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02 11:33:36
Name FURY
Subject 역대 스타리그 사상 다시 보고 싶은 게임들 #1
스타 리그도 출범한지 근 6년이 다되어 간듯 하네요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1999년 도에 출범했으니...<맞나요...?^^;>
하여튼 그간 수많은 게임들이 있었고 많은 게임들은 잊혀졌지만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게임들을 몇가지만 찾아보려 합니다...

1. 2003년 my cube 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전
  임요환<테란>  대 도진광<프로토스>

이미 거의 전설이 되어버린 게임입니다. 파라독스에서 셔틀 한대가 없어서 지지를 처야마나 했던 도진광 선수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어른 거립니다...
셔튼 한대만 있었어도 이길 수 있었을텐데...
임요환 선수도 억수로 운이 좋았었는데...
역시 임요환 선수 신규맵에 너무 강한것도 있었고..
그리고 또한 당시 엄청난 섬맵의 승률.. 역시 요환 오브 발할라 때문일까요...
그리고 드랍쉽을 왔다 갔다 ㅡㅡ;
엄청난 시간이 지나도 양팀 통털어 1킬 옵저버 1기...
타이밍 골리앗 드랍 ㅡㅡ 거의 예술
그러나.. 단방의 상황 역전.. 그걸 막아내면서..
병력거의 다 잃고
중앙을 내준 임요환선수 솔직히 좀 암울하져... ..
캐리어 리콜 그러나 .. 지상 병력이 너무 많이 잃어버리는 임요환선수...
위기.. 아주 큰 위기...

김도형 해설 위원의 한마디...

이경기 어렵습니다..임요환....

그러나 에스시 부이의 힘.. 드라군 다잡고...
역전의 시나리오의 시작

우선 10시를 잃은 임요환과 반면 4시를 지킨 도진광...
거듭되는 교전에서 계속 미리는 임요환 선수
거기다 아비터 리콜에 이꾼 스톰 샤워..

ㅡㅡ 눈가가 촉촉해진 도진광..선수..

그러 의외의 벌처의 강력함 4를 거의 잃어버린 도진광에...
갑지이 생겨난 골리앗

도진광 선수의 14미네럴의 압박

셔틀이 없는 도진광의 지지~~

어이 없어하는 도진광,...
그리고 해맑에 웃는 잉요환 ...

400% 증가가 바로 이게임에서 보여주네요..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03 20:4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2/02 11:34
수정 아이콘
정말 피 말린다는게 먼지 확실히 보여준게임이었습니다... ㅡㅡ;
05/02/02 12: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그경기 리콜한후에 테란못끝내서 테란이 이길꺼라고 생각하고잇엇는데...다들역전이라고 그러길래 -_-;;전 올림푸스 결승전 3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기요틴에서 한경기..맞나요/>
방구벌레
05/02/02 13:0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제가 생각난 몇경기이기에.....(개인적으로 요환선수 팬이라..^^)
우선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패러독스에서의 임요환선수와 도진광선수의 대결.. 그리고 올림푸스 결승3경기 서지훈 선수와 홍진호선수와의 경기도 당연히 기억에 남고요...제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는 몇몇경기 한번 보면....(제 주관적이기에...^^)

1. 2002 SKY배 결승1차전 : 임요환 vs 박정석 in 신 개마고원
10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임요환 선수와 변길섭선수와의 무당리버, 그리고 홍진호선수와 5차전의 사투끝에 결승에 진출한 박정석선수.. 뭔가 기발하고 요환선수스러운 전략이 나올것이라는 정석선수의 예상과는 달리 원팩더블에 이은 바카닉을 선보인 요환선수..물론 맵의 3/4를 정석선수가 먹고 무한넥서스 & 무한게이트에 아비터 리콜까지 보여준 정석선수의 승리..하지만 패배한 요환선수도 그 무시무시한 병력을 한번 두번 막아내고 역으로 진출까지 하는 모습.. 그리고 군에서 알게된 요환선수와 스타리그의 결승전을 처음으로 관람한 경기이기에 더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 임요환 vs 베르뜨랑 in Neo Bifrost
물론 경기는 5분여에 불과하지만 이 경기의 기원은 박정석선수와의 결승전으로 돌아갑니다. 2차전에서 SCV가 죽는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던 그 전략..하지만 모든 이들의 혀를 내둘르게 했던 뛰어난 맵 분석력..그 진가가 이 경기에 나오게 됩니다. 그 전략을 알고있던 뜨랑선수의 미리대처를 자신의 기지를 발휘해 더더욱 난처하게 입구를 막아버리게 되고 언덕위에 벙커.. 가끔 요환선수의 기발함을 보고싶다면 이경기를 추천합니다..

