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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1 01:20:43
Name Solo_me
Subject Youre My NO.1!!!!!!! Garimto
pgr에 계신 모든분들... 다들 응원하는 선수가 한명씩은 있으시겠죠..

물론 저도 있지만요...^^

오늘 새벽이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고싶은 건 제 마음속의 첫번째...

내 생애 최고의 프로게이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1SKY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3연속 결승진출의 Boxer? 신성으로 떠올랐던 reach?? 폭풍의 재림 Yellow??

저에겐 그 누가 뭐라해도 가장높은 자리에 올랐던 게이머.. Garimto..

그가 보입니다..

2000년 프리첼배 우승이후.. 한동안 보이지 않던 그가 2001 Sky에서 드디어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16강 8강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4강 상대인 그당시 최고의 저그로

떠오른 홍진호선수를 만납니다.. 4강전에서 전문가들은 거의 70%이상 홍진호 선수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그 예상을 뒤엎으며 2:1로 승. 홍진호선수에게 고배를 먹이며 결승에

가게됩니다.. 이 때 임요환 선수는 3연속 결승진출로 우승을 위해 기다리고 있죠..

테란에게 우세하다는 인큐버스가 1경기 5경기에 자리잡으며 테란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하지만 김동수 선수는 테란에게 우세하다는 인큐버스에서는 2승을. 토쓰가 유리하다는

사일런트 볼텍스와 버티고에서 2패를 기록하는 아스트랄의 진수를 보여주며 우승!!

가을의 전설(토쓰)과 가을의 저주(박서)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리고 그 뒤에 보여준 재미난 전략들과 게임을 뒤로한채 2002 파나소닉배를 끝으로

잠정적 은퇴를 합니다...

마지막 두번째경기의 아비터 리콜은 아직도 명경기 베스트 5안에 들정도죠....

그리고 지금껏 게이머로서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왜 아직도 난 당신을 그리워만 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왜 다른 유저들이 자신의 게이머를 응원할때 당신을 생각해야만 하는건지...

압니다.. 당신이 아직 올수 없다는걸... 하지만 또 압니다... 언젠간 돌아올거란걸..

당신이 나에게 약속한대로 다시 돌아올 그 때 나와 당신을 그리워 하던 모든 팬들이

당신의 모습에 열광하고 당신의 플레이에 감탄하며 당신을 위해 응원할거란걸...

기억해 주십시오....

전 아직도 김동수를 외치던 장충체육관의 모습과...

저도 tv를 보며 따라 외치던 기억이 garimto라는 아이디만 보면 오버랩이 됩니다..

너무 좋아서 눈물까지 핑 돌았던 고등학생이 벌써 이렇게 사회에서 생활하는데...

당신은 아직도 올수가 없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릅니다.. 내가 가림토를 미친듯이 외치며 응원할날이...

하지만 그 언제까지 기다립니다.. 내가 가림토를 미친듯이 외치며 응원할날을...

당신은 나의 첫번째... 그리고 Best입니다...





P.S 가림토를 응원하는 많은 분들.. 아직도 잊지 않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 가림토가 돌아오면 그때 꼭 응원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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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
06/07/21 01:2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전승결승 진출은 2002sky입니다.. 2001sky에서는 16강에서 박정석 선수에게 패하며 16강 탈락 위기를 맞이하였었죠. 하지만, 김재훈선수(맞는진 정확히 기억이..)라는 온라인대회 통과자를 이기며 8강에 진출합니다.
장지형
06/07/21 01:23
수정 아이콘
학생때 가림토를 응원하던 때가 저도 이제 사회인이 되어 그의 복귀를 기다리네요 ^^ 동수형 돌아와 ~~
06/07/21 01:26
수정 아이콘
[couple]-bada님//지적 감사합니다.^^;; 착각했네요.. 이런 망할..ㅜㅜ 가림토형 경기를 착각하다니.. 죽어야겠네..
[couple]-bada
06/07/21 01: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동수 선수를 좋아하지만... 또 원망스럽기도 한게... 임요환 선수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 3연속 우승을 저지했기 때문이었죠.. 임요환 선수라고 언제까지 승리할것 같진 않았기에.. 그냥 좀 큰 업적을 남기고 무너지길 바랬는데... 뭐 그래도 명경기를 만들어줘서 고마웠습니다.. 하하; 제 기억속에 남는 명결승전중 3손가락 안에 드는 결승전이었죠.
06/07/21 01:3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박지호 선수에 열광하지만 저 마음속에 프로토스 No.1 플레이어는 김동수 선수 입니다. ^^
동수형 돌아와 ~~2
06/07/21 02:30
수정 아이콘
가림토! 꽤 오랜 기간 방송경기을 보아오면서, 아마 제 마음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선수인것 같습니다.
뭐 거의 잠수모드인 저이지만, 가림토에 대한 글을 보니 왠지 꼭 댓글을 달고 싶다는 생각에... ...
06/07/21 02:34
수정 아이콘
그 아비터 전략 김동수 선수가 막힐껄 알고 썼다고 하죠. 김갑용 선수와의 연습경기에서 김갑용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 비슷한 운영으로 파해했다구요. 그런데 왜 썼냐고 물으니까 '마지막 팬들을 위해 멋진 경기 선사하고 싶었다'라구요.
맨발낭자~♥
06/07/21 09:03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를 알고나서(하는건 정말 못해요 ㅠㅠ)..제생애 최고의 선수는 garimto뿐입니다...^-^
가츠좋아^^
06/07/21 10:15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배넷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가볍게 손이나 풀려는 심산으로 유즈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누군가가 '김동수'선수를 언급하더군요.
그런데 그 분이 하시는 말이 대략 김동수 선수가 '뽀록토스',
'거품토스'인 식으로 말하더군요.제가 무척이나 화가 나서
항변을 합니다만,그 분의 인식에선 가림토는 '거품토스'이더군요.
게다가 거기서 같이 게임을 하던 대 다수가 가림토를 모르고 있더군요.
그때 쯤 되니까 서글퍼지더군요.그래도 그는 낭만시대의 가림토인데 말입니다.

