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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3 03:22
리차드한 픽에 대한 의문을 가지셨는데요;;
트라이아웃때 정재호 선수에게 스틸을 3개나 뺏고 , 패스도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랜이 픽할까봐 미리 뽑았다고 합니다. 이상윤 감독이 한 2년 키워보겠다고... 그리고 정상헌 선수는.. 왠 씨름선수가..-_-... 한때는 방성윤 선수 급이었는데 부활한다면 오리온은 엄청난팀이죠-_-
05/02/03 03:23
아 그리고 SBS는.. 김지훈은 고대의 X맨이었다고 하더군요 하프코트도
제대로 못넘어오는 바보라고..그래도 아버지의 힘이었는지 계속 주전 이 이었었다고 하네요
05/02/03 04:35
SBS에서 장신 센터를 일단 대려다놓고 키우겠단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서장훈 선수도 고등학교때 키만 크고 할줄아는거 하나없는 센터였으니.ㅡㅡ;; 대학교 시절 조금 좋아지고 프로 들어와서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시절엔 라이벌이던 현주엽선수에게 모든면이 뒤떨어졌던걸로 기억하는데.. 키 큰거 빼고... 모험을 한거겠죠.. 근데 김지훈 선수는 왜 뽑았는지 이해가안되는군요-_- 돈 아깝단 말이 절로... 그리고 미국에서 뛰던 교포2세 두명이 지명됬네요.. 미국에서 고교시절 유망주였다고들 하던데.. 플레이 하는건 딱 한번봐서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술면은 한국 선수들보다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내년에 한번 뛰는 모습을 봐야 알거 같네요..-0-;;
05/02/03 05:03
신선우 감독이 키큰 슈터를 좋아하는건...조성원선수에 대해 맻힌게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그리고 삼성의 2라운드 선수가 빅맨이었군요... 193cm의 빅맨이라... 그보다 4~5cm씩 더큰 빅맨들도 재 구실을 못하는데...이 선수는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이은호 윤영필 김동우 송영진 이규섭 전희철 현주엽...... 하나같이 대학시절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프로에서 보여주는 선수들... 삼성에서 김동욱선수좀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0-;
05/02/03 08:38
인터넷으로 미리 보긴 했었지만^^
글 재미있게 잘 써주셨네요~ 저도 sk에서 뽑은 리차드 한 선수가 약간은 의문이 들긴 하지만 맨 윗분 말도 그렇고 여러 인터넷 기사로 보기엔 꽤 괜찮은 가드라고 하더군요~(sk팬으로써..그런거였음 좋겠다는 뜻도 있구요) 현재 sk가 가드진이 좀 화려하지만(어쩌다 이렇게 좋아졌나..) 임재현선수가 좀 불안불안한것도 있고 괜찮은 선택같아요 아무튼...sk화이팅~~(쌩~뚱맞죠!)
05/02/03 08:52
들어보니 드래프트장에서 최부영감독을 포함하여 브라이언 김때문에 일련의 소동이있었다고 하는데~~제대로 적응할런지가 궁금^^
그리고 오리온스의 팬으로서 이번 드래프트는 희망반 우려 반이군요 정상헌! 하~같은 고대인으로서 애증으로 지켜본 선수인데 이번에 오리온스에 지명되었다니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 김진감독의 의중을 모르겠군요. 제대로 단련하면 대박인데~ㅜㅜ 암튼 앞으로의 오리온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박지현 선수 얼른 돌아와용~~ㅜㅜ)
05/02/03 08:59
방선수야 어느 구단이든 1순위픽을 가지고 있었다면 방선수를 뽑는게 암약처럼 되있었다고 하더군요.2년~3년정도는 군대간셈 치고 돌아왔을때를 보는거죠.나이도 어리니까 크게 손해보는것도 아니구요.문제는 KTF가 KTF용병스라고 불릴정도로 앝은 국내선수층을 보여주는 팀이라는거.뭐 잘해주고는 있습니다만.그리고 리처드한선수는 트라이아웃전까진 2라 후반픽이라 예상되었습니다만 트라이아웃때 제대로 날았다고 합니다.대학 최고가드인(올해졸업생중에서 말이죠)정재호선수를 제대로 밀었다고 합니다.스틸도 3개 기록했고 운동능력도 죽음이라는군요.신장이 178인데 림을 가볍게 잡는다는 소문입니다.전랜빠돌이로서 충분히 만족하는 드래프트지만 리처드한선수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은 있군요.
05/02/03 09:01
그리고 브라이언킴선수는 이미 상위픽이 예상되었던 선수입니다.195의 신장에 슛도 좋고 1~3번을 다볼정도의 능력,게다가 운동능력도 이제까지의 우리나라 선수들과는 차원을 달리합니다.누가뭐래도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상품성있는 선수임에 틀림없죠.2번픽 걸어볼만 했습니다.NCAA에서도 주전뛰었을 정도의 선수니 적응만 한다면 대성할 가능성 충분합니다.
05/02/03 09:24
요번 드래프트에서는 내년에 바로 주전으로 투입할수 있는
선수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상위픽으로 뽑힌 몇선수를 제외하곤) 아마도 김진감독님은 바로 내년에 투입할수 있는 선수가 없다라면 쪽박가능성이 매우 크고 정말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제대로만 부활해 준다면 키가 커진 허재가 될수 있는 정상헌선수를 뽑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차피 8순위로는 물건 건지기는 힘들테니......... 내년시즌에는 정상헌선수를 지켜보고 싶네요.. 과연 키큰허재가 될것인지 아니면 1라운드픽을 쓰레기통에 버린것인지..
05/02/03 09:26
김동광 감독님... SBS를 어쩌실 작정이신지 ㅠ_ㅠ 생각은 있으시겠지만 솔직히 이번 드래프트 이해가 안됩니다.