3. Panasonic배 스타리그 16강 : 임요환 vs 김동수 in Neo Forbidden Zone
각 종족의 전략가가 대결한 이 경기, 요환선수는 노배럭 더블커멘드라는 예전 정석선수와의 경기때의 빌드에 대항하여, 동수선수는 패스트 아비터라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맞선 이 경기, 6번의 리콜과 계속해서 막아내는 요환선수, 그리고 조금씩 늘어나는 드랍쉽의 수와 고스트의 락다운..아비터의 6 kill은 참.. 암튼..물량전 못지않게 참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4. Mycube 준결승 5차전 : 강민 vs 박정석 in Neo Guillotine
만약에 강민선수의 로버틱스가 파괴되었다면..아마 결승전의 한자리는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한방만..한방만.. 하지만 겨우 나온 옵저버 1개로 꺼져가는 불씨를 보호한 강민 선수.. 플토 대 플토의 경기중 기억에 남는 경기중 하나입니다..(참고로 2차전 패러독스에서의 경기역시 명경기 였죠..다크아칸을 이용한 마인드 컨트롤..최고였습니다..)

5. KPGA Tour 4차리그 : 임요환 vs 정재호 in Blade storm
몰래 배럭을 배넷의 스페인 친구와 연습했다고 밝힌 요환선수..그때 나온 파벳은 어렴풋한 기억으로 24kill 이었던가... 암튼.. 역시 요환선수 다운 기지가 다시한번 나온 경기였습니다..

그외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명경기는 무지 많습니다..
-Panasonic 결승2차전 : 이윤열 vs 조용호 in 아방가르드2
(윤열선수의 구름사베에 이은 지우개장관까지..실로장관이었습니다)
-EVER 스타리그 결승 4차전 임요환 vs 최연성 in Requiem
(연성선수의 원팩원스타에 맞서투배럭 러쉬.. 실로 대단했습니다..)


암튼...시간관계상... 모든 선수들 화이팅 입니다...
Ace of Base
05/02/02 13:30
수정 아이콘
임요환 도진광 선수경기는 수준은 높지않게보이죠 -_- 그러나 감동만으로
다시 보기에 충분한 소장가치가있고.....

저는 김동수 선수의 포비든존 아비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05/02/02 13:43
수정 아이콘
몇번을 봤어도 강민 vs 이병민 In 페러럴라인즈 3. 할루시레이션 + 리콜 경기 보고 싶네요.
리드비나
05/02/02 13:4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나은 최고의 브랜드 임진록의 시작을 알렸던
코카콜래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4차전 in 발할라, 라그나로크
피말리는 첫판승부와 함께 4경기의 생각지 못했던 그 전략..
임정현
05/02/02 14:07
수정 아이콘
수준 높은 경기는 임요환, 김동수의 아비터 리콜VS고스트 락다운 대전과 강민VS이병민의 할루시레이션+리콜....

사실 명경기라는게 꼭 수준 높아야 되는 건 아닌데 대개 수준 높은 경기가 명경기가 많더군요...

역시 그래서 임,도 같은 수준은 높아보이지 않지만 감동적인 명경기가 기억에 남는가???
테란유저
05/02/02 14:40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도진광 경기의 문제점은 사람들이 갈린다는거죠.
희대의 명경기다라는 사람들이 있고
일방적으로 공격하다가 어이없이 역전당한 그저그런 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로 갈리죠
정말 치고 받고 하면서 역전한 강민 vs 이윤열의 유보트경기 참으로 희대의 명경기고 다시보고 싶은 경기죠.
Ace of Base
05/02/02 14:50
수정 아이콘
최고의 역전극은 한승엽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프로리그 개마고원일듯--

그건...명경기는 아니고 역전승으로써는 참 - _-.....
한상빈
05/02/02 15:07
수정 아이콘
보는사람마다 다른것이니깐요..저같은 경우는 최연성 이윤열 선수처럼 물량전 을 선보이는 경기가 명경기 같다고 생각하고 요환 선수처럼 전략 같은 경기는 그냥 명경기 보다는 재미있다 기발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하는게 전부 똑같을수는 없는거잖아요~
임수정
05/02/02 15:23
수정 아이콘
이윤열vs강민 in 유보트
이경기는 최고의 역전극,최고의 명경기 둘드 만족하는듯;

