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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5 23:16:07
Name 김호철
Subject KTF의 준우승..축하합니다..그리고 KTF팬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이번만큼은..이번만큼은

KTF가 우승하길 바랬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네요.;;;

SK T1 역시 최강의 팀입니다.

아무리 KTF 열혈팬이라도 T1이 최강의 팀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겠죠.

오늘 KTF가 준우승하고서 KTF에게 쓴소리 하는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전 단 소리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KTF에게 쓴소리하는 사람은 나쁜 넘이고
그저 좋은 소리만 하는 제가 좋은 넘이다...그러자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KTF에 그만큼 애정이 있으니 쓴소리 하는 것이고
애정 없다면 쓴소리조차 하지 않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미 경기 끝난 거....아쉬워해봤자 소용없는 것이고
KTF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해주셨으니
더 이상 부정적인 면이 아니라 또 한편으로 긍정적인 면도 보자는 것입니다.

오늘 KTF 또 준우승한 거 보면 KTF팬으로서 정말 속터지죠.
맞습니다.
기분 뭣 같습니다.^^

'또 준우승이냐?'
'정말..더 이상 기대도 못하겠다..'

이런 생각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준우승 전담팀이라는 불명예라는 한쪽 면만 보지 않고 프로리그 전체 판도상으로 생각해보면 역시 KTF라는 생각이 듭니다.

KTF의 2005년 프로리그 전체 성적을 볼까요?

전기리그 준우승
후기리그 3위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이 정도면 보통팀입니까? 최정상급팀입니까?

만약에 말입니다.

저 3번 리그의 우승이 T1의 독차지가 아닌 각기 다른 팀이 우승했다면 KTF의 저 2005년 성적은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었습니다만 우승팀이 모두 T1이기 때문에 저 성적이 더욱 빛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KTF는 2005년 프로리그 3번의 결승전 중 2번이나 트리플 크라운 T1을 상대했던 팀이란 얘깁니다.

정말...T1의 진정한 라이벌이란 겁니다.

오늘 시상식때 주훈감독님도 분명히 KTF가 라이벌이라고 하셨죠.


이제 명실상부한 최강팀이 되어버린 그 무시무시한 T1과 결승전에서 맞붙을 수 있을 만큼의 최강급전력을 가진 팀이 또한 KTF란 겁니다.

비록 KTF가 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T1과 우승자자리를 놓고 항상 다투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팀이 또한 KTF라는데에 KTF팬으로서 뿌듯하지 않습니까?

탁 까놓고 말해서 앞으로도 T1의 독주를 꺽을 수 있는 예상팀을 딱 하나 꼽으라면 오늘 아무리 패배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역시 KTF밖에 더 있겠습니까?

무조건 KTF가 최고고 무조건 KTF가 이겨야 성이 찬다고 하는 초열혈KTF팬한테는 제말이 씨도 먹히지 않겠지만
저는 그런 극단적인 생각보다는
KTF의 패배에 대해 실망해봤자 더 이상 남는 것도 없고
T1을 최강팀으로 인정하면서...T1의 라이벌이 KTF라면 KTf의 라이벌 역시 T1뿐이라는데 만족하면서 애써 위로해보려고 합니다.^^

주훈감독님이 말씀하셨죠.
KTF라는 라이벌이 있어서 T1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최강의 팀인 T1이 직접 KTF를 라이벌로 인정한 만큼
단순히 KTF의 우승에 집착해서 KTF의 패배에만 눈을 돌리기 보다는
프로리그 전체판도에서 T1 vs KTF라는 양대산맥이자 최고의 흥행카드라는 재미와 볼거리를 KTF팬들에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KTF의 가치를 높이 평가합니다.

오늘 경기 참 가슴 두근두근 거리고 흥분하며 봤습니다.
이유는 딱 한가지...

T1 vs 다른 팀도 아니고
그렇다고
KTf vs 다른 팀도 아니고..


바로 T1 vs KTF 의 경기였으니까요..




