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3 23:47:47
Name 마법사scv
Subject 3일의 축복, 그리고 가을의 전설!?
드디어 삼성칸이 첫 우승을 했습니다!!!!!!!!
누가 삼성이 결승 갈 줄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우승까지 할 줄 알았겠습니까.
대진도 덜덜덜이었죠.. KTF, GO.

대 KTF, GO전 보셨습니까?
에이스결정전 끝나고 너무나도 기뻐하는, 그리고 타임캡슐로 돌진해서 함께 축하하는 감독님과 팀원들!
그 모습을 보고 삼성의 팬이 됐습니다. 정말 말 못 할 감동이었습니다..

오늘 또 해내네요!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결정골을 또 넣어버리는군요. ^^

0:2로 밀리는 순간, 그대로 한빛이 이기는 줄 알았습니다.
3경기 맵은 러시아워2였고 삼성의 카드는 테란, 한빛의 카드는 저그이었습니다.
러시아워2에서 분위기 좋은 김준영 선수에게 3g 더 유리한 맵이기에 한빛쪽으로 기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최수범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변은종 선수 정말 케스파컵에서의 기세가 장난 아니더군요..
미칠듯이 잘 하더니 이번 결승전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둡니다.

김가을 감독.
이창훈, 박성훈 선수의 팀플.
송병구, 변은종, 최수범 선수의 개인전.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백업!

정말 멋있었습니다.
삼성의 팬이 아니었던 저를 팬으로 만들었습니다..

김가을 감독의 펑펑 우는 모습.. 누가 보면 패배한 줄 알겠더군요. ^^
그리고 웃으면서 동시에 우는 최수범 선수..
아, 첫 우승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은 3일 입니다.
3일 3성칸 3수범선수가 한빛의 3승을 3경기에서 저지하며 승리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그리고... 가을입니다.
김가을 감독, 가을의 전설을 이루었습니다..흐흐


+ 가을횽!!!! 울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flying
05/10/03 23:48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 경기는 0:2 가 아니라 2:2 상황이었죠;
Marriot Man..
05/10/03 23:48
수정 아이콘
3경기맵은 러쉬아워 아닌가요? 5경기가 알포인트이고.어찌되었던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흑.
swflying
05/10/03 23:4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최수범 선수가 3경기에서 패했다면 정말 무너질수도있엇을것같은데..
삼성맨 수범선수 정말 잘 해주었네요.
어딘데
05/10/03 23:49
수정 아이콘
도중에 뭔가 글 내용이 엉킨듯한 ...
발가락은 원빈
05/10/03 23:49
수정 아이콘
드라마 영화같은건 보고 운적 한번도 없는데....
2년넘게 응원해온 팀이 우승하니까...펑펑 울었어요 ㅠ_ㅠ
Marriot Man..
05/10/03 23:50
수정 아이콘
발가락은 원빈 뺨침님// 전 삼성팬도 그다지 아닌데..울컥했습니다...맥주마시면서 이 감동을 되뇌어 보렵니다..흑..ㅠ.ㅠ
마법사scv
05/10/03 23:50
수정 아이콘
치명적인 실수를 햇군요............ㅠㅠ
수정했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05/10/03 23:51
수정 아이콘
김가을 감독님 울컥하는 눈물... 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멋졌어요. 삼성칸!!!
마법사scv
05/10/03 23:52
수정 아이콘
흥분해서 경기 내용이 뒤죽박죽 엉켜버렸네요.
골수삼성팬도 아닌데,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blueisland
05/10/03 23:54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가 mvp 타기를 3g 정도 바랬었는데...ㅋ
이번 기회에 삼성~ 돈 좀 풀어보아요~~
진공두뇌
05/10/03 23:54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 마법의 가을이 스타리그가 아닌 케스파컵에서 터지는군요.
푸하핫
05/10/03 23:55
수정 아이콘
김가을감독님과 최수범선수의 눈물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김가을감독님은 말할 것도 없고 최수범선수.....몇년동안 팀의 기둥으로서 얼마나 서러움이 컸을까 생각하니 ㅠ.ㅠ 약체팀이라는 주위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팀을 지키면서 결국 오늘 분위기 반전의 기폭제가 된 수범선수 정말 잘 하셨습니다.
하얀잼
05/10/03 23:58
수정 아이콘
삼성칸..은근히 사랑많이 받는 팀이였군요..! 결승전에 관한 글들을 읽으면서 기분이 막 좋아지네요^^
제이스트
05/10/04 00: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3경기에 최수범 선수를 포진하는 센스.
최수범 선수 오늘 잘했죠~
蚩尤™
05/10/04 00:09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

