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4/30 00:07
저는 마재윤 최연성선수는 이윤열 선수처럼 다시 정상에 오를꺼라 믿습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는 솔직히 -_- 아직 결승에서 패배한뒤로 시즌시작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 msl과 스타리그를 두고봐야죠~!
07/04/30 00:11
절정에 달한 기량 + 감각 + 그리고 제일 중요한 포스..
이제 마재윤 선수도 포스가 사라진 최강 저그로 남게 되는것인지 ;; 근데 다음 포스는 과연 누가 ㅡ_ㅡ; 흠.. 김택용 선수는 테란에게 너무 자주 지고.. 요새는 딱히 보이는 선수가 없군요 다시 최연성 선수에게로 ? 오홋..
07/04/30 00:57
나다의 '원팩 원스타' 도 마본좌의 '닥치고 3햇'도 당시엔 정말 완벽해 보였는데 결국 해법이 나오는걸 보면.... 정말 이 바닥은 무시무시하고 매력적인 곳이에요... ^^b
07/04/30 01:06
요즘 송병구 선수의 모습이 차세대 본좌의 모습이랄까?
하여간 최근에는 송병구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언제나 저의 첫번째 초이스는 증슥이 ㅜ.ㅜ 오늘 왜 졌어 ㅠ.ㅠ
07/04/30 02:57
시들해 졌던 저의 스타 사랑에 불을 지핀 것이 마재윤 입니다.
지금 잠시 시련을 겪고 있지만 그 타고난 감각으로 곧 극복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에게 있어 당신은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이자 최강 입니다. 마재윤 화이팅!!!
07/04/30 05:19
쉽게 예를 한번 들어보죠
07년도 2월에 신한은행 스타리그 4강과 결승전이 벌어졌습니다. 16강전 Vs 전상욱 4강전 Vs 변형태 결승 Vs 이윤열 MSL Vs 원종서 Vs 진영수 정말 비인간적으로 최강자의 테란들을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후 프리시즌으로 꽤 쉬었구요 이 기간동안 (Pro)인 테란유저들이 분명 마재윤식 저그에게서 해법을 찾았을것입니다. 전부터 그랬듯 홍진호의 폭풍, 박경락의 삼지안드랍, 조용호의 목동 박성준의 공격형저그 박태민의 운영형저그 모두 한시대를 풍미했던 저그지만 시기가 지나가면 올드 전략화 되어 버렸죠. 그만큼 저그의 약점이기도 하고요.. 지금 저그의 패턴인 3해처리->뮤탈,뮤링->저럴->디파일러는 이제 변화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수비형저그라던지 공방업된 히드라럴커 패스트가디언퀸 등등 새로운패러다임을 제시해야됩니다. 이것을 마재윤선수가 할지 아니면 다른 새로운 저그가 들고 나올지 임요환의 3배럭 압박테란이 막히고 이윤열의 1팩1스타가 막히고 최연성의 1배럭더블이 막혔듯 적어도 스타크래프트엔 최고의 전략은 있어도 최강의 전략은 없는듯 합니다.
07/04/30 05:33
그렇지는 않습니다. 최연성의 1배럭 더블은 여전히 없고 심지어 1팩더블은 8년이 넘은 전략입니다.
더블넥은 이기석으로 따져도 9년, 강민으로 따져도 4년이 되어가는 전략입니다. 무적의 전략이 아닌 정석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는 것일 뿐입니다.
07/04/30 08:23
잘 보면 본좌나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는 내리막길을 겪게되는 결정적인 경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서지훈선수에게 4강에서 3:0패배, 최연성 선수는 박정석선수와의 패자4강에서의 3:0패배, 박태민 선수는 발해의 꿈에서 부터 시작된 2:3 대역전;; 이런 경기들을 한번 겪고나면 절대불변의 포스가 급격히 사라지곤 하는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김택용선수와의 전투가 분기점이 아니길 빌고싶네요.
