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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6 11:19
그렇죠 저 역시 개스멀티의 증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저그가 선택할수 있는 제 2멀티의 경우의 수의 증대라고 생각합니다. 6개에서 2개 고르는 수는 15가지 이지만, 8개가 되면 24가 되어버리죠 -_-;; 테란으로서는 정찰도, 공격도 어려워집니다.
03/05/16 11:25
김연우 님의 말씀에 200% 공감합니다.. ^^
그리고 곁들여 말씀드리자면 해설자 분들이 경기 초반에 잡담(??)을 하시느라 해설을 제대로 하시지 못할 때가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올림푸스 스타리그 16강 B조 이운재 선수와 성학승 선수의 비프로스트에서의 경기에서 이운재 선수는 본래 노 배럭 더블커맨드를 하려고 했습니다. (서플 지은 SCV 정찰보내고 미네랄 모으다가 다른 SCV 한 기 뒷동산으로 보내서 미네랄 400 차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SCV 정찰로 성학승 선수가 9드론을 했고 에그 3개가 한창 변태 중인 걸 알았기 때문에 더블커맨드 포기하고 황급하게 2 배럭 올리고 서플로 앞문 걸어잠그고 했던 것인데... 해설자 분들이 놓치시더군요. 또 온게임넷 프로리그 KTF vs 한빛 중 이윤열 선수와 변길섭 선수의 개마고원에서의 경기에서도 변길섭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투스타 레이스, 드랍쉽 게릴라 다 무난하게 막아냈고 앞마당도 비슷하게 먹었는데 후반 탱크 수에서 이윤열 선수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압도했던 이유를 해설자 분들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셨는데요... 그 경기에서 변길섭 선수가 가스통에 SCV를 2기만 붙였었습니다. 그 실수를 눈치 채지 못하고 이윤열 선수가 대단하다고만 하시면서 대충 얼버무리셨는데요... 물론 경기 초반에는 뭐 특이할 만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잘 안나오기 때문에 선수들의 전적이나 원한관계, 기타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조금 더 세밀하게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셨음 좋겠습니다. 건방지게 느끼셨다면 죄송...(--)(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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