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8 19:17:14
Name Ntka
Subject [Kmc의 험악한 입담] 발견
* 내일은 등교일. 그래서 조금 일찍이나마 쓴다.


발견

스타크래프트가 아직도 무궁무진한 세계를 가졌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직도 무언가가 발견되고 있다. 사실 그 발견이라는 것이 숨겨져 있다거나 특정한 암호를 풀어내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던 것을 사용하는 것인데 우리는 흔히 발견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것을 발견이라고 할까?
그것은 바로 이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길 수 없는 전략, 전술 등은 발견이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박, 과감이라는 것만 붙을 뿐이다. 물론 발견이라는 것 역시 도박적인 변수가 있기는 하나 여러 번 성공하면 도박이 아닌 제대로 된 발견으로 굳혀지게 된다.

지금 이 글에서는 유닛의 발견으로 글을 한 번 써볼까 한다.


2003

밑에서 쓴 글 중 패러독스라는 맵이 있다.
그 맵은 비록 밸런스에는 어느 정도 실패한 감이 있지만 경기는 재밌게 흘러갔었다.
밸런스 문제 때문에 쓴 글이어서 프프전에 대한 얘기를 안 했었는데 지금 한 번 해보겠다.

2003년에는 프로토스에게서 발견 직전의 전략이 나왔었다.
박정석 선수의 패러독스에서의 다크아콘.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캐리어, 혹은 다수 셔틀 운용하는 상대에게 무시무시한 전략이 되어버린 다크아콘
그러나, 이는 곧 독이 되어버리는 때가 있다. 한게임배까지 패러독스가 쓰였었는데 다크아콘을 쓴 전태규 선수는 이 맵에서 적응이 될 대로 되어버린 강민 선수에게 실패한 바 있었다. 때문에 다크아콘은 2003 중후반~2004년 후반까지는 그야말로 깜짝 등장 외에는 한 것이 많이 없었다.

때문에 2003년은 딱히 발견이라기 보다는 서로 치고박고 싸우며 전략적인 플레이가 난무하던 때라고 할 수 있다.


2004

2004년은 그야말로 발견의 시초였다. 스타크가 나온지 이 때만 해도 꽤 되었는데 발견이라는 것은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일단 하나 살피겠다.

저글링



저글링이 왜 발견이냐고 물을 수 있겠으나.
노스텔지어라는,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맵에서의 저그가 플토 상대로 무시무시해지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당시 한빛의 박영훈 선수[현 팬택 소속], 박경락 선수와 현 MBC의 박성준 선수는 같은 앞마당까지 먹은 프로토스를 아드레날린 저글링과 소수 히드라만으로 몰아붙였다.
그 결과 질럿은 빠른 하이브 저글링에게 녹아나기 시작했으며 아콘마저 둘러싸이면 몇 번 때리지도 못하고 터지기 일쑤였다. 하이템플러를 써봐도 마구 쏟아지는 저글링을 막기에는 참 힘들었었다.
그러나 이 저글링의 발견은 다른 발견들에 비해 극히 작은 발견이었다.[왜냐하면 맵에 따른 한계이기 때문이었다. 가스 먹은 토스 상대로 저글링만 뽑는 저그는 없기 때문이다.]


다크아콘



다크아콘은 아직도 플토유저에게는 깜짝적인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하이템플러에 비해 주력 유닛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4년은 다크아콘의 1000년의 봉인을 깨버린 해였다.
비록 극소수에 의한 운영이 전부였으나 그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박용욱 선수만 해도 이 전략으로 이긴 적이 몇 번씩이나 있으며 유리한 상황에서의 프로토스가 저그를 기죽게 만드는 방법이기도 했다.
당시 대세가 다크아콘 가면 멀티 많은 저그가 밀려버리던 때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겜과 엠겜에서는 플토 우승자가 없었다. 또 다른 괴물들 때문이야...]

저그의 라바 빼고는 모두 걸려버리는 마엘 스트롬, 주력, 혹은 마법 유닛만 빼앗아도 무시무시해지는 마인드컨트롤. 적은 마나로 최대 베슬까지도 제거할 수 있고 배틀과 같은 유닛의 체력을 순식간에 줄이고 마나를 제거하는 피드백. 다크아콘은 말 그대로 프로토스 속의 찬란한 꽃이었다.

다만 프로토스가 이기기 위한 다른 전략들이 하도 많아서[커세어리버, 캐리어 등등] 다크아콘은 발견의 위상까지는 될 지언정 많은 사용이 없던 걸로 안다.


