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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4 22:12:24
Name 모짜르트
Subject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많은 세월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20년 넘게 인생 살아오면서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이유가 많고 핑계가 많은 사람들이 잘 되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면서 어떤 뭔가를 하면서 중간에 힘들고 어려운 일은 발생합니다. 평소에 성실, 근면한 사람은 어떤 일이 발생해도 묵묵히 자기일만 합니다. 반대로 평소에 불만이 많고 핑계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뭘 하면서도 말이 많고 이유가 많습니다. 결국은 할 일도 제대로 해놓지도 못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프로게이머라고 예외일까요? 마찬가지 입니다. 프로게이머도 엄연히 프로 의식이 필요한 직업인데요. 이 분야에서도 노력은 절대로 성공이라는 단어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한 발언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용욱 선수는 충분히 재능있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신이 내린다는 스타리그 우승자 경력이 있는 선수죠. 하지만 "개인리그 철폐" 라는 변명 이후로 그가 정상에서 군림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박용욱 선수가 달리다 멈춰서 그렇게 투덜거린 그 사이에도 다른 게이머들은 묵묵히 앞만 보고 목표를 향해 달려갔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선배이자 주장이었던 T1의 임요환 선수는 과거 전성기때 1주일에 10경기 가량 소화하고도 한경기지면 "슬럼프냐?" 라고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들을때도 아무말 하지 않고 계속 앞만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 결과 가장 오랫동안 정상권에 머무를 수 있는 게이머가 되었고 그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박용욱 선수 혼자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병행하는건 아닙니다. 현존하는 프로게이머 대부분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둘다 활약하는 것이 게이머로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게이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태될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박용욱 선수가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지 않아서 박용욱 선수가 얼만큼 노력했는지 확실히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개인리그 철폐에 대한 주장이 들어가 있던 박용욱 선수의 말을 듣고 박용욱 선수가 직접 연습하는 것을 가까이 보지 않고서도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 박용욱 선수 요즘 노력이 부족하구나..." 라고 말이죠.

프로 선수라면 어떠한 상황이 주어져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프로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라고 봅니다. 길을 가다보면 마냥 평지만 나오지 않습니다. 험한 길도 중간에 나오고 힘든 오르막길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가다가 넘어져도 또 일어나서 다시 길을 걷습니다. 게이머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설령 중간에 좌절과 시련이 생길지라도...안되면 될때까지 하는거죠. 계속해서 도전해야 하는것이 프로의 숙명입니다. 지금 하는것만으로 안된다면 전상욱, 고인규 선수가 하는것처럼 하루에 13~14시간씩 연습하세요. 그게 프로입니다.

더군다나 박용욱 선수는 오버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한 최강 SKT T1팀의 주장입니다. 그것도 "황제" 임요환의 뒤를 이은 팀 주장으로서의 프라이드를 생각한다면 그런 나약한 변명은 전혀 박용욱답지 않습니다.

과거에 이윤열을 시작으로 최근에 마재윤, 오영종 선수를 본다면 박용욱 선수의 발언은 그다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박용욱 선수가 투덜거린 사이 몇명의 게이머가 박용욱 선수가 불가능할것 같아 보이던 영역을 넘어섰습니다. 이런데도 과연 개인리그는 철폐해야만 하는걸까요?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위기와 고비가 발생하더라도 마침내 해내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리그 철폐에 반대합니다.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 못한다는 이야기는 핑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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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티보
06/12/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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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의 선택과 집중 ㅡㅡ; 그냥 다 하지;;
메디쿠
06/12/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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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도 글 내용과 비슷합니다.
어차피 프로리그, 개인리그 맵도 같고 나오는 선수도 그 선수가 그 선수인데(프로리그 주요멤버와 양대리거에 있는 선수가 거의 비슷하죠) 굳이 한개에 올인할 필요가...
06/12/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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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재미도 못느끼는데 확대까지 한다면 GG!!
06/12/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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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다는게 아니라 어렵다고 하고 또 그것이 진리 아닌가요,,,
예전에는 문과 이과 구분없이 다 공부했지만 지금처럼 구분해서 공부하는것이 나을듯 싶네요
(물론 어느정도 교차지원가능할시)
seojeonghun
06/1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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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합니다. 박용욱 선수..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인데 실망이 큽니다. 박용욱 선수가 직접 스타뒷담화에서 말했지 않습니까. 양대리그 모두 올라 정신없이 연습하고 게임할 때가 더 게임도 잘되고 상승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06/1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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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효..티원팀 혼자 선택과 집중을하던 박용욱선수가 혼자 프로리그에 전념하던말던 아무 관심없으니깐 t1팀 괜히 여론몰이 해서 개인리그 축소나 폐지 시키면 죽을때 까지 저주 할렵니다..
06/12/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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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도 옛날 같지가 않죠;;
예전엔 목,금요일만 오길 기다리고 프로리그 출범때 참 팀간의 대결이라는게 색달랐는데 지금은 뭐 티비만 틀면 스타만 하니 좀 지겹죠..
제가 응원하는팀 경기 하는날만 보는편이죠..