짧고 굵었던 명경기는..
올림푸스배 임요환vs이재훈 in 기요틴
EVER 결승 임요환vs최연성 in 레퀴엠
진호vs요환
05/02/02 15:37
수정 아이콘
뭐니뭐니 해도 코크배1차전이 최고죠
안전제일
05/02/02 16:12
수정 아이콘
2001 sky 결승1,5차전 인큐버스 김동수 vs 임요환
2001 sky 16강 첫경기 버티고 김동수 vs 김정민
파나소닉 16강 네오 비프로스트 강도경 vs 이윤열
한빛배 16강 레가시 오브 차 박용욱 vs 정대희
한빛배 3,4위전 홀오브발할라 기욤 vs 박용욱
올림푸스 결승 기요틴 서지훈 vs 홍진호
마이큐브 4강부터 3,4위전 결승 대부분-

개인적으로 볼경기가 많은 리그로는 2001스카이와 네이트배를 꼽습니다.
눈시울
05/02/02 16:48
수정 아이콘
제게 다른 명경기들이 '다시 보고 싶은 경기'라면
2001 sky 결승 김동수 vs 임요환의 인큐버스 1차전은 '평생 기억할' 최고의 경기입니다.
Dark..★
05/02/02 17:08
수정 아이콘
희대의 명경기들은 후에 다시 보게되면 그 기대감에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많죠. 그당시에 느꼈었던 감동과 재미는 그 순간에만 존재하기 때문인데.. 전 이상하게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마이큐브 4강 5경기는 그렇지 않더군요! 두번 세번 언제나 다시봐도 재미있고 박진감 넘칩니다! :)
05/02/02 17:49
수정 아이콘
제가 입대해 있던 시절의 경기들이라 대부분 못본것들도 많은데 2002년 ~ 2004년.. 사이에요. 이경기는 나오자마자 히트수가 1위라서 봤는데 어의 없이 이기더군요... 솔직히 셔틀 한기만 있어도... ㅡㅡ; 라는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05/02/02 17: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위의 경기에서 컨트롤이나 엄청난 물량의 모습은 안보이지만 그래도 역전이란 짜릿한 주제를 느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 하네요.. 김도형 해설위원과 엄재경 해설위원도 원래 잘 이기기 힘드네요 라는 이야길 잘안하는데 수십번 되세이게 합니다.. 끝나고 얼마나 무한했을지..ㅡㅡ;
05/02/02 18:17
수정 아이콘
2003년 연말 베스트100에서 엄재경 해설님께서 그런말씀을 하시죠.
전 맵 다 먹고 엄청난 물량으로 싸운다고 꼭 명경기는 아니다라고...
그러면서 몇개의 경기를 뽑으시는데 그 중 2개가
파나소직배 김동수 vs 임요환전 임요환 vs 이재훈전이죠.
생각도 못한 전략을 들고나온 김동수 선수와 그걸또 어찌 어찌 막고
고스트 락다운 까지 개발하는 임요환선수
그리고 약간의 이재훈 선수의 실수가 있다고는 하지만
한번도 테란이 이긴적없는 맵에서 딱 한타이밍 러쉬로 끝낸 임요환선수
그러면서 또 말씀을 하시죠.
사실 임요환대 도진광전은 대단한 역전극이기는 한데 명경기는 아니라고 하시죠.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고 많은 사람들도 재미있기는 한데 명경기는 아니라는 말이 더 많죠.
사설이 길었네여.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는
1. 이윤열 vs 강민 듀얼 신개마고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김창선 해설의 말씀처럼 진짜 전율이 그 자체였습니다.
2. 강민 vs 이병민 이 경기 뭐 다른 설명할부분이....^^
이승원 해설 말처럼 이게 강민이죠..
3. 임요환 vs 김동수 이 경기도 처음에는 깜작 놀랐습니다.
위의 강민이 이 전략의 마무리를 보여주죠.
4. 강민 vs 박용욱 마이큐브 결승 1차전
프프전을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영웅을 이긴 날라의 완승을 생각했었는데
1차전 프프전의 끝을 보여주었다고..
5. 뭐 이건 명경기는 아니지만 마이큐브 결승을 보고 악마의 팬이 되고나서
악마의 예전 vod를 둘러보다
대 베르뜨랑 전 정말 프로브로 할수 있는 모든걸 보여주고 말더군요.
입구 못막게 하기 팩토리 못짓게하기 애드원 못달게하기 결국 프로브하나로
경기 끝내버렸지요.
뭐 적다보니 대부분이 온겜이네요.
참 신기한게 언제부턴가 온겜은 16강 8강은 대박경기 못하다가
4강부터는 엄청난 혈전이 되면서 4강이상은 모조리 다 대박나죠.
