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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25 01:31:14
Name 킬러
Subject 김동수 선수
개인적으로 프로토스 유저로써 프로토스 게이머을 대단히 좋아합니다. 최근에 플토 암흑기에 김동수 선수나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에 정말 매료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동수 선수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최근에 2연패죠. 온게임넷어세는 한웅렬 선수가 워낙 잘해서 어쩔수 없다 해도 겜비시에서는 좀 어처구니 없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지난주 게임은 아직 못 봤음) 임요환 선수가 최근에 한말이 생각 나는데, 임 선수가 자신에게 충분한 연습시시간이 주어진다면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겠다 라고 했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김동수 선수가 아이티비에서 열심히 워크3 해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지나친 욕심인가요? 김동수 선수 플토의 마지막 영웅으로 남았으면 하는데, 그냥 걍 프로 게미어 인가요? 솔직히 임요환 선수처럼 죽으라 스타만 연습한 선수랑 김 선수처럼 워3랑 스타랑 번갈아 가면서 연습한 선수랑 결과는 뻔한거 아닌가요? 걍 씁슬하네요. 여기 저기 워3 예선전에 김 선수의 이름이 보이다 못해 itv 에 김 선수가 너무나 해박한 해설을 하는 모슴에 조금은 실망 스러워 이 글을 씁니다. 워3 팬 들께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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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정
02/07/25 02:51
수정 아이콘
이미 김동수 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인기보다는 후배들의 인도에 힘쓰겠다고 말하셨죠
02/07/25 08:38
수정 아이콘
저도 김동수선수의 팬이고 동수님이 더 좋은 경기, 멋진 경기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야 있지만. 스타건 워3건 간에 그건 동수님 선택이죠.
하태기
02/07/25 09:58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 올해 나이가 22입니다...무슨 후배양성입니까......아직 그럴 시기는 아니라고 보이는군요.....김동수 선수가 워3를 발매초기부터 무척재미있게 했다는군요.....킬러님의 기대는 결국 김동수선수의 능력치에 달려있군요....현재 게임리그 시장상황을 보더래도 두 개(물론 스타를 포함)이상의 게임을 하는 선수는 양쪽에서 결국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전례가 있었습니다..그만큼 스타를 통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는 거죠..임성춘 선수도 국산 게임을 스타와 병행하다가 약 3개월전부터 온리 스타를 선언하게 된경우가 있죠......그리고 결국 다른 쪽에서 성적을 내려면 스타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더군요...김동수 선수는 해설을 하면서도 프리챌배 우승 이후 스카이배를 통해 복권을 이룬 기염을 토한적도 있으니 뭐.......하지만 분명한 것은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연습량이 절대 부족한 경우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광은
김동수선수가 무슨게임을 선택하던 그건 김동수선수의 마음입니다.
목마른땅
02/07/25 11:38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이 후배 양성을 하겠다는 말이 사실이건 그렇지 않건 간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22살이어도 충분히 후진 양성에 주력할 수 있는 위치라고 봅니다. 현재 김동수 선수에게 스카이배 처럼 매일 10시간 이상 연습해서 정상에 오르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도 프로게이머로서 뿐만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 진지하게 이 후를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방송 출현이나 새 게임으로의 진로 전환을 통해서 후배 플게머들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일이야 말로 현재의 플게머들에게 필요한 나침반이 아닐까 합니다. 김동수님의 고민이 좀더 구체화되고 성과로 보여질 때 주위 팬들은 그를 다시 보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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