오늘 비록 KTF가 T1한테 패배하면서 또 준우승의 굴레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그래도..
누가 뭐래도..
T1과 더불어 또 하나의 최강팀인 건 분명합니다.



KTF의 오늘 패배에 대해 KTF팀 자체의 선수물갈이에 대해 언급한 분도 계셨지만
냉정하게 선수의 실력대로 칼들고 짜르고 다시 영입하는 그런 선수운영이 아닌
일례로 군복무 마치고 제대한 박현준선수마저도 다시 영입하는 등..
실력간의 우열로만 선수의 가치를 따지기보단 그래도 포용력 있게 선수를 운영하는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 KTF만의 가족주의에 호감을 가지는 KTF팬들도 많습니다.


살벌하고 냉정한 프로세계에서 보기 힘든 인간적인 따뜻함을 가진 팀이어서 좋다고 말이죠..

근데 정말로 이러한 이유가 KTF의 만년준우승의 비결일까요?


2005 한해동안 2번의 준우승과 3위를 한팀이 우승 한번 못했다고 팀개편이나 선수들에게 칼을 들이대야 된다면
T1과 KTF가 아닌 다른 팀들은 그냥 칼이 아니라 전기톱을 들여다 대야 하지 않나 싶네요.


KTF는 오늘 졌습니다.
그렇다고 별 볼일 경기에서 졌느냐?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결승이라는 큰무대에서 졌습니다.

더군다나 상대는 T1이었습니다.


이런 KTF팀에게 팀자체의 전체적인 변혁을 요구한다는 것은 너무 오바가 아닐까요?
차라리 앞으로 T1을 상대로 어떻게 대비해야하느냐...하는 아주 좁은 범위의 문제만 해결하면 될 꺼 같습니다.
오로지 T1만 말이죠..



이제 마지막으로...

시상식때 KTF 정수영감독님이나 선수들 표정이 참 시무룩하더군요.
시상식때만큼은 그래도 조금 미소를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래도 KTF는
2005년 프로리그
2번의 준우승과 3위
정규리그 2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최강팀들 중 한팀입니다.


단지 우승 한번 못했다고 그래서 저 성적들이 묻힐 순 없는 겁니다.



다음엔 꼭 우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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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06/02/25 23:17
수정 아이콘
다음엔이란 말은 정말 KTF를 위한 단어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군요...
CraZy[GnH]
06/02/25 23:19
수정 아이콘
케탭 변화가 필요해요
06/02/25 23:20
수정 아이콘
근래 배구판의 현대자동차vs삼성화재 같군요.. 다음엔 꼭 우승하겠습니다. 정규시즌중에 한번 잡아냄.. 결승에서 만남. 그래 설마 이번에도...? 결과는 관광-_-;;
KTF엔드SKT1
06/02/25 23:21
수정 아이콘
배구 현대vs삼성비교는 적절하지않쵸 현대자동차는 삼성화재한테 결승에서 지기도 했지만 이기기도 했습니다
안습쟁이
06/02/25 23:21
수정 아이콘
임요환vs홍진호 구도가 생각나는 이유는 ...
06/02/25 23:22
수정 아이콘
KTF 가 약해 보인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뭔가 모르게 '안풀리다'는 느낌.
정규 리그 자체에서는 SKT1 에게 더 앞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뭔가 모를 징크스, 심리적 부담.
그런게 너무 악연으로 작용하는 것 뿐.
아무리 생각해봐도 KTF 가 약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WordLife
06/02/25 23:22
수정 아이콘
케텝은 오늘 이병민이란 가능성을 찾았습니다. 기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쉽긴 했지만 이 선수들이 살아나고 이병민이 더해졌을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강팀이 되겠죠.

