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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5 22:45:00
Name EzMura
Subject e스포츠, 이대로 가면 팬들은 떠날 것이다
오늘 2005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 T1이 전기리그, 후기리그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리플크라운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됩니다.

오늘 T1이 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할 때 전 참으로 씁씁할 생각이 들었습니다.

'T1 정말 너무 강하다...과연 이 팀을 꺾고 우승할 팀이 과연 있을까?'

박태민, 전상욱 선수의 이적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만약 그 두 선수가 GO팀에 그대로 남아있었더라면 후기리그를 비롯하여

2005 프로리그의 판세는 달라졌을 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T1, KTF, GO의 3강 편대가 구축이 되었겠지요.

GO팀의 스폰서도 빨리 잡혔을 수도 있고,T1의 패배수가 조금 많아졌을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칸이 우승을 했을 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그건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선수를 탓할 수도, 구단을 탓할 수도...

하지만 아쉽다는 것을 토로할 뿐입니다...

T1,KTF는 여유로운 팀생활을 합니다.아니 여유롭다기 보다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죠

팬택엔큐리텔, 삼성전자칸까지도 그럭저럭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나머지 팀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비스폰서팀들은 정말 악조건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스폰이 있는 팀도 소규모일 경우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한빛에 대단히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강도경 선수 은퇴하는 데까지 현수막에 게임 광고를 하는지...)

2006 프로리그는 더욱 더 뻔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POS가 박지호 선수를 영입하고 전력이 강해졌듯이 중위권은 변동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상위권은 T1-KTF가 1,2위를 다투고(정규시즌에서는 KTF도 T1에 전혀 밀리지 않으니까요...)

팬택, GO, POS 정도가 중상위권을 다투겠지요...

나머지 팀들에게도 애정이 있는 만큼 그 팀들의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리 연습생을 키우고 많은 연습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관중을 보니 걱정이 됐습니다.

물론 저번 광안리 처럼 넓은 장소가 아니었고, 또 그 때는 시기도 좋았던 점이 있긴 합니다만

분명 오늘 그 적은 관중수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 했습니다. T1, KTF라면 흥행카드란 카드
는 다 모인 것일 텐데...
(실제로 이 두 팀에 소속된 게이머의 팬카페 회원수가 아마 전체 프로게이머의 3/4은 될겁니다)

정말 협회는 뭐하나 모르겠군요...

시간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협회가 서두르지 않으면 e스포츠의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강도경 선수 은퇴식에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박용욱 선수가 꽃다발을 건네줄 때는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렇게 팬 수가 많은 임요환 선수도 이제 곧 강도경 선수처럼 군대에 가야할 겁니다.

적어도 그 전에는 어느 정도 비스폰팀을 구제해야 할 것입니다.