07/04/30 09:55
스타도 상당부분 멘탈리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회복되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슬럼프는 한동안 이어질것 같습니다..
07/04/30 10:04
임요환 선수는 김동수 선수에게 결승에서 진게 포스가 사라진 결정적인 계기.. 거기에 박정석 선수에게 지면서 마무리 ;;
최연성 선수는 머니머니 해도 질레트 배 Vs 박성준 패배.. 스코어는 3:2 였지만 압도적이었죠.. 그 뒤로 성적만 보면 혀를 내두르지만 포스는 사라졌다고 보입니다.. 압도적인 실력만이 남았을뿐... 이윤열 선수는 정말 대단한게.. 최연성 선수에게 지고 양박에게 지고 마재윤에게 지고.. 그러나 결국 거의 다 극복해냈다는거.. (Vs 최연성 만은 아직은 ? 네요 흠 ;;) 정말 노력하는 천재 그 자체인듯 합니다.. 실제로 가장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마재윤 선수는 김택용 선수에게 3:0 으로 진게 포스가 사라진듯이 보이는 충격적인 패배인듯 합니다.. 본인도 그 충격이 가시지 않은듯 느껴지는걸 보면 ;;
07/04/30 11:43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공방유저라 보통 게임할때 상대편 전적을 확인하곤 하는데요.. 승률이 높거나 잘하는 분들하고는 하기도 전에 '이거 해봐야 지는거아냐' 등등의 위축감이 생기곤 했었거든요.. 정말 경기력에는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나봅니다.
여튼 마재윤선수 다시 일어나서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07/04/30 13:28
임요환 선수의 2001SKY배 결승 대 김동수 패배
이윤열 선수의 스타우트배 결승 대 강민 패배 최연성 선수의 질레트배 4강 대 박성준 패배 마재윤 선수의 곰TV 시즌1 결승 대 김택용 패배 역대 본좌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에게 결정적인 생채기를 낸 승부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충분히 강했고 지금도 강하지만, 이미 제방에 작은 구멍이 난 순간부터 더 이상 난공불락은 아닌거죠.
07/04/30 16:36
삼삼한Stay//본좌 포스는 그걸로 끝났죠. 대부분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전략의 패턴과 마재윤 선수의 부진은 전혀 상관없죠. 마재윤 선수 본인이 테란전 3햇 패러다임을 정립했지만 스스로가 가장 3햇에서 탈피한 저그유저였거든요. 가장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던 선수죠. 지금은 단순히 경기력 저하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되네요.
07/04/30 17:31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의 포스가 끝난건 서지훈 선수나 박정석 선수한테 잡혔을때라고 봅니다. 특히 박정석 선수한테 졌을때가요..
질레트 4강은.. 박성준 선수가 이기긴 이겼지만 너무나 숨막혔죠..
07/05/01 03:46
최연성선수는 박성준의 질레트 4강에서 사실상의 본좌포스는 끊겼다고 봐야죠.
그뒤에도 온겜넷우승하고, 양대4강하고 거진 본좌급성적을 보여줬지만, 또 포스랑은 다른 문제라서..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나 본좌급포스가 끊어진 이후에도 양대리그에서 정상급성적을 보여준거보면, 마재윤선수도 포스는 끊겼을지언정 그리 몰락하진 않을꺼라봅니다;
07/05/01 17:31
질레트 4강 때 박성준 선수가 압도적으로 최연성 선수를 이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이리 많네요.
그렇게 보이는 건 처음부터 박성준 선수는 공격적, 최연성 선수는 방어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이지 (즉 이건 두 선수의 성향 문제입니다.) 결코 경기력에서 최연성 선수가 일방적으로 밀려서가 아닌데요. 잘 막아서 이긴 최연성 선수의 2승 경기 내용이 왜 몰아쳐서 이긴 박성준 선수의 3승 경기 내용보다 밀린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렇담 앞마당 먹은 쪽이 본진 자원으로 하는 쪽의 러시를 막고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 이미 그 선수는 '압도당하고' 있는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