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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20 17:31:00
Name 워크초짜
Subject 동지들이여 그대들은 가능한가?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 것인가?
2002년 6월은 우리를 미치게 했다...

폴란드 격파를 시작으로 극적인 이탈리아전을 비롯한 4강 신화...

우리는 언제 보아도 그 때의 감동을 느끼고 있다...

그 뒤,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은 빅 리그로 진출해서 활약을 펼치면서 그 날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

그러나...

동지들이여...

우리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11월 달의 대혈전을 잊은 것인가...

알고 있는가?

그 날이 없더라도 6월이 11월의 혈전의 향방을 가로짓는 중요한 날임을...

과연...

버틸 것인가...

솔직히 말해서...

보고 싶은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는 참아야 한다...

뒤를 돌아보자...

우리 때문에 고생하시는 두 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

아마 동지 중에서는 4년 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잊자...

잊자...

이번 한 번만 미쳤다고 생각하고 뿌리치자...

모두들 힘내자...

6월 1일날 시작하는 소규모 전쟁을 승리하고...

11월에 시작하는 최후의 혈전의 그 날 까지 칼을 갈고 또 갈자...

모두들 넘어가지 말자!!!

6월의 그것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달콤함을 가장한 악마다...

절대로 잊지말자!!!

우리에게는 11월의 그 날을 정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들 힘내자!!!

동지들이여 가자!!!

싸우자!!!


...


그래도...

"대한민국~!"

이 소리 들으면 무너질 것 같은데..................................


............


모두들 힘냅시다;;

고3,재수,삼수,장수생들 모두 화이팅!!!

힘냅시다 ㅠㅠ

그래도 저는 기숙사라서 어느 정도 통제가 되겠지만...

아닌 분들은 꼭 조심하시길...


p.s : 수능 준비하는 분들에게 얘기한 것인데 어디 올려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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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Jellyfish
06/05/20 17:34
수정 아이콘
월드컵 게시판으로 옮겨질거 같은...
하얀조약돌
06/05/20 17:35
수정 아이콘
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너무 오래 공부를 해서 그런지....
무감각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동국선수가 빠진 대표팀은 관심 3g정도? ㅡㅜ
아마추어인생
06/05/20 17:37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 오랜만에 뵈요~
클레오빡돌아
06/05/20 19:27
수정 아이콘
동지??? 지금도 적들은 책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래토닝
06/05/20 20:17
수정 아이콘
한국경기3경기본다구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하하하; 그냥 속편하게 보시는게 도움이 될듯...
06/05/20 21:1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하지만~~저희때는 3,4위결정전 까지 가는 바람에 시험도 연기되고 매번 응원다녔습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면은 있지만 시합날 만큼은 경기를 즐기는것도 좋을것 같네요..그 시간에 공부...얼마나 집중이 잘 될까요...?-.-
loextasy
06/05/20 21:45
수정 아이콘
전 대구에서 재수 하고 있는데.
토고전 정말 걱정이예요...
거리응원 하는곳이 코앞이라...
이거 자습 하다 말고 거길 가야 되는지.. 난감하네요..
제갈량군
06/05/20 22:22
수정 아이콘
한국 경기 딱 7경기만 보시기 바랍니다 ^^;
T1팬_이상윤
06/05/20 22:41
수정 아이콘
한국이 정말 7경기 할수 있을까요. 갠적으론 4,5경기만 해도 만족^^;;
swflying
06/05/21 09:41
수정 아이콘
흠 제가 4년전 고3이었는데...다같이 광화문나갔습죠. 한반에 한두명정도 안보고 공부하는 애들이있지만;
사실 다같이 안하기때문에 뭐 찬스라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실순있겠지만..
본다고 또 등수가 떨어지느냐 그건 아닙니다 ㅎ
엘케인
06/05/21 12:10
수정 아이콘
대학 4학년 1학기...
같이 노는 친구녀석들.. 거의 2점대의 무시무시한 학점을 받았죠
(저는 학고의 위험까지...)

그래도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더 빡세게 응원할 것 같네요.
(젊은 시절, 자국에서 월드컵을 볼 수 있었다는건 정말 큰 행운인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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