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8 22:07:56
Name bookHunter
Subject 저그의 버로우개발의 유용성
저그라는 종족만이 가지고 있는 버로우라는 기술 그 기술은 엄청난 활용성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프로게이머들이나 일반유저들은 가끔씩 개발할뿐 그다지 많이 개발하지

않는게 본인으로서는 의아할뿐이다.

방송경기에서는 홍진호선수가 대테란전에서 초반저글링을 버로우를 개발하여 마린메딕

진출시 마린메딕 이 저글링을 밟을시에 언버로우를 통해 접근시 데미지를 최소화해 초반

병력을 줄여주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럼 이제부터 버로우의 활용성에 대해서 말해볼까 한다.



첫번째 극초반에 개발이 가능하다.그것도 스포닝풀 짓기도 전이다.물론 가스가 100이 필

요하고 미네랄이 100이 필요하다.하지만 초반에 스탑럴커와 같이 전술적 활용이 가능하고

정찰시에도 저글링 1마리로 버로우를 하면 잃지 않고 충분한 정찰이 가능할 뿐더러 그 1기

에 스캔을 쓰기에도 사실 아깝다.

그리고 테란의 원배럭 더블과 같은 전략시 버로우를 통해 멀티를 잠시나마 지연시키는 효

과도 얻을수 있다.




두번째 거의 모든유닛에 적용이 된다.다만 공중유닛과 울트라리스크만을 제외한 모든유닛

에게 적용된다.이것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다.



3번째 마법유닛인 디파일러에게 적용이된다.이것은 여러모로 전술적인 가치가 있다.

멀티견제할때 디파일러와 러커의 유무를 알고 멀티견제를 가는경우가 많은데 디파일러 버

로우후 오버로드로 가리고 있으면 완벽하게 존재유무를 감출수 있다.또한 공격시에도 아

군유닛이 모두 전사하고 후속유닛이 도착할때까지 버로우를 통해 시간을 벌수있다.




4번째 일꾼견제 피해를 최소화 할수있다.3종족 일꾼중 유일하게 버로우 가능한것이 드론

이기때문에 일꾼견제할때 디텍팅 유닛이 없는한 최소한의 피해로 공격을 막을수 있게 해

준다.

한 예로 베슬로 지우개를 할시에도 버로우를 하면 피해를 줄일수 있다.




5번째 상대편이 손이 많이간다.당연히 중앙진출시에는 스캔이나 그런것을 찍어보고 진출

하는데 버로우가 되어있으면 아무래도 스캔을 하고도 버로우가 되어있으면 러커를 제외

한 다른유닛은 버로우 모양이 같기때문에 병력구성을 알려면 일일이 찍어봐야하기 때문

에 손이 많이 가게된다.특히 후반 디파일러 유무때문에 저글링히드라 디파일러 이셋를 구

별하려면 그렇게된다.




6번째 병력을 빼서 별동대 만들기가 쉬워진다.오버로드를 이용한 드랍이나 그밖에 사각지

역에 병력을 돌리지 않아도 버로우를 하고 있다가 머리위로 병력이 지나가고 난뒤 상대편

빈집을 노리는 전술도 하기가 수월해진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처음 쓰는 글이라 많이 허접하고 그렇지만 저그유저

들이 요즘 거의 모든유닛을 쓰고 있고 잘 활용하며 마재윤선수가 나이더스 커널사용법도

잘보여주고 그러지만 아직까지 버로우를 통한 움직임은 많이 보지 못했기에 올려봅니다.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덧붙이자면 퀸은 디파일러 처럼

무한마나가 아니기 때문에 한마리씩 몰래 모아 두었다가 쓰던가 패러사이트로 배슬이나

옵저버(템플러)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기도 앞으로는 방송경기중에 많이 보았으면 좋겠습

니다.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28 22:11
수정 아이콘
버로우가 요즘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간간히 초반 저글링 매복으로 초반 마린압박을 끊어먹는 것으로 유용하게 쓰이죠...

허나 단지 그것만의 효용에서 지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즘 저그들의 버로우를 쓰는 것은 그 효용가치에 비하면 조금 못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좀 더 버로우의 가치가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7/02/28 22:13
수정 아이콘
대 SK테란 히드라 쓸때 이레디걸린 히드라 버로우 시키면 컨트롤 엄청 편합니다. 이거 엄청 좋더라구요.
07/02/28 22:13
수정 아이콘
지우개나 갑작스러운 마린 드랍이나 기습에 드론을 대피시킬때도 유용하죠
볼텍스
07/02/28 22:26
수정 아이콘
가스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할때, 3가스 돌아가는 시점쯤에 가볍게 업글하는게 괜찮을것도 같군요. 물론.. 제대로 쓰기는 '무지하게' 힘들겁니다 -_-;;
펠릭스~
07/02/28 22:53
수정 아이콘
음 발업 저글링 압박 비슷하게 사용할수도 있겠네요
보이는데서 대놓고 버로우...
스캔 찍으면 버로우 풀고 도망가고....스캔범위 밖에서 다시 버로우..