2005

발견의 전성기였던 때.
별다른 발견 없어도 승리가 많았던 테란도 변화를 주던 때였다. 전략도 많이 나왔으나 본 글은 유닛의 발견이니 유닛만 쓰겠다.

박성준, 박태민 등의 양박 저그 때문에 테란이 몸살을 앓던 때가 있다. 분명 1.07의 암울기도 아닌데, 이길 테란들은 다 이기는데도 이 두 선수 및 두 선수의 영향을 받은 선수들이 매우 무시무시한 위력으로 테란 선수들을 압살해갔다.[2005년의 초 테란 압살이 이 두 선수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중후반 이후로는 마재윤 선수, 박명수 선수 등이 등극하게 된다.]

이에 테란은 무언가가 필요했다. 파이어뱃마저 저글링에게 잡아먹히고 마린은 외로이 홀로 계속 뮤탈에게 죽어나가고 드랍쉽에게 클로킹을 부여해야 할 정도로 공중 플레이가 봉쇄된다.

이에 테란은 다크아콘처럼, 모든 저그 유닛에게 걸리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초반 승부 안 먹히지, 중반 승부도 안 먹히지, 후반 가도 안 먹히지.
이는 기동성과 물량, 조합에 승부를 거는 저그에게 바이오닉 일관 및 일부 탱크의 단순한 조합으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였다. 그나마 유닛 상성은 먹힌다고, 달려오는 저글링은 그나마 바이오닉으로 막아내지만 울트라, 소수의 디파일러 등으로 인해 테란은 거의 본진에 꽁꽁 갇힌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래서 테란은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생각을 하게 된다.
디파일러를, 뭉칭 뮤탈을, 울트라 체력을, 곳곳에 숨은 러커를 상대하기 위한 비책.

사이언스베슬


* 베슬이 이상하게 보이시는가? 다들 그냥 넘어가주시는 센스.[스샷 찍다보니 근처에 아비터가 있는 줄 몰랐다.]

물론 베슬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쓰였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것은 첫 진출 이후의 두번째 진출에 스캔 대용으로 데리고 나간 것이었었다. 설마 베슬이 주력이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

3~4기의 탱크만 뽑고 나머지 가스로 모두 베슬을 돌리는 방식. 앞마당의 가스만 먹어도 테란이 강해지는 시점이 점차 등장하기 시작했다.

울트라를 제외한 모든 조종이 가능한 저그 유닛들은 베슬에게 무너져갔다. 디파일러 뽑아놨더니 본진까지 설설 날아온 베슬이 대뜸 디파일러를 잡아버린다. 그래서 황급히 다크스웜을 쳐보지만 기껏해야 자기 본진 근처이다. 이 다크스웜이 끝나면 테란의 병력이 순식간에 치고 올라갔고 새로운 디파일러가 나오는 순간 둥지 잃은 아기새가 되어버리는 순간이나 마찬가지였다.

마나를 적게 쓰면서도 잡히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베슬에 저그의 위상이 점차 줄어들어갔다.[그 와중에 그래도 잘하는 저그는 테란 잘만 잡더라...]

테란이 이렇게 기세 등등할 때 플토의 여름은 암울했었다. 에버 2005만 하더라도 박정석 선수만이 8강에 올라갔다. 무려 5명의 플토 중에 말이다. 그런데 8강에서 박정석 선수는 하필 박태민 선수를 만나...

플토는 어쨌거나 겨울과 여름의 암흑기를 지나 가을을 맞이하였다. 다크아콘이나 리버가 득세하던 2003년 가을을 지나 2004년 잠잠했던 토스는 2005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 중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쓰이게 된 발견이 있었으니.

아비터



아비터는 그 전에도 많이 쓰였으나 리콜이 주된 용도였었다. 혹은 가끔가다 스테시스 필드.

그러나 2005년 중후반기에는 가끔가다가 아닌 주력으로서 스테시스 필드가 사용되었다. 테란이 베슬을 발견한 이래 저그가 아닌 토스가 되려 테란을 압박해들어가기 시작했다. 상성을 지키려는 움직임이라도 보여주는 듯이 토스가 더 이상 캐리어가 아닌 소수 아비터만으로 테란의 진영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아비터하면 사실 강민 선수가 가장 큰 기억이 아는데 그 때와는 다른 모습을 가진 아비터가 등장하게 되었다.
자리잡은 테란의 진영 속에 들어간 아비터는 곧 탱크들을 얼리기 시작했다. 얼리면은 락다운, 마엘스트롬 처럼 공격할 수는 없으나 그 순간에 얼려진 유닛들은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없어진 유닛이 나타날 때까지 토스는 기다렸다가 보란 듯이 잡아낸다.

