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26 00:38:32
Name withsoul
Subject GO에게 돛을 달아주세요.


네.. 전 이미 속이 너덜너덜 누더기 된 마음을 가진 지오팬입니다.

타팀이 되어버린 예전 우리 선수에 대한 글을 볼때도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수가 없는 속좁은 지오팬입니다.

라면팀이라고 농담으로 놀리는 글에도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속상한 지오팬입니다.

스갤에나 피지알에나 이런글이 가끔 오르곤 하죠.
왜 지오팀에는 스폰이 없을까?
그러면 타자기를 찍어내듯 비슷한 리플들..
임요환, 이윤열같은 스타성이 서지훈선수에게는 조금은 부족해 보입니다. 라구요..

압니다. 너무 잘안다구요. 우리선수들 부족한거 근데 왜 전 이런리플들이
스갤에서 흔히 깐다는 그런 글들보다 더 화가나고 속상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스토브리그때 마음 졸이고 싶지 않습니다.
이적이라는 문제로 타 팀팬들과 감정적인 소모전 더 이상 하고싶지 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우리팀에게 스폰을 제의한 분. 이 글을 볼리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단단하고 견고한 지오라는 배에 어느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튼튼하고 강한 돛을 달아주세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배는 어떤 배에도 지지않을
저력과 가능성이 있는 훌륭한 배입니다.


스타성이 없다구요? 유명하지 않다구요?
전 감히 장담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약속드립니다.

그 돛만 달아주시면 지오라는 배를 스타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최고로 훌륭하게
만들수있다고 말이죠. 조금은 움츠러져 있지만 언제라도 베테랑으로 성장할수 있는
잠재성이 풍부한 선원들과 무엇보다 여태까지 어려운 시련속에서도 큰 배들과 맞서서
지지않은 조규남이라는 선장이 있었으니까요.



p.s : 오늘 그랜드 파이널을 보면서 그 후의 스토브 리그를 생각해버린
소심한 지오팬이었습니다. 조금은 감정적으로 쓴것같아서 뒤죽박죽입니다.
이번에 나온 es스포츠의 인터뷰에서 나오듯이 이번에 꼭 지오 창단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로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처음이란
06/02/26 00:40
수정 아이콘
후...
가루비
06/02/26 00:42
수정 아이콘
마음이 잘 느껴지는데요 뭘. ^^
지오팀의 가장 큰 장점은 크고 거대하지 않더라도
정말 '지오팀에 대한 충성도'만점의 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얼른 알아줄 스폰서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
06 시즌엔 튼실한 돛을 단 지오팀을 기대합니다.
狂的 Rach 사랑
06/02/26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기사 믿고 싶네요. 진심으로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
06/02/26 00:44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파포나 우주를 들락거리며 이적소식에, 스폰소식에 마음 졸일 게 뻔합니다...ㅠ.ㅠ 에휴...
J♥L ~★
06/02/26 00:46
수정 아이콘
뭐 GO가 2월달은 진짜 스폰 잡기위해 노력한다고 했었으니까 기대해봐야죠...2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제발 GO이하 비스폰팀들 스폰잡길...
사다드
06/02/26 00:46
수정 아이콘
그 기사를 읽으니 그냥 조용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해서 그저 기도만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 일(말로 표현하기 조차 조심스럽네요.)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호수청년
06/02/26 00:47
수정 아이콘
전 이제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 아무런 생각도 안 듭니다. -_-;