KTF는 참 대어를 낚았군요. 군문제도 없는 방성윤선수..
05/02/03 09:32
이번 드래프트 압권은 지명 시작 전에 김동광 SBS감독이 김진 감독에게
"지훈이 부탁해~"(그러나, 김진 감독은 윤지광 지명) 그리고, 브라이언킴 지명 문제로 대학감독과 선수들 퇴장후 감독들 간의 대화에서, 신선우 감독이 브라이언킴을 지명하지 말자고 하자, 유재학 감독이 "형이 내 입장 되봐"하며 거부한 것이겠죠.
05/02/03 09:39
김동광감독은 어쩔수 없었죠."지훈이 부탁해"라는 대사까지 날렸음에도 김진감독이 안뽑아줬거든요-_-뭐 이해 안되는건 아닙니다만 아버지와 같은팀이라.자신도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실력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말이죠.그리고 1,2순위를 가지고 있었던 추일승,유재학감독이 미국까지 가서 브라이언킴에 대해 분석하고 뽑은겁니다.한번도 못본 선수를 말만듣고 뽑은건 아니죠.추일승감독은 재목이지만 1순위감은 아니다,유재학감독은 바로 주전감이다라는 의견을 보였죠.결국 유재학감독이 뽑았구요.또 웃겼던게 1라운드 하위픽을 가졌던 어떤감독은 순번정하고 난 후에 드래프트 거부하자고 종용했죠.유재학감독은 형이 내상황이면 그러겠냐며 화냈구요.김동광감독이 중재해서 잘 끝났습니다만.하여간 개판이었죠.
05/02/03 10:51
저도 이번 사태를 보면서 답답하더군요.. 브라이언킴이 안된다고 한다면 방성윤선수역시 안되어야 되는건대.. 국외동포라지만 한국국적을 가진 사람인대 말이죠.. 그리고 울면서 트래프트장을 빠져나간 선수들에게 힘내라고 한마디 하고싶어요..ㅠ.ㅠ
05/02/03 11:22
이번에 제일 미스테리는 진짜 SBS죠... 어쩌자고.... 그리고 무엇보다 전랜은 이번에 진짜 오랜 숙원을 풀었네요... 정재호 선수 최소한 양동근선수정도의 활약은 해 줄거라고 믿어봅니다..... 그리고 라임님 서장훈선수 고교때부터 대단했습니다.. 대학때 조금 정도가 아니었죠 입학하기전 농대에서 아주 날라다녔죠 연대 우승의 가장 큰 주역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05/02/03 11:33
여담입니다만...;; 이번 올스타전에 왜 알렉스스케일선수나 아비스토리선수가 없었을까요... 민랜드에 기량이 좋은건 인정하지만 올스타전에는 기량보단 그저 서전트점프 높은 선수 참가시키는게 팬의 입장에서도 더 좋을텐데오.. 특히 용병은.. 덩크슛콘테스트에서 스케일vs스토리 를 보고 싶었건만.. 왜 2명의 거구가 나와서 그저 파워덩크..;;-_-OTL
05/02/03 11:35
브라이언킴선수는 뱅가드대학에서 엄청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전혀 거품이 아니에요.. 사실 뱅가드대학에서 뛰기 이전대학에서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쪽 코치가 인종차별주의자라서 할수없이 뱅가드로 옮긴거라고 합니다. 전 브라이언킴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할것 같군요
05/02/03 11:40
정재호 선수가 양동근 선수 수준인가요? 와~
문경은 선수 오랜팬인데..ㅠ ㅠ ;; 연세대 주장으로 우승하고, 삼성에서도 주장으로 우승하고, 내년에 마지막 불꽃한번 태워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연세대 우승하고 림 그물을 자르던 모습..ㅠ ㅠ ;; 문경은 선수 이룰거는 다 이루었죠. 이제 마지막 불꽃한번 지대로 태웠으면 좋겠습니다. 문경은 화이팅!! 전자랜드 화이팅!!!
05/02/03 12:06
음..요새 대학농구 인기가 별로라 아는 선수가 별로 없네요
방성윤, 김동욱선수정도.... 라임O랜G님//딴지일지 모르지만 제가알기론 서장훈선수...당시 대학최강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MBCESPN에서 추억의 한국농구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요..거기서 신기성선수 인터뷰가 나왔는데 서장훈선수 막으려면 2명이 달라붙어야 한다고요... 또 서장훈선수 유학갔다온후 연세대학교..오십몇연승인가하는 대기록 세웠었는데요...당시 같이있던 선수들이 조동현,상현형제, 황성인선수..등등등 키 작은 선수뿐이었죠... 제가 서장훈선수의 실력을 인정하는 사람이라서... 딴지에 기분나쁘지 마셨기를 빕니다^^
05/02/03 12:25
서장훈 선수 가끔 조금 버릇없는 모습을 보여서 그렇지 실력은 인정입니다 그 키에 그정도 미들슛은 굉장하지 않나요 그리고 김진 감독님에 선택 기대 됩니다 결과가 어떻든 팬들에게 흥미 만빵하게 하네요 물론 잘 되길 바랍니다 ...
05/02/03 12:31
지금도 예전 경복고와 휘문고와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경복고에는 당시 고교랭킹 1위이던 전희철에다가 우지원이 있었고, 휘문고에는 고교랭킹 3위 박준영(팀의 리더)에다가 석주일이 3학년, 서장훈이 2학년이었는데, 경기는 결국 서장훈의 포스트 위력으로 휘문고가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 경기의 후반전(쿼터제 되기 전이라)에 휘문고의 덩치 좋은 1학년이 들어와서는 22점을 올렸더랬죠. 그 선수가 현주엽이었던 건 잘 아시겠지만요.