아비터는 이러한 방법으로 곧잘 테란 상대로 이기게 되었다. 물론 아비터도 캐리어처럼 타이밍이 있어서 지상군에서 조금이라도 밀릴 경우 경기가 밀리게 되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야만 했다.

그래도 일단 나와서 마나 100이라도 채우고 나면 테란은 이 순간 열이 올라가게 된다.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보이는 순간 쏠려고 하니 얼어 붙어서 포신이 안 돌아가는 탱크. 그래서 역전의 명수였던 테란이 이 순간에는 토스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2006

저그.
2005년 초반과 2006년은 저그의 해라고도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가장 큰 발견.

디파일러



베슬의 등장으로 디파일러가 껌벅 죽어나갈 때 저그들은 다시 생각하게 된다.
테란이 이렇게 수비를 하면서도 공격을 많이 하게 되니깐 저그에게는 최선의 방법인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일단 테란에게까지만 다가간다고 하자. 본진에서 디파일러가 잡히면 소용없는 다크스웜이 되어버리지만 남의 본진에서 죽기 직전에 다크스웜을 쓰게 되면 공격용 다크스웜이 된다. 수비를 지향하던 2005년 이후로 2006년에서 수비형의 파해법으로 "안 나오면 기다려준다" 혹은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가 되어버렸다. 수비의 종족 테란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성을 거의 앞서는 디파일러에게는 속수무책이 되어버렸다.

다크스웜은 그래도, 소수 러커와 저글링의 경우는 파이어뱃, 마인으로 상대한다고 치자. 그리고 그것은 피할 수가 있다. 그런데 플레이그는?

플레이그를 맞으면 캐리어도 체력이 1이 남는다.
그런데 체력이 고작 40, 50, 60 밖에 안 되는 바이오닉이나 150, 200의 체력을 가진 탱크나 베슬은 어떻게 되겠는가? 플레이그를 맞은 테란 병력을 못 잡는다고 하더라도 메딕의 마나 소모량은 그야말로 엄청나다. 필요할 때 치료하려고 하니 주사기에 약물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이오닉은 저글링에게도 죽어나가며 테란은 저그에게 GG를 치게 된다.[그 와중에 한동욱 선수는 우승하게 되고 대 저그전 강자들은 여전히 강함을 떨쳤다.]

저그의 발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04년 때에 박성준의 뮤탈이라고 하여 그가 쏘는, 아니 떨구는 뮤탈의 공격은 테란과 토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2005년 때는 많은 선수들이 그 전성기를 누렸으며 2006년에서는 신예들도 뮤탈 컨트롤이 장난아니게 되었다.

뮤탈



임요환 선수나 최연성 선수가 쏘원배 당시 박성준 선수의 뮤탈을 잡을 때 일점사로, 체력 닳은 뮤탈을 찍어가면서 줄여줬던 것은 일명 "서경종 선수식 뮤탈 뭉치기"보다는 미네랄, 혹은 오버로드를 찍어서 뭉치는 뮤탈 컨트롤을 보여줘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2006년, 지금은 뮤탈이 하나다. 최고 11마리의 뮤탈이 하나로 보이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그러면서 공격력도 하나가 되어버리는 뮤탈. 하나의 데미지가 9인데 한 번에 모두가 쏘니 거의 99에 달하는 데미지가 들어가게 된다. 이에 SCV는 물론이고 메딕도, 하이템플러도 비명횡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플레이의 단점은 일단 베슬에게는 취약했었는데 요즘은 그 타이밍이 무시무시하게 빨라서 베슬 나오기 전에 이 뮤탈 때문에 경기가 끝나는 경우도 있다.

2006년은 말 그대로 저그의 발견의 시대였다.
[그러나 2004년의 토스처럼 발견에만 그치지 말고 다수의 저그 선수가 우승의 가능성 속에서 싸울 수 있는 발견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도

정작 발견은 되었다 치더라도 그걸 잘 써야만 효과가 있다. 다크아콘 뽑아서 센터에 두기만 한다고 저그가 도망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조건 반사를 일으킬 수 있는, 마엘 스트롬과 같은 마법이 성공을 해야만 발견의 모든 것을 성공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이미 오래전부터 한 선수에게 발견된 것이 있었다.

