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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8 20:21
맞아요..우리 국민들, 지난번에 오노사건으로 불매운동할대도 한달도 못가서 흐지부지 되더군요. 맥도날드 이용말자, 나이키 이용말자 하면서도 맥도날드나 나이키 가면 늘 사람이 꽉 차 있다는..
02/12/08 20:42
이용말자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보다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 많으니까 늘 사람이 꽉 차있는것이겠지요.
('냄비근성'이라는 말..전 아주 싫어합니다..한 나라 민족성을 단지 한 단어로 규정짓는것 같아서..)
02/12/08 20:56
광화문에 가보셨는지요 12월 14일날 초랑 종이컵한개 들고 가보세요
수만개의 촛불이 켜지고 그 불빛이 전투경찰을 밀어내고 미대사관을 둘러싸버립니다. 그리고 다 같이 외치죠. 부시는 사죄하라. 살인자를 처벌하라, 미선이 효순이를 살려내라. 어린 중학생들부터 나이드신 분들, 가족들과 같이나온분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모이고요 전 가족과함께 갔다왔습니다 제 아들은 4살이고 아직 어리지만 제가 잘 설명 해주니까 끄덕끄덕 하네요. 추우니까 옷 잘입고 가세요
02/12/08 23:12
흠..글쎄여...만약 단순히 냄비근성으로 인하여 얼마못가 이 열기가 식혀진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한국인의 내면속에 반기감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라도 표현된 것이니까여... 마치 지난 6월의 축구열기가 현재 어느정도 가라앉았습니다만, 그것이 아무 의미없었다고 아무도 말할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02/12/08 23:39
잘 써오던 물건을 갑자기 사용을 중지하긴 어렵겠죠 ^^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에 있어서는 민감한 차이에 소비자들이 쉽게 변하지 않기 마련이니까요 ^^;
02/12/09 02:01
불매 운동으로 수백억대의 매출손실이 오는 일은 있어도, 그것으로 회사가 망하기까지 하는 일은 없습니다. 불매 운동은 평화적인 시위하고 같은 거죠. 정권이 무너진다든가 하는 아주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시위라는 건, 일단 모여서 하다가 어느정도 이슈화되었고 의견표출이 되었다 생각하면 사람들은 제자리로 돌아가잖아요. 끝을 볼때까지 집에도 안가고 시위에 참여하고 있어야만 "냄비" 소릴 안 듣게 되는 걸까요? 그건 아니죠. 개인 각자가 참여하고 싶은 만큼 참여합시다. 불매운동을 하고 나면 그 성적표가 신문에 나옵니다. 그날 하루 그 회사가 얼마만큼 손해를 봤는지 기사가 나가면 그것으로 우린 일단 엿을 먹인 겁니다. 그 다음에...
지금의, 돌아가고 있는 세상을 진짜로 뜯어 고치려면 백년 앞을 바라보고 준비를 해야죠.
02/12/09 16:22
롯데리아는 우리 브랜드가 맞습니다..-_-;;
롯데 본사가 일본에 있긴 하지만 실제 롯데를 경영하시는 분 역시 한국인이시고 아직 일본으로 귀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롯데리아를 일본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듯한... (아닐지도..-_-;;그냥 이렇게 들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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