05/02/03 12:42
테란완전정복님 / 방성윤선수의 문제가 좀 이상하게 생길 수도 있겠네요.
스투기사 보니까, 졸업예정자가 드래프트 가능한데, 방성윤선수는 졸업예정자가 아니더군요. 다른 리그의 출전 문제로 인해 8월 졸업도 어려울 것 같구요. 자칫 잘못하면, 지명권 날릴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KTF의 추일승감독님은 좋게 말해서 너무 신사적이신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킴을 지명할 수 있었는데, 도의적으로 안하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브라이언킴 영입을 위해 박지현에다가 김병철 까지도 내 놓을 강수를 두고 있는 오리온스에게(디씨 같은 곳에서 낚시글이라고 하던데 이거 단순한 낚시질이나 헛소문이 아닙니다) 프라이언킴+a로 해서 트레이드 하면, KTF 전력이 극대화( FA되는 현주엽선수를 잡는다는 가정하에)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방성윤선수를 지명하신 점을 보면... 그리고, 브라이언킴 역시 분쟁의 소지가 충분합니다. 어제 퇴장 사건으로 인해 브라이언킴의 부모님을 앞으로 나오게 해서 국내에 지명되면 국내에서 뛰는 조건을 걸고 부모님이 약속하셨는데요. 만약에 브라이언킴이 NBA에라도 진출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05/02/03 12:50
추일승 감독님이 도의적으로 안했다는건 언듯 이해가 안가는군요. 드래프트 전 1~4순위를 가진 각팀의 감독들은 1픽을 얻을 경우 모두 방성윤 선수를 뽑을거라고 말했었죠. 그리고 브라이언 킴 선수를 뽑는게 어찌해서 도의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인지.......
졸업 문제는 저도 다미아니님의 댓글로서 첨 본 이야기라서 잘 모르겠으나. 얼마전에 본 기사에선 방성윤 선수가 올해 nba 진출이 안되면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힌걸로 나오더군요. 현실적으로 방성윤 선수가 올해 내로 nba 진출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을때 잘하면 다음 시즌에는 방성윤 선수를 kbl에서 볼지도..... (원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05/02/03 13:07
제가 말씀드린 도의는, 방성윤선수의 경우는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하더라도 농구계의 양대산맥이랄 수 있는 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고요.
브라이언킴의 경우는 이미 예견되었던 어제 사태와 관련지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떠도는 소문들에 의지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05/02/03 13:07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브라이언 킴(김효범)선수. 이 친구는 정말 물건입니다. 현재 동일 신장내에선 어지간히 운동능력 좋은 흑인들 만큼 운동능력 좋고, 슛팅또한 상당합니다. 우리나라의 양궁농구(3점만 들입다 파는, 그러면서 3점라인도 짧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선수입니다. 7풋 점퍼, 11풋 점퍼는 물론 nba3점라인까지(nba진출을 위해 연습을 꽤 많이 했었답니다.) 어느정도 이상입니다. 이 친구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페너트레이션에 이은 풀업점퍼와 스쿱샷등도 상당하고, 정말 성실하며, 하드웨어는 물론 BQ라 불리우는 농구센스와 전술이해도 역시 뛰어납니다. 특히 이 선수가 뛰었던 리그의 수비는 우리나라 선수들에 비하면 아마는 당연히 게임도 안되고 프로도 엇비슷한 선수가 몇 있을뿐, 실질적으로 수준이 더 높은곳 이었습니다. 불스 두번째 3연패의 주역중 하나인 스티브 커에 대해 무시하는 스트릿볼러들과 모 선수가 1:1을 했었습니다. 18점 내기였나? 여튼 1점만 남기고 내준뒤 '이제 해 볼까?' 란 말과함께 1점도 내주지 않고 끝내버렸습니다. 그리곤 스트릿볼러들에게 '커가 그저 3점샷만 잘 날리는 선수같지? 커는 매일밤 이런 수비들을 달고 3점을 날리고 있다고' 란 말을 남겼죠. 국내선수들의 수비정도는 충분히 받아넘길겁니다.(실질적으로 최고의 스킬과 전술을 자랑하는곳은 nba가 아니라 ncaa죠. nba는 이기는것과 함께 보여주는것도 신경써야 하지만 ncaa는 그야말로 이기기 위한곳이니까요. 물론 1부리그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강한곳에서 뛰다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사태는 웃기는 헤프닝일 뿐입니다. 만약 구단이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뽑아서 쓰다가 실패하면 구단 손해가 더 크죠. 어차피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고 우리나라 프로농구 리그는 하부구조를 비롯 튼실하지 못합니다. 플옵에 나가는 팀보다 나가지 않는 팀이 더 많은 현실속에선 어차피 아마선수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란 어려운 일일겁니다. 팀을 더 늘리고(충분히 더 늘릴 수 있죠. 현 시점의 국내 프로스포츠 중에서 그나마 인기가 가장 많은건 농구일겁니다. 물론 큰 차이는 나지 않겠지만) 리그를 튼실히 하는게 더 중요하죠. 그런의미에서 이번 사태는 아마 스포츠를 죽이고 있는 학원스포츠의 폐해와 개념없는 학부모들(아마 경기장 한번 가보세요, 학부모들 진짜 다 퇴장시키고 싶어질겁니다.)의 이기적인 발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말한 김효범 선수에 대한것들, 이미 스카우터들이 보고 온것들 입니다. 저역시 직접보진 못했고 영상으로만 봤지만(하일라이트가 아니라 경기필름) 뭐 세부정보는 농구계에 계신분들로 부터 사석에서 들은것들이거든요. 둘째 리차드 한선수, 이 친구도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코트비젼도 넓고, 굉장한 스킬을 지닌 선수입니다. 아마 스킬자체로는 김승현 선수보다 뛰어날겁니다. 뭐 코트비젼이나 센스는 경기를 오래 가져봐야 알겠지만 스킬 자체로는 꽤 뛰어나구요, 마인드 자체도 선패스 후공격의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하드웨어 역시 꾸준한 웨이트를 한듯해 보이구요(하체나 상체 모두 균형잡힌 월등한 몸매였구요) 실질적으로 즉시전력감이라고 볼 수 있는 포인트 가드일 겁니다. 만약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면 굉장히 좋은 선수와 트레이드 할 수 있을것으로 봅니다. 사실, 방성윤 선수도 좋은 선수죠. 그렇지만 제가 본것과 들은바로는 방선수도 김효범 선수에는 비할바가 아니라더군요(이 선수, 거의 밥수라나 브랜트 베리급으로 나갈 수 있는 선수로 봐요.) 만약 김효범 선수가 nba에 진출 할 수 있다면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임선동과 박찬호를 비교해서 봐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물론 실패하더라도(제가보는 실패란 벤취멤버 정도도 아닌 벤취워머)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보니까요. 그리고 김효범 선수 부모님께서 하신 약속은 국내구단에 '지명' 되면이 아니라 '계약' 하면이랍니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것이죠.
