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07 23:49:57
Name SSeri
Subject 개인적으로 정말 아까운선수들..
티비를 보다 보면은 참 참담할정도로 아까운 선수들이 많이있죠.

항상 운이없기도 하고 거의 볼때마다 지는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

그들이 신인은 아니건만 도데체 언제 그꽃은 피는건지..

예전에 게임에 관심이 없을적 엠겜에서 뭔 경기를 해주면 꼭 변길섭선수가

나와서 꼭 지더라구요. 지금이야 정말 잘하는 선수중 하나였지만 그때는 그냥

불꽃 테란이라는 말만들었지 맨날 져서 저선수 뭔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성큰밭뚫는 포스는 장난이 아니죠..

그런데 제가 그 아깝다고생각한 선수들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김현진, 김동진, 최수범, 문준희 선수입니다. 과연 이선수들에게 전성기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참 참담한 성적을 최근 보여주고 있죠.

김현진선수는 KPGA4차 이후로 정말 이윤열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괴물테란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이후로 얼굴을 보기가 힘들고 김동진선수는 MSL에서 최연성선수도 이기고

변길섭선수도 기가막힌 탱크사거리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기고 또 그주토요일날 박성준

선수를 말도안되게 이겨버려 주2회 데일리MVP 그주 위클리MVP를 차지하며 이선수 되겠

다고 생각했는데 그이후로는.. 글셰요..

그리고 최수범선수. 수범선수에게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OSL진출한것 빼고는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_-;; 그리고 문준희 선수 KPGA4차 0승8패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계속 지기만 했죠.. 그러다가 한번 나경보선수 이기고

글쎄요.. 뛰어난 외모를 겸비했기에 성적만 괜찮다면 정말 잘나갈 선수인데..

흠.. 이선수들이 최연성 이윤열 임요환급 선수들 소위 S급선수들과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요? 온라인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방송때는 손이 안움직인다?? 글쎄요.. 저는 이유를

잘모르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icroControl유저
05/06/07 23:53
수정 아이콘
흠.....이재훈선수도.,..온라인최강
MicroControl유저
05/06/07 23:53
수정 아이콘
앗 방금위에 글 있었는데-_-........
몰라주는아픔
05/06/07 23: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온라인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방송때는 손이 안움직인다?
많이 들어본말이네여
MicroControl유저
05/06/07 23:5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긴장...?
낭만토스
05/06/07 23:54
수정 아이콘
방송체질이 아닌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제 친구중에 연예인 하는게 목표였던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에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겼는데, 그녀석이 촬영하러 가면 꼭 듣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넌 정말 카메라 체질이 아니다'
엽기토끼
05/06/07 23:54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는 굉장히 실력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 구충 4대 토스라구요..
그리고 김동진선수도 바이오닉 면에서는 최고...그리고 리플 몇개 보니까 플토전도 잘하시던데, 왜, 실력 발휘가 안되시는지..
라스틴
05/06/07 23:55
수정 아이콘
문준희선수;;kpga의 엄청난 기록말고, 5드론한 저그상대로 아무피해없이 막으면서 더블넥을 성공시키고 진-_-;;엄청난 경기도 있죠...개인적으로는 아까운선수는 최인규선수;;지금 네이트배 경기보면 그 포스에 너무 안타까움을 느끼는..
필요없어™
05/06/07 23:56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는 전성기라기 보다는 꽃봉우리가 생긴 시기가 있었는데 거기서 꽃이 피지 못했지요.. KPGA는 항상 올라오셨었는데..
최수범 선수는 그래도 꾸준히 OSL 두드리고 계십니다. 뭐 딱히 전성기라 부를 정도는 없었고 그렇다고 슬럼프라고 생각할 정도로 슬럼프를 겪은 것도 아니죠..;;
오히려 많은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50%이상의 승률을 자랑하며 전성기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은경이에게
05/06/08 00:04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는 아닌것같은데요.. osl 꾸준히 진출하는것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저도 안타깝네요.
ELMT-NTING
05/06/08 00:06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는 강합니다. 정말로요. 스타리그 8강이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오감도
05/06/08 00:09
수정 아이콘
아쉬운 선수하면 전 박경락선수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참 모든 게임이 재밌었는데.그리고 라스틴 님이 말씀하신 5드론 더블넥게임은 꼭 보고싶네요. 어떻게 방법이? 아님 좀더 부연설명좀..프로브신공으로 막은거겟죠 아마?
05/06/08 00:11
수정 아이콘
김현진선수.. ㅜ_ㅜ 생각할수록 안타까워요.
뭔가가 꽉 가로막혀서 실력을 내뿜지 못하는 느낌이 항상 들어서 안타까워요.ㅜㅜ
SkyKiller
05/06/08 00:30
수정 아이콘
오감도님//
스카이 프로리그 2004(1라운드) A조 2경기 (2004.05.01) 입니다.