티원의 선택에 대해선 전 중립입니다..
06/12/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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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선택과 집중은 프로리그 성적 하락과 전체적으로 침체된 팀 분위기(임요환 선수, 성학승 선수의 연속적인 군입대는 물론이고 개인리그 성적 역시 전상욱 선수를 제외하면 안 좋았으니까요)를 쇄신하자는 일종의 계기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줄어든 목적에 대한 집중이 더 생기고 일종의 배수진 역할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험난한 길을 돌파하는 일종의 방법으로 생각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모짜르트
06/12/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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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다는게 아니라 어렵다는 이유로 "개인리그 철폐" 발언을 했다면 더욱 문제지요. 프로들간의 생존 경쟁은 당연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던가요? 지금의 게이머들은 애초부터 게이머의 길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도 도전하지 않았겠습니까?
06/12/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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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수1 , 수2 , 미적 수리(나):수1
당신이 목표로 하는대학이 있는데 그대학은 수리나를 선택할수있지만 조금 불리하게 작용해요 근데 당신은 수리가를 불리하게 작용할지라도 나형을 치는게 유리해요 그래도 당신은 수리 가형을 선택하나요??
볼텍스
06/12/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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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다르죠.. 시험을 보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을때 예체능 공부를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주요 과목 공부 먼저하는것은 당연한겁니다.. "그건 핑계야 묵묵히 해야지!" 이런식으로 중요하지 않은 과목까지 공부하다가는 모든 과목이 망해버리는 경우가 생기잖습니까..
06/12/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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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선수, 나름대로 꽤 힘드실 겁니다.
다수 팬&시청자는 개인리그를 선호하고 박용욱 선수는 프로리그의 집중.
문제는 프로리그에 집중만 하는 선수를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가 입니다. 이재항 선수가 팬택의 우승의 한 쪽 바퀴를 차지한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그런 선수가 메이져가 아닌 이유로 최하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팬들도 메이져리그의 현 활약을 기대했었구요.
지금의 선수들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하겠죠. 프로리그를 선택하려면 프로리그만 하라고. 그런데 개인리그에 흥미를 느끼는 시청자가 다수이며 이런 선수가 개인리그에 올라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결국 둘 다 힘든 일입니다.
06/12/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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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개인리그 철폐 발언은 이번 것과 다른 내용입니다만. 박용욱 선수는 이번 선택적 참여 훨씬 이전부터 개인리그 철폐를 주장했던 선수입니다. 그가 프로리그를 중요시하는 것이 이번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했을 것같기는 하지만 개인리그 때문에 힘들다면서 핑계를 대는 내용이 아닙니다.
06/12/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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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여러 사항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계속 글을 쓰고는 있지만 결국에는 개인의 추측성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저도 kama님의 의견이 맞다고 추측하지만, 문제는 그런 선택과 집중으로 인해 피해를 본 엠겜방송국이 있는데 아무런 언급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도 그렇고...

그러다 안 되면 다시 양대개인리그에 모두 다 참가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협회의 프로리그 5일제와 맞물린 일련의 잘 짜맞춘 시나리오인지 걱정이 되어서 암만 생각해봐도 이렇게 구석진 방에서 모니터 붙잡고 끙끙대고 있네요...
sylent님의 친구분처럼 그냥 생각없이 경기만 보면 얼마나 좋을까...
영혼의 귀천
06/12/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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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선수가 개인리그 축소, 폐지를 생각하는 건 그 선수 개인 생각인데, 그것까지 비난 받을 이유가 있나요?
그 인터뷰가 당췌 언제적 인터뷰인데...어디까지나 그 개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데... 박용욱 선수가 이번 티원 팀의 결정을 혼자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도 아니고...
왜 선수 개인에게 자꾸만 그 책임을 들이대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박용욱 선수가 먼저 제안했다고 해서 그 선수가 홀로 생각하던 바를 주장한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누누히 쓰지만 다른 팀에선 아직 그 어떤 팀도 선택에 ㅅ자 하나도 꺼낸적 없는데 왜 자꾸 그 책임까지 지라고 하는 지도 모르겠구요, 티원팀 선수 몇명 빠진다고 해서 흔들릴 정도로 개인리그가 부실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모짜르트
06/12/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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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살님 // 어차피 공부 잘하는 사람은 시험문제가 어렵게 나오더라도 잘 볼것이고 못하는 사람은 "시험 문제 왜 이렇게 어려운거야" 라고 시험내내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몇문제 제대로 풀지도 못할 것입니다.