05/02/03 13:10
글쎼요...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무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냐겠죠?
이제까지 예를 봤을떄..아무리 운동 능력이나 스킬이 좋다하더라도 국내에 적응 실패한 선수가 적지 않으니..
05/02/03 13:15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사실, 뭐 그런걸로 따지면 아마선수들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프로무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뛰어난 아마선수들도 다 마찬가지일텐데... 그렇다면 스킬과 센스,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를 뽑는게 당연한거겠죠. 그리고 용병과 김효범선수등은 다르다고 봅니다. 용병은 솔직히 구단이나 감독님들께서 '한해 잘쓰고 안되면 버린다.' 의 마인드를 가지는걸 많이 봐왔거든요. 그러나 구단소속 선수로서 뛰는 우리선수라면, 상당히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킬의 갭차가 너무크다고 생각합니다.(최소한, 신인급이나 일반 kbl선수들에 비하면 말이죠.)
05/02/03 13:22
프로무대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국내 무대에 대한 언급이지요..
스킬과 관련없이 한국 농구의 특성에 관련된 문제랄까요.. 이것은 국내 아마에서는 그다지 별 문제가 안 되지만 특히나 용병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예를 들어 야구에서도 오리어리선수가 삼성에 입단했을때 메이저에 머물렀던 뛰어난 스킬이나 그가 다른 리그에서 보여줬던 능력등을 감안해서 굉장한 기대주로 평가받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이 없었죠. 그가 나중에도 한국 야구가 오히려 어렵다고 할 인터뷰 할 정도였으니깐요. 이른바 농구 문화가 다르다는 거죠... 그것은 국내 아마와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용병과는 다르니 좀 더 기대 가능성이 크지만요... 저도 진짜 리얼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02/03 13:23
뭐 딴건 그렇고... 난폭토끼님. 브라이언 킴 선수 경기 필름을 어떻게 구하셨는지..... 어떻게 좀 뿌려주실수 없을까요?
말만 엄청 많고 믹스나 하이라이트만이 떠돌뿐이니.... 한번 실체를 보고 싶네요.
05/02/03 13:25
그리고 올해 kbl 돌아가는 걸 보자면... 용병을 한해 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2~3라운드 쓰고 버리는것도 볼수 있으니..... (TG의 그레이, 모비스의 웰스)
브라이언킴이나 한상웅 선수 역시 윗님들이 언급한 문제에 부닥칠수 있겠으나 용병들의 그것과는 다르게 길게 보고 키울수 있길..... (근데 이런문제를 만날때 마다 "병역"이 맘에 걸리는군요)
05/02/03 13:28
제가 말한 마인드도 그런 부분입니다.
본의아니게 자꾸 태클이 되어버리는데(ㅡ_ㅡ;;) 김효범 선수는 생활공간이 미국이었을뿐, 실질적으로 한국식의 마인드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방세계 특유의 자신감과 표현력 등은 있지만 독실한 기독교 신자에(개인적으로 종교로 뭘 정의 하는것 싫어하고 특히 '한국형 개신교' 를 싫어하지만 그쪽에서의 평가는 정말 다르더군요.) 성실하고 정말 운동을 좋아하는 선수라더군요. 성장과정에서도 일반적인 흑인 스트릿 볼러들과는 달리 평범한 가정에서 한국식 교육과 미국식 교육을 함께 받은 친구라더군요. 그리고 용병들은 언어도 상당한 벽이 되는데 김효범 선수는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적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그렇지만 '적응' 의 기간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죠... 아마도 김효범 선수자신도 노력해야겠지만 선배들의 역할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Big brother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가 팀에 한명 있다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5/02/03 13:31
theo님,
전 뭐 전체를 말한게 아니고, 그런 분위기도 팽배했던적도 있고, 또 지금도 '여차하면' 이란 마인드는 어느구단이든 가지고 있습니다. 우지원 선수가 슬럼프를 겪는것과 용병 선수가 슬럼프를 겪는것, 대처가 다르겠지요? 그리고 게임필름은 지인과 친척들중 이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몇분 있어서 비디오를 받아보곤 합니다. 그런데 떠도는 파일들 중에도 제가 본 경기들이 간혹 있는것 같던데요... 잘 검색해 보심이...