그리고 선수들 방출없이 1년, 넉넉잡아 2년만 지난다면 지금의 T1도 붙어볼만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NoWayOut
06/02/26 00:54
수정 아이콘
pos에게 돛을 달아주세요 ㅠㅠ
공포의 마우스 듀오는 충분히 스타성이 있습니다
노란당근
06/02/26 00:58
수정 아이콘
저는 미리 밝히건데 티원의 열혈팬입니다. 선수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최연성선수나 적어도 그 정도 급의 선수가 지오팀으로 트레이드 되길 바랍니다. 임요환선수가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면 오늘날 sk의 창단은 없었을 것이고, e-sports의 전체 파이도 지금 보다는 작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임요환선수가 움직인다고 해도 지오의 스폰서를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군대문제가 제일 큰 걸림돌이고 부침이 많은 성적도 그렇구요. 물론 SK T1에서 임요환선수를 내어줄리 만무하니 그건 논외겠네요.
차선으로 실력은 있으나 인지도나 인기에서 임요환선수의 그늘(?)에 가려진 선수들을 (어디까지나 임요환선수와의 비교에서, 라는 말씀입니다)다른 팀으로 보내서 더욱 부각되어 활동하게 한다면 예전 임요환선수의 예처럼 다시 한번 새로운 판을 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지오도 스폰을 받기가 쉬워질거구요. 기업의 생리상 충성도가 높은 소수의 팬보다는 자주 기업을 매체에 노출시켜 줄 선수가 필요한 걸테니까요.
문제는, 어떤 선수가, 불확실한 미래에 뛰어들것이며, 어떤 팀이 소중한 선수를 덜컥 내어줄것이냐..인데, 참으로 답이 없습니다.. 강제적으로 끌어다 놓을수도 없고..-_-;
화염투척사
06/02/26 01:07
수정 아이콘
기업 관련자들은 그 바다가 다 말라가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배는 둘째 문제이죠. 일단 바다가 존재해야 배가 항해 할 수 있으니까요.
06/02/26 02:09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축하만 해드리고 싶은데 계속 까칠해지네요.
노란당근님// 그 정도급의 선수가 지오팀으로 트레이드 되길 바라는 거 말은 쉽습니다만 그런 선수들이 아직 스폰 없는 지오팀에 그냥 와줄까요. 스폰이나 잡힌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스폰이 없었기에 지금껏 선수들 내준 겁니다. 휴, 본의아니게 자꾸 까칠해지네요. 죄송.
헤르세
06/02/26 03:4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 좋은 댓글만 보고 싶네요. 그냥.. 저도 까칠합니다 =ㅅ=;;;
지오팬은 이래저래 서럽군요.-_-;
06/02/26 12: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T1과 붙어서 가장 재밌는 카드는 G.O나 P.O.S 전입니다.
올해는 반드시 스폰 얻기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280 무겁게 누르고 계십니까 [25] Den_Zang3574 06/02/26 3574 0
21278 KTF와 SKT T1의 어제 경기 [16] intothesnow4333 06/02/26 4333 0
21277 2006시즌 T1의 최대견제세력 4팀+알파(삼성칸) [42] 초보랜덤4868 06/02/26 4868 0
21276 군대갔다와서 사람된다... 그렇다면 예비역 여러분은 얼마나 사람이 되셨나요?? [43] 황제팽귄4244 06/02/26 4244 0
21274 메이져리그 구단과 게임단의 비교... [24] EzMura4255 06/02/26 4255 0
21273 영화 화이트칙스 보셨나요?~^.^ [11] 마법사scv4194 06/02/26 4194 0
21272 장충체육관을 갔다온 소감... [28] The Siria4869 06/02/26 4869 0
21271 KTF가 우승하기를 바랐습니다. 아니, 준우승을 안하기를 바랐습니다. [12] 아크이브3564 06/02/26 3564 0
21270 진선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43] 힙합아부지8803 06/02/26 8803 0
21268 모든걸 바꾸세요.. [19] 오렌지나무3395 06/02/26 3395 0
21267 KTF 엔트리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 [35] Kim_toss3975 06/02/26 3975 0
21265 KTF의 우승,준우승의 운명은 강민,박정석 두선수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48] 김호철4476 06/02/26 4476 0
21264 KTF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9] koel23407 06/02/26 3407 0
21263 승리를 축하하지만 뭔가 남은 아쉬움... [5] 狂的 Rach 사랑3390 06/02/26 3390 0
21262 오늘 그랜드 파이널은 포커 한게임과 같았다. [7] Figu3399 06/02/26 3399 0
21261 퇴장, 문답. [2] 자리양보2487 06/02/26 2487 0
21260 2006 KTF의 스토브리그에 대한 생각 [15] 가승희3462 06/02/26 3462 0
21258 가가 가가? [5] 백야3236 06/02/26 3236 0
21256 오늘 방송을 보며 느낀 이스포츠의 문제점...... [22] 홈런볼4470 06/02/26 4470 0
21255 지극히 개인적인. [1] 김태엽3868 06/02/26 3868 0
21251 새벽이 오려면 어둠이 깊어야 하는 법. [2] 타이거즈3799 06/02/26 3799 0
21250 GO에게 돛을 달아주세요. [13] withsoul3574 06/02/26 3574 0
21249 왜 KTF만 갖고 그래? [13] 다크고스트3431 06/02/26 34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