가을이형의전설...

형은가라! 이제는 가을이 누나다!

삼성칸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동인지...
그대는눈물겹
05/10/04 00:10
수정 아이콘
KOR이 우승할때 정말 기뻤는데(차재욱선수 좋아해서)
삼성경기 보면서 삼성팬되고 삼성우승하니까 또 정말 기쁩니다.
최수범선수의 울면서 웃는모습이 참 인상깊네요.
Timeless
05/10/04 00:16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 맞네요ㅠㅠ

멋있었습니다 정말!
05/10/04 00:17
수정 아이콘
팬들도 예상 못 한 결승입니다.. 게다가 우승까지 했습니다.. 삼성칸 팬들에게 오늘은 너무도 기쁜 날이 될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어제^^)
05/10/04 00:19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팀인 GO와 KTF를 꺾고 우승한 삼성전자칸!
미워할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네요.
변은종 선수,송병구 선수도 정말 잘했지만 최수범선수가 인상적이었습니다.오늘 날이 날이니만큼(3일) 그 기운을 받은 걸까요?^^
우승하신 삼성전자칸 선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김가을 감독님!정말 축하드립니다!!!!!!!!!!
indego Life
05/10/04 00:21
수정 아이콘
그냥 눈팅하고 갈려고 했는뎅.. 감동 감동.. 삼성 잘하셨습니다...
05/10/04 00:33
수정 아이콘
아...7경기까지 숨죽이고 봤습니다....정말 멋지더군요..
삼성우승축하드리고 준우승한 한빛도 수고하셨습니다~
05/10/04 00:37
수정 아이콘
삼성, 정말 축하합니다. (2% 질투심 섞어서요~^-^;;;)
한빛팬이라 살짝 화르르~하기도 했지만 김가을 감독 우는 모습에 맘이 약해지네요.
게다가 에이스결정전에 변은종 선수가 나와서 이긴거라... (한빛 선수 빼고 응원하는 저그 유저 중 하나입니다.) 조금 덜 섭섭합니다.
삼성칸 선수단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5/10/04 00:45
수정 아이콘
KOR우승할때 보단 덜하지만.. 감동이네요 가을횽~!
그리고 갱락아 ㅠ
05/10/04 00:49
수정 아이콘
정말 최수범 선수의 눈물에 뭔가 많이 느꼈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현역 최고참급 선수 최수범선수 앞으로 그런 눈물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비애래
05/10/04 01:0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스페셜 코너의 <온게임넷기획방송>란에 벌써 vod가 올라와 있군요..하하핫..모두 조회수 0..
05/10/04 01:11
수정 아이콘
삼성 열심히 응원했지만 마지막 김준영 선수 고개를 못드는 모습에 지금까지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티원 좋아하는데 김준영 선수가 너무 안쓰러워서 한빛이 우승하는 것도 보고 싶고, 케텝이 우승하는 것도 보고 싶고....ㅠㅠ
앞으로 오늘같은 재밌고, 감동있는 경기 많이 많이 보고 그걸로 만족해야겠어요.
05/10/04 01:19
수정 아이콘
삼성 축하드립니다!
모든 선수들 수고하셨구요. 내일도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llVioletll
05/10/04 07:18
수정 아이콘
전 최수범 선수의 눈물이 더 찡하더군요..

