로게임단과 비교했을때 대단히 열악한 것은 사실이죠.
07/05/17 10: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시면서 쓰신 글 같아서... 공감가지 않네요.
The Greatest Hits
07/05/17 10:50
수정 아이콘
Steel x 9님//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워게임은 스타나 워크같은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과는 전혀 다르며, 그래서 그것을 익히는데도 무척 어렵습니다.
단지 추측이지만, 워게임은 하기 어려울테구요.
스타 하나만으로도 그들의 공군에 대한 가치는
매우 높게 잡을 수 있습니다.
공군이 이 참여로 이룩한 것이 얼마나 많은데요..^^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육군이 사돈이 땅을 산 기분으로 배아파 하고 있다지요.
공군에 가서 분위기도 파악 할 정도로요
이준희
07/05/17 10:51
수정 아이콘
군대란곳이 아침부터 컴퓨터 붙잡을수있는곳이 아닙니다 땡보직 특기병도 그렇게 못합니다. 그리고 공군ace팀 일정표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 하루종일 연습할수있는 여건은 아니죠 이벤트 돌아야하거든요
이준희
07/05/17 10: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수들 플레이하는거보면 알겠지만 연습부족이 확실히 느껴지던데요 타이밍이라던가 후반운영이라던가
Steel x 9
07/05/17 10:58
수정 아이콘
The Greatest Hits님// 지난번에 기사에서 임요환 선수가 워게임 잘 운용해주었다고 공군에서 자랑했던 기사가 난걸 본것 같은데요...
Love&Hate
07/05/17 11:02
수정 아이콘
근데 군대가 아침부터 컴퓨터를 붙잡을 수 없는곳은 아닙니다;
전산병은 점호도 없는 부대도 꽤 있죠. 육군도 그런데
보초도 없는 공군은 더..
Withinae
07/05/17 11:2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연습상대라는거,
많은 엔트리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 연습할때 유리한 거죠. 피말리는 프로리그 경쟁에서 웬만하면 다른 팀과 연습할 수도 없고, 그래도 프론데 베넷에서 좋은 연습상대 구하기도 힘들고....
나두미키
07/05/17 11:43
수정 아이콘
부대방문 등 각종 이벤트.
연습상대부족
군대라는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대전이 본진이라는 것 (서울 까지의 왕복 이동거리가 장난이 아니죠.. 이동차량이 어떤 것일지 궁금해지네요 ㅡㅡ)
아무튼 Ace 화이팅!!
marchrabbit
07/05/17 12:29
수정 아이콘
모르죠. 아무리 보여주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지휘관이 군인정신이 투철하시다면(;;) 일과생활 열심히 해야죠. 제가 군에 있을 때 소위 말하는 땡보들이 가끔 더 빡세게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07/05/17 12:39
수정 아이콘
음... 모두들 같이 들어가서 지내지 않은 이상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면서 어떻다고 말할 처지는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제대로 사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어떨 것이라는 추측을 가지고 그들을 평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관리자
07/05/17 12:48
수정 아이콘
관련글 덧글화 합니다
Leeka

공군이 연습시간이 부족하지가 않다뇨?

단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5월 5일 - 드림매치 이벤트 참가(왕복 4~5시간 넘습니다. 공군에서 장소가는데)

5월 6일 - 프로리그 참가(역시나 왕복 3시간은 가볍게 나옵니다.)

5월7일 - 이벤트 참가

5월 8일 - 이벤트 참가

5월 9일 - 이벤트 -> 프로리그 참가




숙소내에서 얼마나 하루에 게임을 하는지는 전 솔직히 잘 몰릅니다만..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연습을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말이 매번 나옵니다'



그리고 공군은 타 게임단하고 다르게

1. 타 구단과 연습이 불가능합니다.

2. 연습장소에서 경기장까지 거리는 타 구단의 5배가 넘습니다.


p.s CJ의 선수들 연습시간은 하루 12시간입니다.

p.s2 공군은 워게임도 해야합니다. 이건 얼마나 하는지는 잘 몰르겠네요..

p.s3 삼성부터 CJ같은 구단들도 헬스하고 운동하는 시간을 지킵니다. 공군이 체력훈련 하는시간 하나 안뺄까요.. -.-;


너무 섯부른 추측글은 없었으면합니다.

+@ 저런 악조건속에서도 이기는 올드들의 노력과 웃음이 있기에 더 값진게 공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그 최인규선수의 활짝웃는 미소처럼요

아리온 (2007-05-17 11:56:27)
댓글이 좋겠군요.

Pnu.12414. (2007-05-17 12:00:29)
드림매치는 공군의 경기가 아닌 임요환 선수의 경기겠지요. 그리고 참고로 말하면 군부대 내의 스타대회해서 상위권자와 공군ACE팀과의 이벤트전 같은거도 한다더라고요. 다른 프로팀과 비교하면 암울한 환경인건 맞지만, 군인신분에 게임한다는거 자체로 만족해야죠. 어쩔수 있나요.

toto (2007-05-17 12:11:06)
^^;; 흥분하진 마세요. 프로팀에 비해 공군이 연습시간이 부족한건 당연할테고 역시 문제는 연습상대겠죠.

