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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15 01:07:27
Name Kim_toss
Subject KTF 주장자리의 저주?
언젠가, 디씨였던가요?

KTF 주장 자리의 저주라는 문구를 봤었죠.

모 사실 소위 '까'라는 팬들의 장난거리에 불과하지만. 왠지 요즘 박정석 선수의 분진을 보고..혹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민 선수나, 홍진호 선수나 약속이라도 한듯 주장자리를 맡고 부진했었죠.

그런말을 들었을때도, 박정석 선수는 기본기에 충실한.. 꾸준한 선수니깐 생각했었는데요..

실제로 홍진호 선수의 경우.. 자비로운 컨트롤이니 뭐니..진짜 부진하다 박정석 선수에게 주장자리를 넘겨주고 나서는..

현재 스타리그에서도 선전해주고 있고, 오늘 팀플경기도 승리하고.. 부활의 기미가 보이고 있죠.

강민 선수도 요즘 매우 잘해주고 있고요..

현재 KTF주장은 박정석 선수입니다.

며칠전 유일하게 진출해있던 메이져 대회인 MSL에서 박용욱 선수에게 아깝게 역전패하며, 탈락했습니다.

프로리그의 사나이라는 그가 연패에 빠졌습니다. 과거 프로리그 토탈 승률이 90%를 육박했던가요?

그런 승률도 이제는 많이 떨어졌지요.

예전 슬럼프라는 시기에도, 박정석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꾸준히 자기 모습을 보여줬었죠.

그런데 요즘은 정말 불안합니다. 혹시나..은퇴해버리는 것은 아닌지 말이죠.

오늘 경기는 뭐 진짜 저그전에 대한 감이 거의 완전히 떨어진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허무하게 져버렸죠..

물론 아직 이 감독대행님과 박 주장이 이끌어가는 KTF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긴 했지만.. 오늘 승리해도 KTF가 보여준 모습은 불안불안 한 것 같습니다..

KTF와 박정석 선수의 팬으로써.. 이번 프로리그도 KTF 선전을 기원하고요..

아울러 박정석 선수가 KTF의 주장자리 징크스도 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전 이상하게 왜 항상 각 계의 1인자를 좋아하지 않을까요. 혹시 여러분도?
NBA에선, 찰스바클리. 드래곤볼에선 베지터. 슬램덩크에선 정대만. 한국 농구에선 슈터 2인자 우지원. 게임계의 박정석, 축구계의 차두리. 배구계의 LIG화재, 해외축구엔 아스날(챔스를 먹어도 1인자 같진 않죠;;)
늘 답답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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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ian_Sheva
06/05/15 01:10
수정 아이콘
저도 2인자에게 훨씬 더 마음이 끌립니다 -.-
소설로 따지면 삼국지연의의 주유 , 은영전의 로이엔탈..
그러나 단 한사람 2인자인데 정말 맘에 안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치계의 김종필....-.-;;
06/05/15 01:11
수정 아이콘
종필이 형은 영원한 넘버 3 ㅠㅠ 안습
인제는 그것도 안되네요..
영웅의물량
06/05/15 01:14
수정 아이콘
베지터... 이래서 답답하고 저래서 갑갑하죠-_-;;
리치 화이팅입니다!
초보랜덤
06/05/15 01:18
수정 아이콘
대역전패의 충격이 오래갈꺼 같아서 너무 걱정이네요 빨리 빠져나오시길
이쥴레이
06/05/15 01:33
수정 아이콘
유유백서 비영등...
06/05/15 01:37
수정 아이콘
강자가 약자를 꺽는 것은 당연해보여도 약자가 강자를 꺽는 것안 한편의 기적과 같은 드라마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은 저 역시 그렇습니다만..
글루미선데이
06/05/15 01:3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부쩍 패전소식이 늘었네요
흠...주장되면 뭔가 챙길 것이 많아지는건가봅니다;
(선수던 뭐던...아닐 수도 있지만;)
테페리안
06/05/15 01:46
수정 아이콘
주장징크스.... 롯데자이언츠가 제대로...
06/05/15 01:57
수정 아이콘
주장을 그냥 조병호 선수 시키면 어떨지... 플레잉 코치 겸 주장. ^^;;
T1팬_이상윤
06/05/15 01:58
수정 아이콘
조훈현 국수의 최대 라이벌 서봉수 명인.
너에게간다
06/05/15 02:03
수정 아이콘
베지터 정말 매력적이라서 좋아하죠!
피구왕통키에서는 그런 베지터를 닮은 민대풍을 좋아했다는..
그래도 전 이스포츠에선 1인자가 좋습니다-_-a
06/05/15 02:11
수정 아이콘
그냥 KTF의 발전을 위해(?) 주장자리를 없애는건 어떨까요?
저도 1인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e-스포츠에서는 특히 SKT1팀이...슬램덩크에서도 저는 능남 팀이 좋더군요.(단, NBA계의 조던은 제외..)
오픈엔드
06/05/15 02:32
수정 아이콘
어쩌면 그렇게 강민 선수나 홍진호 선수나
주장 완장을 풀어버리자마자 그렇게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박정석 선수는 주장이 되자마자 이렇게 연패를 달리시는지..
정말 그런 저주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소름끼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신경쓸 일도 많고 자신보다는
팀원들 컨디션 챙기랴 감독님과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중간자 역할을 하느라 이리저리 생각할 일이 많겠죠.
하지만 어찌됐건,
박정석 선수가 저주던, 징크스던 존재한다면
깨뜨리길 바랍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선수니까요~!
마다마다다네~
06/05/15 03:59
수정 아이콘
주장이란 자리가 그리 만만한 자리가 아니죠...