전 티원팬입니다. 그리고 티원의 라이벌은 케텝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습쟁이
06/02/25 23:23
수정 아이콘
티원의 라이벌하면
한빛 , 케텝 이 두 팀밖에는 생각이 ,.
06/02/25 23:2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삼성이 테란라인을 갖추게 된다면 티원을 그야말로 맞상대할 몇 안되는 팀으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ika_boxer
06/02/25 23:25
수정 아이콘
티원의 라이벌은 지오잖아요. 솔직히 케텝은 ㄳ....
용잡이
06/02/25 23:2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오늘 승부의 분수령은 5경기 였다고 생각됩니다.
그전까진 호각세 였죠..
저도 솔직히 많은 분들이 티원을 꺽을팀에
지오팀을 많이 올리시지만
제가 보기엔 역시 T1팀의 영원한 라이벌은 KTF입니다.
특히나 프로리그에서는 더욱더 그렇지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변화를 외치시지만..
대안이 없습니다.
영입할선수?누굴?어느팀이서?
신인발굴?어느세월에?
그나마 그선수들이 있기에 지금의 케이티에프가 있다는것은
분명합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2/25 23: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현재의 포쓰로는 T1천하를 끝낼 수 있는 팀이라면,
한동욱or차재욱 선수 정도의 테란이 가세한 삼성전자칸이라고 보이네요. KTF의 자랑이던 무적팀플조합이 T1에게 계속 통하지 못하는게 커보입니다.
06/02/25 23:2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번에도 임요환선수는 우승,홍진호선수는 준우승이군요;;;
홍진호선수팬들로썬...이제 무덤덤해질만 하겠네요.
임과 홍은 정말 악연아닌 악연인가봅니다.
용잡이
06/02/25 23:27
수정 아이콘
ika_boxer//솔직히 지오는 팀리그에서는 라이벌이였지만
프로리그 에서는 그다지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전적도 전적이고 많은게 어려워 보입니다.
라스트왈츠
06/02/25 23:27
수정 아이콘
라이벌이란 표현... 서로 지고 이기고 하는게 라이벌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는 T1독주 체제입니다.
T1은 이제 T1선수 모두가 스타리그 가는것이 목표일겁니다.
16명모두가 스타리거가 되는 그순간을 기대하겠습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2/25 23:28
수정 아이콘
더불어 색깔이 다른 토스인 박용욱과 강민의 악연도 계속 이어지는것 같습니다. 3년여전, 첼린지리그 결승에서 시작된 그들의 인연이란 참...
yellinoe
06/02/25 23:28
수정 아이콘
KTF엔드SKT1//글죠... 현대가 이기기도 했쬬,, 그래서 그 시즌 결과가 어땠나요? 다섯판 하면 3:1, 3:2 . 3:0 다 그런식이었죠,, 지난 10년간 배구가 그따위었습니다.. 삼성과 현대 머 선수들의 이름값은 비슷하지 않냐고 할수 있지만,,, 젊은피는 삼성이었고,, 모래알 조직력과 노쇠한 한때 날리는 에이스들은 현대였쬬,, 배구와의 비교는 아주 적절한 비교라고 봅니다... 최소 향후 1년간은 에스케이의 그들만의 리그죠,,, 현대와 고려증권때부터 그토록 배구를 좋아하던 제가 삼성의 7연패째부터 배구를 끊었습니다. 혹시나 혹시나.. 하지만 너무 오랬동안 그래왔었기에. 다시 배구에 재미 붙이기도 힘들더라고요.... 스타방송에서 배구의 재판이 벌어지는 한줄기 떨어지는 서광을 보았습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2/25 23:29
수정 아이콘
라스트왈츠님은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그냥 스갤이나 파이터포럼가서 댓글다세요-.- 일부러 저런 자극적인 댓글 남기시는데도 재제조치가 없는건가요.
나의 고향 안드
06/02/25 23: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라이벌이라면 굳이 지오인데... 그것은 각자 생각이기에 강요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케텝이야 다음에 꼭 우승하세요.
06/02/25 23:31
수정 아이콘
일단 티원을 꺽고 우승도 하고 해야 서로에게 라이벌이 되겠죠. ^^;; 한빛은 광안리 그 이후로 조금은 약해졌으니까요.
지금으로서는 삼성이나 케텝이나 지오나 도전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 경기로 2005 스카이 프로리그도 그 막을 내렸습니다.

