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06 23:51:12
Name 자갈치
Subject VIP석은 왜 있는겁니까??
오늘 MBC게임 결승전에 가러 아침 8시부터 일찍 갔었습니다.. 나까지 포함해서 7명끼리 모였는데 나는 아침밥이야 먹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아침밥도 못 먹고 굶은 상태에서 사직 체육관에 갔습니다. 대충 10시정도에 도착하더라구요.. 아침도 못 먹고 점심도 못 먹었습니다. 기껏해야 과자가 전부였고, 날씨도 추운 상태에서 많이 기다렸죠. 물론 우리가 일찍왔지만요.. 한 12시 정도에 박태민응원하는사람 과 이윤열 응원하는 사람이 나눠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시반에 입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MBC게임 관계자 같은 분이 분명히 VIP석 다 들어가니까 기다려라..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대충 이런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2시 30분 되었을 때 어떻게 됐는지 아십니까? VIP석은 전부 이윤열 팬클럽들, 그리고 박태민 팬클럽이 다 차지하는 바람에 VIP석을 가지고 있었떤 사람들 전부 2층에 올라갔습니다. 아니 VIP석이 2층이라뇨?? 그게 무슨 VIP석입니까?? 그럼 아예 티켓 자체 홍보를 하지 말았어야죠... 한게임 아이디 없는 사람은 그거 출력하려고 한게임 가입하면서 까지 뽑은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 티켓들은 있으나 마나한 꼴이 됐고. 제 친구들 같이 아침도 굶고, 점심도 굶어 가면서 까지 일찍 자리 잡으려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다 무시해버리고 오히려 늦게 간 팬클럽들은 1층에 자리 다 잡았습니다.
팬클럽들만 팬이고 구경하는 사람은 그냥 구경꾼입니까? 그러면 진작에 이윤열 팬모여라 박태민 팬 모여라 이런 소리를 아예 하지를 말았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자릿수를 조정을 하시던가... 분명히 선착순 500명 VIP석으로 입장 할 수 있다고 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거짓말 합니까???
그리고 또 문제는 왜 리허설 한다고 3분만 기다리면서 왜 몇십분 더 있게 하는겁니까?
2시 30분 입장도 거의 3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더니만...
그래서 아예 팬들이 힘으로 뚫어버리더라구요...  서로 밀어서....  욕하고, 야단났었죠..
물론 지나간일을 지금 말해봤자 소용없다는걸 압니다. 또 결승전을 치룰 수 는 없는거니까요.. 하지만 결승전도 처음으로 해보는것도 아니고, 왜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하는겁니까?
앞으로 다음 결승전 치를때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결승전 구경하는 사람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게임 가입 안하다가 스타리그 VIP석 앉을려고 한게임 가입 한사람들 몇명인지 궁금합니다. 고의도 아니고 의도도 아니지만 회원 수 늘리려고 일부러 VIP석 만들었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게 합니다...
그리고 MBC게임에 바라는건 지금은 모르겠지만 온게임넷에서 번호표 좌석제를 했던것으로 압니다 질레트 배 때는 그렇게 했었죠... 그래서 표만 받고 나중에 식사하는 사람은 식사하고 몇시에 다시 모였다가 입장한것으로 아는데 MBC게임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점심 다 굶어가면서 결승전을 입장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물론 실내체육관 같은데는 조금 어렵다는 걸 알지만 야외 무대 할 때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젤중
05/02/06 23:53
수정 아이콘
자갈치님이 말씀하신 그 문제는 거의 모든 결승전에 발생하던 문제들이었죠. 결국 오늘도 그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네요. 양 방송사들이 충분히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건 좀...
입장관리 발로 하나요?
minyuhee
05/02/06 23:54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언제나 -_-;......
05/02/06 23:55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카페 회원들 때문에 직접 구경은 절대 안한답니다.
05/02/06 23:58
수정 아이콘
직접안가서 잘은 몰르지만..mbc게임도 온겜이랑 똑같군요...
결국 결승은 팬카페 회원만을 위한...