하지만 막상 사용할때 러커,저글링,히드라 러쉬때 같이
버로우 될때가 있어서 조금 난감하긴 하더군요...
함 작정하고 버로우 개발해 볼까..
김응로
07/02/28 23:02
수정 아이콘
저글링 난입 시켜놓고 버로우 이용하는것도, 진짜 난감해요.
둘셋으로 나눠서 버로우 했다가 풀어서 두드리고, 오면 숨고..
했다 풀어서 두드리고..

한두기 구석에 감춰놓고 있다가 나중에 정찰하고.. ㅡㅡ^
그를믿습니다
07/02/28 23:03
수정 아이콘
옛날에 강도경선수가 버로우 저글링으로 테란상대로 상당한 이익보면서 이겼던 기억이 나는데요...
낭만토스
07/02/28 23:13
수정 아이콘
더블하는 테란상대로 센터자리에 저글링버로우... 상당히 짜증나죠. 하지만 더 짜증나는건 토스.... 옵저버를 뽑자니 가스도 없고 느리고, 캐논 짓자니 돈 들고 시간도 꽤 걸리고.....
서지훈'카리스
07/02/28 23:45
수정 아이콘
그런데...버로우 잘 못 눌러서 두 번 눌러가지고..들어갔다 나왔다..이러다가 다 죽으면 정말 우울.ㅠㅠ
07/02/28 23:53
수정 아이콘
저럴 컨할 때 많이 귀찮아져요. 드래그 버러우를 못 쓰게 되서.
07/03/01 00:02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가 이윤열 선수 상대로 히치하이커에서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생각나네요.
07/03/01 00:29
수정 아이콘
마치 슈팅스톰처럼 버로우하고 있던 디파일러의 슈팅 플레이그, 슈팅스웜 ㅎ
한방토스
07/03/01 01:33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오영종 선수의 캐리어를 버로우시켰던 히드라로 잡았었습니다. 전략적으로 충분히 효용이 있으리라 봅니다.
빵과장미
07/03/01 01:42
수정 아이콘
버로우 못지 않게 제가 기다리고 있는 건 퀸의 제대로 된 활용입니다. 예전의 매지컬 저그 임정호 선수가 퀸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했었습니다만 요즘엔 intest 외의 용도로 퀸을 쓰는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저도 공방 양민이라 왜 퀸을 잘 안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디파일러와 같이 컨슘을 통한 무한마나가 불가능하다는 게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을 상쇄할 만큼의 메리트가 퀸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퀸즈네스트는 하이브를 가기 위해서 꼭 타야하는 테크트리입니다. 그리고 각종 스킬의 개발에도 많은 가스를 소비하지 않는 편이구요. 하이브를로 변태하는 도중 테란의 한방 병력 러쉬 타이밍이 존재하는데, 레어단계의 유닛을 퍼부어가며 막아내야 할 때, 적당히 마나를 채운 퀸 두마리만 있다면 브루들링의 적절한 사용으로(시즈탱크만 쏙쏙 잡아내면 많은 병력의 희생을 줄일 수 있죠) 테란의 러쉬 타이밍을 늦춰줄 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 외에 마나가 전혀 들지 않는 커맨드센터 감염, 후반 오버로드의 약점을 커버해 줄 수 있는 패러사이트,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나 스컬지와 함께 사용하면 좋겠다 싶은 인스네어 등등 퀸의 마법은 적절한 용도를 찾아내기만 하면 저그의 큰 힘이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마재윤 선수만 해도 아직 퀸의 재발견까지는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그는 아직도 갈 길이 남은 듯 합니다.
박지완
07/03/01 02:53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에서 박명수선수가 이윤열선수 상대로 보여준 버로우 저글링이 생각나는군요. 진짜 너무나 센스넘치는 플레이라고 격찬했었는데..
오버마인드
07/03/01 07:28
수정 아이콘
페러사이트를 베슬이나 탱크 메딕등등...
매우 중요한 유닛에게 걸어두면 효과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 유닛을 치료하지 않는이상 못쓰게 되고
후반전에 가서는 베슬한기라도 중요하니까요

토스전 할경우도 페러사이트를 중요한 유닛, 하템, 다크아칸, 셔틀 등등에 적용하는것도 좋죠
셔틀이 한기밖에 없을시 패러사이트 당한다면 또 한기를 뽑아야하고 하템한테 모두 패러사이트를 뿌려둔다면 플토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납니다