정말 e스포츠가 갈 수록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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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5 22:46
수정 아이콘
저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봤지만 KTF를 응원했습니다. 독주적인 모습보다는 라이벌끼리 이겼다가 졌다 하는 모습이길 바랬는데..
버관위_스타워
06/02/25 22:47
수정 아이콘
저번 그랜드파이널도 가득 찬 관중은 아니었죠
withsoul
06/02/25 22:47
수정 아이콘
적어도 비슷한 환경에서 모든 선수가 경기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규남감독님께서 하신말씀이 생각납니다. 풍부한 자금력으로 조직적으로 준비하는 스폰서 팀을 따라가기가 점차 힘들다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앞으로 모든 비스폰서팀에게 좋은 소식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pikHigh-Kebee
06/02/25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케텝을 응원했습니다...
루이니스
06/02/25 22:49
수정 아이콘
아마도 팬좌석은 지방의 압박과 자리 구하기 힘듬의 압박이 아닐까 싶네요....;;;
비류~*
06/02/25 22:49
수정 아이콘
KTF 팬이신가 보군요. KTF 가 다른 팀에서 데리고 온 선수들도 함 생각해 보시죠. 강민, 변길섭, 박정석, 이병민.. 다들 각자 팀에서 에이스들이였습니다. T1 은 우승했다는 축하보다는 이래저래 트집만 잡히는 군요.
용잡이
06/02/25 22:49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 뿐입니다.
전상욱 박태민 선수의 영입이 큰힘이 된건 사실입니다만..
티원의 이런 무서운기세를 두선수의 이적으로만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걱정하시는 부분에 저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만..
지금까지 이보다 더어려운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수들과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의 힘으로
잘 헤쳐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올해는 티원의 한해가 됬지만
아니 작년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올해는 또다른팀의 한해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뚜껑은 열어봐야알지요.
스타판이 생각하는대로 그당시의 포스대로
짜여진 각본대로 흘러오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지켜보고 힘을 보태주는게 팬들이 해야할 최소한의
도리?아니면 힘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초보유저
06/02/25 22:49
수정 아이콘
지난 리그 결승들 포함, 게임이 4:0 퍼펙트하게 나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 내용 또한 일방적이 아니죠.
땅강아지
06/02/25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그파보면서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최고의 흥행카드인데도 관중수는 적어보였고.. 항상 결승끝나고나면 시끄럽던 스갤도 생각보다 조용하고요.. 스타판이 점점 줄어들고있다는 생각..
06/02/25 22:50
수정 아이콘
비류~*님//전 지오, 한빛팬입니다만-_-;;
글루미선데이
06/02/25 22:50
수정 아이콘
파워를 가진 선수들이 단합되야 한다고 봅니다
포스가 원투펀치를 완성하며 강해졌듯이
변은종과 이창훈을 영입한 삼성이 강해졌듯이
전 새로운 강팀이 나와서 스폰서를 찾는게 아니라 스폰서가 찾아오는 것을 보고싶네요
마법사scv
06/02/25 22:50
수정 아이콘
오늘 관중수는 좀 의아했습니다. 인기 최고의 두 팀인데 말이죠..
아무래도 그랜드파이널이라서 관중이 좀 적었던 것인지.. 이벤트전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아니면 대학생분들은 개강의 압박?
제이스트
06/02/25 22:50
수정 아이콘
비류님// 넘 삐딱한게 아니신가 하는.. 별로 케텝팬 같아보이진 않는데요 ... 글 내용도 다른 내용이고 말이죠...
06/02/25 22:5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번 그파 결승 관중이 더 적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MaSTeR[MCM]
06/02/25 22:50
수정 아이콘
흠.. 대학 개강은 전부 3월2일인데... ;;
혹시 오티의 압박??!!!! 음 ;;;;;;;;;;;;;;;;;;
06/02/25 22:51
수정 아이콘
비스폰팀문제는 어쩔수없죠. 이미 이스포츠를 지원할만한 기업은 다 참여를 한상태고 또 그럴능력이 있는기업몇몇은 이미 다른기업이 먹어버린 판에 숫가락얹기가 꺼림칙하죠. 강도경선수 프로게이머 까페중 가장 먼저 가입했던선수였는데 오늘 정말. 그래도 몇년전부터 위기위기 하면서 버텨온 이스포츠라서 제가 할건없지만 믿어봅니다.
다크슈나이더
06/02/25 22:51
수정 아이콘
비스폰의 경우 언제까지 마냥 팀을 운영 할수는 없을겁니다.. 비스폰팀들이 하나,둘 사라져간다면,스타,아니 국내 E-Sports가 서서히 사그라져가겠죠...
빨리 제대로 된 스폰들좀 나타나줬으면 합니다..(대체 뭣들하는겁니까...다른 회사들은..ㅠㅠ;; )
06/02/25 22:51
수정 아이콘
KTF는 T1보다 더 하죠 에이스들을 다 데려갔으니...
