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15 22:32:57
Name Leeka
Subject 최연성선수의 오늘 빌드 간단한 분석.
빌드 9단계.

1. 팩토리 건설 직후에 빠르게 아머리를 건설함.

2. 팩토리에 애드온을 최소화 하고, 팩토리의 숫자를 늘림.

3. 아머리가 완성되는 순간에 아머리에서 공업을 시작.

4. 엔베를 짓지 않고 골리앗을 이용한 셔틀 방어.

5. 애드온된 팩토리에선 탱크만, 그외 팩토리에선 벌처만 돌리면서 가스를 세이브시킴.

6. 공1업 완료타이밍쯤에 퍼실리티가 완성되고 바로 공2업을 눌르기 시작.

7. 꾸준하게 원팩에서 탱크를 생산해서 약 1.5부대 정도를 모음.

8. 3가스가 확보되는 시기를 전후로 팩토리에서 골리앗을, 스타포트에서 베슬 생산.

9. 공3업이 완료될때쯤 진출.




전투에서의 핵심.

1. 골리앗으로 셔틀질럿 드랍과 셔틀리버드랍등을 원천봉쇄

2. 소수 캐리어또한 상대가 가능

3. 아비터/템플러 체제에 대응이 쉬움.

4. 지상힘싸움에서 적은 수의 탱크를 빠른 공업으로 화력 극대화및

질럿과 드라군의 타겟이 되는 앞선 라인의 탱크에 디펜시브를 걸어줌으로써 질럿들을 뭉치도록 유도하여 탱크 일점사로 제거 및 탱크를 최대한 보존함.

5. 계속 자리를 잡으면서 팩토리에선 골리앗을 돌림.

6. 베슬+골리앗 체제를 이용하여 옵저버를 봉쇄하며, 이는 테란의 병력 규모와 마인제거, 테란이 어떤 동선으로 탱크와 병력을 배치하고 마인을 심었는지 파악등에 잇어서 플토에게 어려움을 줌.



팔진도에서 테프전에서의 큰 특징인


생각보다 짧은 러쉬거리

터렛이 지어지지 않는 넓은 센터

좁은 입구.