05/02/03 13:53
BK 기대되네요. 리얼이든 아니든 피지컬이 그 정도인 한국인을 KBL에서 보고 싶어요. 다음 시즌 부터 볼 수 있을지. 컴 온 BK
05/02/03 13:58
2일 2005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권을 뽑은 부산 KTF가 ‘예상대로’ 미국 NBDL(NBA 공식 하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방성윤(23·로어노크 대즐)을 지명했다. 하지만 2일 스투의 확인 결과 방성윤은 신인지명을 받을 자격 자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큰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KBL이 이번 드래프트 명단에 방성윤을 올려놓은 이유는 그가 대학졸업예정자라는 한 가지 이유에서다. KBL 규약 제89조 1-1항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선수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드래프트가 시행된 2일 연세대학교에 문의한 결과 방성윤은 2월 졸업예정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방성윤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선수’라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신인지명을 받을 자격이 없다. 게다가 최근 방성윤을 만나고 귀국한 최희암 전 연세대 감독에 따르면 방성윤은 NBDL 시즌이 끝나는 4월 이후에는 여름리그에 해당하는 USBL에서 뛸 예정(스투 2일자 참조)이라 현실적으로 올 8월 졸업도 힘든 실정이다. 물론 지난 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대학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이 입단한 적이 있다. 명백한 룰 위반이지만 지명된 선수 모두가 프로팀 입단을 원했기에 이후 정상 졸업을 했으면 별달리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방성윤의 경우는 다르다. 방성윤은 그동안 줄기차게 “향후 2∼3년간은 NBA 진출을 노리고 미국에서 뛸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렇다면 방성윤은 졸업하지 않는 게 맞다. 두 가지 조항 때문이다. 첫째 드래프트에 의하여 구단에 지명된 국내 신인선발 선수가 당해 구단과 입단계약을 거부할 경우 그 선수는 5년간 KBL 선수가 될 자격을 상실한다는 KBL 규정 제97조 1항이다. 둘째 구단은 국내 선수의 등록을 위하여 계약서를 포함한 각 서류를 6월30일까지 총재에게 제출해야 한다는 선수등록규정 제7조다. 따라서 방성윤은 오는 6월30일까지 KTF와 계약하지 못하면 향후 5년간 KBL에 참가할 수 없다. 하지만 방성윤이 졸업하지 않고 연세대에 적을 두고 있다면 미국에서도 계속 뛸 수 있고 차후 KBL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할 수도 있다. 방성윤이 “졸업예정선수도 아닌데 왜 마음대로 KBL 드래프트에 올려놓고 지명했느냐”고 따지면 KBL과 KTF는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다. 제재를 하기 위해서는 드래프트 룰을 죄다 고쳐야 한다. 최악의 경우 KTF는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날려버릴 위기다. 방성윤 문제는 상황에 따라 한국프로농구의 근간을 뒤흔들 메가톤급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태훈 [email protected] 방성윤 드래프트 무자격 논란 해명 "고의로 졸업 늦춘건 아니다" “올해 안에 졸업할 생각은 없다.” 미프로농구(NBA) 하부리그 NBDL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23·195㎝)이 2005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부산 KTF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다. 그러나 방성윤은 대학(연세대)을 졸업하지 않겠다고 밝혀 KBL 드래프트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이 또다시 확인됐다. 방성윤은 3일 오전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KBL에 가기 싫어서 일부러 졸업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KBL 입단 자격을 얻기 위해 남은 학점을 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연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방성윤은 교직과정의 한 과목을 이수하지 않아 졸업을 할 수 없는 상태. 방성윤이 KBL 구단에 입단하는 길은 남은 학점을 이수해 졸업을 하거나 자퇴하고 KBL에 드래프트 신청서를 내는 방법 밖에 없다. 방성윤이 의도했든,의도하지 않았든 그가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없음이 분명해졌다. 그래도 방성윤은 “언젠가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자신을 아끼는 한국 팬들의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다. 다음은 방성윤과의 일문일답. ―전체 1순위로 KTF에 지명이 됐는데. ▲ 미국에 올 때부터 앞으로 2∼3년 동안은 NBA 진출에 도전해보겠다고 말을 해왔는데 KBL에서 드래프트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기사가 나오고 1순위로 지명까지 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졸업예정자 명단에 없어 드래프트 자격이 없다는 논란이 있다. ▲ 교직과목 이수를 못해 학점이 미달인 상태다. (이)정석(현 안양 SBS)이가 수강 신청을 대신 해주는 과정에서 깜빡 잊고 다른 과목을 신청해줘 필수과목인 교직과목을 이수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전에 이런 사실을 알렸어야 했는데 지금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기가 너무 곤란하다. 자칫하면 고의적으로 KBL 입단을 회피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감춘 것으로 오해될까봐 걱정된다. 솔직히 졸업을 꼭 해야 KBL 입단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몰랐다. (이)정석이나 (최)승태(현 전주 KCC)처럼 졸업을 안하고 프로에서 뛰는 친구들 생각만 했다. ―드래프트를 강행한 KBL에 대한 입장은. ▲ NBA 진출이 꿈이지만 평생 미국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언젠가는 KBL에서 꼭 뛰고 싶다. 그래서 큰 문제를 만들고 싶지는 않다. 이미 드래프트는 시행됐고,KTF에 지명까지 됐는데 이제와서 불만이 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있겠나. KTF측과 직접 상의할 것이다. 구단측에서 내 꿈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계획은. ▲ 미국에 처음 왔을 때와 변한 건 없다. 군대가 면제된 상태니 2∼3년 동안은 유학왔다고 생각하고 NBA에 도전해볼 것이다. 여기서 더 많은 실력을 쌓고 돌아가면 한국 농구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KBL에 진출해서 용병들과 조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점을 한국 농구계가 많이 이해하고 또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 /허재원 [email protected] 그야말로 난리법석이군요. 진짜 개판 5분전. 왜 이모양인지 우리나라 농구계....