그런 반면 엠겜은 16강부터 그냥 꾸준히 재미있는경기
그러면서 간간히 하나 하나 명경기를 만들어내죠.
그래서 이제 엠겜에서는 웬만한 경기면면 명경기축에도 못끼죠(개인적인생각)
05/02/02 19:12
수정 아이콘
악마 프로브로 경기끝낸거 그거 이운재전 아닌가요?
05/02/02 20:24
수정 아이콘
음...박정석vs박성준 1차전도 재미있게봤는데 그때당시 박정석,강민 퓨전 이라고 말들많았었는데..
FreeComet
05/02/02 20:59
수정 아이콘
Ever결승 4경기 레퀴엠. 임요환vs최연성
현장에서 게임내내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보고.. GG가 나오자마자, 임요환선수를 응원하던 사람들이 모두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환호하는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전율이네요. 만약 머큐리에서 이겼고, 그 경기로 우승자가 결정났다면 길이길이 남았을만한 경기..
05/02/02 22:51
수정 아이콘
mymuzio//님 님 말이 맞네요. 죄송합니다.
맵도 기요틴으로 똑같고 위치도 똑같고 초반에 끝나는것도 똑같아서 착각했네요. 뭐 그경기도 초반에 끝나서...기억을 잘 못했네요.
아케론
05/02/02 23:44
수정 아이콘
왜 다들 이걸 빼먹으시는가... 희대의 명경기........
엠겜에서한 박태민선수 대 조정현선수 이건 잊지 못하겠떤데요;(아님말구)
그리고 덧붙여 kpga시절 장진남선수랑 이윤열선수의 4강전도 무지 잼있었어요
05/02/03 00:35
수정 아이콘
강민VS이병민 IN 패럴럴라인즈3는 명경기라고 보기는 좀 그렇습니다.. 솔직히 그 할루시네이션쓰고 몇초동안 날라가서 리콜하고 1~2분여후 GG가 나오는 그 비쥬얼적인 장면이 멋진것이지 경기자체가 멋지고 손에 땀을쥐게하는 경기는 아니엇지요.
저그맨
05/02/03 00:40
수정 아이콘
명경기는 수도없이 많죠...
경기내내 흥미진진하게 봤던 경기들을 뽑아보자면
박정석vs박성준 결승1차전
물량의 이미지를 가진 선수가, 전략적인 플레이를 시나리오대로 짜왔다는것부터가 대단했었죠
변형태vs주진철 팀리그
신인과 노장의 대결, 앞마당먹은 변형태선수와 본진앞마당과 타멀티2군데를 가져간 주진철선수, 그러나 변형태선수의 기세좋은 진출과 히드라러커의 싸움으로 팽팽하다가 약간은 빨리 끝난 경기
주진철vs김동진 msl
김동진선수입장에서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역전경기라고 해도 좋을정도의 경기죠
앞마당만 있는 테란과, 3,6,9,12시를 제와한 나머지를 다 먹은 저그
그렇게, 주진철선수가 이길것 같았지만 정말 끊임없는 공격과 끊임없이 나오는 병력으로, 멀티를 결국에는 깨면서 승리를 차지한 모습이 멋졌습니다.
주진철vs김현진 팀리그,짐레이너스메모리
정말, 해처리의 아버지답게 끊임없이 해처리를 지으면서도 끊임없이 해처리를 파괴하는 김현진선수
게다가,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전투들과 해처리파괴vs해처리짓기등의 요소들이 작용하며 흥미진진하며 재밌었습니다.
임요환vs홍진호 msl빅3초청전 짐레이너스메모리
이건, 하는걸 모르고 vod로 봤는데 역시 임진록...!!
초반에는 평범하게 정석으로 둘다 가다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며 멀티를 파괴하고 짓고 하면서 난전으로 이어지는 두 선수의대결
임진록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명승부였습니다.
05/02/03 00:48
수정 아이콘
최연성 vs 홍진호 티지삼보배 MSL 결승전 3경기 유보트에서 경기...
風雲兒
05/02/03 02:04
수정 아이콘
최고의 명경기는 역시 ...
1. 2003 마이큐브 16강 임요환 VS 도진광 (패러독스)
2. 2001 코크결승1차전 임요환 VS 홍진호 (홀오브발할라)
3. 2002 스카이 4강 5경기박정석 VS 홍진호 (신개마고원)
4. 2004 스프리스 강민 VS 이병민 (패럴라인즈)
5. 2003 마이큐브 준결5차전 강민 VS 박정석 (기요틴)
6. 2004 당골왕 패자조 박용욱 VS 변은종 (루나)
7. 2002 파나소닉 16강 임요환 VS 김동수 (포비든존)
8. 2004 센게임 패자조 이윤열 VS 강민 (유보트)
9. 2004 에버 결승4차전 임요환 VS 최연성 (레퀴엠)
10. 2003 올림푸스 결승3차전 서지훈 VS 홍진호 (기요틴)