어쨌거나 가림토는 프로토스의 낭만입니다.
Polaris_NEO
06/07/21 11:12
수정 아이콘
가림토는 '낭만'으로도 수식이 안되지요..
정말..
'프로토스의 아버지'
이 이상의 찬가가 필요 없을듯합니다..
동수형 돌아와 ~~ (3)
TheVioletist
06/07/21 11:38
수정 아이콘
저그만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가 저그를 상대로 우승했습니다,

이걸로 충분히 설명이 되죠,

강민도 아직까지 '김동수의 온게임넷 저그전 연승기록'



'저그상대로 결승에서 우승'

이라는 타이틀을 갖지 못하고있습니다.
HirosueMooN
06/07/21 11:47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지금은 뭐하죠??? 선수 복귀한다는 소식은 없는지 궁급하네요.
가츠좋아^^
06/07/21 11:58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김동수 선수와 결승을 펼쳤던 선수가 온리 적으유저가 아니엿던걸로 기억되는데... 후후;;;
진짜 플토의 우승이 의미를 가지려면 온리적으유저여야겠죠.
CHECKdanmalgi
06/07/21 12:02
수정 아이콘
길용이랑 닮았죠?
몸동작 이상한 개그맨.
심히 놀랬음
[couple]-bada
06/07/21 13:22
수정 아이콘
봉준구 선수가 온리저그 유저가 아니진 않죠.... -_-;... 프로토스로 김동수 선수 한번 잡은적은 있지만.. 그건 뭐.. 봉준구 선수 저그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맵이 블레이즈기도 했고 김동수 선수가 토스전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었죠.
夢[Yume]
06/07/21 13:31
수정 아이콘
Reach 오타수정부탁드려요~
몇일전에 01sky 재방해주던데 재밌더군요,,
06/07/21 15:05
수정 아이콘
온리저그 유저입니다. 다만 문제는 그때 김동수선수가 너무 플토전을 못했다는거....
결승전 이전에 똑같은 맵인 블레이즈에서 봉준구 선수가 프로토스로 한번 이긴 적도 있었고....
그탓에 결승에서도 블레이즈에서 프로토스를 선택했을 뿐,
오리지널 시절부터 완전 저그 유저였습니다 ^^;
가츠좋아^^
06/07/21 15: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ㅡ.ㅡ; 하하;
06/07/21 15:52
수정 아이콘
봉준구 선수는 저그 유저라고 봐야죠.. 저그만 줄창하셨고 저그 대 저그의 정석을 확립하신 분인데.. (저글링 뮤탈은 봉준구 선수고.. 저글링 스커지는 누가 확립한거지;;)
캐리어가야할
06/07/21 19:40
수정 아이콘
장충가서 응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06/07/21 21:18
수정 아이콘
"김동수! 김동수! 김동수!"

기억나십니까?
오우거
06/07/21 21:51
수정 아이콘
워낙 자게에 무심하다보니 가림토 광빠인 제가 이글을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동쓰형 죄송 ㅡ.ㅡ;;
이제껏 그 어느 결승전에서도 듣지 못했고 이후에도 들리지 않는
굵직한 목소리의 남성 팬들의 열렬한 응원...."김동수!! 김동수!! 김동수!!"
동쓰형...돌아와요!!!!(4)
김동수
06/07/21 23:10
수정 아이콘
로그인을 안할수가 없게 만드네요...

김동수씨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06/07/21 23:19
수정 아이콘
동수형 댓글 다셨네~ 병특 빨리좀 끝났으면 좋겠는데...
.님//그 글도 제가 썼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막힐걸 알았다기보단 막힐수도 있다는걸 알았던거죠..
제가 그 때 말을 약간 잘못해서 막힐줄 알고 썻다고 적었는데.^^;;
GoodSpeed
06/07/21 23:26
수정 아이콘
애써 추억을 현실로 다시 만들고 싶진 않네요.

영원히 추억속의 진정한 전략가 가림토로 남기고 싶습니다.
[couple]-bada
06/07/22 01:08
수정 아이콘
김동수씨 여기서 자주 이러시길.. ^^;..

프로게이머분들.. 지금은 연습에 바쁘랴 경기력 떨어지면 비판받기 바쁘랴.. 정신없겠지만.. 언젠가 은퇴하고.. 이렇게 멋진 추억을 갖고 있는 팬분들이 많은 이곳을.. 찾아와주었으면 하네요.
sway with me
06/07/24 16:54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저그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역사상 저그에게 가장 강했던 프로토스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가림토를 뽑겠습니다.
그리고 역사상 저그에게 가장 위협적이었던 전략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가림토식 하드코어 질럿 러쉬였다고 대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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