저는 프로게임계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메디쿠
06/12/04 22:34
수정 아이콘
허허 그럼 양대리그 & 프로리그 + 이벤트 뛰는 이윤열 마재윤은 신이겠네요
모짜르트
06/12/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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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귀천님 // 박용욱 선수에게 책임을 지라고 한적도 없고, 박용욱 선수가 T1 전체를 선동해서 방침을 정했다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박용욱 선수가 저러한 잘못된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것이 프로게이머로서 좋지 못한 모습이라 말한것이고 더욱 노력과 분발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06/12/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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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선수는 프로리그 개인리그 둘다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개인리그 철폐 프로리그 올인이라는 말을 했던게 아닙니다.
아주 예전에 했던 발언인데, 어떤 말 속에서 나왔는지도 모르면서 까기 위해서 저 말만 쏙 빼다가 가져다 붙여서 말하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참 재밌는 사람들입니다.
06/12/04 22:35
수정 아이콘
kama님 말씀대로 박용욱 선수는 오래전부터 개인리그 철폐에 관한 생각을 해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MSL에서는 준우승, 4강 등의 성적도 내보였구요. 어차피 개인의 생각이 반영된 겁니다. 그 생각이 반영된 와중에도 소신껏 개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구요.
모조나무
06/12/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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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입장에서 박용욱선수는 할 수 있는 말을 한거같은데요. 뭐 모짜르트님이 그선수의 발언에 대해서 "실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님이 살아온 경험 운운하면서 한선수의 노력을 폄하하는건 틀렸다고 봅니다. 저역시 개인리그를 더좋아하고 프로리그 확대반대에는 반대입니다. 그리고 이글에 취지에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있구요 .하지만 선수에 대한 비판은 조금더 신중하게 하시는게 더좋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6/12/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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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스님// 그럼 예체능이 MSL???
영혼의 귀천
06/12/04 22:38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위에 Daydew님이 잘 말씀해 주셨네요.
박용욱 선수가 그런 내용의 인터뷰를 한 것은 개인리그에 참여하는 게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한 부분만을 쏙 따와서 편한 부분에 같다 붙여서 이야기 하는건 아니십니까?
또 그게 왜 잘못된 마인드인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한 선수가 가질 수 있는 견해일 뿐이지 않습니까?
모짜르트님도 나름대로 자신의 지위나 직업관이 있듯, 박용욱 선수도 그냥 그렇게 가지고 있는 견해일뿐이죠.
모짜르트
06/12/04 22:38
수정 아이콘
과거 박용욱 선수의 개인리그 철폐 발언과 관련한 파이터포럼 인터뷰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e스포츠가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거듭나려면 개인전이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올스타리그 등의 단발성 개인전 리그는 괜찮지만, 개인전이 있으면 '프로리그'라고 일컫는 단체전 리그에 100% 집중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팀 전에서 붙는 선수와 개인전 리그가 예정돼있다면 상황이 선택하기 어려워진다. 언젠가 개인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나중에 있을 경기를 대비해서 완벽한 전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e스포츠 발전을 위하고 진정한 프로화를 위해서는 개인전 정규 리그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볼텍스
06/12/04 22:3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자의든 타의든 코리안시리즈 코나미컵 아시안게임 등등 다하다가 처음 하나빼고 다 망한 선수 생각나네요.... 몇개만 골라서 했더라면 훨씬 나았을텐데요. 그렇지 않을까요?
볼텍스
06/12/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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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생각하기 나름이죠. 초보님이 예체능이 MSL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런겁니다. 저는 프로리그가 양대리그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만..
06/12/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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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네요. 뭐. 선수의 생각에 대해 여러가지 말을 할 수는 있어도 막을 필요도 없고... 막을 의도도 보이지는 않긴하지만;
모짜르트
06/12/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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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귀천님, Daydew님 // "개인전이 있으면 단체전에 집중하기 어렵다" 라는 부분이 언급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병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Daydew님께서는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재미있는 사람이니 어쩌니 하는데, 제대로 알고나 좀 끼어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혼의 귀천
06/12/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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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니 그렇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그거야 그 직업 상황에 있는 당사자가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견해 아닙니까?
제 3자인 팬들도 이렇게나 의견이 분분한데 말입니다.
06/12/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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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뒷담화에서 선수들이 말했죠. 많은 선수들 먹여 살린 것이 프로리그라고. 하지만,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면 더 나아갈 수 있어야 겠지만요.
06/12/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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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단체전 병행하기 힘들다 라는 말이 아니라
팀전과 개인전에서 붙을 선수가 겹쳐서 준비되어 있으면 둘중 하나의 경기에서 자신의 최선의 전략을 보이기 힘들다. 라는 말이지 저게 어디가
개인전 프로리그 둘다 연습하기 힘들다는 말인지 원...
뭐 까기 위해서라면 그렇게라도 해석해야죠.
율곡이이
06/12/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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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에서처럼 까마귀날자 배떨어진 형국이죠...
박용욱선수가 개인리그폐지찬성입장을 말한상태였고, 협회에서는 프로리그 5일제,개인리그통합쪽으로 입장밝혔고,.협회장 모기업인SKT1이
프로리그 집중,개인리그 선택!! 그러니 개인리그 선호하시는 팬들입장에선 박용욱선수가 못마땅하죠...
06/12/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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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
06/12/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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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박용욱선수가 속한 팀은 프로리그 성적만으로 연봉을 주기때문에 '막말로' 박용욱선수는 개인리그에 나가지 않고 프로리그에만 전념해서 괜찮은 성적을 유지해도 연봉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다른 팀의 선수들은 그렇지 않죠.
모짜르트
06/12/04 22:44
수정 아이콘
Daydew님 // 자꾸 비아냥 거리시는데 계속 그런식의 태도로 일관하신다면 그냥 Daydew님의 의견은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논쟁이나 토론을 하실거라면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의는 갖추셔야죠.
06/12/04 22:4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와 오영종 선수와의 결승이 있기 전에 뒷담화에서 있었던 말처럼 이윤열 선수의 아카디아에서의 치즈러쉬처럼 뭔가 있으면서 뒤에 있을 상대에게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그 최선의 전략 대신 다른 전략을 사용하게 되어 제 실력을 보이기 힘들다라는 말을 한 것 가지고 확대해석 하는 센스하며. 정말 감탄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그것을 역으로 뒤에 붙을 상대와의 심리전에 이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박용욱 선수처럼 생각할 수 있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06/12/04 22:45
수정 아이콘
그러나 박용욱선수도 말도 맞는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06/12/04 22:46
수정 아이콘
선수가 의도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억지 근거를 내세워서 한선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따지고 드는 사람이 말은 잘하네요.
06/12/04 22:47
수정 아이콘
인터뷰로 봐서는 둘다 하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다거나 그래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개인리그를 생각해서 전략을 아끼다 보면 팀의 이익에 본의 아니게 반하게 된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
본질적으로는 개인스포츠이면서 묘하게 꼬인 구조 때문에 팀을 통해 보수를 받고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저런 갈등에 한번쯤은 부딪칠 것 같은데요.
프로리그에 보여줄 전략 개인리그에 보여줄 전략 다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면 좋겠지만
모짜르트 님이 스스로 드는 선수들을 보셔도 아시듯이 그런 선수는 몇 되지 않습니다. -_-; 말이야 멋있지만 이상론이죠.
설사 그런 선수라 해도 본인 생각에 더 마음에 드는 전략을 과연 개인리그에서 쓸 것인가 프로리그에서 쓸 것인가는
당연히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일이구요.
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율곡이이
06/12/04 22:49
수정 아이콘
Daydew/내새워서->내세워서...
저도 박용욱선수를 몰아부치는건 반대입장이지만, 논리적비판이 아닌
비아냥거리는 비판은 눈에 거슬립니다..
모짜르트
06/12/04 22: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리그에서의 "팀킬" 에 관해서도 엄재경 해설이 뒷담화에서 이미 자세히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06/12/04 22:49
수정 아이콘
먹고 살 수 있는 것이 요즘 프로게임계의 팀이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버틴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박용욱 선수는 적어도 경험이 많은 선수입니다. 개인리그가 얼마나 힘든지 몸소 체험한 바 많으시죠[베르트랑 선수 비프로스트 벙커링도-_-;]. 지금의 프로리그 환경이 어떻게 보면 개인리그보다 안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리그에 비해 덜하겠지만 이길 경우 팀원 및 팬의 응원 및 기대를 받고, 질 경우도 격려 등을 바로 받을 수 있을 테니깐요.
06/12/04 22:5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가 있으면 재미는 사람에 따라 개인리그가 재미있는사람 있지만 진짜 제대로 e스포츠화 할려면 프로리그를 해야한다...... 찬성 반대로 하기가 어렵네요
모짜르트
06/12/04 22:51
수정 아이콘
Daydew님 // 생각 이상으로 저질이시네요. 아까 말한대로 이후로는 그냥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말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06/12/04 22:52
수정 아이콘
선수가 의도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자기 멋대로 살붙여 확대해석 해가면서 자기 논거로 만드는 사람이 자신을 조금 비아냥거렸다고 저질타령나오는군요.
볼텍스
06/12/04 22:54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은 지금 토론에서 싸움으로 확대되어가는 과정을 보고 계십니다
hyuckgun
06/12/04 22:5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박용욱 선수에 대한 님의 속단도 충분히 저질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이판을 사랑하시는 건 알겠는데, 정말 그러하시다면 선수에 대한 판단을 그렇게 감정적으로 성급하게 내리지 마십시오. 님의 인생역정이 얼마나 긴지는 모르겠으나, 남을, 그렇게 쉽게 판단하고 재단하는 게 아닙니다.
아레스
06/12/04 22:57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많이 아쉽죠..
개인적인 역량으로도 이미 전성기가 지난 느낌인데다가,
주장으로써의 역할수행능력도 의구심이 듭니다..
최연성,김성제같은 선수들을 컨트롤 할 정도의 리더쉽이 있을까요..
예전 뒷담화보니, 박용욱선수는 강도경선수처럼 나를 따라라 스타일이던데, 자유스런 sk t1의 선수들을 잘 이끌수있을지 의문입니다..
뭐랄까요... 혼자서 열만내다가 제 풀에 지치지나 않을지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인건 박용욱선수의 의견이 그러하다해서 sk t1의 전체결정이 좌지우지될 정도라면 문제는 박용욱선수개인에게 있는게아니라,sk t1의 주훈감독을 비롯한 전체적인 문제겠죠..
원성미♡구양
06/12/04 23:00
수정 아이콘
hyuckgun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모짜르트님, 박용욱선수에 대한 공격은 그만하시죠.
이 정도면 비판이 아닌 비난입니다.
가루비
06/12/04 23:02
수정 아이콘
그만좀 하시죠. -_-...
체력들도 좋으십니다. -_-
모짜르트
06/12/04 23: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E-스포츠가 어떠한 구조로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팬들이 원하는 구조대로 흘러가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 E-스포츠를 여기까지 키운 가장 큰 원동력도 팬들입니다. 이미 여기저기서 프로리그만 존속되는 체제보다 지금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팬들이 더 원하는 구조임은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팬들이 원하는 구조에 맞춰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모두 병행하기 힘든 선수도 있겠죠. 그런 선수는 축구 선수가 이른 나이에도 클럽팀에 전념하기 위해 국가대표 은퇴하는 것처럼 그냥 개인리그 참가하지 말고 프로리그에만 전념하면 되는 것입니다.