위 경기들 말고도 정말 수 많은 명경기들이 많았지만...제가 뽑은 테마는 드라마+임팩트 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역류하는 피를 감당할 길이 없죠.
_ωφη_
05/02/03 05:58
수정 아이콘
이경기 명경기이긴하지만..너무 많이 보여줬죠..
GARIMTO MANIA
05/02/03 09:45
수정 아이콘
2002 스카이 4강 5경기박정석 VS 홍진호 (신개마고원)
저그에게 밀릴듯,밀릴듯 하면서 겨우겨우 앞마당 지키며 옵저버없이 러커 잡아내고 밀려오는 물량들은 스톰,다크,드라군,포토 소수로 잡아내면서 앞마당돌리고..
질거같았던 경기를 뒤집어버리는;; 정석선수의 팬인 저로서는 정말 잊지못할 경기였습니다.
가을의전설
05/02/03 09:58
수정 아이콘
제가 프로토스 유저라 그런지 전
1.마이큐브 4강 5차전 박정석vs강민 기요틴경기
2.2002스카이 4강5차전 박정석vs홍진호 개마고원
3.4thmsl 패자준결승 강민vs이병민 페럴러라인즈
4.투싼 팀리그 패자결승 박용욱vs강민 루나
5.에버 4강 박정석vs최연성 머큐리
6.에버 3,4위전 박정석vs홍진호 머큐리
7.에버 4강 박정석vs최연성 비프3
아 워낙 많아서 일단 이정도 생각나네요. 제가 마이큐브 부터 봐 와서..
모모시로 타케
05/02/03 10:33
수정 아이콘
2002 1차 듀얼 5경기 나경보 vs 박정석=>저글링 12: 질럿 4 승자는?
2002sky 16강전 강도경 vs 박정석=>무당스톰
2002sky 8강전 변길섭 vs 박정석=>무당리버
2002sky 4강 5경기 홍진호 vs 박정석=>계속되는 공격과 수비 승자는?
2002sky 결승 4경기 임요환 vs 박정석=>궁극의 컨트롤 슈팅스톰의 실체
마이큐브 4강 2경기 강민 vs 박정석=>다크아칸 쓰레기라는 오명을 벗은 리치와 킹덤의 프렌드쉽이 만든 대작
질레트 4강 5경기 나도현 vs 박정석=>역대 최고의 셔틀드랍
질레트 결승 1경기 박성준 vs 박정석=>날치의 탄생
에버 준결승 1경기 최연성 vs 박정석=>물량의 끝
에버 3~4위 5경기 홍진호 vs 박정석=>플토의 로망

박정석 선수의 10대 경기일듯
난나무가될꺼
05/02/03 10:33
수정 아이콘
엠비씨 게임 스타리그 센게임배 결승 이윤열 vs 최연성 4경기 데토네이션 제가생각하는 최고의 명경기. 윤열선수의 엄청난 센스와 최연성선수의 아주 정확한 상황판단 이경기 초반에 이윤열선수가 이기고 3:1우승하는줄알았을정도로 강력할수있는 전진2배럭이었음 당시 최연성선수 선가스였구 벙커아쉽게 1칸정도남기고 scv파괴 이거 완성됐음 그냥끝났음
갱스터
05/02/03 1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요환vs도진광 강민vs이병민 이런경기는 명경기보다 명장면
이런게 더 낳을꺼 같구요...
저는 Mycube4강 5차전 박정석vs강민
질레트 결승 1차전 박정석vs박성준
당골왕 패자조 박용욱vs변은종
마이큐브 결승1차전 박용욱vs강민
에버 준결승 1차전 박정석 vs최연성 이정도.....
05/02/03 12:09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많이 언급하신 경기는 빼고요.

