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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01 22:43:35
Name legend
Subject 물량의 개념.개념있는 물량과 그냥 물량(테란전)
물량은 대충 말하자면 그냥 얼마나 많이 뽑는가입니다.하지만 무조건 뽑기만

한다면 결국 물량의 차이는 똑같을뿐이죠.이 물량뽑기를 하는 동안 어떠한 행동

을 하여 자신이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것이 물량이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

습니다.그리고 그러한 물량형 플레이를 2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1.상대보다 더 많은 자신의 물량을 만든다.

2.상대에게 타격을 주어 상대병력을 줄어들게 하여 내 병력을 많게 한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물량을 나누면 이렇게 될거 같습니다.그리고 물량형 플레이

도 이러한 두 개념으로 각 종족들을 상대해야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프로토스유저이기 때문에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저그전과 테란전을 설명해보겠

습니다.

먼저 테란전의 경우에는 1의 방법으로 내 물량이 더 많으면 됩니다.상성상 우위에 있고

워낙 방어가 탄탄한 종족이라 상대의 자원에 타격을 주거나 게릴라를 통해 소수병력을

잡아먹고 가는 플레이가 어렵기 때문이죠.그렇다면 내 물량이 많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간단합니다.상대보다 멀티가 많아야하고 생산건물의 수가 많으면 됩니다.그리고

뽑은 유닛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소수 보조유닛을 더해주면 당연히 상대보다 많은

물량을 통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이 개념에서 생각하면 플토가 테란보다 왜 멀티가 하나

정도는 더 많아야하는지,그리고 테란의 팩토리보다 프로토스의 게이트가 왜 더 많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것입니다.그렇다면 소수의 보조유닛은 어떤것이 있을까요?바로 옵

저버와 셔틀,하이템플러와 다크템플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캐리어는 보조유닛이라기

보다는 최종병기 정도의 마무리유닛으로 생각하는것이 옳습니다.옵저버로 테란병력의

양과 진출경로,드랍쉽의 경로와 마인 디텍팅 등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셔틀은 전투시

벌어지는 질럿떨구기와 언덕위 견제 등을 막는 플레이에 사용되야 합니다.물론 이외에도

하템,다템 등 게릴라에도 활용되도 좋지만 물량형 플레이를 한다면 여기까지 생각할 필요

는 없겠죠.그리고 하템과 다템,먼저 다템은 병력에 살짝 섞어주어 데미지 딜러 역할을 하

는게 좋겠죠.그리고 하템은 데미지 딜러 역활이 힘듭니다.보통 스톰을 통해 피해를 입히

는데 이렇게 하자면 나머지 본대 병력의 드라군과 질럿 컨트롤이 미스나죠.차라리 저는

할루시네이션을 쓰는게 옳다고 봅니다.할루시네이션은 마나100을 먹고 만들어진 유닛도

그 유닛의 에너지의 실드밖에 안 만들어지지만 한번 사용하면 그 유닛을 2마리나 만들어

내기 때문에 질럿이라면 마인제거와 탱크 달라붙기,드라군이라면 몸빵과 심리적인 압박감

(자신이 생각했던거보다 유닛이 많다면 왠지 싸울 엄두가 안나죠.)그 외에도 셔틀 할루시

네이션은 터렛밭을 뚫는데도 유용하죠.물론 하템이 많아야 합니다.전투를 치룰때마다 계

속 사용되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하템을 많이 모아야 합니다.드라군 질럿 한번씩 눌러

줄때 6게이트 이하라면 한마리 6게잇 이상이라면 두마리 정도 눌러주면 괜찮죠.

이렇다면 원래 많은 물량에 한부대 정도 더 더해지는 효과가 더해져 시각적으로 보는것

만으로 상당한 압박감이 느껴지죠.테란유저가 보기엔 그냥 드라군 2부대 질럿 3부대 정도

될 타임인데 왠 드라군 2부대 반정도에 질럿 4부대는 되어보이는 효과가 나오니까요.(유

닛이 많으면 원래 그 병력의 양보다 더 많아보입니다.)