박용욱 선수도 그렇습니다. 자신이 정말 둘다 소화하는게 힘들고 어렵다고 느끼면 자신은 프로리그에만 전념하고 개인리그 포기하면 됩니다. T1은 프로리그 성적으로 연봉을 주는 팀이니 박용욱 선수가 금전적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왜 자신이 어렵다고 해서 "철폐하자" 라는 주장을 했냐는 것입니다. 박용욱 선수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서 안될것은 없지만 이미 둘다 잘하고 있는 선수가 존재하는 이 시기에서 박용욱 선수의 그런 이야기는 변명으로 들릴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둘다 잘하고 있는 선수도 엄연히 존재하는데 말이죠.
06/12/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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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원하면 선수들 다 우승해줘야 합니다.
저의 의문점은 자신이 싫다고 해서 왜 이 선수가 비난을 받아야 하냐는 겁니다.
멀티샷 마린
06/12/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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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개인리그 철폐입니까 ㅡ.ㅡ;;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 못하는 사람은 개인리그 포기하고 프로리그에만 집중하면 되죠...
스타좋아
06/12/0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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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박용욱 선수 같은 분은 힘드시니 개인리그 나오지 마시고 프로그리그에서나 최고의 전략보여주세요..
모짜르트
06/12/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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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ka님 // 우승하는 것과 E-스포츠의 진행구조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06/12/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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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해도 취업한사람이 어렵다고 한것과 마찬가지로 개인리그 프로리그 둘 다 잘하는사람도 마재윤선수와 같은선수는 예외일지라도 그외의 선수 모두가어렵다고 생각하지않을까요?
프로게이머가 많아지고 함에 따라 예선이 점점 좁아짐에 따라 개인리그가 점점 힘든건 당연할것 같습니다.
06/12/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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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팬들이 원하는 구조에 무조건 맞출 수는 없습니다. 팬들의 원동력은 크지만 주체는 선수입니다. 그렇다고 선수가 이렇게 하자고 해서 그대로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의견을 내놓을 수는 있으며 그 의견이 비난 받을 수는 없는 겁니다[그 의견에 대해 자신의 의견으로 이러면 안 된다고 비난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나게 되죠.].
06/12/0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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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둘 다 잘하는 선수들도 있는 마당에
개인 리그를 즐겨보는 입장에서는
개인 리그 철폐해야 한다! 이러면 화나죠
모조나무
06/12/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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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이스포츠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물론 팬들의 의견이 옳은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선수가 다른의견을 낼수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절대적진리도 아니고 말이죠. 아까도 말씀했다시피 박용욱선수의 발언에 대해서 팬으로써 실망을 하셨을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망이라는것과 이렇게 공공적인 게시판에서 님의 개인적 잣대로 한선수를 폄하하는건 다른것이라는 겁니다.
06/12/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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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피지알의 대다수 의견이 팬 전체의견으로 치부하는 것은 기분이 안 좋습니다.
침묵하는 다수의 생각도 있습니다.
'개인리그가 프로리그 보다 재밌다' 이 전제도 반드시 참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전 갠전 4강 경기와 티원팀 경기 있음 티원팀 경기 봅니다.
개인의 호불호를 전체 의견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전을 재미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프로리그를 선호하는 이유는 개인리그에서 볼 수 없는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우라님
06/12/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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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다른 분들은 저에게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비판할수도 있겟지만
한마디만 하고 싶네요.
이제 지겹습니다. PGR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도전적인 글들.
"나는 대답을 원한다" "이건 아니다" "핑계다" "해명해라"
좋은 말도 한두번이지 계속 보니까 이제 현기증 나고 PGR자체가 싫어질려고 합니다..
계속 글 올리시는 분들도 보면 정해져 있더군요. 물론 시청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글 올리시는거 알겟지만 저같이 여러 정보 그리고 이런저런 재미있는 뒷애기들을 주로 보기 위한 사람에겐 계속 보기 피곤하네요.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지 이런말은 하지 마세요. 사람이란게 그런 글 보이면 한번 클릭해보는 습성이 있으니깐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다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차라리 그냥 공지란에 하나 올리는 방법으로 하면 안될까요? 이제 리플레쉬는 자제해주셧으면 합니다.
미리 밝히지만 전 T1팬입니다. 하지만 T1팬이기 전에 이번 T1의 결정에는 저도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응원하는 선수를 그만큼 못보니까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방관이 나쁘다는건 알지만 이번만큼은 이제 방관하고 싶네요. 한동안 PGR쉬고 조용해 지면 다시 오겟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그만 릴렉스하시길 바래요.
이글도 올리려다 괜히 민감하고 피곤한 글 될까봐 댓글로만 남깁니다.
06/12/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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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in님// 대개는 2000여명의 분들이 설문한 이곳 피지알내에서의 설문조사의 결과나 양대방송사 vod조회횟수등을 토대로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재밌다는 결론의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단순히 "나와 내 친구들은 개인리그를 더 재밌게 보고 있으니 개인리그>프로리그지" 라고 단순하게 말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모짜르트
06/12/0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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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in님 // 저는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재미있다" 라는 전제를 말한적이 없습니다.

