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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0 23:40:50
Name mw_ss_ri
Subject 올드게이머들. 그리고 다른 주제와 함께 헛소리가 많이 포함된 글.
제가 스타를 처음 보기 시작한 계기는...
itv가 공중파 방송에 나왔던 때가 있었죠.
아마 채널이 경기도 중심으로 (제가 살았기에...) 4번인가? 그랬을 겁니다.
(가물가물...) 그때 당시 레인보우 식스, 스타크래프트, 피파, 쥬라기 원시전...
등 지금의 스타,워크 (굳이 포함시키자면 스포, 카스?) 정도로 단일화 된 게임방송들에 비해 많은 종류를 방송해 줬었습니다.

이 때, 게임 시장에 변혁을 가지고 오게 된 한가지 사건은
이기석 선수가 코넷 CF에 나온 것이죠.
이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당시 말하자면, 지금의 e-sports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여하튼, 당시 컴퓨터 게임이라는 음지쪽의 한 게이머가 CF에 나온건 충격이였죠.
(8mm 카메라로 영화 만들고 다니던 분과 교대로 나오며... -_-;)
이기석, 국기봉, 봉준구, 최진우, 김대기...
이런 선수들을 보면서 자랐던 코흘리개 초등학생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중간에 스타방송을 한참 안보다가 IOPS때부터 다시 보기 시작하게 됐네요.
그동안 변한게 너무도 많은지... 끊었던 스타를 다시 하자니 참 힘들었네요.
지금은 전성기 실력을 넘어섰고요. (전성기가 초등학생 때였으니 당연한가요? ^^;)

이야기가 너무 옆으로 샜네요. 이왕 샌 김에 조금 더...
요즘 말이 참 많죠. 선수들 속칭 '까'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만을 응원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직도 스타하냐?'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해대면서 게임방송 보면 부모님들이 벌어오신 돈이 아깝지 않냐?'
라며 악플을 다는 어둠의 무리들... (사실 저도 무섭습니다만...-_-;)
하지만 지금의 e-sports는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서 지금까지 변했던 것 이상으로 더욱...
이젠 게임에 미쳐버린 청소년, 젊은이들이 즐기는 e-sports가 아닌
집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간식거리를 싸들고 친구집에서 함께, 혹은 요즘은 커플들은 서로 메가스튜디오, 세중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문화가 조금씩, 천천히 정착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전국민이 즐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저는 게임전문방송이 지상파를 타는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그때쯤이면 저는 군대에 있으려나요? 쩝 -_-;


다른 나라의 산업화, 200~300년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 30년 걸렸습니다.

얻은 성과는 비슷하지만, 두 나라간의 의식 차이는 상당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꼭 맞는 말은 아니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는 말자고요. ^^;



e-sports를 너무도 사랑하는 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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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5/11/10 23:45
수정 아이콘
gg맨의 복귀에 다시 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감 하나로 복귀를 선택했다는 그가, 가능성을 보여줬으면..하고 간절하게 바랍니다.
horizon~
05/11/10 23:52
수정 아이콘
gg맨이면 '삼촌저그' 박현준 선수 맞나요? 정말 반가운 얼굴인데..^^
EpikHigh
05/11/11 00:00
수정 아이콘
horizon~//네 맞아요
05/11/11 00:05
수정 아이콘
정말 다시 복귀했나요?
05/11/11 00:0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 나왔다더군요.... 저는 못봤지만.... (자세한 건 파이터포럼을 참조하시길....)
NewModelNo.15
05/11/11 00:11
수정 아이콘
박현준 선수 정말 복귀하나요?
아..예전에 좋아했었는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타이슨저그 정재호, 대나무 조정현, 진남,진수 형제, 효자 뜨랑,
농사꾼 김동수....
다들 보고싶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5/11/11 00:12
수정 아이콘
한때 유니폼이 맞지 않아 사복을 입었던 박현준선수..ggman..
05/11/11 00:25
수정 아이콘
어제 박현준선수 조병호선수와 팀플나오셔서 안타깝게 패배하셨죠
뭐 연습많이 하셔서 좋은모습보여주시길,,,^^
05/11/11 00:32
수정 아이콘
박현준선수.. 멋지게 복귀하셨으면 하네요. ^^~
Lugaid Vandroiy
05/11/11 01:41
수정 아이콘
캬.... 박현준선수

박성준선수와 계몽사배 엠겜 팀리그에서의

로템 대전(?)이 생각나네요

해설진들도 해설하면서 오락가락 하시던-_-;;;;
05/11/11 02:10
수정 아이콘
오오오 박현준 선수.........
WizardMo진종
05/11/11 08:28
수정 아이콘
삼촌저그
05/11/11 09:43
수정 아이콘
한때 박현준선수 PGR에서 활동 많이 했었던거 같은데..
배틀넷에서 회원분들이랑 흔쾌히 게임해주시고 그러지 않으셨나요.?;; 군대가기 한참전의 일이었던것 같아서 기억이;;
아마 그때 같이 겜하셨던분들 아직도 활동하시고 계신거 같은데..
05/11/11 11:06
수정 아이콘
박현준 선수 정말 통크고 매너좋은 분이셨죠.
항상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하셨던 분이기도 하고..
다시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엘케인
05/11/11 11:36
수정 아이콘
아.. 박현준선수~~~ 어딘지 형같은 느낌이 들곤 했는데(글로 봤을때..)
복귀하셨다니.. 기대하겠습니다~~
05/11/11 16: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무렵부터 보기 시작했죠. itv정말 좋은 방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안타까워요. 암튼 당시 이정한 해설(맞나요?;;)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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