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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7 20:01
승부는 모르는겁니다. 확률같은거 그냥 무시때릴수도 있죠.
하지만 상대에 따라 그 확률이라는게 더 신빙성있게 다가올수 있는 경우는 있죠.. 마재윤의 대 프로토스전이 그렇습니다. ..어쨌든 전 마재윤선수의 팬이지만 김택용선수를 응원할랍니다~
07/02/17 20:02
e스포츠가 좋다에 박성준선수가 출연해서 말하길,
"김택용선수는 박지호의 물량과 강민의 전략성을 다 갖춘 선수다. 김택용이 이길거같다" 라고 했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박성준 선수가 김택용선수 저그전 정말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기대가 됩니다. 물론, 그래도 돈을 걸라면 축구의 브라질에게 배팅하는 심정으로 마재윤에게 걸겠습니다만.. 흐흐.
07/02/17 20:10
만일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와 4강 정도에서 만났더라면, 김택용 선수의 손을 들어줬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김택용 선수에게 있어서 '첫' 결승 무대이기 때문에, 마재윤 선수 쪽으로 많이 기운다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가 얼마나 결승 무대에 적합한 선수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어린 나이에 결승 무대란 큰 자리는 좋은점 보다는 나쁜점이 더 많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온건 아니지만 김택용 선수가 단 한경기만 따내도 큰 칭찬을 받아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07/02/17 20:18
한가지 가르쳐줄까?
바스켓은 산수가 아니다. ~ 휘리릭.. 철썩.. "3점슛".. 서태웅이 윤대협에게 하던 말이죠. 그말과 동시에 3점슛을 한방먹은 윤대협. 훗.. 재미있군~ 이라며 웃으면서.. 그러고는 관광-_-~ 김택용 =서태웅, 윤대협=마재윤으로 생각한다면.. 1세트는 김택용 선수 승리 2,3,4,셋은 본좌님께서 승리할거같은-_- 물론 스타 역시 만화는 아니지만요 ^^
07/02/17 20:24
1세트 룽기누스 - 마재윤 승
마재윤 : (이상한걸, 이렇게 가만히 있을 녀석이 아닌데) - 마재윤, 멀리 타임머신에 있는 김택용을 보다. 순간 날카롭게 빛나기 시작한 김택용의 눈빛 - 마재윤 : (설마, 1세트는 버린거냐?) 김택용 : (널 이기기 위해서다!) - 갑자기 들이닥치는 발업질럿 3부대-
07/02/17 20:39
2:1로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킨 김택용!! 4경기 채팅창에서......
마재윤: 21승 3패의 내 플토전...... 4경기만 잡아내면 5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김택용: 한가지 가르쳐줄까? 스타는 수학이 아니다.
07/02/17 21:02
박성준선수 e-sports가 좋다에 나와서 이런말도 했죠.. 오영종선수와의 경기 대비해 경기준비 했는데 3경기는 승률이 99%가 나왔다... 근데 그때 연습상대는 박지호 선수나 김택용선수일텐데...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을 믿지만 되는맵은 되고 안될맵은 안될것 같습니다. 롱기누스에서는 충분히 이길만 하다고 봅니다.
07/02/17 21:13
플토빠로써...
차라리 저 터무니 없이 낮은 수학적 확률이 현실적 가능성보다 높아보인다는 게 현재의 암울함이죠...마재윤...ㅡ.ㅡ
07/02/17 21:30
김택용선수가 3:0으로 이길 확률은 몇%인가요? 아마 1% 이내일 듯 한데 그걸 해낸다면 스타리그 역사상 최고의 이변이 되겠네요.