동네노는횽아 (2007-05-17 12:12:51)
당연히 부족하고 이 선전은 정말대단합니다 .. 근데 인터뷰보니까 다른팀 선수하고 한사람도 있던데요 .. 제기억으론 다른팀선수의 인터뷰에서 공군의 누구선수와 연습햇다 어쩌고 저쩌고 본거같네요

Leeka (2007-05-17 12:15:16)
동네노는횽아님// 그건 아마 SKT1선수들로 기억합니다. 어떤경로로 해줄수있었는진 잘 몰르겠네요 -.-; 기본적으론 베틀넷/하마치등이 다 금지되어있는걸로 되어있습니다.

남들과다른나 (2007-05-17 12:17:08)
임요환 선수가 sk선수들하고 연습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죠.
그리고 공군도 군대니깐 연습시간이 조금 부족하긴 할 겁니다. 다만, 집중력있게 게임하기 좋겠죠. 남자들 밖에 없는 곳에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 게임밖에 없으니깐요.

Kainian (2007-05-17 12:24:43)
그렇다뇨!!

Ntka (2007-05-17 12:27:04)
무조건 게임만 하기보다는 몸관리[?]와 주변 환경 관리[?]에도 좋겠군요; 연습이 부족해도 노련함으로 똘똘 뭉쳤으니;

반아 (2007-05-17 12:43:27)
공군이라곤 하나 엄연히 군대입니다. 다른 게임단에 비해 연습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건 당연한거죠. 공군팀이 이렇게 선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겁니다.
리콜의추억
07/05/17 13:19
수정 아이콘
물론, 연습의 시간을 떠나서 질적인 문제가 가장 큰 문제겠죠. 그런데, 어차피 현재 공군선수들의 공통점은, 임요환선수를 제외하곤 입대 전 이미 소속팀에서 사실상 '전력외'였습니다. 현재의 부진또한 공군에 입대해서라기 보다는 서서히 기량을 회복해 가는 시점이라고 보고있구요..

단점이나 우려들만 지적하셨는데, 나름대로 군대만의 장점을 떠올려봐도, 차라리 기존 프로팀과 똑같은 연습을 하더라도 집중력이나 연습시간의 효율성만으로 놓고볼 땐,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추측이라 하셨는데... 굉장히 근거있는 추측입니다. 대한민국군대는 육,해,공 할거없이 다 똑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하물며 부대내의 왠만한 요직이면 보초, 집합, 점호 다 열외됩니다.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동거리(대전)와 베틀넷이 전혀 되지않고 있는지는 몰라도, 연습상대부족, 엔트리부족정도겠네요...
07/05/17 14:55
수정 아이콘
리콜의추억님// 우리가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건 "상당히 근거있는 추측" 혹은 "약간 근거있는 추측" 혹은 "그냥 추측" 같은 추측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러하다" 라는 "사실"을 이야기 하자고 하는겁니다...

또한 님이 말씀하신 "공군의 지금의 성적이 우연이 아니다" 라는 근거로 "공군도 충분한 연습시간이 있을것이며 군특유의 집중력으로 경기를 할것이다" 라는 것을 드셨는데 현실은 "충분한 연습시간이 아예 없을지도 모른다" 라는 추측+"일반 팀정도의 연습시간은 없다" 라는 "사실" 을 이야기 하고 있는겁니다.

우려되는 부분이 "연습상대부족,엔트리 부족" 정도라니요...그게 다 아닙니까??? --;;;;
07/05/17 18:10
수정 아이콘
가설을 실제와 동일시 하는건..그다지 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갔다 오신듯한 느낌으로 글을 쓰셨는데 군대를 갔다온 저로써는

오히려 반대의 의견.. 절대 연습 시간 부족일것이라 생각합니다..-_-.

그리고 글 내용과 댓글이

이런 환경이니 이정도 결과가 나온다..에서 이정도 환경이니 이정도 결과는 나와야 하는것 아니냐? 라는 내용으로 흘러가는듯 합니다.
큰나무
07/05/17 23:43
수정 아이콘
먼져 본문의 썩을것이란 표현은 어떻게 좀 해줄 수 없나요? 아무도 지적해주지 않는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솔직히 일반병사처럼 6시기상, 뜀걸음, 오전일과, 오후일과.. 청소, 취침.. 그리고 오후일과 끝나고 저녁식사과 청소시간사이 그리고 청소와 취침사이의 시간에만 연습을 하는 FM적인 생활을 할것같진 않습니다.
솔직하게.. 저는 만약 제 예상대로라면.. 형평성문제 다시 끄집어 내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른팀들과의 상대적인 연습시간 부족은 당연한것이고, 또 상대적인 연습상대부족역시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을 혹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것이 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환경이 열악해서 성적이 안나온다. 면.. 그것역시 당연한것입니다. 프로게이머와 프로게임단 이전에 그들은 군인입니다. 그걸 잊으면 곤란합니다.
큰나무
07/05/17 23:46
수정 아이콘
공군게임단은 엄연히 따로 보직이 있으면서 부업(?)으로 프로게이머생활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연예병사나 상무와는 경우가 다르죠.
게다가 워게임과 스타라는 게임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워게임의 뒤에 붙은 게임이라는 말을 보고 스타나, 워3, C&C같은 컴퓨터오락이라고 착각하시면 곤란합니다.
07/05/18 09:36
수정 아이콘
워게임은 듣자하니 명령어를 계속 입력해줘야 하는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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