이 3가지의 특징을 상당히 잘 살린 빌드와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p.s VOD를 여러번 돌리고 쓴것이 아니기에 틀린점이나 수정할점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By Leeka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zillantert
07/05/15 22:38
수정 아이콘
테란이 옵저버 마구 제거해버리면 플토는 전투 자체가 불가능해짐;
07/05/15 22:47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최연성 선수는 소모를 할 때 탱크만은 살립니다. 벌쳐를 질럿에게 붙여주면서도 잃지 않고 끝까지 쓰며 한바탕 피바람[?]이 휘몰아치면 전장에는 탱크들이 덩그러니[...] 별도의 탱크를 생산 안 하고 이후 골리앗을 넣어줘도 되고, 아니면 아예 탱크 토네이도를 하든... 이 선수에게는 가스를 본진에서만 캐도 무서워요[...]
07/05/15 22:5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에서도 중앙 교전 상황에서 하템을 막기 위해 벌쳐를 죽게 "들이미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하템이 벌쳐에게만 사이오닉 스톰을 쓸 수 밖에 없었죠.
협회바보 FELIX
07/05/15 23:01
수정 아이콘
조만간 다크드랍이 부활할 듯.
07/05/15 23:06
수정 아이콘
토스가 리버가 기본사항이 되어가니 영원히 사장될것 같았던 원팩 원스타가 부활하는군요. 아니 이젠 투팩 원스타라고 해야 하나. 오늘 쓴 것은 원팩 골리앗 원스타군요. 거기다 마인까지. 완전히 리버에 맞춤빌드에요. 토스도 이젠 그런 테란의 움직임에 맞춰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안티테란
07/05/15 23:06
수정 아이콘
토스가 멀티를 더 빨리 가져갔고, 멀티도 하나 더 많은 상황이 꽤 오래 지속되었고, 지형도 넓어서 테란에게 좋지는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공3업을 등에 업고 이 정도 파괴력을 가지는 타이밍이 나오는 빌드라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강민 선수의 의아한 생산력을 차치하고라면...;
공3업 타이밍을 매우 빠르게 노려 극대화된 화력을 가져가면서, 베슬 퍼실리티를 짓는 자원을 베슬을 뽑아서 디펜시브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돋보였습니다. 베슬도 조금 일찍 나온 느낌이 있었는데 마나를 모으려고 그런 것인가요?
07/05/15 23: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예전 최 전성기때와는 다르다지만
이 선수의 테란 트렌드를 이끄는 능력은 정말 발군입니다.
07/05/15 23:08
수정 아이콘
오늘 강민선수는 정말 이상하게 물량이 안나오더군요. 테란이 베슬까지 뽑고 나왔는데 트리플 돌리고 있는 토스가 물량이 그것뿐이 없다니
박대장
07/05/15 23:12
수정 아이콘
테란 중에 저그나 플토랑 붙으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도 누구인지 알만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몇 안되는 선수이지 않나 싶네요.
태엽시계불태
07/05/15 23:31
수정 아이콘
팔진도가 러쉬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플토가 어떻게 시간 끌기가 힘듭니다. 그냥 몇cm만 진출해도 센터를 반이상 장악가능하니 원 ....
로템같은맵보다도 훨씬 테란의 한방 막기가 힘든거같네요.
그리고 강민선수 1시에 대한 정찰도 매우 늦었고
게이트웨이를 엄청 조금밖에 안짓더군요.
팩토리숫자가 게이트숫자보다 많은데 센터싸움 이길래야 이길수도 없죠
아무튼 팔진도는 짧은 본진간 거리때문에 플토가 한방막기가 너무 어려운거같네요. 테란이 천천히 멀티 먹어도 한방타이밍은 나오니깐 말이죠.
4경기 보면서 게이트5개에 캐리어가는거보고 강민선수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멀티는 더 많은데 어떻게 게이트가 5개인지 ... 예상대로 물량도 없고 캐리어타이밍이 빠른것도 아니고
한방에 쫙밀리던데요..
아무래도 이 맵은 캐리어가기는 힘든 맵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비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 맵에서는 지상물량+아비터가 필수일꺼 같네요. 캐리어가기엔 한방러쉬가 너무부담되는거 같군요.
청바지
07/05/15 23:3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pgr다운(?) 글입니다. 이런 게임 분석글 보는 맛에 이 게시판을 떠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경기도 신선했고 분석도 훌륭하네요.
DynamicToss
07/05/15 23:3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토대로 플토전에 사이언스 베슬이 유행 할지 모르겟네요 아비터와 관계없이...
07/05/15 23:55
수정 아이콘
오늘 학교 스타대회라 백두대간, 대 플토전 운영을 최연성선수처럼 연습했는데;; 팔진도에서 정말 좋은 운영이군요.
미라클신화
07/05/16 00:0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물량에 그러니깐 벌쳐뽑기에 자신있어서 가능하지않나싶네요 벌쳐만줄여주고 최대한탱크는살리느..
영웅의 등짝
07/05/16 0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강민 선수가 상황을 너무 낙관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1시 멀티도 좀 늦게 알았고...
게이트가 너무 적었어요. 아마 중앙으로 진출하기 전에 캐리어 타이밍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 같은데 한번 싸움에 대패... 아쉬웠습니다.
07/05/16 00: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앞으로도 이런 글 많이 올려주세요
오진호
07/05/16 02:47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최연성선수 진출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강민 선수는 게이트 좀 늘리세요..경기를 보면 대부분 게이트수가 너무 적어요..
07/05/16 06:13
수정 아이콘
보면서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이유중 가장 컸던 것은
5게이트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늘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게이트 숫자가
테란이 멀티먹고 기본6팩을 돌린다고 가정했을때 토스는 그이상을 돌려야된다고 생각하는데...5게이트 이상으로 안늘더군요. 물론 마지막 에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극후반에 2게이트 정도 추가했던 것 같긴한데
강민선수가 게이트를 좀 빡빡하게 돌리는 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07/05/16 09:2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괴물같은 생산력에 강민선수의 지상병력이 부족해서
쉽게 밀렸죠 캐리어보다는 지상병력에 치중 했으면 어땠을까 하고여
그리고 강민선수는 최연성 선수를 상대할때 몰래 멀티를 잘 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최연성선수의 진출타이밍에만 몰두하는 것 같고요
좀 넓게 보면서 하는 전투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벌쳐에도 좀 휘둘렸고여
sway with me
07/05/16 10:47
수정 아이콘
첫번째 진출의 타이밍, 그리고 전투가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즈모드된 탱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톰도 쓸 수 없도록 한 벌쳐 컨트롤이 참 좋았습니다.

