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프로리그 개막전이 한창이네요...

드디어 공개된 철의장막 팀플레이...

양대륙으로 나뉜 가운데 파일런 비비기로 전진 투게잇을 선보인

박용욱 박태민 팀플레이 정말 멋지더군요...

정말 skt1을 싫어하는 저로써도 감탄사를 자아내게 할만큼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차전 박정석 선수의 패배로 2:0으로 몰린 KTF에서 내보낸 선수는 비교적 신예인

김윤환선수...

하지만 이미 예전에 테테전에서 나도현선수를 잡으면서 그 테테전 실력만큼은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죠...

그리고 오늘 메카닉의 천재라는 전상욱 선수를 만남니다...

절대적으로 전상욱선수의 우세를 점치고 있던 제가 예상하던것처럼

전상욱선수가 중후반까지 경기운영 정말 잘 하면서 압박하더군요...

대륙을 1자로 죽 싸면서 포위시키고 멀티를 늘려나가는 전상욱 선수...

물량도 더 많았고 드랍쉽도 더 많았죠...

하지만 약간 뭔가 모자란 공격..  미적미적 거린다고나 할까요...

그 공격을 다수의 드랍쉽으로 꾸준히 막아내며 멀티도 부족하고

펙토리도 부족했지만 조금씩 이익을 쌓아가던 김윤환 선수...

중후반까지 열세이던 판세를 다수의 드랍쉽으로 챙긴 이득과 1시 멀티를

드랍쉽으로 공략하면서 승기를 잡아갑니다... (개인적으로 1시멀티만 부시면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중후반까지 1시멀티 공략을 하지 않고

방어에만 치중하던 김윤환 선수가 약간 답답해 보였습니다.)

다수의 드랍쉽의 힘일까요.. 거의 두배에 가까운 병력을 드랍쉽에 있던 병력으로

거의 다 걷어내고 자신의 본진에 있던 자신의 엄청나게 쌓인 탱크 물량으로 한방에 경기를

뒤집어 버리더군요....

전상욱 선수가 조금만 더 공격적으로 한군데한군데를 확실하게 밀었다면 전상욱 선수가

승리했을거라 보여지지만 그것을 꾸준히 막아낸 김윤환선수도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이로써 스코어는 2:1이 되었고 KTF의 기사회생의 기회가 되었군요...

과연 누가이길지 정말 기대됩니다...

KTF 화이팅~~!!!!

P.S 김윤환 선수 조금만 더 성장한다면 대단한 게이머가 될거 같네요... 긴장도 심하게

안하는것 같고... 덜덜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