05/02/03 13:59
제가 아주 좋아하는 오리온스.. 정상헌 선수.....야인이네요...그러나...김진감독님이 잘 타이르고 보살펴 주시며 아~김병철 선수..고대였죠-_-김병철 선수 김진 감독님 연합으로 힌번 일 내 봅시다!^^....박지현..선수...아..보고 싶습니다..ㅠ,ㅠ빨랑 컴백홈~
05/02/03 14:08
저는 이 글을 '알럽카페'에서 다시 퍼왔습니다... 참..흥미로와서..
드래프트 현장을 다녀와서... 작성자 : 강영열 (dfc2000) 등록일 : 2005-02-02 조회수 : 381 후기 올립니다... 제가 오늘 이리저리 껴 다니며 현장에서 있었던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최부영 감독은 기자들 모아놓고 "그 아이들이 우리 프로농구에서 뛰는 것은 찬성이다, 그러나 국내선수 먼저 뽑아놓고 나중에 그 아이들 뽑아야 하는거 아니냐..." 그 나중의 기준은 뭘까요? 그리고 제가 박건연 해설위원에게 물었을때 박건연 위원은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지 않은게 문제다. 자칫 짜고 치는 고스돕이 될 수 있다" 이상에서 보듯 아마측에서 조차도 주장하는 바가 갈라집니다... 참고로 박건연 위원은 방성윤과 브라이언김 모두 프로에서 대성의 여지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브라이언 부모님이 단상에 올라와 인사하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치더군요... 김동광 감독이 드래프트 중단이후 다시 시작하기 직전 김진 감독에게 "지훈이 부탁해" 하더군요... 아차!! 드래프트 순번 결정짓고 나서 10분간 휴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감독들이 모였습니다...이 자리에서 신선우 감독이 브라이언 김 지명하지 말자고 담합 제의 하더군요... 그러자 유재학 감독이 "형 같으면 그러겠냐고?" 화를 내더군요... 신선우 감독 2순위 받았다면 어떠했을지? 그간 신인지명권 가지고 제일 많은 딜을 했던 사람아... 유재학 감독님은 브라이언 김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했다고 합니다... 즉시전력감으로 보며 내년부터 당장 주전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국내선수들과 융화에 대해 여쭈자 두고 봐야 알거 같다며 유보적인 답변을 하시더군요... 추일승 감독님은 미국에서 직접 보았는데 1순위선수가 아니라 방성윤으로 갔다고 하셨습니다... 이상윤 감독님은 김일두로 가려했으나 뒤에 전자랜드가 리처드한을 노리고 있어 빨리 지명했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임재현의 백업으로 보시고 2~3년 갈면 정상권의 선수가 될거라 생각하시더군요... 사실 이 선수를 트라이아웃에서 보지 못했으나 활약이 굉장히 좋았다고 하더군요...반면에 최희암 전 모비스 감독과 현 경희대 최부영 감독은 3순위 선수는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구요... 이상 생각나는대로 뒤죽박죽 썼는데 재미 있으셨는지? 그럼,,,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선우 감독에게 다시 한번 실망했고....(드래프트 문제만 나오면 왜 이 분이 꼭 끼어들어 말썽인지..-.-;) 김동광 감독은 김진 감독이 안 뽑자 17번 픽으로 밀려서 간당간당해진 자기 아들 우선적으로 뽑아주고... 티비 보니까 김동광 감독이나 김지훈 선수나 둘 다 얼굴 표정 별로더군요.....머...제가 아버지라도 그냥 눈뜨고 백수생활 하는거 보고 있지 않겠습니다만.....근데, 이 선수 실력 별로라서..-.- 암튼간에 요번 드래프트 보면서 아직도 울 나라엔 '무대뽀 국수주의자'들이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 외국같으면 자기 핏줄 섞인 선수가 좋은 기량을 가지면 무슨 수를 쓰서라도 데려올려고 난리입죠.... 뭐, 요즘엔 '귀화'까지 해서라도 데려오고 있죠... 나, 원...해외 교포로 뛰는 선수는 '한국인' 아닙니까? 요 밑에는 무슨 아마 농구 붕괴론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요번엔 이번 드래프트 파동때문에 2라운드에서 픽하지 않을 팀도 100% 픽해줬습죠.. 웃기다 그 말입니다.. 방성윤 선수는 어차피 연대 나온 한국 선수 출신이고, 김효범이나 한상웅 이 두명때문에 무슨 한국 출신 선수들 2명이 실업자가 됬다는 둥..어이없는 소리나 하고. 오히려 이 두명때문에 2라운드 다 뽑아줬습니다...오히려 올 시즌 취직률은 더 좋아졌습죠.. 67%면 왠만한 대학 4년제 대학생 취업률을 능가하는 수준이라 이 말입니다.. 프로가 무슨 '공무원' 집단입니까? 신분보장, 고용보장하게? 그냥 엔트리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뽑아주는 곳이 프로입니까? 선수 은퇴하는 날까지 코트 한번 못 밟아도 상관없이?? 아쉬울땐 해외 동포니 어쩌니 찾아대고 그래 같은 한국인이라도 그 한국인이 국내에서 취직좀 하겠다는데 말같지도 않은 논리 뒤집어 씌우며 막고 있습니까? 한국인 핏줄 전혀 안 섞인 용병 선수도 데려오는 판에?? 이건 국수주의자도 아니고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하나...에효.. 좋은 한국 선수들이 외국에서 뛰다 들어오건 국내에서 뛰건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그 선수들이 와서 한국 농구 발전시키면 그만 아닙니까? 거기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선'을 긋고 난리인지... 솔직히 브라이언김이나 한상웅 이 선수들 한 번도 안 보고 프로 구단이 뽑아줬겠습니까? 다 보고 듣고 느낀게 있기에 그들을 상위 픽 한거라 이 말이죠.. 여기서 최부영 감독 이하 대학 감독들은 말같지도 않게 무슨 검증이 안 됬냐느니 이 딴 소리나 해대고...도대체, 대학 감독이 그걸 왜 상관 하는지... 차라리 아마 대학 감독으로선 팀 수를 늘리거나 2부리그 창설을 요구하는게 더 현실적인 요구라 이 말이죠.. 진짜, 같은 동포들 한테도 이따위 식으로 차별적으로 대하는데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처우야 뭐 뻔하지 않겠습니까? -.- 원래글은 kbl홈피 글이랍니다. 저자는 있구요, 아래멘트는 www.nbamania.com의 초보농구인님의 글입니다. 현장감도 느껴지고, 또 멘트도 재미있어 퍼왔습니다.