05/02/07 00:00
수정 아이콘
결승전 처음가보신가본데.....무조건 앞자리안고싶으면..무조건 아침부터 계속 기다려야됩니다.....관계자가 무슨말을 하건, 무조건 앞에서
기다려야됩니다.
샤프리 ♬
05/02/07 00:03
수정 아이콘
백이 있으면 쉽고요 -
특히 한 선수의 팬카페 운영자를 빽으로 두고 있으면 가장 늦게 들어가고도 맨 앞에 갈수 있습니다 -
궤변론자-_-v
05/02/07 00:03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무조건 팬카페 좌석 신청해서 가세요...
광안리의 악몽이...-_-(아침 9시반부터 기다렸는데.. 오후 4시에 모인 팬클럽이 먼저 들어가서 앞자리 다 차지했을때의 절망감이란..-_-)
자갈치
05/02/07 00:07
수정 아이콘
speedo//결승전은 2번재입니다. 질레트때 갔었죠..
그리고 잘 못 이해하시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말은 앞자리 뒷자리가 아니라 1층은 VIP석이고 2층은 일반석입니다. VIP석 차지하려고 아침 일찍 갔었는데 팬클럽이 다 차지하는 바람에 VIP석 표를 가진 사람도 전부다 2층 일반석으로 갔다는 겁니다..
05/02/07 00:09
수정 아이콘
전 광안리 오후 10시쯤갔다가, 도저히 맨앞자리 앉을수 있다는것 포기하구,,2시쯤에 표나눠준다길래..포기한상태로....맨앞자리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새치기할래도~ 옆에 보디가드들과, 자봉단들이 철통경계하고있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늘씬한 나레이터모델들이 부채준다고~ 그러자~ 그줄이 순식간에 와르르르 무너졌을때, 제친구가~ 슬그머니 부채받고, 원래 자기 자리인양, 새치기를...해서 맨앞자리 티켓받았습니다.
전 도저히 그때 새치기를 못했지만,, 그러나,,,한사람당 티켓한장만주더군요.그래서 제친구가 또 거짓말을, 제친구 지금 배가 아파서 갑자기 화장실가서 티켓 한장더주세요~ 해서~ 다행히 맨앞자리..맨앞자리에서
볼수있었다는....프로게이머들 화장발이 좀심하더군요~ 내앞자리에
팬택앤큐리텔 선수들과 관계자분들 다 않고, 이재항선수 머리압박 심하던데~
05/02/07 00:10
수정 아이콘
자갈치님////// 그런거군요...잘못이해했습니다^^;;
05/02/07 00:12
수정 아이콘
ㅡ.ㅡ;;; 듣고 보니 참 황당하셨겠네요..전 오프는 몰라서..
VIP - very important 팬 인가요-_-
(팬은...fan 이지만;;억지 해석)
05/02/07 00: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는데요 뭘;; 결승전은 거의 그런식인걸로 압니다만...
삼성칸)사랑해
05/02/07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광안리갔다가 미치는줄 알았죠 -_-
팬까페의 힘이란 ㅠㅠㅠ
하얀그림자
05/02/07 00:26
수정 아이콘
광안리의 추억은 정말...
05/02/07 00:35
수정 아이콘
샤프리님... 꼭 운영자 백이 있다고 앞자리 보장은 못받아요...ㅠ_ㅜ
절대 못주...ㅡ_ㅡ+
하하하..^^;;;
coolasice
05/02/07 00:38
수정 아이콘
그렇죠..오늘 vip는 정말 왜 있는건지 이해가 안갔네요 -_-;
그래도..원래 태민동에서 300석
좌측, 윤열동300석 우측 가져가는데
팬클럽회원분들도 300석1층에확보못하시구 2층으로 다 올라가셨습니다.
사직실내체육관이 생각보다 좁더군요 -_-;;
그리고 vip석은 500석 다 꽉안찼죠..1층 내려가기만 하면 앉을수있었죠.
전 2층이 더 편하고 좋던데요? 생각보다 선수들도 가깝게 보였고...
