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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2 23:47
물론 저도 어이없지만..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거 같아서.. 실제 심판은 하는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협회도 심판이 멋대로 권한을 행사해서 문제를 일으키기 보다는 상의를 꼭 거치라고 했던가 했겠죠.. 그래도 심판이 있는 거랑 없는거랑은 모양새가 다릅니다. 문제가 생겨도 협회가 욕을 대신 먹어주는 효과도 있구요.
07/05/02 23:51
모든게..임요환 때문이다...^^;;
오늘 심판들이 주춤 하는것을 보면서 임요환 선수사건 때 논란의 영향이 보이는듯 하더군요.. 이래 저래 아쉬웠던 경기
07/05/02 23:52
어떤 스포츠 종목에서 심판이 협회에 연락합니까!! 이건 기초부터가 안되있는 겁니다. 심판이라는 멸찰이 아깝습니다. 심판이라고 쓰고 협회에서 세운 허수아비라고 읽는게 맞다고 봅니다. 심판의 판단미스는 스포츠에서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그또한 스포츠의 운영에 하나인데, E스포츠의 심판은 전화 할꺼면 뭐하러 경기장에 나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TV로 시청하다가. 문제생기면 협회에 전화하면 되자나요!!!
07/05/03 00:02
1.오늘 심판이 규칙을 잘 몰라서 전화걸어서 확인한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모르면 전화라도 해서 알아서 처리하는게 옳죠.
2.문제는 심판이 규칙을 잘 모른다는데 있다는 거죠. 기본적인 심판의 소양이 부족한거고 심판교육이 잘 안되어있다는 거죠. 규칙이라는게 모든 경우에 다 딱 맞게 규정되어있지는 않죠 그래서 심판이 재량을 발휘해서 구체적 상황에 맞게 판정하는거죠. 그런 재량발휘에 문제가 있으면 욕 먹는거는 별개로 하고요. 3.잘모르는 상황이 발생했을때 룰을 숙지한상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당한 판정을 하는것이 심판이 할 일이죠. 룰을 몰랐다면 심판의 자질의 부족이고 룰은 알았지만 첨보는 상황이라서 전화를 걸었다면 자신의 재량행사를 태만히 한겁니다. 4.그럴바에야 왜 선수출신들을 심판으로 뽑나요. 아무나 뽑아서 발생가능한 경우의 수와 그에 따른 판정법을 표로 만들어서 나눠주고 표에 없는 상황 발생시에는 전화하라고 하면 되지요. 선수경험으로 바탕으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라고 선수출신을 심판으로 뽑은것인데 말입니다. 5.어떤 경우든 심판들이 자기들이 왜 심판이 되었지를 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07/05/03 00:32
지금까지 본 심판의 모습은,
협회와의 친분 혹은 초기 협회 구성에 큰 도움을 준 게임관계자들... 예를 들자면 전직 프로게이머 같은사람들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지연관계에 얽혀서 한 자리 차지하는 느낌이랄까요? 한두번도 아닌 일이고, 정말 심판의 자질을 갖추었는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협회가 생기기 이전에 어떤식으로 상황대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방송국 자체에서 처리를 했겠지요) 그때보다 훨씬 답답하고 뭔가 유연치 못한 일 처리등이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07/05/03 00:36
상황이 발생 한 뒤부터 심판 판정이 있을 때 까지 정확히 17분 25초 걸렸습니다.
과연 이렇게까지 선수/감독/시청자가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7/05/03 00:57
솔직하게 오늘일 양팀 감독이 친분이 있어서 무난하게 넘어갔지만 만약에 한쪽 감독님이 끝까지 용태선수 몰수패 주장햇으면 참 난감할수도 있는 상황 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예전에 강민 선수 몰수패도 지금 상황하고 별반 틀린것도 없습니다.(고의성 없고 극초반 상황) 감독끼리 친하면 그냥 넘어가고.. 안 친하면 문제대고.. 이런게 더문제일듯 합니다. 임요환 ppp사건때는 너무 신속하게 판정햇다고 심판 징계하라고 하고.. 이번경우 너무 신중하게 햇다고 하면서 심판 필요 없다고 하면 정말 심판 하기 힘들듯 합니다.
07/05/03 01:40
이런거 보려고 17억 가지고 그런 장난을 쳤는지 모르겠군요.
팬들도 이런거 보려고 그 동안 마음고생한거 애써 잊은 척하면서 경기 보고 있는거 아닙니다. 협회가 17억의 가치가 아니라 1억 7천의 가치만 했더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즐겁게 경기를 지켜보겠습니다.
07/05/03 08:00
이번 경기를 보지 못해서 그런데...
심판이 협회 어디에 전화를 한 건가요? 협회내에 경기에 관한 규정을 만들고 하는 그런 상설사무소가 있어서 그쪽 직원에게 전화를 한 건가요? 단순히 협회에 전화했다는 말만 나와 있어서... 협회장인 김신배회장에게 전화를 한 건지, 사무국에 전화를 넣은 건지 궁금합니다...
07/05/03 08:29
이스포츠의 심판에겐 카리스마가없어요.
강력한 권한이 없다랄까요. 심판에게 교육을 제대로시킨후에는 그냥 전권을 심판에게 주는 것이 맞다고봅니다. 그래야 카리스마도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죠. 그냥 지금 심판들은 협회한테 봉급타먹는 월급쟁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어 보입니다. 왠 협회에 전화를합니까 전화를..
07/05/03 09:02
정말 웃긴 상황이었죠..
예전같으면 양팀감독에게 설명하고 바로 시작했을만한 상황이었는데, 심판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신중했죠..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지루하게 기다리다보니 추후문제가 발생하더라고 책임회피를 위한 행동으로 밖에는..; 더웃긴건 협회에서 결정하는데만.. 몇분이 걸리는지.. 경기 안보다가 심판이 전화에서 상황파악하는데 시간을 다 잡아먹은거 같은데요.. 잘모르겠지만, 협회에서 경기 지켜봐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07/05/03 11:02
한 경기의 결과로 그날 전체 경기가 판가름나는 에이스 결정전이었던 만큼 지나칠 정도로 신중했던 모습이 그렇게 까지 나쁘게 비춰지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어떤 통화 내용이 오갔는지 모르는 지금 상황에선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불쾌했던 것은 해설진들의 태도였습니다. 방송국과 협회가 사이 안좋은 것은 그 동안의 사건들을 통해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같은 배를 탄 처지인데 어떻게든 이번 사건을 공론화시켜서 협회를 흠집내보려는 듯한 발언들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더군요. 물론 해설진들이 틀린 말을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두번이라면 모를까 그 긴 시간동안 '협회 나빠요~ 협회 나빠요~'라는 소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모습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두 선수의 전적이라도 비교 정리해주거나 그 동안의 활약상, 그외 시청자들이 모르고 지나칠 만한 부분에 대해 시간이 난 이 기회에 좀 언급해주고 지나갔으면 훨씬 스무스하고 시청자들도 지루하지 않을 시간이 되었을텐데요.
07/05/04 16:29
시간이 간 것도 간 거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원칙에 입각한 판단(judgment)을 내리지 않는 사람이 왜 심판(judge)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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