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0/01 15:11:40 |
Name |
KABUKI |
Subject |
[스포츠조선]SKY스타리그 임요환, 최다연승-무패 결승진출 |
역시 '테란 황제' 역사를 또 쓰다
베르트랑 꺾고 다승 - 승률 - 최다경기 3관왕
'테란의 황제'가 마침내 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주최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주관 게임앤컴퍼니)의 '새 역사'를 쓰며 결승에 진출했다.
다승 1위, 승률 1위, 최다경기 출전 등 전무후무한 3대 타이틀 동시석권에 최다연승(10연승)과 무패 결승진출이라는 진기록까지 수립한 것.
임요환(IS)은 지난 27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기세와 빈틈 없는 전략으로 베르트랑(아이벤처컴)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임요환은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시작된 지난 2000년 프리챌배부터 총 61경기에 출전, 44승17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전부터 1위를 달리고 있던 다승 부문에서는 2위 홍진호(38승)와의 차이를 '6'으로 벌렸다. 출전 경기수도 61게임으로 홍진호와 공동 1위. 지난 대회의 부진 이후 3~4위를 맴돌던 승률도 최고 자리를 탈환했다(75.9%). 대신 준결승직전 승률 1위(76.9%)였던 베르트랑을 5위 밖으로 밀어냈다.
더욱이 임요환은 이번 대회 16강부터 단 한 판도 지지 않고 10게임을 연속으로 낚아냈다. 최정상급의 프로들이 몰려있는 온게임넷 본선에서의 10연승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패 결승진출 역시 마찬가지다. 기록만 봐도 그의 페이스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임요환의 결승 진출로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상대는 역시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토스의 희망' 박정석(한빛).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이라는 단어가 딱 떠오를 정도다. 벌써부터 관계자들과 팬들의 가슴이 방망이질 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4일에는 홍진호-베르트랑의 3~4위전이 열린다. '영원한 4강 후보' 홍진호와 하반기 최고의 승률이 보였던 베르트랑의 대결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전동희 기자 temp@>
최후의 전쟁,당대최강 결승상대,당대최강의 선수들의 결승경기 아마겟돈 이란 단어가 딱들어맞으면서 너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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