강민 대 이윤열 센게임배 유보트 혈전
흔히 말하는 광달록.최고죠.

김정민 대 최연성 엘지 아이비엠 팀리그결승
올킬을 당할 상황에서 벌쳐싸움의 극을 보여주는경기.최연성선수의 환상적인 gg타이밍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으로 최고의명경기라 생각되는
홍진호 대 최연성 삼보배 결승 3차전 유보트
25살 청년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경기죠.
05/02/03 12:26
수정 아이콘
이런 주제가 나올 때마다 일감으로 떠오르는 경기는 단연 이 경기죠.
- 2002 스카이 4강 5경기 박정석 Vs 홍진호 (신개마고원)
아마도 제가 옐로우 팬이어서 그 안타까움이 더욱 커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히드라들이 러커로 변태중일 때 그 위에 떨어진 스톰은 정말 가슴이 쓰리면서도 명장면이라 생각됐구요. 그 밖에도 플토의 앞마당을 내주지 않기 위한 저그의 몸부림과 필사적으로 먹으려는 플토..
또 그 당시에 그 경기 도중에 옐로우 팬으로 보이는 한 소녀가 경기를 차마 보지 못하고 기도하는 모습이며, 패배 후 옐로우가 땀을 훔치는 장면 등 모든 것이 기억에 남네요.
이 4강전 5경기는 비록 결승전은 아니었지만 그 해 결승전보다 더 재미있고 인상깊은 경기들이었습니다.
카이레스
05/02/03 12:46
수정 아이콘
근데 최연성 vs 임요환 선수 결승 4차전 레퀴엠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충분히 막을 수 있지 않았나요? 바이오닉을 파악하자마자 언덕 위가 아닌 언덕 아래에다가 벙커를 만들 시간은 있었는 데 언덕위에 벙커를 짓다 벙커를 완성 못하고 패하게 되죠. 최연성 선수는 팩토리까지 가 있던 체제라 언덕 아래 벙커를 짓는다해도 탱크 하나만 나와도 충분히 뚫을 수 있었고요. 임요환 선수의 발상의 전환인 플레이는 대단했지만 "제 경우엔" 그리 명경기는 아니네요^^
전 박정석 vs 최연성의 머큐리 1차전,
이윤열 vs 강민의 유보트, 신개마고원
박정석 vs 홍진호 머큐리 5차전, 신(?)개마고원 5차전
박정석 vs 임요환 네오포비든 존
임요환 vs 김동수 네오포비든 존
강민 vs 이윤열 엔터 더 드래곤(커플전)
이 최고 명승부 인 것 같습니다.
에리나누스
05/02/03 13:49
수정 아이콘
전 변길섭vs서지훈 챌린지리그 1위경기들이랑
변길섭선수의 성큰뚫는게임이 재미있네요
성큰한발짝뒤에서 견적뽑는거볼땐 긴장감이.드네요
다른선수를성큰뚫을떄랑은확실히다른듯해요
임요환선수대 도진광선수경기는 명경기죠!
갱스터
05/02/03 15:2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2002스카이배 결승전 마지막 4차전 임요환vs박정석 네오포비든존 경기도 진짜 명경기 같아요 끊임없는 물량전에 사이오닉스톰을쓰는 슈팅셔틀 탄생에... 마지막 박정석 선수 우승소감때 빨리 부산가서 엄마가 해준 밥먹고 싶어요 이소감도 아직 귀에생생....
폭풍의승리다
05/02/03 15:36
수정 아이콘
유보트 홍진호vs최연성.
유보트 강 민 vs 이윤열
유보트 강 민 vs 이병민
유보트는 밸런스는 안좋은데(동시대의 파라독스 때문에 가려졌지만) 명경기가 3개나 있네요.-_-;;
기부스
05/02/03 16:3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팬으로써 명경기 이름에 박정석선수의 이름이 가장 많은걸 보니 기분이 좋군요...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들이 여기 써져있는것들과 대부분이 같은데요...
생각 안하고 있다가 여기서 보고 그때의 경기들을 생각하니 아!이경기도 명경기였었지...라고 생각나는게 몇몇 보이네요...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는....

