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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2 01:45
그리고 플러스로..
제가 볼 땐 선수들 전성기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형성되니까.. 연애라는 개인적인 문제도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혈기왕성할 때이고...그런쪽에 관심이 생길 나이이기도 하고..만나고 헤어지고 이런 과정 속에서 어른이 되어감과 동시에 게임에만 집중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그런 일상의 사소한 변화도 본좌지속의 어려움이 아닐까 싶네요~
06/12/02 01:47
오늘참 아쉽습니다.
저그가 황제 천재 괴물을 상대로 희대의 3대0 승부만을 낸 전설의 기록을 볼수도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3경기 아쉽군요.
06/12/02 01:47
우승자 징크스를 겪을수도 있고 오히려 우승하고 나서도 계속 승승장구할수도 있지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우승한번 한뒤 징크스를 반드시 겪을 것이다' 와 같은 예측은 마재윤 선수 팬 입장에서는 그리 기분 좋지는 않네요
06/12/02 01:52
스타크래프트에서 제가 가장 우려하는 바는 공정해야할 경기에서 공정하지 못할 요소가 낄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종족상성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맵이지요. 마재윤선수가 계속 이렇게 주구장창 이겨나간다면 다른 저그들이 지던 말던간에 계속적으로 저그가 불리해지는 방향으로 맵을 만들어 내 놓을것이라고 봅니다.
전에 누군가의 글에서 읽은 것인데 온게임넷에서의 우승자 징크스는 온게임넷이 자초한 감이 어느정도 있어 보입니다. 바로 맵교환과 수정을 통해서 말이지요.
06/12/02 01:55
higher templar 님//
그런 거 같네요. 박성준 선수의 우승 이후 온게임넷에 등장했던 맵들을 생각하면.. 하하.. 최연성 선수는 우승 이후에도 마재윤 선수의 등장 이후에도 꽤 꾸준했는데.. 우주에서나 사이언에서까지도.. 그러고보니 이번 가을에는 섬맵이 없었네요.
06/12/02 01:55
맵교환과 수정을 통해 독재를 못하게 하려는 느낌이 들죠. 러시아워3 극강 조용호와 815-3극강 한동욱, 전부 폐기되자마자..
06/12/02 02:01
저도 맵얘기를 하려다가 말았는데
온겜넷 우승자 징크스엔 맵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인정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저런이유로 우승자가 다음번 스타리그에서 좌절을 맛 볼때..그리고 여러 인생의 복잡성과 결합할 때...어린 게이머로써는 힘든 과정을 겪게 되겠죠..
06/12/02 02:01
잠시 제목보고 헉!, 본문 첫줄 보고 또다시 헉!!
전 우승자징크스를 주위 환경보다는 심리적인 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을 통해 불세출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후 스타리그 우승은 모든 프로게이머에게 있어서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얻을 수 있는 영광 중에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것보다 더 큰 명예는 없습니다. (어쩌면 박서만이 우승자징크스가 없었던 건 그당시 스타리그 우승의 가치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일지도요) 가장 높은 산을 오른 후에는 내려갈 수 밖에요. 더 높은 산이 보이질 않으니까요.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 수는 있어도 그 자리에서 더 올라갈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는 심리적인 허점이 우승자 징크스를 만든다고 봅니다.
06/12/02 02:12
파나소닉때도, 질레트때도, 누구나 시작 전부터 이윤열,최연성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죠.
질레트 때야 박성준이라는 신성에 의해서 잠시 가려지긴 했습니다만 신한 3차는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06/12/02 02:14
전 김준영 선수 말고는 마재윤 선수를 잡을 선수가 보이지 않습니다만은..
모르죠. 토너먼트라 중간에 저그전이 나오면 알 수 없기에...
06/12/02 02:16
MSL 우승자라고 분석이 안되나요.. 분석은 되지만 그 선수를 이길수가 없는거죠.
전통적으로 엠겜맵은 무난한 힘싸움 구도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 거기다 최근 프로리그에, 각 팀이 창단하여 각종 지원을 받는등, 체계가 갖춰짐으로써 이미 마재윤 선수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못이기니, 마본좌지요. 온겜에서 우승자 징크스가 나타나는것은 엄재경 해설위원도 언급한바 있지만.. 맵 탓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전략성향의 온겜맵은 확실히 혁신적이고, 이전 우승자라도 강력한 포스를 유지하기가 힘이들죠. 한동욱 선수도 815에서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차기시즌에서 815맵이 없어지자 영 맥을 못추더군요.. 마에스트로에게 기대하는 것은, 거의 모든 맵을 가리지 않고 연습만 했다하면 놀라운 맵장악력을 보여준다는겁니다. 마재윤에게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한번 지켜보죠. 마재윤은 효도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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