여기서 논하는 것이 "프로리그만 남느냐?" "둘다 공존이냐?" 에 대한 것이지..."개인리그냐? 프로리그냐?" 가 아니지 않습니까...그리고 이미 스타팬 전체의 대다수가 개인리그 철폐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건 pgr뿐만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06/12/0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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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용욱 선수가 개인과 팀의 이익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
두개 다 잘할 능력이 없는 그 선수나 혼자 한쪽 포기하면 되지
왜 그것 때문에 팬들이 좋아하는 개인리그 폐지하라고 하느냐, 라는 논리이군요.

지금 프로게임의 구조가 좀 이상한 건 사실이고,
박용욱 선수의 저런 의견도 그 구조를 푸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저 자신은 찬동하지 않지만, 낼 수는 있는 의견이라고 봐요.
아예 팀 구조로 갈 거면, 앗싸리 개인전도 팀 구조 안에서 하자는거죠.

그 의견 자체엔 반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왜 저런 의견을 내는 것 자체가 프로의식 결여가 되어야 하는지는
당최 모르겠네요. ㅡ.,ㅡ

누구보다도 더 두개 다 잘하고 싶을 선수에게 능력 안되면 너 혼자 포기하라고 말하는 것,
그리고 선수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관계에 대해서 의견을 밝힌 것을
자기 능력이 부족하니까 개인리그를 축소시키려고 한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말 팬이 할만한 일인지 좀 그렇네요.

선수들이 물론 팬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하지만, 당장 자기 보수를 지불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도 돈 때문만이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는 게 당연한 일 아닌가요?
박용욱 선수가 그런 의견을 밝힌다고 개인리그 폐지에 무슨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모짜르트님의 의견이 존중받기를 바라시는 것처럼 박용욱 선수의 의견도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모짜르트
06/12/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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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ett님 // 능력 안되면 너 혼자 포기하란 말이 아닙니다.

두개 다 잘하고 있는 선수들도 현재 존재하는데 자신이 어렵다는 이유로 개인리그가 철폐되어 두개 다 잘하고 있는 선수들까지 피해를 봐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두개 다 잘하고 있는 선수들, 혹은 두개 다 잘할수 있는 선수들은 왜 그래야만 하는거죠?