그외엔 인스네어의 활용...공중유닛 격추라던가...
플레이그+인스네어+히드라 활용하면 저럴디파조합만큼 유용하게 쓰일때도 있습니다

그외에는 브루드링으로 탱크만 죽이고 바로 쌈싸먹기식의 활용
커맨드센터 아깝게 못부셨을시 퀸으로 마무리...등등..아직도 활용할게 많고
버로우도 그렇고...이 모든 마법을 선수들이 다 활용할시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재밋는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요

마본좌가 예전에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숨기는 플레이는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다크스웜치고 다시 테우고 ....어찌 그런생각을 다 하는지...
이레데잇을 두번이나 쓰게하고 테란이 전투상황에서 당황스러워 할 정도죠...
스타유저..특히..저그유저, 분석가들 입장에서는 마본좌는 보물입니다
김응로
07/03/01 14:50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는 버로우보다 오버로드에 태우고 본대와 같이 다니면 무서울것 같아요. 배슬의 공격을 오버로드안에서 피하고.. 싸움 벌어지면 슈팅 플레이그 스웜 쓰고.. 엄청 귀찮긴 하지만, 귀찮은거 해야 이길수 있으면 해야죠.
자유로운
07/03/01 14:59
수정 아이콘
퀸은 브루들링만 마나 소비가 줄어들고 약간 빨라지기만 해도 아마 테크 자체가 갈릴 지도 모르는 유닛입니다. 컨트롤이 까다로워서 쓰긴 어렵겠지만, 마나 적당히 찬 퀸 한부대가 지나가고 남는건 브루들링 24마리... 이러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테란 입장에선 지옥이지요...) 프로토스전은 밸런스 붕괴도 가능합니다. 리버, 아칸, 프로브 제외하면 모두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그나마 테란은 값이 싸기나 하지, 프로토스 같은 경우 순식간에 한부대가 사라지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712 온게임넷진행방식이야기(1) 지금까지의 방식. 도출된 문제점. [11] 信主NISSI4516 07/03/02 4516 0
29711 주력으로 보는 PvsZ [40] 김연우6754 07/03/02 6754 1
29710 이스포츠판에 마재윤은 분명히 임요환을 대체할만한 이슈메이커가 된것 같습니다. [47] 로베르트6371 07/03/01 6371 0
29709 MSL 결승 D-2 관련 데이터 정리 [14] KuTaR조군3779 07/03/01 3779 0
29707 [JobSeol] 대학교 과목과 스타크래프트 [17] kwikongja4114 07/03/01 4114 0
29706 [sylent의 B급칼럼] 협회의 ‘선택과 집중’ [30] sylent7953 07/03/01 7953 0
29705 이러다가 곰티비가 제 3의 게임방송국이 되는 거 아닙니까? [14] 김주인5656 07/03/01 5656 0
29702 맵 밸런스에 관한 폭언. [69] S&S FELIX7243 07/03/01 7243 0
29700 현역본좌 마재윤선수 이선수의 기세는 언제까지 갈까요? [45] KIDD7035 07/03/01 7035 0
29699 다음 스타리그에서 바라는 점 몇가지. [25] JokeR_4049 07/03/01 4049 0
29698 '스타 뒷담화' 얼마나 수용하시는지요? [48] 꽃을든저그6524 07/03/01 6524 0
29697 [PT4] 3차 예선 공지 [1] 캐럿.3615 07/03/01 3615 0
29695 온게임넷은 왜 완전섬맵을 꺼려하는가? [50] 제니스6461 07/02/28 6461 0
29694 이런...다들 너무 하시는거 아닌가요? [21] My name is J5813 07/02/28 5813 0
29693 테란은 x사기종족이 아니다 [31] sinjja4417 07/02/28 4417 0
29692 아...... 케스파컵 망했어요!!! [37] SKY927249 07/02/28 7249 0
29691 저그의 버로우개발의 유용성 [18] bookHunter7041 07/02/28 7041 0
29690 마재윤선수의 '뮤탈 7마리' (in Longinus2) [46] 체념토스7869 07/02/28 7869 0
29688 논쟁거리의 연속,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16] KuTaR조군4615 07/02/28 4615 0
29686 전용준 캐스터께서 요즘 자주 들려주시는 어투 [14] e-뻔한세상6382 07/02/28 6382 0
29684 스타크래프트 삭제된 테란미션 2개. [4] DeMiaN14491 07/02/28 14491 0
29683 마재윤 선수와 관련한 두가지 잡담. [53] 냠냠^^*5911 07/02/28 5911 0
29682 마재윤선수가 신한3차 스타리그 우승으로 달성한 것들 [16] 4978 07/02/28 49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