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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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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많이 공감합니다..^^
저는 여느 분들의 가입인사 글처럼 몇개월간 여기를 구경한 뒤에 깊이 생각하고 가입한..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곳의 글을 며칠내로 다 읽고.. 공지도 다 읽고.. 좁은 시견이지만 나름대로 이 곳의 분위기를 느꼈고, 함께 그 공기를 타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님이 예를 드신 것 처럼.. 초보지만.. 언젠가 pgr 분들의 몇분에게 조심스레 게임도 배우고 향상하고.. 그래서 함께 놀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겠지요.. 텃새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텃새가 아니라.. 흠.. 다른 좋은 말 없을까? 아뭏튼.. 텃새란 말은 조금 물려놓고 다른 뜻을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pgr이 제게도 하나의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02/09/24 14:15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피지알에도 전입 장벽이 분명히 있죠. ^^ 저도 체널에 1번 가보았습니다. 대화에 끼여 들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 하지만 한명 한명 친해지면서.. ( 채널에서나 게시판에서 ) 생기는 즐거움도 있으니. ^^ 그래도 노땅은 약간(?) 힘이 든게 사실이죠. ^^ 좋은 하루 되세요.
02/09/24 15:13
예전에 저보다 12살 많은 사촌오빠가 스타를 해보겠다고 베넷에 들어왔다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접속을 끊은 이유가 딱 한가지였답니다.
타자가 느려서=_=...어찌어찌 글은 읽겠는데 채팅창에 올라가는 글을 보고 대꾸를 하려고 타자를 치고 있으면 벌써 그 화제는 넘어가 버렸다나요-_- 그래도 노땅(?)이신 분들을 만나면 마음이 편합니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해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전 아직 못그러는데^_^;;;) "정면으로, 그러나 느긋하게 친해지기" 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_- 오후 3시. 졸려 ㄷ ㅣㅈ ㅣ겠어요 ㅠ_ㅠ;;;;
02/09/24 15:21
이곳에선 제 또래가 중간자인가 봅니다.
전 26인데요.. 그래도 전 노땅쪽에 마음이 갑니다. 제 나름대로 배넷에서 디스걸고 욕하고, 쉽게 흥분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초중생으로 파악하였습니다. (괜한 성급한 일반화인가요?) 반면에 30대 근처분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그냥 제 경험과 느낌입니다만 .. 저도 pgr채널에 가끔이나마 놀러가면, 최소한이나마 존재감을 찾기위해 남모르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채널에서 멀뚱이 구경하다가 염치없게 옵 한자리 꿰차고, 한겜 하자고 하면 괜히 저런사람땜에 채널분위기 망친다고 탓할까봐, 소위 그 눈팅이란거 원없이 실컷 하게되죠. 그래도 즐겁습니다. 여러 논객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 커뮤니티에 편입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임을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GG
02/09/24 16:51
어느 공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공간의 문턱을 넘어서거나, 혹은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겠지요. 그 문턱이나 문이 지니는 느낌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겠구요.
어쨌든 분명한 것은, 그 공간에 들어서서 그 공간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공간에 맞는 나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이지요. 그런 '열린' 자세에 대한 말씀 같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읽었답니다. 특히 '정면으로, 그러나 느긋하게 친해지기'라는 말씀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잊지 말아야 할 어떤 것이라고 여겨져 감명까지 받았답니다. 두 번째 글을 올리셨는데 연속으로 댓글을 다네요. ^^ 저 역시 lunaboy님과 '정면으로, 그러나 느긋하게 친해지기' 위해서 이러고 있나 봅니다. 혹시 또 아나요.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루나보이형 뭐하우. 안 바쁘면 소주나 한 잔 쏘슈."라구 말하는 아휘를 만나게 될지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02/09/24 17:30
아, 친해지는거 , 그거 너무 좋죠....
근데, 어쩌나... 제가 몇달 전부터 생긴 괴질(우리 마누라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지만..ㅜ.ㅜ)로 인해 술을 전혀 못먹습니다. 대신 밥이라면 언제든지 산다는 주의로 살아가고 있으니, 언제 한번 밥이나 배터지게 드시죠...ㅋㅋㅋㅋㅋ
02/09/24 17:41
음 저는 약간 다른 의견을 드립니다 노땅(?) 자체가 자신을 격하시키는거라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타자를 못치나요? 또한 노땅이라 남들과 어울리는게 어색해야합니까? 꼭 30대 넘어서야 노땅? 24인저도 20살인 분과 애기하면 저도 이해안가는 부분 많아요 시대 흐름이 너무 빨라서
새로운 낱말 새로운 언어 그밖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것들이 넘많지요 밑에 글 30대이후분들 전용채널 만들기엔 동의합니다 근데 좀 두 갈래로 나뉘어서 보이지 않는 벽을 형성하는것이 아닌가 솔직히 저는 저보다 나이 많이 드신(형 누나)들을 좋아합니다 배울것이 많거든요 배넷상에서도 형 누이들의 좋은 배넷에티켓도 배워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허접한글이 었음다
02/09/24 22:14
어쨋든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닐테지요. 어느 그룹에서나 또래 문화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어느 정도의 세대 간 분리를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처음부터 '단절'해버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겠지요. 여담인데 최근에 제가 4개월동안 스타를 안한 관계로(워3만 열심해 했지요) 겁나서 pgr21 채널에 가기가 두렵더군요. 어제 간만에 스타를 다시 깔고 한 게임을 했는데 자꾸 랠리포인트 지정에서 실수를 하는 바램에 상대방에게 완전히 농락당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워3를 하다보면 손이 느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스타에서 하듯이 마우스 스크롤을 하지 안게 되다보니 완전히 하수가 되어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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