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라색을 참 좋아한다..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해서 보라색 옷만 입는거 절대 아니다..-_-;;

보라색 옷은 참고로 한벌도 없다..

다만 카페에 글을 남길때..제목은 무조건 보라색이다..

심심해서 채팅할 때도 글씨색은 보라색이다..

아무 생각없이 보라색을 좋아하다가..나에게..

왜 보라색이 매력적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본적이 있
다..

밝은 색깔도 아니고..

가벼운 색깔은 더더욱 아니고..

흰색이나 검은색 같은 정해진 이미지를 주는것 또한 아
니고..

지금까지 얻고 있는 결론에 의하면..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서라고 할까나..

위에 언급했다시피..나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을 사용할때..

보라색을 사용하는걸 보면..그런거 같기도 하다..

또한 어딘가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보라색은 중성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다..

그럼 내가 중성적인 매력을 풍기려고 그 색깔을 좋아하나 ?
(이상한 쪽으로 얘기가 흐른다...-_-;;;;;;;;;;;;;;;;;;;;)

내가 보라색을 너무 좋아하니깐..

아름다운 보라색 휘장에 내 몸이 휘감기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고..

머리속으로 그려 보았던적이 있다..

전혀 유쾌하지 않을꺼 같은 기분..-_-;;

왠지 섬뜩한 기분이라고 해야되려나..


....


보라빛의 종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으면..

깊은 심연을 바라보는 느낌..

그 심연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수는 없지만..

그 끝자락에 어떤 사악한 것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심연 끝을 보고 싶어하게 만드는 느낌..

그럼 내가 보라색처럼 되고 싶은 걸까 ?

아님 되고 있는 중일까 ?

어쩌면 이미 보라색이 되었는지도..







P.S 쓰다보니 진짜 잡담이됐네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