05/02/03 14:28
검증이 돼건 안돼건간에 저사람들이 신경쓸일이 아니죠..
쪽박이라쳐도 그건 그선수를 선발한 팀이 감당할 문제죠. 정작 뽑는 사람은 괜찮다고 하는데 옆에서 말들이 많은건지... 브라이언킴이나 한상웅선수를 뽑는다고 어차피 뽑힐선수가 안뽑히는것도 아니고 그 선수들을 안뽑는다고 해서 안뽑힐 선수가 뽑히지는 않습니다... 말도 안돼는 궤변으로 밥그릇만 지킬려고 하니....-_-;;
05/02/03 14:31
난폭토끼님이 퍼 오신 글의 원 작성자는 저와 친분이 아주 돈독한 분이시지요. 어제도 그 분의 현장 중계를 핸드폰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암튼, 방성윤, 김효범이라는 유명한 선수들 덕분에 어제 같은 사태도 일어나고, 농구 관련 게시판들이 후끈하네요.
05/02/03 14:34
애시당초 픽을 받을 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라면 해외동포 선수들로 인해 하위 픽도 받지 못 하는 상황은 안 나온다도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냉정해 보여도 프로란 게 실력과 상품성을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20세기소년님 말씀대로 안 뽑힐 선수가 뽑일 리가 없죠. 솔직히 어제 사태는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대학 감독들의 심정이야 알겠지만 그런 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05/02/03 18:33
브라이언킴문제로 대학감독을 욕하는 사람이 PGR에도 있네요.
어제 네이버게시판에 무턱대고 욕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글을 하나 올리려고 하니, 글쓰기가 정지되었더군요. 도배성 게시물때문이라고 합니다. 네이버에 같은 글 두번 올린적도 없고, 최근 3개월동안 5번 밖에 글쓴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하루에 두번 올린적이 있는데, 하나는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한 리플로 전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이점과 관련하여 PGR에 글을 쓰려고 하는데(짐작되는 것이 있어서요), 네이버운영자에게 해명을 요구를 했는데, 대답이 없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학농구감독과 국내 대학졸업자 선수들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당연히 최부영감독님을 학교에서 또는 회기역에 있는 사운나(90년초 당시 그 부근에서 시설이 가장좋았던 곳)에서도 어쩌다 부딪칠 정도였기에 잘 알지는 못합니다. 당시 집회가 많았던 시기이고, 저보다 몇학번 선배들의 이야기로는 총학에서 데모를 할 때, 체대학생이 반대편에서 좀 안좋은 행동들을 했어나 봅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을 다닐때는 체대도 총학에 속해서 같이 집회를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옛날의 그런 감정 때문인지 별로 친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대 후 복학했을 때, 같은 학년, 과 수업에 손규완(현 KTF소속)선수가 있어지만, 시험시간에만 들어왔기 때문에 별로 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관계로 최부영감독님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으로만 들어왔습니다. 대학와서 운동을 그만둔 친구의 이야기로는 최부영감독님은 엄청난 스파르타식으로 선수를 훈련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당수 선수들이 1학년때 운동을 그만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관계로 개인적으로 최부영감독님에 대한 생각은 좋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대학농구의 현실은 비슷합니다. 연고대, 중앙대의 3강과 서울의 몇개대학이 1부리그를 하는 형태입니다. 당시 3강이던 대학이외는 좋은 선수를 스카웃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사실인지 모르지만, 3강이었던 대학외에는 스카우트비용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을 들여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독들이 일일이 학부모를 만나 설득하는 것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91년 이후 경희대는 농구에서 잠시 좋은 성적을 얻게 됩니다. 91년 이창수선수를 중심으로 대학농구연맹전(?)에서 당시 최강이었던 중앙대를 승자결승에서 꺽고 결승에 진출하기도 하면서(결국 결승에서 중앙대에 다시 졌죠) 나름대로 성적을 유지합니다. 그후 김성철, 윤영필, 강혁선수들이 활동했던 시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우승을 했던것도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부영감독님의 주가도 올라가게 됩니다. 당시 프로농구 감독 영입의 1,2순위가 바로 최희암 연대감독님과 최부영감독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최부영감독님은 대학대표팀감독도 맡아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그래서 거액의 계약금과 함께 프로감독제의가 스포츠신문에 오르내리곤 했습니다. 그때 들은 이야기가 최부영감독님에 대한 안좋은 편견을 좀 좋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최감독님이 프로농구 감독직을 거절한 이유가 바로 선수들 때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스카우트비를 주지 않기 때문에 유망주를 스카웃하면서 학부모에게 하는 약속이, 지금은 그냥 유망주이지만, 대학을 졸업할 때는 자신이 최고의 몸값을 받는 선수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약속을 하고 데려온 선수들이기에 자신이 프로로 갈 수 없다는 것이 최부영감독님의 거절 이유였다고 합니다. 최감독님이 선수들을 스파르타식으로 강하게 훈련시킨 것도, 너희들이 지금 이정도도 견디지 못하면, 고교시절 너희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을 결코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그래도 이런 훈련방식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이상이 제가 조금이라도 아는 한 대학감독님에 대한 생각입니다. 다른 모든 대학감독님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스카으트비용을 주고 데려오는 감독들도 부모에게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데려 올 것입니다. 아무리 대학을 비롯해서 학원스포츠가 전인교육보다 운동위주로 가르친다고 해도, 대학감독들은 그 학교의 교수라는 직책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스포츠팀의 감독이자 선수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자신을 믿고 학생을 맡긴 학부모와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이 프로라는 사회로 나가는 것에 대해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2월 2일 드래프트가 있었습니다. 브라이언킴이라는 대단히 뛰어난 선수가 있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NCAA 2부리그격인 ?의 소속의 뱅가드대학에 다니는 캐나다동포입니다. 그는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드래프트에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대학감독들과 선수들은 드래프트 거부를 하며 한때 퇴장을 하였습니다. 리처드한이라는 재미교포선수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습니다. 그는 애초 상위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이 크지 않던 선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에서 그 선수는 올 최고의 가드로 꼽히는 정재호(경희대)선수를 상대로 3개의 가로채기를 포함 더 나은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브라이언킴선수는 현재 알려진 것이 짜집기식 동영상뿐입니다. 그 선수의 기량을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은 최부영감독 정도라고 합니다. (유명해지기 전 지난여름인가 경희대선수들과 잠시 같이 훈련했다고 합니다.) 