1시 멀티를 조기에 발견했거나, 최연성 선수의 타이밍이 조금 늦었거나, 전투 시에 상대의 병력이 시즈된 탱크에 일부 붙게 되거나, 탱크 위로 스톰이 쏟아지거나...

이런 조건들 중 몇 개만 만족되었어도, 최연성 선수는 뒷심에서 밀렸을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타이밍, 전투 모두 좋았던 거지요.

빌드에 대해서는 프로토스의 몇 가지 빌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게 될지 좀 궁금해 지더군요.
오늘도 사실 초반에 리버에 제법 휘둘리기는 했거든요.
만약 강민 선수가 캐리어로 빨리 넘어가지 않고 게이트를 다수로 확보해서 지상물량에 집중하면서 1시 멀티 견제에 집중했으면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합니다.
honnysun
07/05/16 11:01
수정 아이콘
다시 보시면 최연성이 잃은 scv보다 강민이 잃은 프로브가 2배에 가깝습니다. 둘이 먹은 자원을 보면 제 생각에는 거의 비슷할 듯 싶네요.
07/05/16 13:04
수정 아이콘
이 게임에서 역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벌쳐 게릴라로 프로브가 상댕히 많이 잡혔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되네요.
Brilhante
07/05/16 14:32
수정 아이콘
제가 잡힌 프루브숫자를 세어보았는데 첫리버때나 리버 2~3타때 잡힌 scv가 휠씬 많았습니다. 반면 강민선수의 프루브는 13기정도로 기억합니다. 일꾼 게릴라는 강민선수가 훨씬 좋았죠.
도마뱀
07/05/16 14:43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는 일꾼은 비슷하게 잡힌것같고 강민선수가 투리버셔틀로 최연성선수 제2멀티에 견제 가서 컨트롤하는 타이밍에 최연성선수가 치고 들어가서 강민선수 전투 컨트롤이 아주 최악이었구요. 질럿이랑 템플러가 드라군에 비해 너무 많은경향이 있었는데 드라군이 템플러보호를 못해줘서 템플러 벌쳐에 다 잡혀서 스톰도 못쓰고 아무튼 병력도 적었지만 싸울때 컨트롤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게이트가 적어서 캐리어 모일때까지 시간을 무조건 최대한 끌어줬어야 되는데 너무 금방 다 죽어버렸죠.
sway with me
07/05/16 17:55
수정 아이콘
honnysun님// 음 그런가요?
그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멀티가 강민 선수가 빨랐던 걸 고려하면, 초반 게릴라에서는 강민 선수가 이득을 봤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웅의 등짝
07/05/16 18:2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초반 일꾼 게릴라로 본 자원 이득과 시간으로 바로 캐리어로 넘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래도 그건 좀 무리였겠죠? ^^;;;
이드니스
07/05/16 19:02
수정 아이콘
그저 최연성 선수 팬으로서 감동입니다ㅠ ㅠ
여담이지만 OSL에서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도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개인적으로 이것이 참으로 아쉽네요..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07/05/16 20:08
수정 아이콘
베슬을 그렇게 많이 뽑고도, 견제당할거다 당하고 나온 물량..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김철민해설의 괴물은 꿈을 꾸지않아요" 라는말 정말 적절했던것같네요. 캐리어,아비터,템플러.. 토스의 고급유닛을 상대할수있는 최연성의 베슬카드.. 앞으로 많은 테란들이 참고할것같습니다.
07/05/16 21:5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멀티는 빨랐어도 두번째 멀티에 붙인 일꾼수를 보니 - 섬멀티임을 고려해봐도 - 강민선수는 최연성선수보다 전체적인 일꾼수가 적었던 거로 보여집니다.
honnysun
07/05/17 00:04
수정 아이콘
초반 마지막 스캐럽 대박으로 정말 불리해 보였는데 2번에 걸친 8대의 벌쳐에 의해서 제 생각은 절대 최연성이 불리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게이트수가 5 vs 6팩으로 볼때 가능성은 55(최):45..
근데 확실히 잘 뽑긴 하더군요...
암튼 저 나름대로는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07/05/17 09:0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중반 이후 상황을 낙관하고 있었던것도 좀 그랬지만..