에버베 4강1경기 박정석 vs 최연성 in 머큐리....
스카이배 4강 5경기 박정석 vs 홍진호 in 개마고원
마이큐브배 4강 5경기 박정석 vs 강민 in 기요틴...
스카이배 16강 김동수 vs 임요환 in 포비든존...
스카이배 결승4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in 포비든존...

여기까지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들이구요...제가 꼽은 이유는 긴박감과 계속되는 싸움등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게임들이예요...

그리구 명경기라기 보단 전략이 기발하고, 보기에 재밌다 싶었던 경기로는....
임요환,강민선수의 여러 경기들과...
센게임배 결승4경기 이윤열 vs 최연성 in 데토네이션...
마이큐브 4강2경기 박정석 vs 강민 in 패러독스...
마이큐브 16강 박정석 vs 도진광 in 노스텔지아... 방송경기에서 최초로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했죠.....

이외에도 꽤 있겠지만 지금 딱 생각나는게 없군요... 그리구 엠겜은 안나와서 못본게임이 많아서 대부분이 온겜이네요...
05/02/03 18:23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 최연성선수는 단지 올인이 아닌 입구틀어막기 전략으로 예측한거같습니다. 그래서 봉쇄후 이어지는 탱크를 생각했지만 임요환선수는 바이오닉 올인이엇죠.
온게임넷매니
05/02/03 20:20
수정 아이콘
최고의 명승부 , 2002 SKY 준결승 박정석 vs 홍진호 5차전 in 개마고원..
폭풍을 멋지게 잠재우고 결승행에 성공한 리치의 대저그전 환상의 플레이, 영원히 회자될 감히 최고의 명경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 vs 도진광 경기는 명경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당시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경기였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역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도진광 선수가 이긴 게임이죠..

그리고 피망배였나요? 한승엽vs 이윤열 테테전의 특이함을 보여주는 경기로 인상 깊네요. 이때 진짜 잘했는데 자원을 다쓸정도로 유닛을 너무잘 뽑았다는 점과, 레이스 다수 모으거나 반대로 베틀 모으면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패인이었죠.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았을..
핏빛프토...
05/02/03 20:59
수정 아이콘
전 에버배 8강 홍진호 대 박성준 1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엄청난 뮤탈 싸움
05/02/03 21:18
수정 아이콘
위에님 그건 2경기죠... 저는
1.강민 vs 최연성 (페럴러라인즈2)
2.강민 vs 이윤열 (U-보트)
3.이윤열 vs 조용호 (비프로스트)
4.서지훈 vs 홍진호 (결승 1경기)
5.박정석 vs 최연성 (에버 4강 1경기)
6.나도현 vs 조용호 (투산배)
7.안석열 vs 변길섭 (sky프로리그 1라운드)
낭만토스
05/02/03 21:34
수정 아이콘
사실 명경기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것에 대한것은... 제생각에는 이렇습니다. 아비터 리콜이나.. 정말 처절한 혈전은, 어떻게 봐도 재미있습니다. 그렇지만, 임요환 vs 이재훈 바카닉이나 임요환 vs 도진광 등등 딱 리플레이로 감상한다면..

->그냥 테란이 바카닉해서 한타이밍잡아 밀었구나!
->자원이 부족한 멥에서, 프로토스가 한방러쉬를 헀는데 그걸 테란이 어찌어찌 막고, 소수유닛으로 프로토스 자원을 말려서, 역전을 한거구나..