이런....;;너무 길어졌네요.일단 이정도로 줄이고 2부에 저그전을 써야겠네요.

잠시 후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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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baeng-E
05/03/01 22: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헐루시네이션은 상대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죠.
강민의 아비터 튀기기에서도 보았지만, 캐리어 한대를 마찬가지로 불렸었다면 테란 입장에서는 덜덜덜....
슷하급센스~
05/03/01 23:2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사베의 emp를 쓰면 할루시네이션은 없어지죠.
05/03/01 23:25
수정 아이콘
할루이네션을 쓸까 스톰을 쓸까~ 언제나 테란전에서는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결국 할루시네이션을 쓰기엔 자신감이없어서..스톰을 택하죠;

방송경기에서 플토게이머가 대테란전에서 할루시네이션 멋드러지게 쓰는거 한번 보고싶네요..그러면 조금 자신감이 생길지도??

강민 선수 할루시네이션은 워낙 쿰포스가강한지라 조금..다른개념;;

중앙싸움에서 할루시네이션이 나오는걸보고싶네요 ㅇ_ㅇ;
슷하급센스~
05/03/01 23:26
수정 아이콘
개념있는 물량과 그냥물량이라고 복잡하게 쓰실 필요없이
그냥 물량이라 함은 절대적인 수치의 물량(절대적인 물량) 즉 서로 자원이나 유닛을 건드리지 않고 누가 단시간에 유닛을 더 많이 뽑아내어 상대를 밀어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4분에 200채우기를 들 수 있겠죠.
개념있는 물량이란 상대적으로 자신이 상대에 비해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죠.(상대적인 물량) 예를 들어 상대의 일꾼을 잡아주어 유닛생산에 방해를 할 수도 있고 멀티를 못가져가게 방해를 할 수도 있고 상대를 견제하고 자신은 견제를 막아내면서 상대보다 많은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그런 방법이죠.
줄리앙
05/03/01 23:43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은 양날의 검이죠 팽팽한 상황에서 할루시네이션은 스톰을 쓰지 않을 하이템플러를 뽑게됨으로써 그만큼의 화력이 약해지게 되고 마나 찰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시간동안 상당히 위험한 타이밍이 생깁니다. 유리할때는 뭘 해도 좋기때문에 할루시네이션을 쓰지만 차라리 그 자원으로 병력을 더 뽑아 아예 중앙진출을 무력화 시키던지 캐리어로 넘어가는게 좀 더 효율적일거라고 봅니다. 물론 상황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을까요
줄리앙
05/03/01 23:44
수정 아이콘
아니면 하이템플러는 할루시네이션 쓸 마나로 사이오닉스톰이 효과적일 것 같다고 봅니다만
05/03/01 23:55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에선 박정석선수가 한번 보여줬는데 멋진경기였습니다.
홍진호팬
05/03/01 23:57
수정 아이콘
제리님
노스텔지어에서 박정석선수가 테란상대로 쓴적이있는데 멋지더군요
모모시로 타케
05/03/02 00:02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16강 때 박정석 선수가 도진광 선수에게 한번 제대로 사용했었죠..엄재경 해설도 막 칭찬하고 진짜 대단했었는데 그 후론 안 쓰는거 보니 그다지 유용하진 않나보네요
Kim_toss
05/03/02 00:28
수정 아이콘
적어도 그경기에선 박정석 선수의 할루 질럿들이 굉장히 유용해 보였엇는데; 아쉽네요;
눈시울
05/03/02 05:48
수정 아이콘
공방양민수준(바로 접니다-_-;;)에선 테란 상대로 정말 좋던데요(어차피 중앙 대교전 하나로 모든 게 결정되니;;)
슷하급센스~
05/03/02 21:22
수정 아이콘
상대가 할루시네이션을 쓰면 테란은 베슬을 뽑아서 emp 날리면 됩니다.
그러면 다 없어지죠.
가슴쓰림
05/03/03 22:53
수정 아이콘
할루씨네이션... 모든 마법을 맞으면 없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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