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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1 21:00
이창훈 선수의 시선 돌리는 플레이도 일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프조합이 일반적인 불의 전차에서 개인전카드인 박종수선수를 기용하는건 무리니.. 좀더 김구현 선수를 믿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07/05/01 22:23
본문과는 맞지 않지만, 오늘 이창훈 선수의 대처를 보면서, 정말 "팀플본좌"가 맞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 상황이 되었지만, 병력상 밀리고 있는 상태에서 뮤탈+스컬지로 상대방 플토의 커세어 위주의 병력과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면서 자신이 엄청난 타격을 입지 않을 정도만 밀려주고... 그 이후엔 히드라로 전환하여 앞마당 언덕 지형에 오버로드 드랍을 통해 완전히 밀리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주더군요. 그러자, 상대방 플토는 리버로 체제 전환을 했죠.
그 사이 박성훈 선수는 드래군 체제가 갖춰졌고, 자신은 또다시 상대 드래군과 리버를 견제하기 위해 뮤탈+스컬지로 체제전환... 상대보다 한발 앞서서 체제변환하는 팀플센스가 최고였습니다. 진짜 본좌라고 칭할 정도였습니다. 예전 철의장막에서 갑자기 투 히드라 덴 짓고 히드라 발업+사거리업을 동시에 해주던 장면이 세삼 떠오르더군요.
07/05/02 01:26
이창훈 선수 최고죠. 팀플이 이렇게 최강인 선수가 이상하리만치 개인전에 약한게 미스테리인 듯.
물론 기본적으로 개인전과 팀플이 다르긴 하지만, 팀플 센스가 이렇게 뛰어나면 개인전도 잘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제 생각에는 마인드의 차이가 아닌 듯 싶네요. 어쨋든 정말 재밌는 팀플 경기였습니다. 이창훈 선수, 팀플전 말고 개인전에서도 본좌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화이팅입니다.
07/05/02 02:19
소울의 김윤환선수도 2005년 후기리그부터 2006년 전기리그까지 진짜 숱한 양민게임 만들고 지면서도 나오더니 이렇게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김구현선수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이던데요. STX소울팀으로서는 이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07/05/02 02:25
이승원 해설은 김구현 선수의 이창훈 선수 압박을 이야기했지만 위치상 무리가 있었다고 봅니다.
차라리 김윤환 선수가 1:1을 직감했다면 김구현 선수와 함께 박성훈 선수쪽을 좀더 빨리 공략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리고... 역시 삼성의 팀플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정말 멋있습니다. 팀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07/05/02 05:39
글쎄요, 센터잡는 과정에서 아쉽지만.. 길이 열린 위치상 불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김윤환선수의 판단도 아쉬웠고요, 전략적인 선택이 아닌이상 저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경기는 힘듭니다; 벌써 기회박탈을 한다면, 팀플 가능한 토스를 만드는건 불가능할겁니다. 박성훈선수만해도 화려한전적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성장할줄은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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