이정도로 생각할수 있겠습니다만, 그 당시 경기 외적인 측면도 상당했을꺼라 생각합니다. 뭐 다른경기도 많지만 굳이 위의 경기를 살펴보자면, 올림푸스때 그 조는, 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최강의 죽음의조! 테란이 토스를 한번도 이기지 못한 기요틴! 최강의 테란킬러 이재훈!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경기!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16강을 못건너나? 등등의 경기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했다고 보여집니다. 도진광 vs 임요환도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와사마
05/02/03 21:38
수정 아이콘
임요환vs이재훈, 임요환vs도진광은.. 이경기는 실시간으로 그때 감상하지 않았다면 전혀 명경기가 아닙니다.. 다시보면 볼수록 재미가 없죠.. 다만 그때 실시간으로 보신분들은 알겠죠 그때의 임팩트를...
ΣOnegai
05/02/03 21:52
수정 아이콘
강도경vs김성제 KPGA 몇차리그인지는- 미칠듯한 옵저버 잡기 (그때 몇개 잡혔는지)
파나소닉 강도경vs이윤열 Neo Bifrost - 3해처리 히드라로 최강의 포스였던 이윤열을 잡다!
올림푸스 임요환vs이재훈 Guillotine - 바로 그타이밍! 바카닉!
마이큐브 강 민vs박용욱 Sin Gaema Gowan - 3게이트 리버 그리고 다크아콘
올림푸스 서지훈vs홍진호 2,3차전
2차전때 플레이그 그리고 뒤쪽의 두기의 럴커...(소름이 쫙~)
3차전때 엘리전 그리고 금베슬 (저 베슬은 금이에요!)
스카이프로리그 3차전 안석열vs이재항 - 저그 대 저그의 끝?
스카이프로리그 3차전 강도경vs박명수 - 저그 대 저그의 심리전
그리고 대마왕의 조금의 부활

몇개 더 있을텐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LoveActually
05/02/04 00:18
수정 아이콘
좀 쌩뚱맞긴 하지만.. 전 갑자기 2000 왕중왕전 기욤vs국기봉의 3차전이 생각나는군염..
MC용준 이전 캐스터계의 대세... 정일훈 캐스터의 명언도 그 때 나왔죠..
"썽큰!! 썽큰!! 썽큰!!! ...... 깨졌습니다!!!"
한줌의 재로
05/02/05 08:10
수정 아이콘
전 KT왕중왕전 조정현-김동수 (in 홀오브발할라)에서 날 경악케했던 노배럭 트리플커맨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780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여러분!! [12] 총알이 모자라.3712 05/02/04 3712 0
10777 [후기] 엠비씨게임 팀리그 오프후기 ^^ [5] Eva0103600 05/02/04 3600 0
10776 T1의 법칙을보니 [56] 초심으러4555 05/02/04 4555 0
10775 한달 전쯤 삶을 포기하려했던 분의 소식을 아시나요? [10] Dark玄3237 05/02/04 3237 0
10774 조병호...뭔가 있는 선수는 결국 뭔가를 해낸다. [25] 김호철3959 05/02/04 3959 0
10773 드디어 프로리그 결승입니다.. [11] 라임O렌G3425 05/02/04 3425 0
10772 [그저잡담] 장문의 글을썼는데 로그인문제로 날아갔을때. [17] 애송이3578 05/02/04 3578 0
10771 70년후에 지구에 큰 재앙이 온다면..? [17] 조커3204 05/02/04 3204 0
10770 그냥 KTF 팬 입니다. 주절주절 [16] 청수선생3506 05/02/04 3506 0
10768 [펌]이번 카스 사태에 대한 정일훈 캐스터님의 글입니다. [32] 작은광대5332 05/02/04 5332 0
10767 잊혀지는 것들...... [3] kama3643 05/02/04 3643 0
10766 [亂兎]그분의 큰 뜻이, 드디어 이루어 졌습니다. [31] 난폭토끼4235 05/02/04 4235 0
10765 팀리그에 대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 [15] 테란유저3454 05/02/04 3454 0
10764 이제 공중파로 가자. (I) [14] homy3453 05/02/04 3453 0
10761 시험이라는것.. [7] 멀더요원3238 05/02/03 3238 0
10760 [초절정잡담] 오랜만에 세중에 갔습니다. [6] for。u”3529 05/02/03 3529 0
10759 내생에 처음 프로게이머를 보고 [26] dd3374 05/02/03 3374 0
10758 규칙... 스타리그 또는 모든대회규칙.. [20] 스머프5338 05/02/03 5338 0
10756 에이스와 중견급 멤버의 조화 [23] relove3558 05/02/03 3558 0
10753 [기사] '사랑의 기적'…스티븐 존슨병 박지훈군 호전 [4] 정석보다강한4816 05/02/03 4816 0
10752 팬들은 안다! 이름하야 'T1 법칙'. [42] 청보랏빛 영혼5339 05/02/03 5339 0
10749 역대 스타리그 사상 다시 보고 싶은 게임들 #2 [10] FURY3780 05/02/03 3780 0
10748 역대 스타리그 사상 다시 보고 싶은 게임들 #1 [49] FURY6575 05/02/02 65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