박용욱 선수가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면 스스로 연봉을 받는 선수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프로리그에 전념하면 될일이지, 개인리그를 철폐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박용욱이라는 게이머 혹은 박용욱 선수와 같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해 팬들이 원하는 개인리그가 철폐되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분발합시다
06/12/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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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이번 sk의 결정은 너무나 말이 안되는 결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양대리거이면서 성적도 좋은 선수들도 있는데 sk선수들이라고 그러지 못한다는 법이 어디있습니까. 전상욱선수는 분명 지금도 잘나가는 선수이고 고인규선수도 아직 메이저 경험이 조금 부족할뿐 실력은 상당하죠. 왜 이런 선수들을 반쪽 리거로 활동하게 만드는건지... 참... 저선수들이 다른팀으로 이적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할지 모르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팀때문에 망칠수는 없지요. 물론 한쪽 포기한다고 망치는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양대리그에서 활약할수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영혼의 귀천
06/12/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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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선수가 개인리그 철폐하자고 하면 철폐하는 겁니까?
왜 그렇게까지나 비약을 하시는 겁니까?
박용욱 선수가 그렇게 생각을 한다는 거 자체는 개인적인 의견인데 그것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습니까?
06/12/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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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의 숫자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는 것은 아니구요!
2000명이라는 숫자가 팬의 전체 의견 또는 집단의 표준이 될 수 있냐는 내용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런 사이트를 접하지 않는 팬들도 많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에게도 이런 설문을 한다면 비슷한 의견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실제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타경기면 무조건 봤지 뭘 가리고 보는 경우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8-90% 가 찬성하는 것이 반드시 참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사례는 피지알 내에서도 맵의 경우만 봐도 충분히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티원의 경우 개인적인 의견으로 의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발표시기나 방법이 깔끔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티원 막말로 망했습니다. 그러나 최소 내년 상반기 정도 지켜보고 다시 한 번 판단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06/12/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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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프로팀이 철수한다고 개인리그 안 없어집니다. 이렇게 개인리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개인리그 안 없어집니다. 다만, 예전처럼 아마추어에게 많은 문호가 열린 대회로 변하겠죠.

개인리그를 원하시는 것 뿐이라면 이렇게 싸울실 필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가 그렇게 인기가 좋다면, (많은 분들이 주장 하시는 바처럼) 방송국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유지되겠죠. 스타 선수가 없다고요?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임요환 선수... 뭐 옛날부터 프로였답니까?

프로팀들이 프로리그에 전념한다고 해서, 개인리그 안 없어지니 그만 싸우셔도 될 것 같네요. 힘들도 좋으시네요. 덜덜
자유로운
06/12/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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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선수가 한 말 자체는 의견으로서 충분히 할만 하다고 보이는데요. 스타 리그 특성 상 이야기 할 수 있는 담론이라고 봅니다.
06/12/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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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아니 아무리 봐도 박용욱 선수 인터뷰가 남들은 잘하는데 자신은 어려우니까 개인리그 철폐하자는 얘기 같진 않은데요. ㅡ.ㅡ
스타라는 개인스포츠를 하는 선수이면서 팀에 소속되어 봉급을 받고 있다면 본좌 마재윤이든 살인스케줄 이윤열이든 황제 임요환이든 누구나 한번쯤 할 법한 생각 같다고요. 이건 뭐 개인스포츠도 아니고 팀스포츠도 아니고 아리송하니까.
양쪽으로 마음이 갈리게 되어 있는 구조 자체가 문제 아니냐는 거죠.
그 구조에서 잘 하는 선수들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잘 하는 선수들이라고 그런 고민이 아예 없는 건 아닐겁니다.
위에도 썼지만 박용욱 선수가 저런 말 한다고 개인리그가 철폐될 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박용욱 선수가 둘다 잘하는 선수들 피해 주려고 저런 말을 한 건 더더욱 아닐텐데 ㅡ.,ㅡ;;;
이렇게 정색하고 박용욱 선수가 프로의식 없다는 꾸중을 들어야 할 일인지, 전 잘 모르겠군요.
Ange Garden
06/12/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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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우스개 소리로 이 문제의 끝은 다른 어떤 팀이 MSL, OSL에 각각 8명 이상의 팀원을 본선에 진출시키면 답이 나올것 같네요. 확률상 힘들겠지만 그 때 그 어떤 팀의 행보를 보면 알수 있겠죠.
모짜르트
06/12/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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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귀천님 // 박용욱 선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한적도 없고 박용욱 선수에 의해 철폐될것이라는 이야기를 한적도 없습니다.

본문의 취지도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 집중이 어렵다" 라는 말만 나왔다면 모르겠는데 "철폐해야 된다" 라고 이야기가 나오니 변명으로 보여 그것에 대해서 비판한 것입니다.

"개인리그가 있어서 프로리그를 집중하기 어렵다" 와..."개인리그가 있어서 프로리그를 집중하기 어려우므로 철폐해야 한다" 는 엄연히 의미가 틀립니다. 후자의 경우가 더욱 핑계같고 변명으로 들립니다.
즐거운하루
06/12/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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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리그가 기대되고 재밌고 또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개인리그 철폐를 주장한다고 해서 프로로서의 의식이 없다, 개인적인 노력 문제다라고 하는 건 좀 비약이 심한 것 아닌지요.
모짜르트
06/12/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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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선수의 팬분들께서 제글을 보고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저는 모든 선수들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가리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팬중 한사람일 뿐입니다. 또한 개인리그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 팬이구요. 제가 근래들어 계속해서 T1의 "선택과 집중" 문제로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 문제도 제가 바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용욱 선수에 대한 쓴소리 역시 박용욱 선수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모두 활약해 주었으면 하고 또 충분히 그럴 능력이 되는 선수라고 믿고 있는데 "개인리그 철폐" 에 대한 발언은 너무 프로로서 이뤄낼수 있는 일부분을 쉽게 포기하는것 같아서 박용욱 선수가 너무 나약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나온 말들입니다.

