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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5 18:03:04
Name SKY92
Subject 여러분은 게임 관전할때 어떠한 징크스를 갖고 계시나요?
1페이지에 2개의 글을 올려서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몇몇분들은 게임을 관전하고 어떤 선수를 응원할때마다 소위 말해 징크스를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도 그중 하나고요.(^^) 일단 저의 징크스부터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징크스는 2가지입니다.

1.학원을 몰래 빠지면 진다.

정당한 이유로 학원을 빠지는것 빼고 저는 전패였습니다.우선 최연성선수랑 오영종선수와의 경기로 학원을 빠졌는데,졌습니다.그리고,KT-KTF 2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인터리그 둘째날에서 학원 빠지다 T1선수들이 모두 참패를 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고요...... 그밖에도 많은 패전 기록들이 있습니다.(예를들어 EVER 2005 스타리그 4강 B조 박태민 VS 이병민 등등)(반면 학원 다닐땐 다 이기더군요. 예:최연성 VS 박지호 3,4위전 등)

2.느낌상 당연히 이길꺼라고 생각하면 진다.

저는 가끔 A선수랑 B선수의 경기가 있을때 '에이,A선수가 이기겠지.'라는 생각을 많이합니다.하지만,그 생각이 모두 빗나갔습니다.
질레트배때 최연성선수가 무적포스를 달리던 시절,박성준선수랑의 경기가 있는 날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ITV 1라운드 결승전 결과를 모르고 있었고 최연성선수가 박성준선수한테 한번도 지지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이길꺼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원사이드한 경기내용으로 결국 지더군요. (스코어는 비록 3:2였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전에 1기 프리미어리그 결승때 임요환 선수랑 이윤열선수와의 경기에서 왠지 임요환선수가 이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또다시 3:1로 패배(ㅠㅠ) 더 전에 한게임배 강민선수랑의 첫경기에서 왠지 이길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또 지더군요.(ㅠㅠ) 또하나 SKY배 2004 1Round 결승전에서 T1이 당시에 무적포스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한빛이 당시에 결승전 전패였기 때문에 가볍게 이길꺼라고 생각했고,한빛에게 3:1로 앞설때까지만 해도,5경기에서 임요환 VS 김선기라는 점을 생각해봐도 이길것 같았습니다.왜냐하면 김선기선수가 임요환선수를 2번 이겨봤어도 첫 야외무대에 3: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임요환선수에게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더 크게 들거라고 생각해서 임요환선수가 이길꺼라고 했고,아버지랑 내기 걸어서 지면 제가 아버지를 업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김선기선수는 첫 야외무대를 밟아본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로 임요환선수를 눌러버렸고,저는 허리가 부러질것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 결국 T1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ㅠㅠ)계속해서 EVER 2005 스타리그에서 박태민선수랑 이병민선수랑의 경기때 저는 박성준선수랑 박태민선수가 결승을 치룰것이라고 예상하고 마음편히 봤었죠.그러나 결과는 3:1 패배(ㅠㅠ)마지막으로 EVER 2004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왠지 느낌상 임요환선수가 최연성선수를 이길것 같던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나 결국 3:2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ㅠㅠ)
그래서 요즘에는 방심은 절대로 안하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징크스들은 어떤것인지 묻고싶네요.

P.S:임요환선수랑 오영종선수의 인천결투.지금 웃찾사 로보칸이 공연중이군요. 임요환선수! 앞으로 학원 잘다니고,단정짓지 않을테니까 이겨주세요(ㅠㅠ)(어차피 최선을 다하는 경기만 보여줘도 만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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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5 18:04
수정 아이콘
오프가면 진다..
블랙호빵
05/11/05 18:05
수정 아이콘
돈내기 하면 진다..
훈박사
05/11/05 18:06
수정 아이콘
약속이 있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TV를 못 보면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꼭 이긴다.
두번죽는랜덤
05/11/05 18:12
수정 아이콘
둘중에 하나는 진다.
먹고살기힘들
05/11/05 18:28
수정 아이콘
안보면 제가 응원하는 사람이 지고 보면 이기더군요.
야구도 그렇고 스타도 그렇고...
참 신기합니다.
영웅의물량
05/11/05 18:47
수정 아이콘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중도에 떨어진 리그에 한해서,
모든 경기 결과(스코어마저!)가 나의 예상대로 된다-_-;;;
But, 응원하는 선수가 남아있을 경우.. 맞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참고로 전 박정석 선수를 응원하는 팬이고요,
오늘은 3:1 오영종 승 or 3:2 임요환 승 / 이라고 예상합니다..
05/11/05 21:17
수정 아이콘
훈박사님//저랑 비슷한 징크스군요. :)
못된녀석...
05/11/05 22:27
수정 아이콘
경기를 안보고 승자예상을 하면 비슷하게라도 대부분이 맞더군요
임요환vs이재훈 김성제vs이병민 SO1배 8강진출자들, 박지호vs임요환 최연성vs오영종등등...
뭐 50~70%정도의 확률로요.
그리구 제가 직접 보면 왠지 명경기가 안나오는것 같습니다-_-
스타리그를 생방송으로 봤을때 기억나는 명경기가 별로 없거든요...
대부분, 중간쯤에 보거나 그날 못보고 재방송으로 보거나, 경기결과만 보면은 명경기가 자주 나오는데... 생방으로 보면 명경기가 거의 안나오더군요;;
박지호vs임요환 최연성vs오영종 재방, 임요환vs이재훈 김성제vs이병민은 김성제vs이병민1경기까지만 보고 안봤는데, 2,3경기가 대박이었죠??
어제 3,4위전은 라이브 시청을 했었습니다;; 오늘도 1~2경기 라이브, 3~4경기 중간중간..
MSL에서도 명경기는 제가 안볼때 자주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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