지금 그게 요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스폰서와 비스폰서팀과의 격차가 점점 더 커져서 안타깝다는 게 요지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전 오늘 경기 누가이겨도 상관없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지오, 한빛팬이니까요...
공고리
06/02/25 22:52
수정 아이콘
실내체육관 특성상 E-Sports는 360도 양면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다 들이지 않는 것일텐데요.
실내체육관이 아닌 다른 장소였다면 사람이 더 왔겠죠.
06/02/25 22:53
수정 아이콘
장소에서는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긴 했습니다.
가루비
06/02/25 22:53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시작하기 전에. 삼성이 그랜드파이널을 다투고
그런 파란을 일으킬 팀이라고. 상상하신 분 몇 안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스폰팀에 대한 많은 부분은 공감하고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가지 구제방안이 나오고
그리고 선수단 자체적인 노력도 반드시 필요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정도로 무너질 이스포츠판이라면,
정말로요... 예전에 쓰러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스트왈츠
06/02/25 22:5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앞으로 1번만 더 우승하면 왠지 특별면제 받을것 같네요.
e-스포츠를 이만큼 이끈 선수이고 올드게이머중 가장 두드려진 활약을 하고있으니깐요.
나머지 올드선수들은 강도경선수 뒤를 따라야 할지도.....
힙훕퍼
06/02/25 22:53
수정 아이콘
아마도 똑같은 방식에 질린게 아닐까 하는.. SKT1의 독주를 막아라가 되었군요.
힙훕퍼
06/02/25 22:55
수정 아이콘
라스트왈츠// 임요환선수가 특별면제요? 그게 뭐죠?
06/02/25 22:55
수정 아이콘
개학이 코앞에다 각종 자격증 시험에....주말이라...그래서 사람이 안몰린듯...저도 일있어....마지막6경기만 급히 집에와서 봤구요. 관중문제는 별 신경안써도 될듯...
06/02/25 22:55
수정 아이콘
WordLife님//이번 글은 흔히 말하는 돈ㅈㄹ로 선수를 사들인 대기업 스폰서팀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스폰서팀과 비스폰서팀 사이의 격차가 점점 더 커져
이제는 따라잡기가 벅차보이지 않나해서 쓴 글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실제로 최근 프로리그 결승전은 오른 팀의 거의다 그 팀이 그 팀 아니었나요?
카오루
06/02/25 22:56
수정 아이콘
입장료부터 받아야지요..이대로 자체수익이 거의없는 상황에서는 미래는 캄캄합니다..
그렇다고 블리자드가 입장료를 허락해줄것 같지도 않고......고사하게 될거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06/02/25 22:56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예전에 박태민/전상욱선수의 티원이적을 보면서 그간 응원하던 지오도 안타깝고, 향후 스타리그도 배구의 삼성화재가 휩쓸 것 같아서 피지알을 탈퇴하고 잠시 스타를 멀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응원하는 이재훈선수나 기타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제 관심사항인 스타리그에 대한 애정을 떨쳐버릴 수 없어서 다시금 피지알도 새롭게 가입하고 스타경기도 - 예전만큼의 재미만큼은 아니지만 - 즐겨 봅니다만... 님의 심정에 절실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빙구윤대협
06/02/25 22:57
수정 아이콘
오늘 관중 많았죠 사면을 모두 썼지 않습니까? 지금까지는 중앙에 무대세우고 앞면만 관중을 받았지만 오늘은 무대 앞뒤 다 관중이 있었습니다 선수들 앉은 뒤쪽에 좀 비어있긴 했습니다만 자리위치를 감안하며 예전그파보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왔다고 봐야죠-_-;;
06/02/25 22:5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결승에 오른팀은 기업팀이었죠. 제 생각엔 비스폰팀들끼리의 합체도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모든 면에서 기업팀이 비스폰팀보다는 좋을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글루미선데이
06/02/25 22:57
수정 아이콘
구매력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도록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볼때는 합치면 정말 괜찮을 팀들이 많은데...미안한 말이지만요..
전 늘 이게 아쉽더군요
물빛은어
06/02/25 22:57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요..
정말 다른 뜻은 없구요..
이 글 좀더 빨리 쓰셨으면 안좋은 말 안들어도 됐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건;;
비스폰 팀 문제는 급한문제인건 사실이잖아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만..
만약 비스폰 팀에서 스폰 팀으로 이적시에는,
이적료라도 꼭 있었으면 하네요.
06/02/25 22:57
수정 아이콘
제가 장담하는데 예전 그랜드 파이날 결승보다는 많이 왔습니다. 관중수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군요.
06/02/25 22:5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도 운영진님도 혹은 많은 분들도 비스폰팀끼리의 합체도 좋은 방안이라고 하셨죠... 11개의 팀이 약간은 어정쩡해보이기도 합니다..

