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저는 회사에 카메라를 들고온게 레이디스MSL을 보기위해 장비를 들고 왔었는데 -_-

저희회사가 메가스튜디오에서 게임리그를 진행하는 관계로 사진촬영을 위해 제가 코엑스로 파견되었습니다 -0-

하지만 녹화방송인 관계로 약간의 시간이 남길레 온게임넷과 세중을 번갈아가며 촬영하였습니다

고로 경기는 많이 못 봐서 경기후기는 생략하겠습니다 -ㅅ-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여성부스타리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 선수마다 치어풀이 있네? @@

방송에 잘 안알려진 남성 게이머들의 경우 치어풀이 같은 응원도구가 거의 없습니다

왠만큼 인기가 있거나 팬이있어야지 치어풀이나 플랭카드등이 존재하는데...

여성부리그에 참가하는 여성선수 대부분 치어풀이 존재하더군요~!

그것도 경기마다 하나씩 준비하는 쎈스가 돋보이더군요



남성선수들은 듀얼같이 2게임이상 경기하는 날에도 치어풀이 1개정도만 준비해있는데

여성선수들은 1경기,2경기,3경기용 치어풀이 따로 제작되어있더군요

거기다 김영미선수 팬들은 김영미선수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도 들고 오셨더군요 +_+

여성게이머들도 이제 왠만한 남성게이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것 같더군요 ^^



@@ 코치 받는선수가 이긴다 @@

이건 정말 신기합니다 여성부리그 참가자들은 경기가 끝나고 리플레이 확인보다는 동료선수들에게 코치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게 대체 어떤 코치를 해주었길레 1경기를 졌던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주주 한미경선수도 이은경선수가 단 한마디만 코치해주었는데... 2.3경기를 내리이기는거보고 참 놀라웠습니다 (이은경선수가 그 당시 코치해준 한마디 "레이드에서는 저그가 유리해...")

오늘도 김영미선수가 이은경선수에게 코치를 받고 이기는걸 보고 개인적으로 이은경선수를 게임감독이나 코치로 영입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쪼끔 ~_~)

아무튼 여성선수들에게는 경기가 끝난뒤 리플레이 한번 돌려보는것보다는 동료선수들의 코치가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 2:0승부는 없다 @@

이번주 서지수선수가 2:0으로 이길껄 예상했었습니다 확실히 서지수선수는 여성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테란유저라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런데 이종미선수가 2경기를 잡아내더군요 또 3경기때는 빠른 저글링러쉬로 서지수선수에게 큰 타격까지 주어서 서지수선수가 설마 지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습니다

2번째있었던 경기도 1경기를 보고 무난히 김영미선수가 2:0으로 이기는지 알았습니다

1경기만 봤을때는 두 선수간의 기량차이나 물량차이가 확실하게 보였거든요

하지만 2경기에서 놀랍게도 강현선수가 승리하였더군요 그것도 엄청난 난전 끝에 승리라 참 대단한 생각이 들더군요

여성부리그를 보는건 여성게이머들이 단 1주일사이에 실력이 놀랍게도 향상되어 나온다는 자체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 아쉬움.. @@

KOR 여성게이머 선수들이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도 패하고 말았네요 이명근감독이 직접 나와 응원도 하고 김선기 선수도 와서 열심히 응원 하는것 같은데...ㅠ_ㅠ

매우 아쉽더군요 스토브리그기간이니 남자들이 빡세게 연습시켜주어서 다음주에는 꼭 이기길 바랍니다 -_ㅠ

뱀다리. 한가지 궁금한점은 이종미선수가 김선기선수의 여자친구였더군요 그럼 이종미선수는 한빛으로 들어가서 연습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매일 남자친구와 연습하고 알콩달콩 *-_-*)



다음주에도 여성게이머분들 다들 열심히 하시길 바라며 멋진승부 기대하겠습니다 +_+

이 날 행사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