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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05 02:27:01
Name 펠릭스~
Subject 프로리그 방식 이렇게 바꿔보면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현 프로리그 제도와 과거 팀 리그제도를  서로 절충해보면 어떨까요

지금의 프로리그 방식은 그다지 재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동족전 문제는 지금의 방식상  발생할 수 밖에 없구요
또한 프로리그는 슈퍼스타를 만들어 낼수도 없구요..

그래서 수많은 제안들이 나왔고 그중에서 가장 선호되는게
여러 제한룰이 (동일 족족 연속 출전 금지 ,여러가지 쿼터제 ....)
제시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제한 없이 그리고 동족전문제 ,흥행성문제 이것을 줄이기 위해서..
룰을 조금 개선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1.경기 사전 협의 매치.....(양팀 감독들이 맵,출전선수를 서로 협의하에 예고 출전)

2.팀플

3,4,5 경기는 팀리그 방식....


일단 5 경기 기준으로 방식을 짜 보았습니다...



먼저 1경기는 사전 협의 매치입니다..
감독들끼리 의견교환을 통해서 누구와 누구를 붙이자..
그리고 그날 개인전으로 쓰이는 맵중에서 둘이 붙어서 가장 해볼만한..
걸 결정하고 재미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만약 KTF와 공군이 만난다면 임진록을 가장 기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감독들도 둘이 할만하고 관객들이 원한다....
그리고 둘다 할만하다 싶은 맵을 골라서....
1경기를 만든다면 지금보다 프로리그 흥행성이 높아지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물론 신인들이나 엔트리 아끼는 용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잘만 된다면 사연있는 마재윤,김택용 매치같은 스토리 있는 경기가
프로리그에서 많이 나온다면 흥행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3,4,5 경기 3 경기는 지금 에이스 결정전 처럼...
그 자리에서 엔트리를 공개하는 것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4,5 경기는 과거 팀리그제의 장점을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팀리그제의 특징상 동종적전도 적계 나오고(1/4) 스나이핑도 준비 가능하며
그리고 덤으로 올킬의 초대박 스타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1경기나 팀플에 나온 선수가 원칙적으로 3,4 경기에 나올순 없지만
만약 팀이 두 경기를 내준 상황에서 마지막 내보내는 선수는
라스트맨이나 에이스맨 이라는 식으로 예외를 두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셋팅시간도 지금보다는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요

조금 작위적인 규정들(쿼터제나 금지제도)없이...
리그 운영룰을 통해 흥행성,동족전 줄임,영웅만들기 같은 요소를
살릴수 있는 괜찮은 방식이 아닌가 해서 한번 올려 봅니다..

이미 프로리그 방식에 대해선 수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이미 다른분이 거의 똑같은 제안을  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회원님들께 민폐를 끼치는것 아닌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하기에 한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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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07/05/05 02:34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동종족 출전금지나, 팀플에서 동종족을 못고르는것을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우승하도록 만들어야지. 잘하는사람이 이기는게 재미없다고 그걸 막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Artstorm
07/05/05 02:37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바랍니다 이렇케->이렇게
07/05/05 02:54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동족족 못 고르는 이유는 두 명이 저그 골라서 초반에 한 명 끝내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고 동족전 출전금지는 없어진지가 언제인데...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제외하고는 시청자들에게 무조건 재미있는 쪽으로 가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완벽하게 공정하게 할려면 아예 테테전,플플전,저저전만 해야지 애초에 타종족전이 상성에 따라 유불리가 있으니 공신력 높이려면 아예 타종족전은 하지 말아야 겠네요.
소한민수
07/05/05 03:02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스타크래프트경기는 스포츠가 아니라 WWE같은 쇼엔터테인먼트다...라고 발표하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이 공정성이나 합리성.엄격한 규칙보다 순간의 재미를 훨씬 더 중요시한다는 걸 협회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도전처럼요
물론 "스타크래프트"만입니다.
협회바보 FELIX
07/05/05 03:04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펠릭스님의 클론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랑 똑같은 생각이네요.

저도 '승부조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분'과 맞먹는 조회수를 보인 매치업이 있습니다. 이른바 聖戰.
결국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저런 것이 아닐런지요.

임진록, 광달록, 머등록등등..... 사람들이 열광하는 그런 매치업을 얼마든지
만들 기회가 있는데 하지 않는다는 건 너무 아깝습니다. 저도 저번 프로리그
마재윤 윤용태전에 열광했습니다. 토스전 9할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저그와
저그전 7할을 찍었던 역사상에 세명밖에 없었던 토스의 대결. 사람들은
이런걸 원합니다. SK, CJ의 역사에 남을 테테테테테테전이 아니라요.
펠릭스~
07/05/05 03:14
수정 아이콘
//FELIX 님도 똑같은 생각을 하셨었나 보네요
사실 너무 무난한 아이디어라 ^^:;
같은 생각 하신 분이 있었을것 같았습니다.

FELIX 님이 글 정말 잘 쓰시는데
제가 글쓰는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FELIX 님이 쓰셨다면 훨씬 좋았을 내용을
무턱대고 너무 부족하게 들이민거 아닌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듧니다.
FELIX 님 글로 보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하는^^;;
협회바보 FELIX
07/05/05 04:29
수정 아이콘
관련글을 하나 적어봤습니다.



프로리그의 티켓파워를 가진 이는 누구인가?