초반에 더블넥을 빠르게 하면서 상대의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하기 위해 프로브를 쉬면서 타이밍을 만들었던 것 같더라구요.
더블 전에도 프로브를 쉬는 모습이 나왔는데,
완성후에도 본진과 멀티 양쪽에서 쉬면서 생산했고
그것 때문인지 프로브가 매우 적었습니다.
도마뱀
07/05/17 09:29
수정 아이콘
하긴 업그레이드의 압도적인 차이도 컸네요.
셔틀게릴라만 안당하면 이긴다는 생각을 했을듯. 초반에 이것저것 테크올린만큼 업그레이드가 빠르니 말이죠. 게다가 베슬로 하이템플러로 버티는걸 무력화시키고... 여러모로 최연성선수가 잘한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723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6주차 엔트리. [36] SKY924851 07/05/17 4851 0
30722 포모스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22] JUSTIN5467 07/05/17 5467 0
30721 MSL 32강. 죽음의 조 상대 전적 정리. [26] Leeka4777 07/05/17 4777 0
30718 [부고] KTF 매직엔스 프로게이머 임재덕 부친상 [79] Pnu.12414.4975 07/05/17 4975 0
30717 박성준 언제나 그대를 따라갈 것이다 [18] 삭제됨4183 07/05/17 4183 0
30716 공군, 과연 연습이 부족할까요? [37] 리콜의추억5649 07/05/17 5649 0
30715 [곰TV 2 응원] 천재 머신 테란은 나다 - 제가 화났거든요 [22] 점쟁이4620 07/05/17 4620 0
30714 불현듯 하고 싶었던...풀어봐야 하는 이야기들. [10] hero6003957 07/05/17 3957 0
30713 성준아 꼭 올라가라 [24] 임재하4320 07/05/16 4320 0
30712 신백두대간에서의 전상욱 선수 플레이 [18] Tsunami5613 07/05/16 5613 0
30711 5주차를 마친 시점에서의 프로리그. [23] 信主NISSI5838 07/05/16 5838 0
30709 1.15패치가 나왔습니다.(수정) [32] Kay_kissme14243 07/05/16 14243 0
30708 76.9% [19] 뻬파7864 07/05/16 7864 0
30707 스카이 eswc 촐전 포기? [19] NeverMind6101 07/05/15 6101 0
30706 세팅시간, 이런 방법은 어떨까? [13] 공방양민4692 07/05/15 4692 0
30705 최연성선수의 오늘 빌드 간단한 분석. [32] Leeka7058 07/05/15 7058 0
30702 당신의 패배에 감사합니다. [46] IntiFadA7662 07/05/15 7662 0
30701 전세계 프랜차이즈게임 누적판매량 순위 [23] 큰나무10886 07/05/15 10886 0
30699 기억합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입니다. [21] JokeR_4964 07/05/15 4964 0
30698 혹시 동족전이 싫다고 하시는 분들... [42] 최종병기그분5058 07/05/15 5058 0
30697 [응원글] 난 스타팬이 아니라 선수팬이다? [3] 스타벨3534 07/05/15 3534 0
30695 2007 Blizzard Worldwide Invitational - 녹화 방송 일정 [19] kimbilly6395 07/05/14 6395 0
30694 4인더블엘리미네이션토너먼트(듀얼)의 장단점. [20] 信主NISSI7069 07/05/14 70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