약체팀이었을때부터 줄곳 혼자 지켜오던 삼성인데..

아마도 슬램덩크의 채치수 같은 심정이었을겁니다..

혼자 아무리 잘해도 올라갈수없었던..

그러나 지금음 프로토스에는 송병구 저그에는 변은종..

팀플에는 이창훈..

그리고 임채성 박성훈 이재황 등

줄곳 삼성의 에이스였던 그를 받혀줄수있는 '동료' 들이 모였습니다..

전 그들의 모습에서 '북산'을 보았습니다..
05/10/04 10:33
수정 아이콘
정말 북산 같은 팀이네요 ^^
김영대
05/10/04 11:37
수정 아이콘
아마 다들 최수범 선수의 입장이었으면 눈물을 흘렸을 것 같아요.
최수범 선수 정말 의미있는 눈물을 흘리신것 같아요. ㅠㅠ
구경플토
05/10/04 16:34
수정 아이콘
오늘 새벽 6시 25분 차로 출장을 가야 함에도 어제 끝까지 보고 잤습니다. 덕분에 헤롱헤롱(신경안정제도 한알 꿀꺽 한 상태)
마지막 최수범 선수의 눈물+웃음을 보면서 든 생각은...울다가 웃으면 ***에 털난다...였습니다. ㅡㅡㅋ

아무튼 삼성칸,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036 KeSPA컵, 더욱 발전하기를... [36] 포르티4645 05/10/04 4645 0
17035 공상笑과학대전 - 무엇을 맞던지... [17] 총알이 모자라.4273 05/10/04 4273 0
17034 알투르 미첼락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10] NeVeRDiEDrOnE4151 05/10/04 4151 0
17032 이래서 한빛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17] 말없는축제4736 05/10/04 4736 0
17031 3일의 축복, 그리고 가을의 전설!? [31] 마법사scv5837 05/10/03 5837 0
17030 내가 이래서 이걸 좋아하나 봅니다. [17] My name is J4795 05/10/03 4795 0
17029 삼성 기적같은 드라마를 만들어 내내요...(시작부터 끝까지 전경기 에이스결정전에서 승) [34] 초보랜덤6418 05/10/03 6418 0
17028 이번 결승전 뭔가가 느껴진다. [82] 원가스울트라7133 05/10/03 7133 0
17027 Great or not great, it's Gatsby question [17] Judas Pain5019 05/10/03 5019 0
17024 삼지안. 언젠가는 부활하리라고 예견한다. [129] 애송이6339 05/10/03 6339 0
17022 '신데렐라 맨' vs '너는 내 운명' [15] paramita4226 05/10/03 4226 0
17021 이번 케스파컵이 끝난후 후기리그 판도변화 예측... [17] 초보랜덤4534 05/10/03 4534 0
17020 아니 이게 뭔가요 대체...[3,4위전경기결과있습니다] [15] 우주해적단5204 05/10/03 5204 0
17018 KTF Bigi 코리아 e스포츠 2005 결승전 엔트리입니다 ^^ [44] A_Shining[Day]4288 05/10/03 4288 0
17017 주말만 되면 느끼는점 한가지... [8] 삭제됨4303 05/10/03 4303 0
17016 정보처리기능사 시험.. [22] 교촌치킨4387 05/10/03 4387 0
17015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첫째주) [30] DuomoFirenze4298 05/10/03 4298 0
17014 오늘 결승전 예상 [39] 초보랜덤5602 05/10/03 5602 0
17012 축구에서 패널티킥의 거리. [50] F만피하자8981 05/10/03 8981 0
17011 늘 2%아쉬운 서지훈선수... [72] CornerBack7164 05/10/03 7164 0
17010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혹시라도 현실이 된다면?(강도경선수이적) [28] 대마왕조아5857 05/10/02 5857 0
17009 KESPA컵 최고의 에이스... [11] 몽상가저그5738 05/10/02 5738 0
17008 삼성칸 '결승진출' 축하합니다. [20] 마녀메딕3981 05/10/02 39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