티원의 그랜드슬램달성과 더불어 삼성칸의 성장이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의 가장 큰 의의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며 차후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생길지 - 지오를 응원하는 입장으로서 아슬아슬하면서도 기다려집니다.

T1, KTF 수고하셨습니다.
솔로처
06/02/25 23:32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현대가 삼성 이긴적 있나요? 전패라고 알고 있는데..
WordLife
06/02/25 23:32
수정 아이콘
yellinoe //

조던이 시카고불스를 이끌며 우승을 밥먹듯이 할때.. NBA팬들이 다 떠나가 버리던가요?

삼성화재의 독주는 에이스와 유망주들을 모조리 끌어모은 돈ㅈㄹ로 이룩한 것이였죠. 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구요.
티원의 트리플크라운이 그런 돈ㅈㄹ로 이룩한 겁니까? -_-
Nocoment
06/02/25 23:33
수정 아이콘
KTF 도대체 몇년에 걸쳐 준우승인가요.. 항상 올드게이머만 쓰고..
06/02/25 23:33
수정 아이콘
NBA에서 시카고 불스가 독주를 하였을때 오히려 NBA의 그때는 최절정기였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NBA가 흥행이 저조합니다.

단순히 배구를 갖고 얘기를 하신다면 이쪽에서는 NBA와 야구의 예를 들겠습니다.
06/02/25 23:34
수정 아이콘
yellinoe님// 저와 비슷하시군요. 저도 스타급선수는 없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 멋진 경기 펼치던 고려증권팬이었습니다. 정의탁선수의 특유의 B속공이 참 멋졌었는데... 어느 순간 신진식, 김세진선수외의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숱한 에이스급선수들이 삼성화재로 가는 거 보고 배구판에 흥미를 잃게 되더군요.
자리양보
06/02/25 23:35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오늘 경기치루느라 두팀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완전소중등짝
06/02/25 23:35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에서도
양키즈와 레드삭스는 분명 라이벌이거든요.
양키즈가 레드삭스에 비해 훨씬더 많은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뭐 그렇다는 거죠..
마요네즈
06/02/25 23:37
수정 아이콘
아직 배구 정규리그 결승에서 현대가 삼성을 꺽은적이 없습니다.
크로캅
06/02/25 23:38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 운운하는 건 삼성화재의 재력을 이용해서 수많은 우승을 했다고 말하고 싶은가 본데 과거 동양 오리온 창단 당시 임요환 원맨팀이다 라는 평가를 받던 때와 지금 티원의 멤버의 차이가 얼마나 있다고 보시나요? 그걸 안다면 결코 삼성화재를 예로 들진 않았을텐데요. 좀 웃기긴 하네요.
솔로처
06/02/25 23:38
수정 아이콘
NBA와 메이저리그는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하는 스포츠죠.
파이의 규모면에서 배구,스타판과 도저히 비교 자체가 힘듭니다. 역사도 깊고.
06/02/25 23:39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의 예를 들으신다면 POS의 박성준 지오의 마재윤 서지훈, 팬택의 이윤열등 모든 팀의 에이스들을 그야말로 싹슬이 하는 수준이었어야죠.

배구의 삼성화재의 비교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만. 삼성화재가 재력으로 인해 그야말로 싹슬이했다면 티원은 재력도 재력이겠지만 물론 삼성화재와 비교하느게 웃기지만요, 필요한 선수만으로 영입하여 최상의 효과를 본것입니다.
06/02/25 23:39
수정 아이콘
네, 저~ 윗분 말씀대로 앞으로 1년 내외, 아니 더 짧은 기간까지는 SK만의 리그가 펼쳐지겟죠. 근데 그 후에는 더 재밌어 질 거 같은데요. 케텝은 어떻게든 더 단단해 질것이고, 지오가 스폰을 잡고 안정되면 그 포쓰가 얼마나될지 아무도 모르죠. 삼성칸의 전력은 이미 입증되엇고, 그리고 pos도 염보성선수가 더 발전해서 단단히 자리매김한다면 (박성준선수,박지호선수와함께) 정말 무서워 질지도 모릅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6/02/25 23:41
수정 아이콘
단순 비교로 하기엔 글쎄요, 어느 팀의 독주라는 측면에서 비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이스포츠가 커나갈려면 국내에서의 스타크래프트화뿐만 아니라 세계로 넓혀야 하는 것은 숙명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중국을 인적자원의 파트너로 여기는 것이고 중국은 우리나라를 이스포츠의 기술 인프라로 삼는 것이지요.