뭐팔라다니시는분들도 -_-;;; 재밌었고...
청수선생
05/02/07 00:44
수정 아이콘
광안리때 아침부터 친구들 10명이 넘게 데려가서 기다리다가 앞자리 빼꼇을 때.. 힘으로 비집고 갖다는-_-..
BloodyTwilight★
05/02/07 01:00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제발 팬카페석으로 가세요;ㅁ; 저는 일찌감치 팬카페 석으로 간답니다; 팬카페석이 제일 안전하고<-;; 제일잘보인답니다. 하지만 광안리때는 팬카페도 무시당했죠T_T vip석 그러니까 스카이석이 맨중간, 팬카페석은 완전히 우측좌측 처박혀서는 잘보이지도 않았답니다T_T_T..
이디어트
05/02/07 01:18
수정 아이콘
speedo 님// 오후 열시라니-_-;;;
好色家
05/02/07 01:27
수정 아이콘
현재의 e-Sports의 상황은 과거 70~80년대의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대기업 위주로 키웠듯이, 온겜이나 엠겜도 '팬카페'를 초점으로 맞추고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들이 없다면 일부 소수만이 즐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랬듯이, 이 구조도 언젠간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인기가 식어버리고 그들이 빠져나간다면 그야말로 IMF 같은 상황이 일어날수도...
05/02/07 01:50
수정 아이콘
아.오전 10시 ㅡ.ㅡ;
05/02/07 02:1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팬까페도 제대로 자리 배정 못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할껄요?
정말이지 아수라장 만드는데는 천부적 소질이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진짜 그럴거면 VIP석을 하지 말던가 말입니다. 기분 나쁘셨겠어요.

모르긴 몰라도 VIP석 입장이 항시 팬까페보다 우선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좀 아는 사람들이나 친구들 여럿이서 같이가야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어요.
아니면 맘 비우고 천천히 가는게 낫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때는 뒷 쪽이 훨씬 편하던걸요. (으으...카메라맨..잊지 않겠다.)
05/02/07 06:46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관계자의 말은 절대로절대로절대로 믿으시면 안됨...-_-;;;
김준철
05/02/07 06:55
수정 아이콘
음.. 저같이 몰래 같이 들어가시는 센스가 필요하시겠군요.. 작년 프리미어 결승때 같이 들어갔다가 친구들 땜에 다시나와서 그냥 2층가서 봤다는.. 그리고 그런상황안생기도록 조치좀 취해야겠네요.. 기분상해서 결승정도 기분좋게 못보셨을거같네요.. 근데 방송사에선 일부러 팬클럽분들을 좋은자리에 올려보내는거 아닌가요? 그런분들이 좋은자리에 앉아야 방송에 좋게 보이기 때문 말이죠.. 응원문구라든지요.. 팬클럽분들은 거의 들고갔을거같기떄문에요..
FreeDom&JusTice
05/02/07 09:56
수정 아이콘
광안리: T1결승원정대 신청 당첨 -> 위치: 대략중간뒷자리 하나도 안보임
Ever 스타리그결승: 연성동 좌석신청 -> 맨앞자리 ㅡㅡㅋ.
05/02/07 10:11
수정 아이콘
광안리서 죽을뻔했음 결국 뒤에있는 대형 비젼으로 보는데 거기도 사람 존나 바글...ㅡㅡ;
영웅의물량
05/02/07 12:12
수정 아이콘
speedo님//그런건 무덤까지 비밀로 하셨어야죠.
님 친구같은 분들때문에 새벽6시에 도착해서 앞에서 10번째 즈음에에 서있던 우리 일행이
70~80번까지 밀려난걸 생각하면.. 크윽..... 언제쯤이면 그 생각에 화가 안날 수 있을까요..
영웅의물량
05/02/07 12:1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부산에서 했던 야외경기는 이번 MSL 결승빼고 싸그리 다 갔었는데..
재대로 진행된게 1차 프리미어리그 리그 챔피언쉽.. 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죄다 온겜쪽이었는데.. 도대채가 왜 진행을 그따위로 하는건지..