그러므로 박용욱 선수가 혹시나 이글을 본다면, 혹은 개인리그에서도 박용욱 선수의 활약을 바라는 팬도 이렇게 있다는것을 알아준다면 그가 지금보다 더 독기를 품고 노력해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글입니다. 결코 박용욱 선수를 까거나 모욕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각자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으며 무엇보다 대다수의 팬들이 개인리그를 이토록 원하는데 개인리그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는 개인리그 나름대로, 프로리그는 프로리그 나름대로 서로 발전해나가며 이 두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재미를 선사하는게 앞으로 e-스포츠 미래에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린은 야마토
06/12/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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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선수 딱봐도 나혼자 개인리그 빠지고 프로리그에 올인하긴 좀 뭐하고 그러니 아예 철폐해서 모두 개인리그하지말자라는 주장인데요
스피어빠
06/12/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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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핑계라면 핑계죠. 하지만 자신들이 능력이 안되서 못하겠다는데 더 어쩌겠습니까. 양대리거가 되고싶으면 팀을 나오면되죠. 그렇게 나와서도 그곳에서만큼의 대우를 받을수 있을진 모르지만요. 협회나 팬이나 이스포츠의 미래를 어둡게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특히 협회는 자신들의 밥그릇이나 더더욱 그렇겠죠. 팬인저는 재미없어서 안보면 그만이지만 그네들은 없어지면 밥그릇이 없어지니 당연히 이 판이 커지고 부흥되길 원할겁니다. 그들의 일도 그걸 연구하는 분들일테고요. 팬보다야 더 시장성을 잘 알테고 미래예측도 뛰어나리라 봅니다. 많은사람들이 우려하는 단물빼고 버리기는 아닐거라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아직 아무런 실패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도도 안해봤는데 과연 누가 그 미래를 그리도 정확히 알아서 못하게 막는건지 모르겠습니다.
06/12/0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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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마녀 사냥도 아니고 이젠 완전 집단 무의식 까지 간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이며 어떤 문맥에서 말한건데 지금와서 박용욱선수 발언을 이런식으로 이용합니까? 정말 한심하고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저 이글로 PGR 짤려도 상관없는데 저따위 독선적이고 자기주장만 옳다고 남의 의도는 무시하는 모짜르트 같은 인간들이 대접받는 PGR이면 스스로 다시는 오지 않겠습니다. 운영자 여러분들 이젠좀 균형있는 감각좀 찾으시죠? T1이 개인리그 포기했나요? 당신들 MBC에서 무슨 사주받아요? 박용욱선수에 대한 이런 인신공격적인 글을 남겨두는 이유가 머죠? 서코치한테는 같잖은 누명도 씌우고 그리고 나서 오히려 사과를 요구하는 인간들도 있고... 참 MBC알바라고 의심하면 난리치겠죠? 엉뚱하게 누명쓴 서코치에대한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말이죠? 마녀사냥같은 이런 분위기 이게 PGR이었나요? 정말 실망을 금할길이 없네요. 여기서 열심히들 떠드세요... 전 다신 이런 집단무의식 상태의 PGR 오지 않겠습니다. 참....어의가 없네요....
될대로되라
06/12/0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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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만 대부분의 팀들이 기업팀으로 창단한 시점에서는 박용욱선수 주장도 고려해볼만한 의견 중 하나라고 봅니다.
문제는 어렵게 팀 꾸려가던 비기업팀이 즐비한 시점에서 이 개인리그 철폐발언이 나왔다는 겁니다. 제 기억에 당시 GO선수 중 누군가가 개인리그는 비기업팀 소속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라는 언급을 했던걸로 압니다. 넉넉한 환경에 훌륭한 선수들을 확보해 비교우위에 선 기업팀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건 과거 SK,KTF,팬택이 (미스테리하게도) GO와 함께 4강을 형성했다는 걸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당시 박용욱선수의 개인리그 철폐 발언은 신인들이 자기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길과 비기업팀이 개인리그에서의 선전을 통해 스폰서를 확보할 기회를 막아 기업팀 소속 1군 선수로서의 기득권을 쉽게 얻어보자는 사고방식으로 보여 좋지 않은 뒷맛을 느꼈습니다.
이제 대부분 기업팀으로 창단한 시점이라 개인리그 철폐/축소 논의가 나올 수 있다고는 보지만 역시 새로운 활력소와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한 게임판의 속성 그리고 팀 내 신인들이 자기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등용문 구실을 한다는 점에서 개인리그 철폐를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군요.
레지엔
06/12/0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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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가 개인리그에 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것 하나만 공감합니다. 하지만 심하게 오버하고 계십니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변명일 수 있지만 때로는 그것은 선견지명, 비젼의 제시, 혹은 혜안이기도 합니다. 변명은 뒷수습에서 나오는 것이지 앞으로 이렇게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변명을 치부하는 것은 현 상태가 유지될때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이 변화를 막기 위해서 던지는 도덕을 가장한 오만과 질타일뿐입니다. 진정한 프로의식은 '경기력을 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력을 높이는 건 아마추어도 하고 아마추어도 못되는 공방 양민중에 열심히 하는 사람도 합니다. 진정한 프로 의식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려 하는 것 이외에 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모종의 행동도 포함합니다. 비젼도 없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지 못하는 프로는 프로가 아닙니다. 잘하는 아마추어일뿐이지요. 박용욱 선수의 의견이 훗날에 옳게 평가받건 그르게 평가받건, 자신이 속한 업계가 이렇게 나아가야한다는 것을 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오히려 동료 프로게이머보다 더 나은 프로의식을 가졌다고 봅니다. 시키는대로, 주어지는대로,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겁니다.
멀티샷 마린
06/12/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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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무의식은 뭔가요 ;;; 참...
06/12/0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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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가 났네요.... ㅡㅡ;; 티원만 이야기하면 난리가 나는군요. 확실한 건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가 죽으면 적어도 50%이상의 팬을 잃는다는거..
러브젤
06/12/0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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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언 당시에는 박용욱선수의 전성기가 지난시기죠. 만일 마이큐브배 우승직후라면 그런 생각을 했을리가 없죠. 팬들은 생각하지 않고 지극히 자신의 안위만을 고려한 셀피시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아리하
06/12/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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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박용욱 선수가 이 글을 보지 않길 바랍니다. 절대로요. 아니, 이미 봤다고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으면 합니다. 이미 사람을 난도질 칠대로 쳐놓고 이제와서 미안하네. 그게 다 네 생각을 해서 그러네. 그런 식의 얼버무림은 필요없거든요. 이런 생각도 할수 있고 저런 생각도 할 수 있는건데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선수하나를 잘도 매장시키십니다. 그려. 부디 그 선수에 대한 조그마한 호의라도 있다면 이런 글보단 차라리 "네가 얼마나 잘되나 두고보자." 하고 눈을 부릅뜨는게 나아보이는데 말입니다. 차암.
계란구름이 더
06/1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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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네요 박용욱선수가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하다니요
잘못된 마인드는 누구의 판단인지 궁금하네요 본인의 생각과 맞지않으면 잘못된 판단이고 마인드이고 프로정신이 없는것인지 박용욱선수와 글쓴님중에서 누가 더 이판(?)에 대해서 고민하고 걱정하고 심각해하는지 ..전 박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06/12/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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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젤/ 닉에 어울리는 생각만 하는군요. 당신같은 팬이면 박선수가 생각까지 할 이유가 없을듯 한데요? '나 우승했고 이제 전성기 지나서 우승 못하니깐 프로리그만 있으면 좋겠다.'라고 선수가 이야기 했을 거라구요? 생각하는 수준이 보이는군요. 어찌 그리 유치할 수가...참. 글쓴이나 댓글단 사람이나 참.. 팬이란 이름으로 별 인간들 다 바줘야 하는 선수들이 불쌍하네요. 당신들이나 얼마나 똑바로 치열하게 살고있는지 점검이나 해보시죠. 글쓰는 꼬락서니들 봐서는 그다지 그럴거 같지도 않구만.
06/1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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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의도를 맘대로 추측해서 비판하는 것은
소모적이고, 도움안되는 비판이라고 봅니다.
그 사람의 행동과, 행보를 보고 비판해야죠.