마린



블리자드가 마린 잡으라고 럴커 넣었지 럴커를 잡기 위한 마린을 구성했을까?[그 때문에 메딕이 나왔겠지만]
설마 마린 5기가 러커 5기를, 3기의 러커가 뭉친 곳에 달려드는 마린이 이길 줄을 누가 알았을까?
그것도 테란의 암울기인 1.07 시절 때.

* 그런데 스카웃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그대는
06/10/08 19:22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06/10/08 19:22
수정 아이콘
다 좋습니다.

맨 마지막은 비수군요 (-_-)
근데 아직 발키리도 재발견은 안됐다는거.... 인구수 3먹는 유닛들은 참..
Menestrel
06/10/08 19: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것은 대테란전 커세어웹과 퀸의활용
테란의 진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가정할 때 테란의 멀티를 커세어웹을 이용해 시즈, 터렛을 무력화시키고 리버, 하템을 통해 견제하고(김성제선수가 이병민선수한테 보여줬던 그런 플레이를)

마메병력이 전방에서 후퇴하면서 싸우면서 전술적인 이점을 잘 살리고 있는데 그런 치고빠지는 마메병력을 인스네어를 걸고 러커로 잡아버리는그런장면들을 꿈에서 보고있다는..
[군][임]
06/10/08 19:32
수정 아이콘
스카웃을 재발견하는 순간...프로토스는 긴 암흑기를 끝내고 비상할 것입니다....하지만~ 스카웃은 재발견될 여지가 없다는거~-_-
Menestrel
06/10/08 19:36
수정 아이콘
스카웃의 재발견은 흔히 말하는 관광보낼때 쓰는 용도?
06/10/08 19:36
수정 아이콘
잘읽었어요~
06/10/08 19:36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입니다~ (전혀 험악하지 않아요-)
PanDa_Toss
06/10/08 19:46
수정 아이콘
스카웃...
리서치가 기본으로 되있으면 그나마 써볼법해보이는데... 울컥 ㅠㅜ
메디쿠
06/10/08 19:5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저그전 카드로 커세어리버 나오지 않았나요?? 다크아콘이 출현한 이후에요;
G.s)TimeleSs
06/10/08 20:28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한 K.험.입 시리즈 ^^
스타대왕
06/10/08 20:45
수정 아이콘
이 글보다가 예전 글까지 봤는데,

재미있네요^^;;
BuyLoanFeelBride
06/10/08 21:1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베슬이 2005년에 발견되었다는 건 좀 이상한 듯 합니다. SK테란 자체도 예전부터 있던 전략이었고, 단순한 '스캔 대용'으로 베슬을 인식하는 선수는 01년? 02년? 이후론 거의 없었다고 생각해요;;
06/10/08 21:21
수정 아이콘
음; 베슬에 관해서 험악한 댓글 좀 달겠습니다;[응?]

하지만 과거, 2003년 때만 해도 첫 진출 이후 베슬 나올 때까지 2타를 기다리는 것이 늦은 멀티하던, 혹은 본진 플레이를 일부 고수하던 테란 선수들의 정석 중 하나였죠; 적어도 스캔 하나로 진출하는 법은 별로 없기 때문에 스캔 대용이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SK 테란은 알고 있었답니다^^; 다만 2005년 이전 추세가 구름 베슬 보다는 적당량의 베슬과 베슬보다 많은 탱크로 저그를 조이는 방식이 많았거든요;[실제로 이병민 선수의 포르테에서 박성준 선수의 경기에서도 지속적으로 탱크를 이용해서 조여갔었죠.]
이후 사기적인[?] 저그 선수들이 많이 생기면서 테란은 일단 저그의 천적인 베슬을 다시 쌓기 시작했답니다;
메디쿠님//음, 그건 이미 본문에 "다만 프로토스가 이기기 위한 다른 전략들이 하도 많아서[커세어리버, 캐리어 등등] 다크아콘은 발견의 위상까지는 될 지언정 많은 사용이 없던 걸로 안다."라고 썼습니다;
[본문은 반말체인데 댓글은 존댓말이라 이상하다-_-;]
구경플토
06/10/08 21:27
수정 아이콘
아 왜 스카웃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ㅠㅠ
제3의타이밍
06/10/08 21:59
수정 아이콘
웹커세어 같은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최홍희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선보인바 있습니다만... 흐흐 조금 더 다듬으면 강력할텐데 말이죠
달려라투신아~
06/10/08 22:04
수정 아이콘
스카웃 잠시 아주잠시이지만 사용됐던 적이 있지 않았나요? 대 저그전 상대로 초반 커세어 대신 사용했던.. 아주 잠시이지만..
어딘데
06/10/08 22:09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가 프로 데뷔전 경인방송 아마대 고수전에서 임요환 선수 상대로 커세어 웹으로 이겼었죠
제3의타이밍
06/10/08 22:12
수정 아이콘
과거 김슬기 선수의 SK테란은 일단 팩토리 띄우고 보는 거 였죠~ -_-a
06/10/09 00:3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SK테란을 발전시켜놓은것이지 그대로 따라한건 아니죠
06/10/09 01:03
수정 아이콘
저글링은 비단 플토상대로만의 발견은 아니지 않나요.
테란상대로 2004년에 박성준의 저글링 럴커 부대 운용은 충분히 발견이라는 단어로 수식 할 수 있을만큼 획기적이었다고 보여지는데요.

