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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1 01:26:08
Name 조화섭翁™
Subject 듀얼 토너먼트에 등장하는 정말 신입급 선수들에 대해서
게임 스타일 분석이라던가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소개글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듀얼토너먼트 C조 - 7월24일(월)
1경기 임요환(테) <815 lll> 이성은(테)
2경기 박영훈(저) <815 lll> 김택용(프)
승자전 <신 개척시대>
패자전 <신 개척시대>
최종전 <러시 아워3>

[1]이성은(테) Firebathero - 삼성
이성은 선수는 아래 임요환선수 관련글에 달린데로 오영종 선수의 SO1 스타리그 결승전 스파링 상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 파포 인터뷰에서 언급되었습니다.) 2005년에 열렸던 4개 아마추어 메이저대회 ( AirWalk 를 비롯한 큰 대회) 에서 모두 본선 혹은 입상권에 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독한 연습벌레로 알려져있었는데요. 유명길드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이름을 떨치거나 스타일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아시아에서는 이름을 떨쳤습니다. 손이 굉장히 빠른 이성은 선수의 APM은 400을 상회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빠른 손에서 나오는 대처가 저그전에 대한 자신감을 준것 일까요. 저그전의 공격적인 스타일의 운영이 일품입니다. 난전형에서도 훌륭한 대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 프로토스전은 많은 정보가 없습니다만 저그전의 성향을 볼때 공격적인 빌드로 우위를 점하는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듀얼토너먼트 E조 - 7월31일(월)
1경기 염보성(테) <815 lll> 박재혁(저)
2경기 변길섭(테) <815 lll> 오영종(프)
승자전 <신 개척시대>
패자전 <신 개척시대>
최종전 <러시 아워3>

[2] 박재혁(저) KT.MGW)Hyuk - SK
박재혁선수는 아시다시피 박성준 선수의 동생입니다. 이런 저런 소문도 많았습니다만 실력만은 저그맨에 필적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고3을 지내는 일년동안 거의 게임을 하지 않다가 복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 입단과 함께 이번에는 듀얼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17세정도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로템에서는 최강자중 한명이었습니다. 운영형의 저그로 럴커와 뮤탈을 골고루 쓰면서 태란과의 힘싸움을 피하지 않던 스타일이었는데요. 업된 히드라와 럴커로 몰아치고 멀티를 늘려나가는것은 저그맨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듀얼토너먼트 I조 - 8월16일(수)
1경기 차재욱(테) <815 lll> 김성진(테)
2경기 송병구(프) <815 lll> 장 육(저)

[3] 김성진(테) Pepe[Z-zone] - P&C
지지않는 메카닉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선수입니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커리지매치에서 운이 좋지 못해서 아마추어로 있다가 주장원전을 통해서 준프로를 취득했습니다. 날카롭게 찌르는 벌쳐의 운영이라던가 하는 기본기도 좋지만 천천히 나아가는 전체적인 병력 운영이 좋습니다. 자리 선점능력과 게임 전체의 틀을 보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태태전과 태프전에 모두 강합니다. 바이오닉은 메카닉에 비해서 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전략적인 모습으로 극복하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손이 굉장히 빠르지는 않습니다만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바이오닉을 금방 보강할 것 이라고 봅니다.

베틀넷에서 이름을 떨치고 방송무대에 섰다가 금방 잊혀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신인에서 중진급으로 나가는 선수들도 많습니다만 대다수는 다시 예선으로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스타리거에 오른 신인들이 주목받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듀얼에서는 신인들의 플레이에 기대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ZergMan 박성준선수의 팀리그 경기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GO를 올킬할것만 같았던 그 물량은 로템에서 이윤열에 필적했던 그 모습 그대로 였으니까요. 이번 듀얼에서 신인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임진묵 (T) - Ever)T(Piano - E-nature