07/02/17 21:51
곰TV MSL 결승전 2:0 마재윤의 리드중... 3경기 채팅...(픽션이니 이해를 ㅠㅠ)
-마재윤- 국내제일이라고? 국내제일의 프로게이머가 되고싶은가? 얼마든지 그렇게 되어라. 단, 내가 없어진 뒤에 말이야. 난 양대리그를 재패하고 난 뒤 우주재패를 위해 떠날것이다-_- 가기전에 알아서 다행이다! 너같은 신예플토가 나왔다는 것을... 너만한 인재를 잊을 수는 없으니까. 우주를 재패하러 가기전에... 김택용이라는 싹을 밟아두지 않으면... -김택용- 아직 멀었다. (3경기 마재윤 승기를 잡음) -마재윤- 벌써 포기한거냐. 김택용. -김택용- 아직이다. 절대 지지 않아... (과거회상) -김택용- 전국에... 너보다 나은 녀석이 있을까? -강민- 글쎄... 모르겠는걸. -김택용- ....... -강민- 있다. 지금까지 3번을 싸웠지만 도저히 이길 수 없던 녀석이 있었다. 이름은... 마재유?? (회상끝) -김택용- 마재유? 마재윤이잖아... 멍청아! (해설) 이상하게도... 굴욕감은 들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당했는데도... 안에서 자꾸자꾸 끓어오르는 이상한 감정을 도저히 누를 수가 없어서... 김택용은 웃었다. -김택용- 고맙군... 엉터리가 아니었어... -김택용- 나도 우주로 간다 -마재윤- 뭐? 언제? -김택용- 오늘... 여기서 널 쓰러뜨리고 간다! 더이상 못쓰겠네요 ㅠㅠ 그래도 슬램덩크 대사 짜맞추기 놀이 은근히 재미있군요;;;;;
07/02/17 22:23
역시 고릴라..
"고릴라 안아파?" "아..프..지 않..아.. ㅠ.ㅠ" 질럿 3부대가 온다한들.. "굽히지 마라.." 여러모로 마재윤 승 -_- ~~리 기원
07/02/18 01:28
아직 신인티를 벗어내기엔 이른 김택용 선수에게
커다란 결승 무대라는 변수가... 개인적으로 절대자보다는 역경을 극복하고 이기는 자가 더 좋기에, 김택용 선수의 우승을 바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토스의 우승은 역경을 극복한 것이지만 마재윤을 극복했다면 더욱더 값지기에... 한편으로는 극악의 저그 죽이기 맵과 대진 속에서 살아남은 마재윤 선수의 양대리그 동시우승도 그에 못지 않게 바라고 있습니다. 누굴 응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07/02/18 03:32
비록 개인리그는 아니지만 김택용 선수는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결승전 경기를 경험한바 있기 때문에 큰 경기 경험부족은 크게 작용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신예 특유의 패기로 당당하게 마에스트로를 상대할거라 봅니다.
07/02/18 10:32
김택용의 최대 강점: 대저그전.
전적이 많은 건 아니지만 현재 플토선수중 대저그전 승률 1위입니다. pgt에서 1위할시절 대저그전 90퍼센트 승률이었죠. 테란전보다 대저그전이 안정적인 괴상한 선수중 한명이죠. 마재윤 못잡으리란 법 없습니다.
07/02/18 13:43
맞습니다. 스타는 수학이 아닙니다.
그러나 마재는 저그가 아닙니다. 마재는 인간이 아닙니다. 다전제라는 방식은 마재에게는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7/02/18 20:58
근데 21승 3패라는것은 MBCgame에서의 결과만 한건가보죠? KeSPA에 보면 마재윤 플토전 56승21패 72.7%, 김택용 저그전 19승8패 70.4%.. 김택용 선수가 이길 확률이 2.69%로 보이지 않는데요
07/02/18 21:02
그렇게 저그전 잘하는 강민이 3:0으로 지고, 강민이 3:1로 지고...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서 강민이 마재윤에게 약하다가 아니고 한판이라도 뺏은 강민이 대단한거라는 논리는 물론 경기에서 마재윤의 포스와 경기력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니지만 적어도 논리 자체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7/02/18 21:08
오히려 강민이었기 때문에 스타일상 마재윤에게 밀렸고, 그래서 마재윤에게 저런 엄청난 전적을 쌓게 해줬다. 강민이 아니었으면 더 잘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천하의 박태민을 잡은 박영민을 너무나도 간단히 제압해버린것. 저그전에 강력한 박대만,박용욱도 아무것도 못해보고 무너진것 등등이 있지만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강민이 마재윤에게 약하다. 그래서 마재윤이 과대평가 되었다. 김택용은 저그전에 강력하다. 김택용이 마재윤의 저그전을 제대로 검증해줄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플토빠&온니플토유저로써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는것입니다. 김택용선수에게 플토유저들의 혼이 전달될 수 있게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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