T1선수들이나 박용욱 선수의 성적이나 실력을 비판하시면 모르되,
이미 예전부터 밝힌 자신 개인의 의견을 가지고
지금의 상황에 끼어 맞추어
'연습하기 싫었던 것 아니냐'라고 의도를 추측해서 프로의식에 끼어맞추어 비판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특정 선수나 팀의 팬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편가르기 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팬이건 아니건 자신의 의견과 입장인거지
팬이니까 어떻다느니, 이런 의견은 팬들을 무시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다크포스
06/1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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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박용욱 선수 팬도 아니고, 프로리그보다는 개인리그를 선호하는 사람입니다만, 이 문제를 박용욱 선수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것은 정말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박용욱 선수 요즘 개인리그 성적 부진으로 분명 맘이 흔들리기는 했을 겁니다. 그래서 T1 프론트진에서 이야기하는 프로리그 중심의 리그 운영에 대한 의견에 대해 동조하고 나름대로 주도했다고 보는 시각들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내린 개인의 입장에 대한 문제를 임 선수와 비교해서 박 선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단순한 비교로 점철지우는 것은 20년하도고 몇 년을 사셨다는 분의 말씀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네요. 프론트가 주도하는 협회 주도의 프로리그 개편에 대해 감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나이많은 선수(팀내)는 분명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제가 박용욱 선수 입장이라도 그런 판단을 할 공산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박용욱 선수가 팬들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의 안위를 생각했다고 하는 분 역시 아직 걸음마적 사고 수준에 머물러있습니다. 박용욱 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 자신의 인생을 방향을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더구나 프로리그 중심의 리그 재편을 원하는 팬들도 상당수가 있다고 한다면 그 중 하나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은 한명의 사람으로서 박용욱 선수의 권리입니다. 전 박용욱 선수의 기분이 좋고 나쁨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 글을 읽고 오히려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프로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전 오히려 박용욱 선수보다 위에 글을 쓴 분이 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어떻게 하시는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30이 넘도록 저는 살아가는데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 중요한 변수가 되긴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결정한 것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가장 후회가 덜 되었다고 자신합니다. 사실 이러한 예측성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이런 식으로 특정 선수를 비난하여 카타르시스를 얻고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은 퇴행성 글쓰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간단한 문제입니다. 진정한 프로정신의 유무는 성적으로 보이면 됩니다. 박용욱 선수의 결정에 대한 평가는 이번 시즌만으로는 아직 기간도 짧고 부족합니다. 누구나 적응기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T1의 결정은 분명 다음 리그 성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겁니다.만일 다음리그에서 T1의 성적이 제자리 걸음이라면 프론트+박용욱 체제는 평가받아야 합니다. 그 때는 개인적인 평가 보다는 조직적인 조치(프론트+주장 교체)가 이루어져야겠지요.
06/12/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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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들어오는데 정말 이 오버스러움이란...

위의 레지엔님의 댓글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변화와 개혁은 원래 현실에 만족하고 있는 이들에겐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이죠.
루크레티아
06/12/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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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라고 들릴 만한 정도의 발언임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좀 생각해 보시지요.
과연 선수가 판을 줄이기 위해서 저런 발언을 한겁니까? 열내서 연습하고 전략짜는 선수가 자기 밥줄을 줄이려고 저런 발언을 할까요? 아님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일까요?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 뿐인데 지금 다들 아주 '박용욱 = 변명을 내뱉는 나약자'로 몰아가시는군요. 그런 나약한 선수가 기를 쓰고 개인리그 준비하고 팀 주장까지 맡는답니까? 상황을 보시고 말씀들을 좀 하세요. 선수는 리그의 운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만 하는 입장의 사람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리그에 대한 의견 조차도 이리 피력을 못해서야 그냥 팬들을 위해 게임하는 기계가 아니고 뭡니까? 선수의 인권이 어쩌고 어쩌고 열을 올리면서 정작 선수가 말 한마디 하면 그걸 가지고 꼬투리 잡아서 이렇게 하실겁니까? 진정 선수가 힘들어 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신다면, 그걸 질타를 하더라도 반드시 뒤에는 보듬고 격려를 해줘야지요.

이 글에는 질타만 있고 격려는 없군요. 그냥 까는 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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