맵은 네오길로틴, 가로방향에서 포지 더블넥을 예측한 성학승 선수의 5드론을 프로브비비기 신공으로 막아내면서 '질래야 질수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경기 보면서 이선수 참.....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
05/06/08 00:32
수정 아이콘
전 이기고 지는 선수들의 차이는 방송경기에 약하다기 보단.. 그냥 실력차이라고 보여지더군요
양정민
05/06/08 00:34
수정 아이콘
저는 잘 알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동부산대에 스타 대회를 나갔었는데 정말 떨리더군요. 보는 사람도 많고 케이블 방송으로도 나가는 거였는데...
정말 떨립니다.저그전 하면서 아카데미 만들어진 후에 서플을 짓는 실수를 하기도...덕분에 한참뒤에 메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 큰 무대에서 할려면 얼마나 떨리겠습니까? 무대 적응을 잘하는 것도 운이고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오감도
05/06/08 00:39
수정 아이콘
아 그경기상대가 문준희선수 였군요. 성학승선수 다른경기를보다 해설로 곁들여 들어본것 같습니다.찾아서 한번봐야겟군요
Butterfly
05/06/08 00:52
수정 아이콘
오뚜기 저그 성학승선수도 한때 잘나갔었는데...
엽기토끼
05/06/08 00:53
수정 아이콘
시속님, 선수들의 실력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아예 없다고 보는 것이 좋겠지요, 단지 물고 물리는
05/06/08 01:04
수정 아이콘
시속// 문준희선수는 연습때는 박성준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다른선수들도 다 비슷하죠. 방송경기에 약한게 맞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군요.
05/06/08 01:32
수정 아이콘
최수범선수는 이기는 경기를 보면 그냥 이기나보다 싶은데..

막상 질 때는 보는 사람도 고개를 '까딱'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자주하시..

그러면서도 꾸준히 OSL의 문을 두드리고 8강까지 간걸보면...-_ -..3333
이력서
05/06/08 01: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실력차이는 있지 않나요??
예전엔 머씨형제가 그랬고, 지금은 양박저그가 그렇고...

