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20 03:10:27
Name 아스피린 소년
Subject 저 울어도 되나요?
여기가 임요환 선수 개인 홈페이지가 아닌것도 알고

티원 홈페이지가 아닌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 최가람과 임요환 선수의 승부는 많은 팬 분들에게 희열을 안겨주었겠지요.




저는 울었습니다.




남자가... 야 스타가 밥먹여주냐. 이렇게 얘기하는 친구들도 얘기를 건네지 못했습니다.


제가 임요환 선수를 좋아한건 별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


해설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이젠 안돼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도 임요환이 자신이 아직 아니야 라고 하면 희망이 있는겁니다. 아주 사소한 희망이라도...


그는 희망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남들은 욕하지만 아무리봐도 절대적으로 응원하는 제가 보더라도 역전할수가 없는 상황인데 지지 치지 않고 버티는 임요환 선수를 볼때 희망을 갖습니다. '몰라 이건 몰라' 포기 하지 않으면 경기가 끝나지 않으면 끝이 아닌겁니다.


15줄은 못맞출지도 모르겠고, 통보없이 지워질지도 모르겠지만...

무너지지 마세요. 전 당신보다 나이도 많고, 그렇지만 당신한테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 절대 잃어버리지 마세요. 포기하면 끝입니다.  

PS. 야 임요환 아 진짜 이렇게 물러서면 안되잖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시드라임
06/05/20 03:33
수정 아이콘
요혼선수 글을 보니.. 더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화이팅.
아스피린 소년
06/05/20 03:40
수정 아이콘
술먹고 막썼는데 부끄러워 죽겠네요. -.-; H2보면 이런말 나오죠 히까리가 히데오가 진 경기 울다가 금방 정리할께요 하니까 삼촌(?)이 그런 뜨거운 가슴도 기억해둬라... 임요환 선수는 희망입니다. 이렇게 무너지지 말아주세요. 제발... 당신이야 말로 스타계의 요기베라이고 희망이고 전설입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이말을 당신 말고 누가 실천을 합니까 제발.
글루미선데이
06/05/20 03:50
수정 아이콘
...저도 읽고 왔는데..괜히 미안해지네요
내가 그곳 유저도 아니고 그런 식의 비난한 적도 없지만..
오늘따라 괜히 안하던 소리 리플로 써놔서 혼자 좀 찔리고 많이 미안하네요..후음..
06/05/20 03:54
수정 아이콘
무조건 믿습니다. 그러니깐 임요환인것이야를 보여줄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화이팅이구요. 아아아 오늘밤 술도 무쟈게 땡기고 잠도 무쟈게 안오는 밤이네요-_-
06/05/20 11:45
수정 아이콘
저기요.. 죄송하지만 경기에 대한 새로운 분석글도 아니고... 이런 자신의 단순한 감상에 대한 글은 밑에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 많은데 거기 댓글로 다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DC에 이런글이 올라왔더라면 분명히 "일기는 일기장에..." 소리 들었을거 같습니다...
06/05/20 11:58
수정 아이콘
여기가 티원 게시판도, 임요환 선수 홈페이지도 아님을 알고 계시면서도 글을 올리신 이유가 조금은 궁금하기도 하네요.
[couple]-bada
06/05/20 12:06
수정 아이콘
? 자유게시판에 선수응원글이 올라온게 처음은 아닐텐데요... 오히려 관련글이 아니라 따로 글을 쓴것일수도 있죠.
예스터데이를
06/05/20 12:58
수정 아이콘
뭐 문제될게 있다고 딴지 거시는지 원..
란스어텍
06/05/20 15:21
수정 아이콘
이글을 또 까시는 분들은 또 뭐죠 난감 하군요
You.Sin.Young.
06/05/20 16:55
수정 아이콘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 싶으면 웃고..
06/05/20 23:52
수정 아이콘
울고 싶으면 울면 되지 뭘 물어보는건지-_-?

그나저나, 임요환 관련 글만 짜증나게 많이 올라오네요. 차라리 리플로 하지.
타조알
06/05/22 18:30
수정 아이콘
달료 // 어이가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69 동지들이여 그대들은 가능한가?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 것인가? [11] 워크초짜5733 06/05/20 5733 0
23368 최가람 선수 테마곡에 대한 짧은 해프닝! [15] 그남자_Eom4268 06/05/20 4268 0
23367 시로사기와 쿠로사기.. 임요환과 최가람.... [9] 이슬라나4948 06/05/20 4948 0
23366 어제 임요환선수 VS 최가람선수 2경기에 대한 소고. [34] 4thrace5957 06/05/20 5957 0
23365 뜬금없이 염보성 선수의 우승 가능성.. [12] Den_Zang3789 06/05/20 3789 0
23363 홍진호선수는 조용호선수랑 연습하면 되겠네요. [20] 김정재4826 06/05/20 4826 0
23362 저 울어도 되나요? [12] 아스피린 소년5332 06/05/20 5332 0
23361 반전을 좋아하십니까? [1] Theses3570 06/05/20 3570 0
23359 롯데 자이언츠와 E네이쳐팀. [44] 햇살같은미소3721 06/05/19 3721 0
23358 한판만........ 한판만....... 한판만 더이겼더라면....... [26] SKY925613 06/05/19 5613 0
23357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1st 저그의 강세가 눈에 띄는군요 [21] T1팬_이상윤4170 06/05/19 4170 0
23356 처음으로 ... 임요환 선수가 미워보입니다 [24] 볼텍스6140 06/05/19 6140 0
23355 아주 사소하고 가벼운 임요환선수 vs 최가람선수 3경기 분석. [17] 4thrace4776 06/05/19 4776 0
23354 최가람의 승리에 대한 제멋대로인 생각, 축하 [27] pioren3756 06/05/19 3756 0
23353 임요환 선수 힘싸움의 자신감을 잃어버리셨나요??? [69] 아우구스투스5512 06/05/19 5512 0
23350 꺄아- 홍진호 선수 1경기 승리했어요+_+ [255] Be the Arabian5571 06/05/19 5571 0
23349 강민과 조용호의 경기를 보고... [9] 김정재4486 06/05/19 4486 0
23348 마재윤의 눈물... [21] panda7490 06/05/19 7490 0
23347 대테란전, 안기효선수의 드래군 콘트롤. [24] 4thrace5859 06/05/19 5859 0
23344 이벤트전 서지수 vs 오영종 in POSTECH [17] 천마도사5816 06/05/19 5816 0
23342 언젠가 다시 한번쯤. [11] 김태엽3778 06/05/19 3778 0
23341 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성적이 반비례하는가? [15] 설아4034 06/05/19 4034 0
23340 아득한 옛날에 관한 기억....(1)99PKO-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15] pioren4775 06/05/19 47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