영웅의물량
05/02/07 12:16
수정 아이콘
아... 한겜배때는 특별히 윤열동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죠-_-.. 으윽.....
샤프리 ♬
05/02/07 12:24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
전운영자랑 친해서 그런지 몰라도 SKY 2001결승전 당일날 잘 놀다가 마지막에 표도 없이 들어갔는데;

뭐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

그 방법 말곤 없는듯합니다 -
이별없는사랑
05/02/07 22:27
수정 아이콘
엠겜측이 1층에 팬카페측에 각각 300석 일반 VIP는 150석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자신들이 지키지 못했죠. 약속대로만 좌석배치를 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자신들이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욕을 먹고 있는 것 같네요. 글쓰신 분이 오해하시는 게 있는 것 같은데, 팬카페 회원들도 일찍와서 번호표를 받아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재집합시간이 2시정도였기 때문에 늦게 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샤프리님/ 2001년 스카이배때랑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운영자랑 친해서 잘 놀다가 표없이도 앞자리에 앉았다..라는 말..그 당시 결승전에 올라갔던 선수의 운영자분들에게 누가 될지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893 저는 어쩔수 없는 윤열선수의 '빠'인가봅니다 [20] 하이메3607 05/02/07 3607 0
10892 ToT 클랜 과 Hyo 클랜 Regame 결과 올려봅니다.. [30] 제로스5368 05/02/07 5368 0
10890 저그와 테란 밸런스의 절정기를 달린다. 그리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17] Ace of Base4768 05/02/07 4768 0
10889 Mozilla Firefox를 추천합니다. [18] 好色家3267 05/02/07 3267 0
10888 제 생각입니다. 시상식에서 [12] 청수선생3580 05/02/07 3580 0
10887 메가웹에서 느낀 장애우에 관한 글 입니다. [41] WinForHer★승주3237 05/02/07 3237 0
10886 VIP석은 왜 있는겁니까?? [31] 자갈치4757 05/02/06 4757 0
10885 [MSL 결승후기] 저그는 더 이상 결승의 제물이 아니다! [18] 하얀그림자4793 05/02/06 4793 0
10883 [잡담] 타이밍은 중요하죠. 굉장히요. [3] 안전제일3981 05/02/06 3981 0
10882 왜 프로토스는 성큰을 공성병기로 공략하지 않는 겁니까? [49] minyuhee5661 05/02/06 5661 0
10880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엠겜의 진실을 봐주세요. [83] 청보랏빛 영혼5691 05/02/06 5691 0
10879 스타리그 주간 MVP (2월 첫째주) [43] nting3469 05/02/06 3469 0
10878 내 마음속에 들어온 팀달록. [14] Hogok!3375 05/02/06 3375 0
10877 저그도 우승할 수 있다. [23] 저그맵을 꿈꾸3333 05/02/06 3333 0
10875 이제는 더 이상 핑계 될 것도 없다!! [23] 몽상가저그4124 05/02/06 4124 0
10874 [프로리그] '작지만 큰 결승전' 사진과 후기... [12] Eva0104605 05/02/06 4605 0
10873 전율의 박태민! [13] 마동왕3739 05/02/06 3739 0
10872 @@ 그 녀석 참 ... 정말 잘한다 ... 잘 해 ~~ [5] 메딕아빠3176 05/02/06 3176 0
10871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가로막는 벽이 심지어 천재일지라도.. [20] ggum3373905 05/02/06 3905 0
10870 최고의 카드 베슬.디파일러 (당신은골프왕 MSL 결승 후기) [2] 박서야힘내라3316 05/02/06 3316 0
10868 박태민선수 축하드립니다. 이윤열선수 수고하셨습니다. [21] 초보랜덤3404 05/02/06 3404 0
10867 모든 KTF 선수분들께 바칩니다..... [5] 붕붕3070 05/02/06 3070 0
10866 팀달록.. 제2의 임진록이 될 것인가..? [22] 바카스4058 05/02/06 40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