이스포츠 살아날려면 적어도 국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대는눈물겹
06/02/25 23:43
수정 아이콘
라이벌 하니까 왠지 팬택이 떠오르네요.
최연성선수의 하나뿐인 라이벌 이윤열 선수가 있죠.
나의 고향 안드
06/02/25 23:44
수정 아이콘
삼성화제하면 당시 랭킹 1,2 위 좌우 공격최강자에 절대 무적이었는데 적어도 최연성 ,이윤열 이 함께 있지 않는 이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현존 최강 테란 중 하나인 최연성이 최연성을 제외하고도 최강 전력인 티원에 있다는 점이 문제겠죠. 삼성 배구는 삼성을 제외하고 다른 올스타를 만들어도 삼성 이기기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티원은 그 정도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서지훈 ,박성준 등을 선수들이 있어서요.
06/02/25 23:45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와의 비교가 단순히 돈바른거 때문이라고만은 생각안합니다. 간지 10년가 해먹은 삼성화재를 그래서 팬들이 배구판 다 떠나게 만든 그 팀이 생각나게 한다는 게 더 큰거 같습니다. 앞으로 1년만 t1이 싹쓸이 한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로리그는 존재 자체의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스포츠로서 말이죠.
평화의날
06/02/25 23:45
수정 아이콘
에이스 싹슬이 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팀전력 강화를 위해 타팀 알짜베기 선수를 영입한건 사실입니다... 플러스 에이스 성학승,KOR 박정길 GO 전상욱 박태민... 박정길 선수는 실패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나름대로 성공했죠... T1 KTF 팬택 이 3팀이 스폰서를 받는 팀인가요?? 이 세팀을 제외하고는 다른팀에서 선수를 돈으로 사오는건 절대 불가능한일이죠..비스폰팀 팬 입장으로서 너무 부럽습니다 진짜 제대로된 프로리그가 되려면 전구단의 스폰화가 되야되는데.빨리 그날이 오기를
06/02/25 23:46
수정 아이콘
장담할 수 없는것이죠, 배구의 예도 있겠지만 또 그와 다른 농구와 야구의 경우가 있으니까요.
06/02/25 23:47
수정 아이콘
평화의날 님... 삼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삼성이 테란라인을 영입만 하게 된다면 최강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02/25 23: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평화의날 님.. 박정길 선수는 원래 POS소속이었던걸로 기억하구요, 에이스의 위치는 글쎄요, 아니라고 봅니다.