제 친구들이 항상 하는 말이 문준희 선수가 박정석 선수만큼만 성적거두면 어쩌면 박정석 선수보다 인기가 많다고 예상들 합니다.
진짜 문준희 선수는 듀얼1라운드 때 떨어진거 진짜 아깝;;
Karin2002
05/06/08 01:54
수정 아이콘
제 프로게이머 지망했던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온라인에서 붙으면 최연성이나 맨날 지기나 하는 프로게이머나 차이 안난다고 하네요.
Sulla-Felix
05/06/08 02:39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 아트 오브 바이오닉으로 바이오닉이 강한 선수인데 방송경기는 메카닉으로 오히려 이름을 날렸죠.
사실 실력차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들이 아마추어들에게 평가 받는것은 로템이라는 맵이 거의 다 입니다. 하지만 방송경기는 다릅니다.
각종 맵들이 있고 각 맵에 따른 전략, 각 선수별로 허를 찌르는 빌드오더를 들고 나와야만 하는 것이 방송무대의 경기 입니다. 온라인 로템에서 최연성-문준희 선수가 싸우면 5-5정도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 경기에서는 10번 싸우면 9-1정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에 대한 분석, 실전을 임하는 마인드 컨트롤, 허를 찌르는 전략 이런 부분들이 강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Sulla-Felix
05/06/08 02:43
수정 아이콘
특히 상향 평준화 된 요즘에 한 맵에서 한선수가 같은 전략을 두번만 들고나와도 대부분 박살이 납니다. 비슷한 빌드도 조금씩 변형 해 가며 싸우는게 일반적인 양상이죠. 분명 방송 경기와 온라인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장진남 선수 부진의 극을 달리던 시절에도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면 다 이겼습니다. 맵이 로템이고 별다른 빌드 없이 기본 실력으로 싸우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규 리그에서 누가 그렇게 싸울까요? 이런 치열함이 있기 때문에 스타가 재미있는 것이긴 하지만요....
fUry..And..Permanent
05/06/08 06:08
수정 아이콘
;;;요즘 플토에게 도저히 질거 같지 않은 박성준선수가 연습시에는 문준희선수에게 종종 안드로메다를 갔다온다고 합니다..
시속님 그런발언 삼가해주시구요..-_-
문준희선수는 카페에 글남긴거 보니까 이제 긴장감 그런거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하시던데요 머... [야!!호!] 제가 보기에도 꽤 괜찮아진거 같아요..
금요골프
05/06/08 08:54
수정 아이콘
길섭 선수는 질때 좀 연달아서 지는 경향이 있어서 더 선수나 팬이나 압박을 심하게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아이고-_ㅠ). 위에 언급하신 선수들 다들 더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많은 선수들이네요. 좀더 기다려 봅시다
조폭블루
05/06/08 09:20
수정 아이콘
ㅡ _ ㅡ 저는 사실 모든 선수들이 아깝습니다........
Liebestraum No.3
05/06/08 09:28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는 이번 듀얼을 보니 정말로 방송에 점점 적응해나가는 것 같더군요.+ㅁ+
다음 듀얼을 기대하게 됩니다.~
05/06/08 10:47
수정 아이콘
곽동훈 선수가 가장 아깝지요.
대세를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따라주질 않으니(..-_-)
05/06/08 11: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면 되죠.. 평소에 혼자 있을땐 노래 굉장히 잘 부르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노래 삑사리 나고..;; 음치 수준이 되는 사람..
뭐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될꺼 같네요..
05/06/08 11:3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온라인에서 아무리 잘한다 해도.. 결국 성적은 방송대회로 결정납니다. 저는 방송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할수 있는 능력도 그사람의 실력에 포함된다고 생각 합니다. 하루 빨리 모든 선수들이 방송 경기에 적응하길 바랍니다!
하날다래
05/06/08 12: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ㅠ.ㅠ
엠비시게임에서의 미칠듯한 포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S급이나 A급 저그에도 포함 시키지 않더군요..ㅠㅠ
벨리어스
05/06/08 17:07
수정 아이콘
으음....프로게이머들 실력차이는...신예들이 고참을 뛰어난 활약으로 이겨버리는 그런 지금의 스타계이니;예전보다는 많이 실력차이들이 비슷비슷해진 거 같구요, 역시 방송에만 나가면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리는...
그런게 정말 최대 걸림돌이라고 보여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504 개인적으로 정말 아까운선수들.. [33] SSeri5567 05/06/07 5567 0
13503 짧은 이야기 둘 [16] 총알이 모자라.4753 05/06/07 4753 0
13502 김철민 캐스터의 프로의식... [39] 낭만토스6232 05/06/07 6232 0
13500 KOR팀에 전태규는 없는 것인가? [34] Lenaparkzzang6179 05/06/07 6179 0
13498 FAQ군의 울온탐방기 #1 [18] FAQ4691 05/06/07 4691 0
13497 하나의 글이 가져올 나비 효과를 생각하며... [8] ArcanumToss4300 05/06/07 4300 0
13496 공익근무요원... [44] 사탕발림꾼4529 05/06/07 4529 0
13495 왜곡된... 그리고 왜곡될... [6] lovehis5695 05/06/07 5695 0
13491 읽는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 평가한다는 것 [13] Ms. Anscombe4950 05/06/07 4950 0
13490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68] RadioHead6650 05/06/07 6650 0
13489 이번 일정조정에 관해 [17] 그린웨이브4725 05/06/07 4725 0
13488 전부터 생각해왔던 인터넷의폐해.. [19] RadioHead4345 05/06/07 4345 0
13487 프로토스의 희망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 분석! [21] swflying4875 05/06/07 4875 0
13485 [잡담]개똥녀가 남자였더라도 이럴까?? [136] 하늘아래서6498 05/06/07 6498 0
13483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첫째주) [59] DuomoFirenze4396 05/06/07 4396 0
13482 이번 EVER 2005 스타리그... [32] 박서야힘내라4883 05/06/07 4883 0
13481 정보_ 로그인 풀려서 글 날릴 상황에서 해결하기... [5] 언제나4263 05/06/07 4263 0
13480 고마워, 고마워.. 미안해. 정말 미안해. [10] 뉴[SuhmT]4663 05/06/07 4663 0
13479 10년 전의 약속.. 기억하시나요? [17] 입뿐것*5756 05/06/07 5756 0
13478 속칭 '개똥녀'사건을 지켜보면서 느낀점.. [17] 김성인4500 05/06/07 4500 0
13476 박서..나다..우브...그리고 최강이라는 이름을 가져라!!!! [30] 이제다시4795 05/06/07 4795 0
13475 강민선수와 이윤열선수 [25] 紫雨林5119 05/06/07 5119 0
13474 대단한 사람들, 그에 비해 초라한 행동들 [15] Timeless4480 05/06/07 44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