임진묵선수는 한마디로 말해서 초창기의 최연성선수와 흡사합니다. 대 저그전조차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 그 자리를 바탕으로 멀티를 늘려가면서 방어후 한방을 보여줍니다. 과거 소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프리카( 舊 W) 에서 루나에서 벌어진 대 저그전의 배틀+탱크 조합은 지루하고 짜증난다라는 평도 있었지만 '대단하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그전에서는 확장위주의 플레이이후 한방. 프로토스전에서는 찌르기를 위주로 공격했습니다만 이네이처에 입단후에는  빠른 멀티를 가져가는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대 태란전에서 예전에 쓰였던 온니 벌쳐 플레이를 즐겨쓴다는 점입니다. 5팩까지 늘리더군요. 최근에는 달라진것 같습니다. 김동건 선수와의 경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선수가 끝까지 유리한 고지에서 게임을 주도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시야를 확보해줄 배럭에는 반드시 SCV가 달라붙어서 수리하고 있구요. 물량이 뛰어난 태란들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최연성선수가 생각나는 태란은 임진묵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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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1 01:33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리그에서 박재혁 선수와 한동욱 선수의 러시아워 경기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그맨의 리플레이에서 느껴지던 포쓰를 방송에서는 느낄수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박성준 선수의 신인 시절 모습보다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염보성, 박재혁 선수가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
필모그래피
06/07/21 03:01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 브라끄라는 닉으로 디씨 게겔에서 활동할 때 같이 낄낄대며 놀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반이나 지났군요 어느새 여기까지 올라와서 임요환선수와 듀얼토너먼트라...
24일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이강호
06/07/21 04:24
수정 아이콘
플토 신인은 플토 신인은 플토 신인은 T_T
FuroLeague
06/07/21 06:56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주목하는 신인은 임진묵 선수입니다..
흠 현존하는 스타게이머중 가장 물량을 잘뽑지않나 라고 생각되는 게이머이기도 하죠..
박정석=최연성 박지호=임진묵 이런식으로 이해를 하면 간단하다는...
06/07/21 08:28
수정 아이콘
장육선수에대해서도한마디 해주시죠...
06/07/21 08:35
수정 아이콘
박재혁선수가 우승을 했던 한 아마추어대회의 대회스텝 팀장이었던터라^^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있습니다.
참고로 그대회 준우승은 지금 르까프 오즈팀의 원상일선수입니다 ^^;;
06/07/21 08:46
수정 아이콘
장육선수야 신인아닌 신인이니 ^^;;
FuroLeague
06/07/21 08:52
수정 아이콘
장육선수는 재밌는 일화는 하나말씀드리자면..
옜날에 웃대에서 스타리그를 한적이있었는데..
상품이 웃대캐쉬였죠(웃대 아이콘같은걸 살수있는..)
제가 당시 거기 참가했는데 저는 제가 당연히 우승할줄알았는데
8강에서 이름모를 저그에게 안드로메다를 다녀왔었는데...
그분이 우승했더군요... 그의 아이디는 tO.Hoya였죠..
용잡이
06/07/21 09:40
수정 아이콘
curie//님 맨날 느끼는 거지만 왠지 너무까칠하세요..-_-;;
장육선수는 이미 듀얼도 한번 치른경험도 있거니와
그래도 저위에 열거한 선수들보다 인지도도 높고
기대치도 훨씬높지요..
그냥 님께서 장육선수에 대한 글을써보시는건 어때요?
장육선수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주시죠..라는 댓글은
글쓴분께 실례가 아닌가요?
가츠좋아^^
06/07/21 09:54
수정 아이콘
FuroLeague//님,박정석=최연성 박지호=임진묵 이거보다는
최연성=임진묵 박정석=박지호가 더 낫지 않을까요^^;
임진묵 선수,저도 굉장히 기대되는 신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좀 아쉽네요.
(혹자는 이네이처에 들어 간 것에 안타깝다고도 하던데,김원기 선수와의 스파링으로
저그전만큼은 최고조로 이끌어 낼 수 있겠군요.이런 말하는 저도 이네이처가 아쉽군요.)
그나저나 이번 년에는 좋은 테란유저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kor2테란,이성은,김성진선수들처럼요.
(아,그리고 플토 없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cj에 이번에 사쿠(세이버)
님께서 연습생을 들어가셨던데,조만간 세이버님께서 프로게이머로 데뷔
하실지도 모르죠.)
화잇밀크러버
06/07/21 09:57
수정 아이콘
용잡이 // curies님이 맨날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에서는 글쓰신 분이 신인에 대해서 빠삭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니까 장육 선수에 대한 정보를 원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_^;

이제는 테란이 플토잡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게 너무 익숙하고 신인조차도 그것이 장기가 된다는 게 너무 무섭네요. 이거 원 프로토스 서러워서. ㅡㅜ
FuroLeague
06/07/21 10:1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표현하려던거는.. 보통 인식에선 박정석선수보다 박지호선수 물량이 더 뛰어나다고 하죠. 즉 제가말하려던거는 최연성선수 물량보다 임진묵선수 물량이 더뛰어나다는걸 표현하려다보니..
가츠좋아^^
06/07/21 10:1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제가 바보라서,그런 생각을 제대로 못했군요 ㅡ.ㅡ
뱀다리후보생
06/07/21 10:18
수정 아이콘
으흠... 장육선수 이번에 제발 올라갑시다!
cj선수가 개인리그 점점 보기가 힘들어 지는것 같군요...
어쩌다 이렇게된건지..
초보저그
06/07/21 11:08
수정 아이콘
조편성이 세 선수 다 스타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조화섭翁™
06/07/21 11:26
수정 아이콘
장육선수에 관해서는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임진묵선수에 관해서는 글에 덧붙이겠습니다.
06/07/21 12:32
수정 아이콘
용잡이//
단순히 궁금해서 그렇게 썼습니다. 뭐가 까칠하다는 거죠...
햇빛이좋아
06/07/21 17:34
수정 아이콘
나는 언제든 임요환선수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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