박정길 선수는 피오에스에서 있다가 티원 다시 코리아로 이적했죠.
평화의날
06/02/25 23:49
수정 아이콘
nerion// 제가 많은 실수를 했네요 박정길 pos 맞구요 ㅡㅡ;; 삼성도 있었네요 대단히 죄송합니다
솔로처
06/02/25 23:51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적었지만 NBA와 야구는 전세계에 팬층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E-Sports는 국내에 뿌리내리지도 못한 상황이죠. 티원이 몇년간 더 프로리그를 휩쓴다면 충분히 위기가 옵니다. 그런 면에서 배구를 예로 든것이고요.
06/02/25 23:51
수정 아이콘
2006 시즌까지는 더 두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KTF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방법은 찾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년도 기대해 봐도 될 거 같습니다.
06/02/25 23:52
수정 아이콘
흠. ;; 제가 이런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2위가 있기에 1위가 있는것이고 못생긴 사람이 있어야 잘생긴 사람이 있는것입니다. 너무 2위를 머라고 하지 마시기 마랍니다
06/02/25 23:53
수정 아이콘
NBA와 야구는 전세계에 팬층도 있겠습니다만 그만큼 국내에서도 즉 미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단순히 전세계 하나로만 보기에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또한 이스포츠가 국내에 뿌리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겠지만 어쨌거나 정착할려면 그래야 합니다. 국내에 뿌리를 잡고 세계 이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서 재생산을 해야겠지요, 그 시발점이 어쩌면 중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 감히 장담을 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티원이 몇년동안 계속 프로리그를 휩쓸지 그리고 배구의 예가 올지, 전 감히 장담을 못하겠군요.
WordLife
06/02/25 23:58
수정 아이콘
zardix // 삼성화재의 돈ㅈㄹ에 타 팀들이 삼성과는 대회 안하겠다고 불참선언하고 개판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_-
만약 삼성에서 키운 선수들의 선전으로 우승한거라면 배구판이 그렇게 개판이 됐을까요..

오늘 엔트리 공개때만 해도.. 티원이 뭘해도 무조건 이긴다는 분위기가 아니었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결과만 생각하시는지..

평화의날 // 타 팀 에이스 싹쓸이라면 티원보다 오히려 다른 팀을 지적하셔야 옳지 않습니까? -_-
성학승도 오랜 슬럼프를 겪고 이제야 각성해서 빛을 본거고 전상욱은 유망주였으나 서지훈, 박태민 정도의 평가를 받는 에이스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티원에 와서 많이 성장했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티원에서 돈을 지른건 박태민 정도가 유일합니다.

스폰팀들도 날때부터 스폰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노력으로 얻은 것이지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닙니다. 어쨌든 저도 스타팬으로서 전구단의 스폰화를 바랍니다.
06/02/26 00:00
수정 아이콘
일단 비스폰팀간의 합병또한 고려해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자생존이란 말이 있듯이 비스폰팀끼리의 합병으로 인하여 더욱 경쟁력있게 물론 스폰이라는 전제조건하에 구성되었으면 합니다.
평화의날
06/02/26 00:04
수정 아이콘
wordlife//타팀 에이스 싹쓸이는 아니고 알짜베기라고;; 전 다른뜻 보다는 그냥 돈주고 다른팀선수를 사올 수 있다는 환경 자체 만으로도 부러워서 한소리였습니다 ^^;; 그리고 프로팀 11개..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을 생각하면 많은 팀숫자는 아니지만 좀 더 경쟁력을 가진 프로화가 되기 위해서는 팀을 좀 더 줄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nerion님 말씀처럼 비스폰 팀 끼리의 적절한 합병이 어떨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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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7 전상욱,박태민선수 이 보물들!!! [56] 가루비3967 06/02/25 39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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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4 KTF의 준우승..축하합니다..그리고 KTF팬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48] 김호철3629 06/02/25 3629 0
21232 T1이 너무 잘해서 KTF가 졌다는 말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32] 하얀나비4362 06/02/25 4362 0
21231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2월 넷째주) [9] 일택2839 06/02/25 2839 0
21230 너무 쉽게 마음이 변하는건 아닌가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10] legend3447 06/02/25 3447 0
21227 e스포츠, 이대로 가면 팬들은 떠날 것이다 [59] EzMura4459 06/02/25 4459 0
21226 KTF의 감독과 선수들의 대대적 개편을 요구 합니다. [108] 내스탈대로3842 06/02/25 3842 0
21225 엔트리 예상 발표에 대해서... [3] 아침해쌀3472 06/02/25 3472 0
21224 KTF를 포기하며...그리고, 다시는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25] 사신김치3514 06/02/25 3514 0
21223 KTF가 과연 SK보다 투자를 적게 했을까요? [4] 하얀나비3338 06/02/25 33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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