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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01 21:10:57
Name 낭천
Subject 아... 강도경 선수 무섭네요 .. 아쉽습니다 김성제 선수
김성제 선수가 옵저버를 좀더 세심하게 컨트롤 해줬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셔틀 게릴라도 성공하고 분명히 일정 타이밍까지 병력에서는 압도를 했는데...

한기씩 한기씩 옵저버를 잃은것이 타이밍을 잃고 화를 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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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02/08/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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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해.. T.T
02/08/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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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블레이드 스톰에서 뒷마당, 앞마당까지 모두 먹은 플토를 저그가 이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김성제 선수 병력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정말 옵저버 하나하나, 하템 하나하나 무리를 하면서 잡아가며 그 많은 병력을 무용지물로 만든 강도경 선수의 대마왕 다운 경기였네요.
02/08/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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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지만..증말 화나더라구요-_-;;
근데 강도경 선수 너무 잘 하네요..
처음 경기 시작할때만 해도 프로토스 김성제 선수 편이었는데 점차 강도경 선수의 편으로 다가가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네요 강도경선수 정말 잘하시네요!

잡은 옵저버의 갯수하며 넓은 지형에서 러커로 조여버린 강도경선수! 제입에 침이 마르지 않네요. ^^
02/08/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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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제가 김성제 선수였다면 베지밀 토스로 변신했을 정도의 경기였죠ㅡ.ㅡ
stargazer
02/08/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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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성제선수 너무 아쉽네요. 초반에 그렇게나 잘해놓구서...결국은 경기를 내주네요. 강도경선수의 노련함이 빛난 경기였긴 해도, 정말 옵저버만 좀 잘 관리해줬으면...
헉 제가 앞의 분들과는 너무 다른 느낌을 받았나보군요 -_-;;;;
저도 실은 안티저그인데도 이런 감정을 느낀건 너무 오랜만이라 제가 좀 흥분을 했나봅니다.
02/08/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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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강도경 선수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경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 경기를 보고선 든 생각이 '이번 대회 우승은 강도경이다!'였을 정도였죠ㅡ.ㅡ 정말 뭐랄까 그 어느때보다도 더 강력한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서정근
02/08/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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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기 당하기 이전까지, 다소간의 행운까지 곁들여진 상태에서 김성제 선수의 운용은 거의 완벽했습니다만.. 본진, 앞마당, 뒤마당까지 다 먹은 상태에서 쏟아져 나오는 그 병력들의 운용, 특히 옵저버의 운용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틀림없이 김성제 선수의 진영 주위를 스콜지들이 패트롤 하고 있었을것이 확실합니다만... 빈 셔틀 하나 내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셔틀 운용을 적극적으로 해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김성제 선수의 스승 영원한 '지존토스' 임성춘 선수를 11승 1패로 압도했던 강마왕... '넌 아직 멀었어, 좀 더 성장하고 덤벼'
라고 말하는 듯한 플레이였습니다.^^

3차리그의 '화두' 로 '프로토스' 라는 특정 종족을 설정한 것은 이해가는 일입니다. 창의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맵 제작을 하다보니 종족간 균형이 깨어진 온게임넷에 비해 겜비씨가 누릴 수 있는 분명한 어드벤테이지이긴 합니다. 그러나 해설진들은, 특히 이승원 캐스터는 조금 '자제 모드' 를 발동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또한 프로토스 유저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관전은 합니다만.. 본선에 진출한 테란과 저그 플게머 모두 하나 하나 다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선수들입니다. 머리 수가 많은 종족의 유저라고 하더라도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는 존중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정근
02/08/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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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코멘트에 오타가 있었군요^^ 이승원 해설이 아닌 김철민 캐스터의 자제모드가 좀 발동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전에 이재훈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리버 오브 플레임에서 했던 경기를 참고 했으면 좋았을텐데..김성제 선수 아쉽군요. 옵저버 7-8기 정도 모아서 한 번에 치고 나갔으면 좋았을텐데...흠..보는 사람 입장에서 옵저버 한 기씩 차례대로 파괴되는 거 보니 나중에는 화가 막 나더군요. 경험 부족 탓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02/08/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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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이란 호칭에 어울릴만한 경기였습니다.
강도경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김성제선수는 참 안타까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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