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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5 23:44:05
Name 김호철
Subject 저만의 그랜드파이널 결승 MVP는 이병민선수입니다.
저 솔직히 말해서 PGR 게시판에 이병민선수를 주제로 한 글 하나쯤 있을 줄 알았습니다.

단순히 리플이나 그냥 잘했다고 넘어가는 말이 아닌 이병민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글 말입니다.
물론 KTF가 이겼다면 당근 올라왔겠지만
아무리 졌어도 그렇지..그래도 이병민선수를 빼먹고 지나갈 순 없네요.

오늘 만약 KTF가 우승했다면
하늘이 두쪽나고
바다가 갈라져도

MVP는 이병민선수였습니다.

그만큼 이병민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죠.
KTF에게 유일한 승리를 안겨준 선수...그것도 4:2의 스코어중 그 2개의 승리 모두 다...

두개의 승리 중 하나는 조용호선수와의 팀플승이긴 하나 경기내용상 이병민선수때문에 이긴 거 같은 임팩트가 강하죠.

정말이지..

조용호선수본진에서 지어진 스타포트를 보고 제가 경악을 했더랬습니다.

오~~센스 굿~~

감탄에 감탄을 마지 않았습니다.


아..그런데 정말..이병민선수는 정말 운이 없는 거 같습니다.
MVP는 따논 당상이었는데 KTF가 져 버렸으니..

아...완불뱅...

완불뱅의 저주에서 도대체 언제쯤 벗어날 것인가?

오늘 시상식에서 MVP로 박용욱선수를 호명할때 김철민캐스터의 말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MVP 선정하는데 의견이 분분했다고..'

T1의 오늘 우승의 1등공신은 딱히 어느 한선수가 아니라 매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고루고루 잘해줬으니까 누굴 찍어줘야 할지 고민들 많았을 겁니다.

어쨌든 결과는 총6경기중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던 5경기의 박용욱선수에게 MVP가 돌아갔는데


만약에
MVP선정이 꼭 우승팀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우승팀,준우승팀 통틀어서 뽑는 거였다면
MVP선정함에 있어 이견이 없이 거의 만장일치로 쉽게 딱 한선수로 선정됐을거라 확신합니다.


이병민선수..

KTF의 패배로 이병민선수의 2연승이 빛은 바랬지만
누가 뭐라던 간에
저만의 오늘 그랜드파이널결승의 MVP는

이병민 당신이었습니다.

KTF팬에게 유일하게 미소를 짓게 해준 당신..







그 언젠가 완불뱅에서 벗어나 완전백배소중뱅미로 확실하게 빛을 볼때까지
KTF의 든든한 해결사로 자리잡아 줬으면 합니다.





이병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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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_Blog
06/02/25 23:45
수정 아이콘
오늘 이병민 선수 보면서 '아 드디어 완불뱅 벗어나겠구나..' 생각했는데
팀이 져버리더군요..
역시 완불뱅의 저주.. T.T
새로운시작
06/02/25 23:45
수정 아이콘
1경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이병민선수가 참 든든합니다..
withsoul
06/02/25 23:45
수정 아이콘
케텝이 오늘 비록 졌지만 가장 큰 수확은 이병민선수 인것 같습니다. 우승하면 MVP는 이병민 선수꺼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아.. 정말 완불뱅이라는 말이 -_-;;
06/02/25 23:47
수정 아이콘
근데 임요환선수와의 1경기에서 임선수의 깜짝 전략은....과연 무엇이었을까요.
狂的 Rach 사랑
06/02/25 23: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든든한 선수 하나 들어온거 같습니다. 딱 보면 어느 경기든 안심되지 않습니까. 워낙 단단해보이고.
아마추어인생
06/02/25 23:48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2006년 프로리그에서는 누구보다 빛나기를~~
완전소중등짝
06/02/25 23:48
수정 아이콘
머릿속에 부스에 갇힐뻔한 이병민 선수 밖에 안드네요

너무 웃겨가지구..

그나저나 테란카드 확실하게 얻은거 같아서 좋네요.

믿었던 팀플에서 2경기나 내주는 바람에..
평화의날
06/02/25 23:48
수정 아이콘
이번주 mvp 이병민 선수 투표좀 ㅡㅡ;; 이런행위 하면 안되나요? 진짜 이병민 선수 아까워 죽겠습니다 ... 오늘 그의 모습은 확실히 ktf 에이스... 7경기 까지 가서 최연성선수랑 붙기를 바랬었는데. 아주 아쉽네요
ArthuriaN
06/02/25 23:49
수정 아이콘
다음 기사엔 이병민 이랑 3글자가 자체가 없군요 ㅠㅠ
알럽정화
06/02/25 23: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연도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현대와 기아가 맞붙어서 결국은 우승은 현대가 차지했었죠. 하지만 MVP는 부상투혼을 보여준 허재 선수가 탔었죠. 사실 저도 내심 비록 졌지만 2승을 거둬준 이병민 선수가 MVP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결국 MVP는 우승팀으로 넘어가서 아쉽네요.
06/02/25 23:49
수정 아이콘
정말 2승으로 대활약 했는데 묻혔죠......운명ㅡㅡ;;;; 개인적으로는 이병민 선수의 개인적인 활약은 물론 테란 진영의 강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하지만 전상욱 선수를 더 좋아해서 난감하다는......)
마법사scv
06/02/25 23:50
수정 아이콘
1경기 임요환 선수가 지면 또 이병민 선수가 묻혀질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그분 까이느라 묻혀졌던 백작님..
오늘 2승 정말 멋졌습니다. 아쉽네요.. 스타리그도 프로리그도 다 놓쳐서.. 다시 멋지게 날아오르길~
06/02/25 23:5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백작님을 잊고 있었군요;;있는지조차 몰랐...(퍽!)
백작님 ㅇ아쉽습니다 ㅠㅠ
정말로
06/02/25 23:53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활약이 눈부셨죠 정말 그동안에 프로리그에 못나온 한을 다 푼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도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06/02/25 23:54
수정 아이콘
저한테도 오늘의 MVP는 이병민 선수네요.
06/02/26 00:00
수정 아이콘
이병민 카드 하나만으로...KTF가 꽉 채워진 느낌이 듭니다. 선수 방출은 없었으면 좋겠고, 이 선수들 그대로 2006년 시즌까지는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병민이 가세한 지금 멤버가 우승을 해야, 의미가 남다르겠죠.
오늘 경기에서 가능성이 보이던데요. KTF 뭔가 달라질 겁니다.
06/02/26 00:09
수정 아이콘
오늘 KTF가 이겼다면, 이병민선수 스타리그 진출 실패도 의미가 있었을텐데... 이병민선수 개인적 입장에선 두 마리 다 놓친 셈이니...
초보저그
06/02/26 00:17
수정 아이콘
정말 조용호 선수 본진에 SCV 언제 올라왔는지도 몰랐는데 스타포트 하나는 정말 최고의 센스였습니다.
네버윈터
06/02/26 00:38
수정 아이콘
근데 깜짝전략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궁금~
06/02/26 01:53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오늘 정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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