1. 임요환 15만 2천
2. 김택용 vs 전상욱 14만 6천
3. 마재윤 vs 강민 9만 8천
4. 마재윤 vs 윤용태 8만 3천
5. 강민 vs 이재호 6만 7천
6. 임요환 vs 전상욱 6만 5천
------MSL 김택용 vs 김남기 6만 3천
------MSL 김택용 vs 장용석 5만 8천
------MSL 김택용 vs 이주영 5만 3천
*나머지 2경기는 2만 8천, 1만 8천.
7. 강민 vs 김동건 5만 3천
8. 히어로 vs SK 팀플 5만 3천
9. 성학승 vs 최욱명 5만 1천
10. 공군 vs 이스트로 4만 7천(공군승리)
11. 송병구 vs 이제동
12 . 임동혁 vs전상욱
13. 염보성 vs 윤용태
14. 공군팀플(임요환 출전)
15. 서경종 vs 박태민
16. 송병구 vs 박정석
17. 박영민 vs 김준영
18. 원종서 vs 강민
19. 마재윤 vs 윤용태 드론한기 뽑은경기
20. 공군팀플.(임요환 출전)

흥행1순위는 당연히 임요환 선수입니다. 이건 뭐 말이 필요없고
그외에는 공군팀, 그 다음이 SK팀입니다. 특히 공군과 SK가 같이 경기한날에
공군이 매 경기 세배이상으로 티원을 압도했었죠. 나름 덜덜덜......
그 외의 제4 흥행카드는 마재윤. 나름 놀랍습니다. 이 선수가 4대천왕을 제치고 프로리그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니다. 그리고 5위에는 강민.
그다음 랭크는 전상욱, 송병구 선수입니다. 의외로 나머지 3천왕의 흥행력은
프로리그에서는 발휘되질 못합니다. 박정석, 홍진호선수야 부진하니까 그렇다
치고 이윤열 선수는 과거 양대피시방에 프로리그 다승왕시절의 아픈 기억때문일까요?
이윤열 선수의 팬들은 개인리그에 그 관심이 집중된 듯 합니다.

프로리그 팀의 이름으로 흥행하는 경우는 공군과 티원이 아직 유이한 듯 싶고 대신 프로리그
스타라 불릴 선수는 전상욱, 송병구 이렇게 두명이나 됩니다. 이 두선수의 매치들이
왜 인기를 얻는지를 분석해야만 프로리그 흥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시 성적인듯. 전상욱 선수야 프로리그 승률1위(72%) 다승2위의 본좌급 선수이고
송병구 선수는 최근 거의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으니까요.

개인리그 역시 스타의 네임밸류에 크게 좌우됩니다. 다만 개인리그는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한시즌 전만해도 무명선수에 지나지 않던 김택용선수를
새로운 인기선수로 성장시킨것은 역시 개인리그의 힘일 터입니다. 마재윤 선수 역시
프로리그 16승 4패만으로는 저런 티켓파워를 내지 못했을 겁니다. 만약 송병구, 전상욱선수가
계속 프로리그의 성적만으로 이런 흥행을 낸다면 그때는 개인리그에 기생한다는 오명을
벗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리다매博理多賣. 어쩌면 이것이 프로리그의 이념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는
두배로 늘어났지만 그 관심은 절반으로 줄진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볼 사람은 보더군요.
일주일에 8~10경기 남짓하는 개인리그. 비록 개개의 경기자체의 조회수는 프로리그에 두배쯤 나오더라도
일주일에 40~50경기하는 프로리그의 물량에 비하면 결국 전체관심도는 프로리그가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난콩나물
07/05/05 06: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지금도 충분히 좋다고 봅니다 전개인리그도 좋아하지만 프로리그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론 팀대항전이라든가 팀이 붙는걸상당히 좋아해서 게다가 경기수가늘어버린만큼 오히려 더 골라보게되고
개인적인시각에서는 상당히좋습니다 물론 여기서 팀리그방식을 섞어서도좋습니다 그저 좋아하는팀이 맞붙는다는게 흥미롭고 좋을뿐이니까요 허나 wwe같은 승부조작방식이나 쇼엔터테이먼트적인면은 개인적으로 정말로싫어합니다 wwe를 몇번본적이 있는데 쇼한다는느낌이(드는기술같은걸 걸때 상대편 선수가 도움닫기를해준다든가 아니면 이끄는대로해준다든가 하는모션이 보이더군요) 팍와서 정말싫고 안보게되더군요 물론 누가이길지는 모릅니다만 어차피 쇼하는거 뭐하러봐라는 생각이강하게듭니다 게다가 팀전에서도 상성이라는게 존재하고 정규리그에서의 ktf>t1>cj>ktf 등 역상성들이 일어나면 어차피 쇼라는생각때문이 김이팍세기도 할거같고요
07/05/05 15:31
수정 아이콘
전 엔트리공개를 비공개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두팀간에는 사전에 엔트리 교환해서 연습하고, 팬들과 시청자들은 경기바로전에 엔트리 공개...
전 아무래도 엔트리 막판공개가 너무 흥미롭고 좋다라구요...
큰나무
07/05/06 00:14
수정 아이콘
rakorn// 동종족 출전금지 조항이 있다는게 아니라, 그걸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하는말입니다.
또 투저그 조합을 허용하면 그런식의 경기밖에 안나온다 치더라도, 그게 스타라는 게임이 가진본질중하나면 어쩔 수 없는겁니다. 저저조합이 최강이다. 사기다. 재미없다. 그러니 하지마라. 그건 말이 안되죠. 그럼 생각하기에 따라선 김택용, 마재윤 뭐 이런선수들은 너무 잘한다. 어지간하면 다이긴다. 그럼 나오지 마라.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큰나무
07/05/06 00:17
수정 아이콘
또 재미라는 측면이라면 분명 수면제소리 듣는 선수들 많습니다. 그선수들 출전금지 시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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