당시 신문기사를 보면 최감독이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고 합니다. 드래프트 2번으로 지명될 정도면 실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KBL 드래프트규정에 어긋나는 선수입니다. 그는 리처드한처럼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이런 점에 대한 반대에 대해, 아들이 국내프로농구팀에 지명되면, 한국에서 뛰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래서 드래프트가 진행되고, 2번에 픽을 받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브라이언킴의 인터뷰내용입니다. 브라이언킴은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지명당해도, NBA에 갈수 있으면 NBA에 도전하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방성윤선수도 2년정도 NBA도전을 위해 하부리그에서 노력할 것을 밝혔습니다. 브라이언킴선수가 NBA하부리그에 입단하게 된다면, 방성윤선수처럼 2년여를 소비하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이 있을까요? 또 브라이언킴선수는 한국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하게 될 경우의 군대문제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이언킴선수가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여치 않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그는 소속 대학팀의 경기일정을 문제로 내세웠습니다. 그가 진정 한국에서 뛰고 싶었다면, 뱅가드대학의 한경기가 그렇게 비중이 클가요? NBA가 아닌 NBA하부리그에도 도전하기 위해서 미국내 경기에 매진하는 것은 아닐까요? 뱅가드대학의 순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한선수가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중요한지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의심과 상관없이 그가 뛰어난 선수라는 소문과 함께 그는 드래프트 2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됩니다. 국내선수들은 동등한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브라이언킴이 리처드한처럼 트라이아웃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면, 그들에게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킴이 보여준것은 짜집기식 동영상이 전부였습니다. 브라이언킴은 그의 스탯에서 보여주듯, 정말 좋은 선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규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학부모에게 최선을 다해 선수들의 키우겠다고 한 대학감독들과, 그 감독의 말을 듣고 대학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 선수들은 미국에서 농구를 한다는 이유로 규칙을 무시해도 상위권에 지명당하는 현실을 보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된다면, 앞으로 국내유망주들은 미국으로 농구유학을 떠날 것입니다. 그들중 상당수는 그곳에서 적응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NCAA 2부리그건 어느대학에서 표면적인 성적만 얻을 수 있다면, 하이라이트식 동영상 몇편 인터넷에 올려놓고 드래프트에 신청하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많은 고교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를 위해서 미국으로 간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중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국내구단에 입단하였다면, 나름대로 성공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야구는 농구보다도 신체적 부담이 적은 운동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액의 계약금이라도 받고 진출합니다. 김진수선수와 같이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 갈 수 있는 선수가 우리나라에 많을까요? 그럼에도 이번 드래프트와 같은 사건이 계속적으로 허용된다면, 자비로 유학을 가고자 할 것입니다. 유망주들이 빠져나가는 국내아마추어 농구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농구를 했다는 것이 한국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 아는 학부모들에게 대학감독들은 무슨 말로 설득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결국 3라운드까지 지명하는 타협안으로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감독들과 선수들의 행동에 욕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때문에 항의를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경희대에 김민수라는 혼혈동포선수가 있습니다. 그가 경희대에 입학해서 첫출전을 했을 때, 선수자격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규정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감독들이 국내농구발전을 위해서 허용했다고 합니다. 김민수선수는 국내국적을 취득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국내프로농구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국적을 취득했고, 앞으로 1~2년(?)정도의 대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는 실력이 없는 선수인가 봅니다. 브라이언킴처럼 하면 될 것을 무엇하러 한국대학농구에서 2년이상을 썩는지 모르겠습니다. 2명의 외국국적의 선수가 국내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한국 농구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근시안적인 논리보다는 국내 유망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한국농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대학감독들이 왜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난리를 치느냐고 욕하기 전에, 그들이 선수들과 학부모에게 했던 약속을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턱대고 욕만 하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상 이번 드래프트 사건에 대해서 대학감독과 선수들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이언킴선수가 국내에서 농구발전과 흥행에 도움이 되주었으면 합니다. 브라이언킴선수가 국내국적도 취득하고 대표선수로 뽑혀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따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병역문제에 대한 고민없이 한국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가 혹 한국에서 기대만큼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나이 어린 선수이기에 꾸준히 응원도 해주기를 바랍니다. KBL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없게 좀더 규정에 충실한 드래프트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규정이 모든 것에 대해서 옳을 수만은 없습니다. 김민수선수예처럼, 대학감독들도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의 이익만을 내세우지는 않습니다. 부득이 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같은 소동없이 무엇이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지 미리 생각해 보고 협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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