합체도 고려해보았으면 합니다.
06/02/25 23:00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제가 다니는 학교는 27일에 개강이랍니다-_-;
노란당근
06/02/25 23:01
수정 아이콘
SKT1의 독주를 막을 팀이 나오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훈감독님께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훌륭한 라이벌이 있어야 상호 발전하는 게 있는거죠. 여전히 KTF가 라이벌이 되어주고는 있지만 계속 이렇게 큰경기마다 내어주면 한 팀의 독주체제처럼 비추어져서 결국은 흥미를 떨어뜨리는 결과가 되어버리기도 하니까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팀간의 대폭적인 선수트레이드가 있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만약 예전 4U시절 함께했었던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선수가 지금까지도 함께라면, E-SPORTS가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가 힘들지 않았었을까요?
캐리건을사랑
06/02/25 23:02
수정 아이콘
정말...비스폰 몇 팀은 합병하고(물론 힘든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해야 합니다) 스폰 받아야 합니다.
WordLife
06/02/25 23:02
수정 아이콘
EzMura //

욱하는 마음에 글을 썼다가 바로 지웠는데.. 벌써 보셨군요. ^_^;;
좋아하는 팀이 대기록을 세운 기쁜날..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글을 보는 팬의 심정을 이해해 주세요. ㅜ_ㅜ
비스폰팀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현재 시장에 비해 팀수가 너무 많고 사실상 11개 팀이 모두 스폰을 받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하위팀들의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작은 스폰이라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6/02/25 23:0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삼성팀이 테란라인만 갖춰진다면 최강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후기리그에서도 그 가능성은 충분히 보이고도 남았습니다. 삼성의 테란라인이 받쳐준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화의날
06/02/25 23:02
수정 아이콘
노란당근//4U가 아니라 IS ^^;;
06/02/25 23:02
수정 아이콘
방법은 스폰서를 늘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협회에서 조금만 더 힘을 써서 ktf와 t1의 팀 창단 효과를 수치화한 다음 다른 기업에게 홍보를 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참여하는 기업들을 협회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모습도 함께 보여 준다면 더욱 좋겠죠.
초보유저
06/02/25 23:03
수정 아이콘
기업팀이 비기업팀을 흡수하는 안을 정수영 감독이 조심스럽게 꺼냈다가 그게 와전되서 된통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06/02/25 23:03
수정 아이콘
스폰서의 참여를 늘리고 비스폰팀의 합병 또한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스폰 팀에게는 안되었지만 적자생존이란 말이 있듯이 뭔가 비스폰 팀에게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06/02/25 23:03
수정 아이콘
결국 산적해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은 협회의 역량이겠지요.(음. 산적? ㅡ.ㅡ;;) 좀 더 분발 했으면 좋겠네요.
06/02/25 23:04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그거랑 이거랑은 많이 틀리죠. 전자의 경우는 기업팀이 아예 흡수하는 것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비스폰 팀끼리 아예 합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합치고서 스폰을 필수 전제조건으로 깔아야 뭔가 지금의 비스폰팀에게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WordLife
06/02/25 23:05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 //

기업팀이 비기업팀을 흡수하는 형태는 통합된 기업팀과 남은 비스폰팀간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는 일이 됩니다.
현재 비스폰팀간의 병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작은 스폰이라도 받는게 훨씬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Modesty000
06/02/25 23:07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는 되겠지만, 서서히 해결점을 모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티원의 우승이 스타 판도를 줄일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에는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가루비
06/02/25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스폰 + 비스폰이 되었을때, 솔직히 정말 괜찮은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엔,
아쉽지만 동감할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협회의 노력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필요하죠.
말만 협회인 협회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협회만 해서 될일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모두가 노력해야 하고 거기엔 선수단도 분명히 포함이 되겠지요
Brave질럿
06/02/25 23:08
수정 아이콘
에 ~ 스폰서 문제를 떠나서요 일단 .
06/02/25 23:08
수정 아이콘
시카고 불스가 독주하던 시절이 NBA의 가장 호황기였고 우승팀이 매해 바뀌는 요즘이 NBA의 불황인것을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Brave질럿
06/02/25 23:09
수정 아이콘
협회는 대체 무엇을 하는 단체입니까 ? -_- ?? 구구절절한 활동내용도없이 선수들한테 벌금이나 먹이고 그 E-sports 간부란 사람은 게임한번 안해보시는거 같던데 대체 뭘 해주는겁니까 협회는 -_-..
06/02/25 23:10
수정 아이콘
티원이 맨날 3:0 , 4:0 이렇게만 이긴다면 망하겠지요
06/02/25 23:1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는 여전히 비스폰팀의 선수들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록키4에서의 과학적관리의 소련선수와 비교해서 산속에서 곰과 싸웠던 록키가 이겼듯이요.