KTF의 주장자리는 유독 힘이드는걸까요 ;
하늘높이날아
06/05/15 07:13
수정 아이콘
주장자리의 저주라 하면.. 우리의 롯데자이언츠 따라올 팀이 없습니다..

박정태까진 어느정도 괜찮았는데..
이후 수년간 줄줄이 주장만 맡으면 삽을 들어버리죠..

올 가을엔 아무래도 야구 못하겠지??
먹고살기힘들
06/05/15 08:44
수정 아이콘
주장을 맡기 전부터 슬럼프에 빠지지 않았나요?
06/05/15 09:04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는 얼마전부터 슬럼프가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타리그 예선전까지 탈락한걸로 봐서요.

강민선수도 그당시 예선전(일명 피시방리그)에 있었는데 주장자리를 맡게된걸로 알고있습니다.
06/05/15 09:47
수정 아이콘
저랑 상당히 취향!? 이 비슷하시네요 ^^ 리치 화이팅~~
straight
06/05/15 09:56
수정 아이콘
병호선수 에게 넘겨 줘..ㅠ_ㅠ
lotte_giants
06/05/15 09:58
수정 아이콘
롯데자이언츠의 주장자리라 한다면... 04년 김대익 빌빌대다 트레이드 05년 염종석 극악의 타선지원 06년 손인호 아름다운 2군행
완전소중류크
06/05/15 11:57
수정 아이콘
영웅은 극복할겁니다.
간질간질
06/05/15 12:2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주장시설에는 프로리그에서도 활약했었죠..
아마추어인생
06/05/15 13:02
수정 아이콘
영웅에게 주어진 시련입니다.
극복하고 케텝을 우승으로 이끌면 진정한 영웅의 완성판이죠~
06/05/15 13:19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9:0까지 갔던 성학승과의 다전제에서 연거푸 진 이후에 테란전까지 성적이 떨어지면서.. 이제는 결국 양대 마이너까지 왔네요... 더군다나 저그전은 정말 최악의 슬럼프... 저그가 득세하는 요즘에 성적을 내려면 강민처럼 저그에게 강해야 됩니다...... 박정석 선수도 약점이 뛰렸하니 보완만 된다면 임요환처럼 다시 날 수 있을 겁니다.
SKTelecomT1화팅!
06/05/15 13:29
수정 아이콘
주장 징크스가 아니고 ,,지금 박정석 선수의 슬럼프인거 같은데요,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나 이런곳에서 박정석 선수의 모습을 보기가 예전같지 않네요. EVER2004할때 테란전 최고의 승률을가지고 잇던 박정석 선수인데 요즘 테란전 승률도 다소 저조하고 아마도 징크스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 다시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세여,,, 박정석 선수 화이팅!
나의 고향 안드
06/05/15 13:36
수정 아이콘
전 1인자를 좋아합니다. 특히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경우에는요. 예전 임요환선수 전성기만 해도 1인자라 싫었는데... 그것 때문에 제 생각이 바뀐듯 싶네요. 앞으로 보기 힘든 그 전설같은 순간을 싫어하면서 다 즐기지 못한다는게 나중에 생각하면 너무 아쉽더군요.
06/05/15 22:50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의 베지터.. 절대공감
06/05/16 00:18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의 베지터. 저도 입니다...다음은 트랭크스? 얘는 오천이한테 안밀리고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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