이 이후로 테란 상대로 히럴 쓰는 유저가 급격히 줄었죠.
06/10/09 03:38
수정 아이콘
과거 베슬의 효용이 낮았던 것은 저그의 중심이 히럴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유저들이 베슬을 쓸줄 몰랐던게 아니라... 가 아니라 오히려 저그가
베슬을 잘 못잡던 시절의 베슬은 더 악랄했죠. 단순히 스캔대용이 아니라
럴커 잡고 빠지기 히드라 부대에 이레디 걸고 빠지기 등등.
다만 트랜드가 다수 탱크에 대한 대응전략이 나오면서 부터
그리고 하이브위주의 운영, 즉 조용호의 울링 이후부터 베슬은
필수 유닛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71 게이머 임요환 [2] 명랑4158 06/10/09 4158 0
26168 TL.net과 임요환 선수의 인터뷰 원문 번역입니다. [9] 리니짐5421 06/10/09 5421 0
26167 '바바리안' and '레지스탕스' [5] legend4153 06/10/09 4153 0
26165 [잡담] 타짜 감상기 (스포일러?) [31] My name is J4760 06/10/08 4760 0
26164 [절대!!개인적인 끄적거림] 스타방송이 재미없어졌다?! [10] Hero4131 06/10/08 4131 0
26163 기적을 만드는자, 새로운 기적을 만들기 위해.... [4] 혀니3967 06/10/08 3967 0
26162 혹시 저만 느끼는건가요? [5] 아브락사스4391 06/10/08 4391 0
26161 [L.O.T.의 쉬어가기] 황제 Forever.. [34] Love.of.Tears.5144 06/10/08 5144 0
26160 [Kmc의 험악한 입담] 발견 [21] Ntka5102 06/10/08 5102 0
2615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다섯번째 이야기> [21] 창이♡4127 06/10/08 4127 0
26157 [sylent의 B급칼럼] <파이터포럼> 유감 [52] sylent6639 06/10/08 6639 0
26156 [설탕의 다른듯 닮은]'The Perfect' 서지훈과 솁첸코 [21] 설탕가루인형4905 06/10/08 4905 0
26155 여러모로 의미있었던 지난 9월 25일 [3] 백야4145 06/10/08 4145 0
26154 [Kmc의 험악한 입담] 추락한 맵 [26] Ntka6231 06/10/07 6231 0
26153 함께 쓰는 E-Sports사(7) - C&C 제너럴리그 본기. [20] The Siria4911 06/10/07 4911 0
26152 제 나름대로 듀얼+스타리그 방식 수정해봤습니다. [12] Fim4188 06/10/07 4188 0
26151 (잡설)알포인트의 아픔 [26] KuTaR조군5080 06/10/07 5080 0
26149 슈퍼파이트... 이런건 어떨까요? [29] Boxer_win5522 06/10/07 5522 0
26148 스타크래프트의 요소 [7] 체념토스4373 06/10/07 4373 0
26147 밥통 신의 싸움 붙이기 [25] 김연우5261 06/10/07 5261 0
26146 동족 평균 대비 스탯을 알려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11] 으음3798 06/10/07 3798 0
26145 공방탈출을 위한 기본적인 노하우 (1) - Terran vs Zerg [19] op Has-4012 06/10/07 4012 0
26144 대수송기간 열차표 끊는법,,그리고 각 방송사들에 바라는점... [17] 참이슬토스!!3958 06/10/07 39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