하지만 팀단위리그... 많은 경기를 치루어야 하는 팀단위리그로 오면 T1같은 시스템을 갖춘 팀이 아무래도 언제나 우승후보겠죠. 사실 오늘의 논쟁을 보면서 KTF니까 더 격렬한 반응이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이나 지오가 결승전에서 패배했더라면 이런 정도로 - 방출이니, 뭐니 하는 반응은 안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6/02/25 23:22
수정 아이콘
이겨야 할때는 이겨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는 게...진짜 불운이네요. KTF가 오늘만큼은 이겼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시끌벅적 난리도 아니었겠죠. 시기적절하게 이겨주는 팀과 선수가 있어야 판이 뜨거워 지기도 하고, 차가워 지기도 하는 거죠. 오늘은 아마 T1의 승리를 지켜보면서 흐믓해 하는 분들 보다, 씁쓸해 하셨던 분들이 더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게 인지상정이니까요.

2006년 시즌에서는 좀 다른 결과를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06/02/25 23:37
수정 아이콘
결과가 뻔한 스포츠는 아무도 보지 않습니다. 무언가 스포츠가 주는 감동이 없으니까요.t1팬 만으로 끌고갈 스타리그가 아니라면 뭔가 변화가 필요하긴 한거 같습니다. 불현듯 배구판이 떠오르네요.
sometimes
06/02/25 23:52
수정 아이콘
대략적으로 공감이 가네요.
강민 선수 때문에 경기를 보긴 했지만 별다른 흥미나 박진감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냥 T1이 무난하게 이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지^^;;
T1이 독주해서 싫다 이런게 아니라 좀 흥미 진진하게 물고 물리고 그런것이 더 기대된다는 소립니다^^
keyworks
06/02/25 23:52
수정 아이콘
오늘 참 이상하군요. 어째서 이런 글들만 올라오는거죠? -_-a
일년간 땀흘리고 애쓴 선수들을 격려하는 글보다는 자기자신의
감정이입에 빠져서 비관적인 예언들이 넘치는군요. 쯧...
06/02/26 14:03
수정 아이콘
왜 이적료는 없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쨋던 위님 글 내용이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풀린눈
06/02/27 11:57
수정 아이콘
이거 티원 조금만 더 잘하면
테러당할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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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4 KTF의 준우승..축하합니다..그리고 KTF팬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48] 김호철3629 06/02/25 3629 0
21232 T1이 너무 잘해서 KTF가 졌다는 말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32] 하얀나비4362 06/02/25 4362 0
21231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2월 넷째주) [9] 일택2839 06/02/25 2839 0
21230 너무 쉽게 마음이 변하는건 아닌가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10] legend3448 06/02/25 3448 0
21227 e스포츠, 이대로 가면 팬들은 떠날 것이다 [59] EzMura4460 06/02/25 4460 0
21226 KTF의 감독과 선수들의 대대적 개편을 요구 합니다. [108] 내스탈대로3843 06/02/25 3843 0
21225 엔트리 예상 발표에 대해서... [3] 아침해쌀3472 06/02/25 3472 0
21224 KTF를 포기하며...그리고, 다시는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25] 사신김치3514 06/02/25 3514 0
21223 KTF가 과연 SK보다 투자를 적게 했을까요? [4] 하얀나비3339 06/02/25 33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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